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이상 맘님께 여쭤봅니다..

고민중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06-04-27 09:12:19
저희 아이는 2학년이예요..공부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자신의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그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시험기간 은  말할것도 없고  평소에도 항상 바쁩니다.학원은 한곳도 안 다니는데 그래서 늘  집에서만 공부하는데 말입니다 .. 하루가 48시간이라면...을 외쳐댑니다.
그리고 학교 성적을 엄청 신경씁니다.. 체육을 엄청 못해서 수행이 항상80점대이기 때문에 다른과목 수행은 모두 만점맞아야 된다며  수행평가과제물을  작품만들듯 열성입니다.실지로 거의 만점을 받아내고 말고요..
근데 전 딸아이와 생각이 좀 다릅니다.
지금 학교석차 별루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대신 영어와 수학 만 뛰어나게 잘 해두고 싶습니다.멀리 고등학교를  바라보고....다른과목 공부하느라 시간 많이 투자 안하길 바래는데...아이생각은 다르네요.. 국 영 수 과 사회 국사  물론 중요과목이긴 하지만 매일 이과목들을 다 하려고 하니 시간이 없는겁니다.전 영수만 열심히 시키고 운동이라도 한개(체력을 위해서) 시키고 싶은데.. 시간이 없답니다..
현제 학교 석차가 중요한가요? 아님  제 생각처럼 멀리 바라보고  영수만 공부시키고 운동을 시키는게 좋을까요?
중학교 등수 중요하지 않다는 맘들도 많더라구요..저도 그럴것 같기도 하고..
IP : 218.54.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27 9:20 AM (219.255.xxx.186)

    큰애 고등학교 입학하고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중학교성적 저희는 못믿는다고...
    며칠전에 제가 어떤분질문에 답글달았는데 찾아보시구요
    어머님생각대로 하심이 좋을듯하구요
    아이는 뭘 몰라서 그러니 이해를 충분히 시켜야겠죠
    여자아이들 상당수가 중학교때 그렇게 공부하다가 시기를 놓쳐
    고등학교가면 성적이 안나옵니다.

  • 2. 학부모는
    '06.4.27 9:21 AM (125.177.xxx.16)

    학부모는 아니지만, 제 생각을 써볼께요. 저는 어릴때 님과 같은 생각이어서 영수만 열심히 했거든요..다른 과목은 대강 하고..고등학교 가보니 국사같은 것도 중학교때랑 똑같이 고조선부터 다시 하더라구요..그래서 제 생각이 맞겠거니 했는데..의외로 사탐과탐이 잘 안나와서 s대 못 가고 그 바로 아래로 갔습니다..나름대로 따님의 생각을 존중해주세요..수행평가같은거 열심히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을 거에요...또 혹시 특목고 생각하신다면 내신도 중요하지 않나요?

  • 3. ..........
    '06.4.27 9:35 AM (219.255.xxx.186)

    지금은 이수단위라고 시간계산을 합니다.
    예를들어 일주일에 영어가 다섯기간이 들고 사회가 두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영어를 백점맞으면 오백점으로 계산하고 사회를 백점맞으면 이백점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니 국영수가 약한애들은 그거하느라고 다른공부 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영수가 된 아이들은 시험때 다른과목도 할 시간이 충분하죠
    현직 선생님 말씀이 사회,과학은 맨날 했던거 또 하기때문에 3년동안 복습하다보면
    다 된다고 하십니다. 물론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저도 초년병이라 자세히 아는것은 아니니 주위에 고등학생부모 계시면
    잘 알아보세요 수행평가 잘 받는걸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국영수를 깊이있게 하다보면 시간이 없습니다.

  • 4. 경험자
    '06.4.27 10:02 AM (221.142.xxx.118)

    사실 암기과목은 외우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암기과목 안했다고 고등학교가서 힘든 것은 아니구요.
    저는 중학교때는 영어와 수학을 최대한 심화,선행도 하시고
    국어는 책을 많이 읽히면 고등학교가서도 절대 힘들지 않습니다.
    고등학교가서 언어가 힘든아이들보면 대부분 책을 안읽은 애들입니다.

