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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결혼식에 식구모두 대동하시나요?

^^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06-04-20 08:34:20
친구나 친척은 아니구요.
그냥 회사동료요...좀 아랫사람...

얼마전 회사동료가 결혼했는데
윗분들이 와이프+애들2(모두 애가둘임)씩 해서 4명가족해서 다 오셨더군요..

저사람들이 부주 10만원씩 할사람이 절대 아닌데...
밥값이 3만원은 하는데
뭐 저렇게 와이프랑 애들둘 다 데리고 왔을까..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그렇다고 회사내 가족간 모임같은거 거의 없어서 거의 데면데면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제생각은 친구나 친척이 아닌한 식구들 모두 데리고 가는건
좀 민폐일것 같은데요..

덧붙여서..

식구대동한다는것이 나쁜것이 아니라 인원수에 맞게 부주를 하는것이 제 질문의 요지인데 제가 잘 설명을 못했네요..^^;
IP : 221.143.xxx.20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20 8:44 AM (211.217.xxx.152)

    저도 처음에는 가족 모두 대동하는것이 보기 안좋았는데
    결혼식이 주말일 경우 가장이 결혼식간다고 쏙 나가버리는것보다는
    식구들과 같이 나오면 주말나들이가 될 것 같긴 해요. 이럴땐 축의금을 넉넉히 해야하지요.

  • 2.
    '06.4.20 8:45 AM (203.229.xxx.118)

    그렇게까지 생각할거 있나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데, 결혼식 있으면 혼자 다녀오기 그래서 와이프랑 애들 데리고 다녀올 수도 있는거죠.
    손님 보고 민폐라면, 결혼식이나 돌잔치 치루는 사람은 뭐가 됩니까. 그 정도를 민폐라고 여길 정도면 사람 불러서 할 생각을 말아야죠.

  • 3. 신랑도
    '06.4.20 8:51 AM (61.78.xxx.99)

    4식구 다 같이 간답니다.
    예식장 갔다가 나들이가거든요.
    저흰 밑에 있고 혼자 갔다 오던가 같이 올라가던가... 아뭏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여긴 아랫지방이라 식사를 안 할때도 있지만 식사를 하는 결혼식이나 돌잔치는 축의금 좀 넉넉히 가져갑니다. 그래도 눈치는 보이지만 우짜겠습니다. 신랑이 가족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니...

  • 4. ..
    '06.4.20 8:52 AM (218.209.xxx.89)

    쩝.. 왠지 돈장사 같네요.. 이야기 들어보니.. 얼마가지고 오면.. 몇명쯤 가도 된다..
    뭐 이런것 같아서...--; 음..그리고 밥값이 3만원이나 하면..비싸네요..

  • 5. 축의금
    '06.4.20 8:54 AM (222.96.xxx.229)

    저는 결혼전부터 직장동료들 결혼식에 와이프나 애들 데리고 오는 거 보니 정말 좋아보이던데요?
    저도 결혼하면 그래야지 하고 다짐했답니다.그래도 대부분 같이 다니는 편이예요.
    그치만 축의금 부분에서는 좀 더 양심적으로 더 내면 좋겠단 생각해요.3만원을 5만원 정도로..
    그래도 뭐 좋은 일에 다같이 가는건데 혼주측에서 그걸로 욕하면 좀 글쵸.

  • 6. 울신랑도
    '06.4.20 8:56 AM (211.202.xxx.56)

    저랑 꼭 같이 가려고 해요.. 아직 애가 어리니 애는 밥값에 안들어가지만... 둘이 갈경우에는 3만원 할 부주 5만원 합니다.. 그냥 밥값 내고 오는거죠 머..

  • 7. 음...
    '06.4.20 9:11 AM (222.112.xxx.15)

    솔직히, 저는 아직 실천에 옮겨본적은 없긴 한데, 남편 지인 결혼식이 좋은장소(구경하고 싶은 새로운 예식장?이라거나 밥이 맛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비싼장소)일 경우 한번 구경차 밥도 먹을겸 따라가봐...? 싶다가 그건 또 아니지 싶어 아직 붙어가 본적은 없어요. 원글분이 하신이야기(머릿수=봉투두께), 다들 야박하네 따지네 하시지만, 혼주분들은 신경쓰이고 부담되는 부분이잖아요;;; 아무튼 아직 남편 지인쪽 결혼식에 민폐 끼친적은 없구요, 아빠가 가끔 주례 서실때는 가방 들어드릴겸 해서 따라가서 식사한적은 몇번 있지만 주례선생님 비서니까 당당하게^^;;

  • 8. 최근에 결혼한 새댁
    '06.4.20 9:35 AM (211.58.xxx.242)

