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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생리증후군.
사람이 완전히 맛이 갑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안절부절하고 아무나 붙잡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마구 늘어놓아서
주변사람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내가 전화하면 다들 피합니다.
밧테리가 닳았느니 막 나가려는 참이었느니...
저도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스톱이 안돼요..
대상을 바궈가면서 끊임없이 지껄이고 있는 내자신이 싫어요.
우울하고 몸도 아프고 붓기도 하고...
생리 터지는 날은 빨라지건 늦어지건 나 스스로는 오늘이구나 알수 있습니다.
아, 오늘 생리 터지겠구나 하면 여지없이 맞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면 압니다.
정신도 맑고 차분해지고 몸도 가볍고
정상으로 돌아와있는 자신이 느껴지거든요.
배란되는 날도 압니다.
배란통이라는걸 느끼거든요.
왜 일케 그쪽으로 예민한건지
정말 이러는 내가 맘에 안들어요.
달맞이곷 종자유 먹고 있지만 첨에는 약발 받는거 같더니 지금은 도루아미타불이예요.
또 우울해서 정말 미칠거 같은 내 자신이 통제가 잘 안돼요...ㅠ.ㅜ
병원가서 말하고 약이라도 좀 타다 먹어봐야할지....
1. 그정도는 아니지만
'06.4.27 1:52 PM (211.253.xxx.50)저도 생리전 열흘쯤은 불쾌지수가 많이 높아져요.
만만한게 남편이니 괜시리 짜증부리고 그러다보면 싸우게 되더라구요2. 저는.
'06.4.27 2:09 PM (124.62.xxx.175)이주전쯤부터 그래요. 우선 편두통으로 신호탄이 오고.
그다음엔 만사에 짜증이나고... 그런데 꼭 지나고 나야 그게 생리때문이었구나를 알아서
(주기가 매우 불규칙해서요ㅜㅜ) 미연에 방지도 못하고 쌈닭처럼 싸움만 일으켜요...
게다가 어찌나 단것이 땡기는지.
끊었던 과자며 쵸코렛 사러 한밤중에 나가기도 해요...ㅡㅡ;3. 전
'06.4.27 2:12 PM (203.210.xxx.238)배가 살짝 아픈거 이왼 다른건 없어요.저도 배란통도 느낀답니다.
다 호르몬의 영향이라던데..제 친구는 생리날이면 눈물이 잘 난다고 하더라구요
별로 슬프지도 않은거 보고도 잘 울고요
전 요가 했는데 많이 좋아졌답니다.4. 저두..
'06.4.27 2:58 PM (220.64.xxx.131)저도 생리 열흘전부터 심각한 짜증..제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긴장하며 지내요.
그리고 생리시작되면 이틀은 몸살을 앓는답니다.꼼짝하기 싫죠.
나이들면 괜찬아진다는데 왜그런지..5. 그정도
'06.4.27 3:55 PM (58.143.xxx.4)그정도라면 산부인과 클리닉을 받아 보시는게 낫겠네요
홀몬 불균형이면 무슨 방법이 있을거 같은데 ....6. 저두여
'06.4.27 4:01 PM (61.108.xxx.35)님처럼 예민하진 않지만 저는 그게 "짜증" 으로 오더라구요..
그땐 정말 주위사람들에게 오만짜증 다 부리다 못해 저랑은 암 상관도 없는 대상에게까지 짜증이 치밀어 오릅니다.
이번엔 딱 날짜가 잘못걸려서리.. 시어머니한테까지 그랬다지요..ㅡ,.ㅡ 평소라면 꾹 참고 못했을 말까지 그냥 내뱉아 버렸네요..
지나고 보면 제가 왜그랬나 싶지만.. 달이면 달마다 어김없이...ㅠㅠ
그래도 생리전증후군으로 "도벽" 같은게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냐 , 이러면서 스스로를 위안합니다.7. 심각하게
'06.4.27 6:12 PM (221.159.xxx.110)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산부인과 가보세요...
요즘엔 호르몬제 알약도 있어요..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니까 드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전 신체적인 통증이 심하지 정신적으로 그냥 불쾌감, 예민함 정도라 약은 안먹는데
신체적 통증도 무지무지 심하면 그냥 약 먹어요..
약 먹으면 어느정도 정신적인 문제도 해소되거든요...8. 저도 그래요
'06.4.27 6:17 PM (220.79.xxx.155)하기 3-4일전부터 몸이 축축 처지기 시작해서..날자보면 얼추 할 때가 되더라구요.
특히 첫날은 거의 초죽음이 되서 종일 잠만자는 편이예요.
3일정도 되면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오구요.9. 김명진
'06.4.28 8:49 AM (222.110.xxx.253)우울이 문제 군요....상담을 받으시는게 어떨지요. 짜증이나..통증보다 우울이 좀더 위험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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