    중학교때 석차, 물론 좋으면 기분도 좋고 성취감도 있고 그렇겠지요.
    하지만 지나고보면 국영수 심화로 한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우리아이친구들 중학교때 전과목 종합학원다니며 내신에 목숨걸던 아이들
    고등학교가서 다들 너무 힘들어했고 다들 존재감도 없어지더군요.
    중학교 때는 전교몇등을 다투던 애들이 말입니다.
    국어 책읽기에 전념하시고
    영어,수학을 깊게 공부시키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국영수열심히 하는애들이 그렇다고 내신이 엉망인경우도 드뭅니다.

  • 5. 고등부모
    '06.4.27 10:02 AM (220.74.xxx.91)

    아들이 고2입니다. 대체적인 학교분위기나 선생님들의 의중이
    영수과목의 점수로 그아이를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지만 모의고사점수와 내신점수가 차이가 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이런경우가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크게보면 어차피 좋은대학가려고 공부하는거 아닌가요
    고2는 영수가 어느정도 안정적인가에 따라 그아이의 3학년때 점수를 예측한다고 합니다.
    고2까지 교과과정마치고 3학년은 1년내내 문제풀고 복습하는게 대부분 고교인데
    1년하다보면 다른과목은 거의 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본인도 열심히 해야되겠지만요

  • 6. 나도 고민맘
    '06.4.27 12:30 PM (222.106.xxx.221)

    맨 처음 답글 다신 분요. 며칠전에 답글 단것 읽어보라 하셔서 읽어보고 싶은데
    며칠전이라고만 하시면 너무 양이 많으니 찾아보기 쉽게
    날짜나 원글님 이름, 제목중 조금만 더 알려주세요.

  • 7. 며칠전
    '06.4.27 5:49 PM (219.255.xxx.186)

    별다른 내용은 아니구요 그때도 원글님처럼 중2인 여자아이 엄마께서 비슷한 질문을 하셔
    서 제가 답글 달았었구요
    댓글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거와 제가 오늘 댓글로 말씀드린거에 거의 포함됩니다.
    국어는 책 많이 읽고 신문꼬박꼬박 보게 하시고 시간있으면 글쓰기 정도 시키시고
    영수는 아이의 머리가 허용되는 한 중3때까지 고등학교과정을 한번 흝는다는 생각으로
    심도있게 많이 시키시라는거예요
    고등학교 실력은 국영수가 좌우합니다.
    제가 오늘은 이수단위얘기도 했네요 옛날하고 많이 달라져서 국영수적당히 해서는
    성적이 안나오거든요 국영수가 된 아이들은 다른과목도 웬만큼합니다.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요. 그리고 모자라는 부분은 고등학교가서
    다른애들 국영수에 올인할 때 여유있게 하면 됩니다

  • 8. 그리고
    '06.4.27 6:14 PM (219.255.xxx.186)

    특목고가 목적이 아니라면 중학교 내신에 신경쓰지 마시라고도 했습니다.
    웬만큼하는 동네에서 반에서 5,6등만 유지하고
    고등학교와서 치고 올라오는애들 많습니다.
    중학교에서는 국영수실력이 드러날일이 별로 없습니다.

  • 9. 착한신부
    '06.4.27 6:34 PM (61.85.xxx.105)

    중등과정에서 좋은성적 나오면 아이에게 고맙고 대견 하지요.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고등과정에서의 국영수입니다.아이의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면 심화 과정 가는것이 바람직 합니다.수학은 고등학교 입학전에 기본코스 마치고 가야 합니다.그래야만 모의고사 점수가 400대 이상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너무 안쓰럽지요.

