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오늘 3교시 끝나고 집에 갔다고 선생님이 많이 화나고 황당하고 속상해서 전화하셨대요.
선생님 말씀은 어제 혼났는데 혹시 그것때문에 선생님한테 화가나서 간게 아닌가 하신다는데
제 동생은 어제 혼난것도 몰랐대요. 아이가 학교생활은 말을 잘 안해서요.
동생은 가게를 하기때문에 조카는 학교끝나면 바로 태권도 학원을 가는데요.
학원에 전화했더니 안그래도 오늘 일찍 왔길래 물어보니 조카왈
어제 체육대회 율동연습 많이해서 오늘은 안해도 된다고 일찍 끝내줬다고 했다네요.
3교시 끝나고 율동연습인데 조카가 그냥 간거래요.
선생님 말씀이 발표도 잘하고 율동 동작도 빨리 외우고 예쁘게 잘한대요.
태권도 학원에서도 동작을 굉장히 빨리 익힌다고 하구요.
근데 가끔씩 돌발행동을 하나봐요.
유치원 다닐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어리니까 선생님들이 이해해 주시고...
학원 선생님들이나 유치원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조카가 굉장히 생각이 많은데 말로 표현은 잘 안하고
좋아하는일엔 굉장한 집중력을 보이는데 그렇지 않은 일엔 너무나 무관심 하다고...
그렇지만 학교는 다르잖아요.
담임 선생님 젊은 분이라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많이 당황스러우신가봐요.
동생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심리상담(치료)를 좀 받아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제생각도 그렇거든요.
어릴때부터 굉장히 순했는데 2년전 동생과 제부가 가게를 시작하면서 할머니댁에서 1살많은 사촌형과 생활을 많이 했어요. 제가 듣기로는 사촌형과 잘 싸운다고...
그래서 친정에서 언니네 애들이랑 만나면 너무 잘 놀아서 좋다고 했었어요.
요즘은 학교 끝나면 여동생 데리고 사촌형까지 같이 친구집가서 저녁때까지 놀다온대요.
할머니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고...
그 친구 엄마도 일을 하셔서 저녁에나 오시나봐요.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 있으심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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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남자조카가...
학교에서 조회수 : 712
작성일 : 2006-04-26 13:43:49
IP : 220.93.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맘대는
'06.4.26 3:03 PM (202.30.xxx.28)진짜로 3교시 끝나고 집에 가는걸로 착각하고 갔을 수도 있어요
2. 관심을 가지시길..
'06.4.26 5:46 PM (218.148.xxx.41)다른 건 몰라도 여동생까지 데리고 사촌형이랑 부모안계시는 친구집에 가서 저녁때까지 놀다오는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버릇되면 아주 곤란해요.3. 2년전부터
'06.4.26 7:11 PM (211.53.xxx.253)그랬다면 예민한 아이가 표현은 안하면서
힘들어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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