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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한지... 12년차...
요즘들어 시어머님 생각하면 그저 답답해요.
왜 이리도 꽁하시는 지...
힘들어서... 막막해서... 전화할 여유도 없어요.
전화만 하면 가아끔 한숨섞는소리...
힘들어하는 며느리뻔히 알면서..늘 당신아들로 인해서
힘들어지는 며느리는 안중에도 없는듯,,,
오히려 힘들고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 것 같아서
전화하는 걸 안했더니... 간만에 아침에 전화드렸더니
너 삐져서 전화안하니 나도 안했다.
전혀 삐질건도 없고, 그냥 속상해서... 전화안드렸더니
돌아오는 건 서리가 날카로운 목소리뿐이네요.
너 원래 안그러는 애인데... 내가 니 성격을 아는데..어쩌구
원래 전화도 전혀 안하시는 분이..왜 그렇게도 며느리 전화만
기다릴까요?
참내..
맞벌이 12년차도 힘들고 아이들 챙기는 것도 힘들고,
내 생활도 말이 아니고,,맞벌이 해봤자> 우리 남편 열심히 돈 어디론가
세어나가서... 앞길이 구만리인데...
왜 며느리 전화안하는 거 가지고 계속 트집잡으시는 지..
저 지금은 제 전화기다릴까봐 작년 언제부터인가 전화횟수를 줄이고 있어요
집에서 노는 며느리도 아니고, 전혀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인데..
며느리 지칠때가 많아요. 궁금하시면 전화도 가아끔 하시고
올라오시라 해도, 안올라오시고,,
때만 되면,, 이건 니가 해야한다는,,그런 부담도 주시고,,
그냥 이런걸루 만족하셨음 좋겠어요.
어머님하고 편히 지내고 싶은데...자꾸만 왜 그러시는 지..모르겠어요.
답답해요...
1. 전화
'06.5.2 2:30 PM (125.129.xxx.25)시어른들은 왜이리 전화를 좋아하실까요?
저희 친정은 원래 전화를 안하고 저도 전화하는거 무지 싫어했어요..
그런데 결혼하더니 그게 문제가되서 친정부모님까지 욕 먹이는 사태가 된거에요..
엄청 혼나고 울고 그래도 그 전화하는건 바뀌지가 않더라구요.이젠 시부모님이 그러려니 하세요..
님도 현상황이 힘드신데 그런 전화까지 부담을 받으셔서 너무 마음이 불편하시겠어요 .
시어머니 전화하시면 님도 힘들다고 털어 놓으세요..어른들도 아셔야지요..2. 집에서 놀아도
'06.5.2 2:52 PM (211.169.xxx.138)전화 하기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죠.
3. 답답해요
'06.5.2 3:15 PM (61.73.xxx.72)네.. 맞아요. 힘든거 이야기할라치면,다른말로 돌려버리기 일쑤예요.힘들다는 소리도 듣기 싫어하시고 저 그래서 가급적이면 내색안할려구 하기도 하지만, 근데 뭐하러 맨날 전화만 기다리시는 지..그 기다리는 맘은 알겠지만 그렇다면 전화를 하면 토닥토닥 좀 해주시면 좀 좋아요. 안그러면 전화안하면 애가 힘들어서 그러는가보다..하시든가.. 먼저 전화를 주시던가.. 그것두 아니고,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예요. 점점 어려워지는 시어머님이세요. 힘들어도 내색안하고 헤헤 웃으면서 전화하면,,넌 뭐가 그리 좋으냐? 하시구, 힘든내색할라치면,,다른말하시든가 아님 마구마구 화를 내셔요. 전혀 속맘은 그게 아니실텐데 한두번도 아니고 전화통화할맘이 안생기드라구요. 그래서 전화횟수도 줄이고,, 가아끔 한번씩..또 그게 화가 나시나봐요..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도통 감이 안와요.. 그렇다고 이젠 내 힘든거 뒤로하고 늘 웃으면서 전화하기는 더더욱 싫어서,,, 가급적이면 안하고, 정말로 안부전화 가아끔 해요. ㅠㅠ
울 시어머님,,내가 니성격을 아는 데... 그말씀 하시는 데...아침에 말문이 막히드라구요. 늘상 기분좋게 전화해드리니 헤벌레~ 말로는 최신시어머님 어쩌구 하시면서,,, 암튼 어려워요.. 맘 비우고 생활하려고 해도,, 늘 걸리는 게 맘이 편치가 않네요4. 에이
'06.5.2 3:17 PM (211.192.xxx.145)자주 전화하셔서 아쉬운 소리만 하세요. 화야 내든말든 신경 끄고... 그럼 안 기다리실 거 같네요.
5. ...
'06.5.2 10:23 PM (221.153.xxx.13)저희 시어머님은 절대로 전화 안하십니다. 저희 집에 오시거나 제가 시댁에 가면 뭘 가져오는지
제 손부터 보시고 저를 돈덩어리로 아시는지 돈 내놓기만 기다리시고...에휴! 좀 있으면 어버이날에
큰댁 조카 결혼식이 있는데 저희 집에서 주무실텐데 요즘 정말 힘든데 돈? 때문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