  • 10. ..
    '06.4.27 10:42 PM (222.108.xxx.226)

    중학교 때 너무 힘빼면 고등학교 때 공부 못해요..
    어머님 말씀이 맞습니다.
    쉬엄쉬엄 국영수 기초 다지면서 체력 기르는게 준비죠.
    그런데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 공부 잘했던 애들끼리의 진검승부이기 때문에 중학교 때 내신 전교 10등안에 드는 정도 수준 유지는 또 해야할 것 같아요.

    원글님 글 보니까 제가 다닌 중학교 내신 1등으로 졸업하고 숙명여대 간 친구가 갑자기 떠올라서요.
    그 아이보다 10등에서 20등 쯤 처지던 애들 대부분이 sky, kaist, 의학계열 나왔는데 말이죠..
    공부하는 태도 같은게 너무 예쁘다고 담임선생님이 칭찬하던 친구였는데요..

    근데 승부욕 있는 원글님네 따님은 고등학교 때도 잘할 것 같습니다...웬지.
    설사 고등학교 공부 못 따라 가고, 덜 좋은 대학 가도 따님 같은 사람들이 사회 생활 잘하고 성공하더라구요.
    엄마가 믿어주시고, 완급 조절만 조금 시켜주시면 진짜 인재 되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23 함 읽어보세요...... 1 아침사과 2006/04/27 688
61422 21개월 아이 책이요 3 아이책 2006/04/27 169
61421 이 비타민 한번 봐주세요. 1 비타민 2006/04/27 308
61420 설탕이 궁금해요. 7 궁금 2006/04/27 888
61419 ... 읽어주세요 조언좀요 2 초보맘 2006/04/27 459
61418 대퇴부 뼈에 종양이 있다고하네요.. 4 2006/04/27 719
61417 서양화같은데 캔버스 전체가 큰 해바라기 그림 제목좀 알려주세요. 3 그림 2006/04/27 496
61416 sky 대학에 가려면 고등때 고액과외 꼭 해야.. 19 질문쟁이 2006/04/27 1,993
61415 같은 빌라인데 지분이 다를때 뭘 구입? 2 궁금 2006/04/27 404
61414 식기세척기-->초음파 세척기^^ 2 잘써야지 2006/04/27 320
61413 풀스2 문의 5 풀스2 2006/04/27 199
61412 컴맨밑줄 4 알로 2006/04/27 175
61411 스팀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청소~ 2006/04/27 80
61410 춘천에 좋은 철학관 있슴 소개해 주세요^^점보고싶은데요. 5 춘천에 2006/04/27 798
61409 ""마"" 사려구 한느데...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3 궁금이 2006/04/27 871
61408 웃으시라고 올려요^^ 2 jessam.. 2006/04/27 867
61407 어린이날 준비 하시나요? 1 봄이닷 2006/04/27 297
61406 돌 갓넘긴 우리아기 2박3일동안 엄마없이 지낼 수 있을까요? 7 슬픈엄마 2006/04/27 790
61405 자동차보험에 관해서... 2 보험 2006/04/27 179
61404 혹시.강서미즈메디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6 총총~ 2006/04/27 506
61403 중학생이상 맘님께 여쭤봅니다.. 10 고민중 2006/04/27 1,110
61402 아기침대 큰사이즈 받아주는곳 있을까요? 1 라임 2006/04/27 260
61401 다들 언젠가는 돌아갈 준비를 하는구나! 9 럭키 2006/04/27 1,720
61400 GS건설다니시는 분 안계세요.. 9 궁금해서요~.. 2006/04/27 970
61399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한거라 하네요... 9 야미한놈들... 2006/04/27 735
61398 건해삼이나 불린해삼? 1 궁금 2006/04/27 187
61397 >>JMS.. 그들에게 성노예가 되었던 여성의 폭로기사입니다. 12 진실 2006/04/27 11,287
61396 단란주점에서 술먹고 모텔?억장이 무녀지네요 5 단란주점,,.. 2006/04/27 2,055
61395 회원장터에나오는 비타민플라자 1 종합비타민 2006/04/27 777
61394 초등1학년 아이와 짝꿍문제.. 4 고민... 2006/04/27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