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여러가지 건조 식품 늘어놓고 파는 거 있잖아요,
그거 정체가 뭔가요?
보면 안말린 과일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견과류에, 어류에...
평소엔 봉지를 열어둔채로 늘어놓고 파는 게 찝찝해서 눈길도 안줬는데
어제는 지나가는데 파시는 분이 제가 극구 사양함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입에 넣어주시는데 쫄깃쫄깃하고 새콤한게 뭐냐했더니
방울토마토 말린 거라고 하더군요.
너무 맛나서 좀 사볼까 하는 요량으로 몇 가지 맛을 보니 정말 맛있네요, 특히 반쯤 말린 무화과가...
그런데 원산지도 알 수 없고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덜어파는 것이라,
게다가 아주머니가 맨 손으로 집어 담고 또 그 손 그대로 돈을 받으시데요@@
그래서 그냥 얻어먹기만(?) 하고 다른 사람이 기웃거리는 틈을 타 돌아섰는데
자꾸 입에서 땡기네요ㅜㅜ.
주된 용도는 아무래도 술집의 마른 안주용인 것 같은데
혹시 집에서도 간식으로 사드시는 분 있나요?
믿을만 한 건지, 아 물론 못 먹을 걸 한자리에서 그리 오랫동안 팔진 않겠지만
통관 검사는 다 거친걸까, 유통기한과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간건지 등등
쉽사리 사게 되질 않더라구요.
제가 사면 영업용이 아니므로 아무래도 많은 양을 혼자 혹은 둘, 셋이 먹게 되니
아무래도 더 염려스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다참다 오늘 뛰쳐나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남대문이 가까워요);;
이용해 보신 분, 정보 있으신 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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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대도 지하 수입 상가에
먹고 싶어요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6-04-25 09:34:06
IP : 58.143.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6.4.25 9:57 AM (222.112.xxx.32)한참 말린 무화과랑 청건포도 달고 살았었는데요, 저는 그렇게 퍼서 파는집 말고 미리 조금씩 담아서 한봉지씩 파는 집에서 사다먹었어요. 그게 그거겠지만, 그렇게 담아두는 집에선 작은포장 큰포장 되있어서 그냥 집어서 사면 되니까 더 편했구요...요즘 옥션이나 지마켓에도 건과류 다양하게 많이 팔거든요. 그쪽도 한번 찾아보세요~ 참~ 건무화과는 이란산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청건포도는 중국산이었구요.
2. 콩순이
'06.4.25 9:57 AM (211.255.xxx.114)먹는 양은 본인이 조절하는거니까 뭐라 말씀 못 드리겠구요^^;;;
저도 남대문가면 가끔 사다 먹어요
전 호두가 좋다 그래서 설탕에 조린듯한 호두 사 먹는데..
집에와서 먹다보면 먹어도 먹어도 양이 안 줄긴해요
글구 주는거 조금 받아 먹으면 훨씬 맛있는거 같아요 집에서 먹는거보다3. 사카린.
'06.4.25 10:42 AM (210.204.xxx.246)태국에 갔을때 가이드가 말하길 건조 과일 사지 말라고 하던데요.
그거 사카린으로 단맛을 내기때문에 사지 말라고..
그런데 망고는 괜찮다고 했던가??? 암튼간에 태국에도 건조과일 엄청 많던데 하나도 안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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