    인데요..
    솔찍히 온가족이 와서 시끌벅적하게 해주면 감사해요.. 부주 남는거 이런거 신경안쓰구요.
    결혼식은 마니 마니 와줄수록 좋은거 같아요. 어쨌든 부주는 부모님이 가져가시구 결국은 마니 남더라구요. 울 부모님께서는 음식값이 모자라는한이 있더라도 손님이 많이 오셨음했거든요.
    혼자 오시는거보다 가족이 오시니까 화목해보이고 절더 소중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 9. 제생각은
    '06.4.20 9:36 AM (218.159.xxx.136)

    결혼식은 보통 휴일에 하잖아요.. 모두가 쉬고 싶은날 세수하고 차려입고 결혼식에 축하하러 간다는 자체가 제가 결혼할때는 고마웠고 저역시 휴일에 결혼식이 있으면 더 자고 싶지만 일어나서 차려입고 갑니다만, 꼭 두명 가면 두명 밥값을 가지고 가야되고 그래야 되나요? 저희는 회사에 직원 결혼식이 있으면 일괄 축의금 내고 결혼한 직원들은 거의 가족과 같이 옵니다. 휴일에도 가족과 보낼 시간이 없어진다면 슬플것 같아 휴일에 하는 모든 행사에는 언제나 함께.. 밥값이 그리 걱정된다면 초대하지 말고 조용히 하지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 틀릴까요?

  • 10.
    '06.4.20 9:50 AM (222.108.xxx.84)

    저도 제결혼때 그렇게 가족이 와주니까 고맙던데요. 아이돌때도 가족끼리 와주신 분들 고맙구요.
    물론 한끼 때우자고 오는 사람도 있는지 모르지만 그만큼 저같은 경우는 친하고, 아껴주신 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어요. 축의금이야 사실 안오면서 많이 내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가족이 와도 형편이 안되면 적게 내는 분도 있지만 밥값이 모자랄 정도는 아니니까 신경안쓰구요, 그리고 쉬는날 와주는데 솔직히 우리같아도 쉬는날 가려면 가기 싫쟎아요. 가족눈치도 보이고... 그럴때 가족외식겸 나들이겸 오면 좋죠.

  • 11. 많이가면
    '06.4.20 9:51 AM (125.129.xxx.91)

    당연히 부주도 많이해요
    근데..여럿이서 축하해주면 정말로 좋더라구요^^*

  • 12. 저도
    '06.4.20 9:57 AM (218.148.xxx.240)

    가족까지 다 와주신 분 너무 고맙던데요.
    기억에도 남구요.
    그 애들 얼마만큼 컸나 궁금도 해 지구요.
    많이 와서 시끌법적 축하 분위기면 감사하지요.

  • 13. 딸기엄마
    '06.4.20 10:00 AM (218.48.xxx.215)

    회사분 돌잔치에 남편이랑 같이 가도 될까 해서 고민하다가 윗분께 말씀드렸더니
    그런 자리에는 사람 많이 가서 떠들썩 하게 해주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 14. **
    '06.4.20 10:04 AM (220.126.xxx.129)

    그게 민폐라면 개인시간 할애해서 결혼식 참석하게 하는 것도 민폐라 할 수 있지요.
    부조라고 하는 것이 먹은 만큼 밥값을 내는 것이었나요?
    전 경우에 따라서는 부조만 하고 음식 못 먹고 온 적도 있었는데,
    또는 밥값에 해당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이 부조한 적도 있었어요.
    (아주 가까운 사이여서, 아깝지 않고 기꺼이 했습니다.)

  • 15. 음;
    '06.4.20 10:23 AM (211.55.xxx.49)

    인원수에 맞게 부주를 하자니...그건 좀 삭막하게 들리는데요.
    시간이 없으면 부주만 하고 밥은 못 먹을 수도 있는 거고
    모처럼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고 싶을 수도 있는 건데...
    결혼식은 '잔치' 잖아요? 잔치라는 건 원래 남들 퍼먹이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아마 원글님이 미혼이시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해보시면 와주기만 해도 고맙다는 거 느끼실 겁니당.

  • 16. 콩순이
    '06.4.20 10:30 AM (211.255.xxx.114)

    특별하게 호텔에서 아주 비싸게 하는거 아니면 사람들 많이 오는게 좋지 않나요?
    저흰 친척도 별로 없어서 그런가..
    사람부조도 부조라고 늘 그러거든요

  • 17. 식대
    '06.4.20 10:42 AM (58.143.xxx.157)

    며칠전에 지인의 따님 결혼식이 있었고 며칠후 부모인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식당에 많이들 남아서 먹고 마시고 분위기 북적북적 하니까 좋더라 그러더군요
    저 개인적으론 평소 결혼식 갈때 식구들 데리고 가는게 왠지 신경 쓰이더군요
    손님이 많이 와서 축하해 주는건 좋은데 요즘 결혼식 1인당 식대가 기본이 2만원 그 이상도 되니까
    부주 5만원 하고 둘이 가면 그집에 주는게 뭐있겠나 싶어서 그냥 혼자 가게 되죠

  • 18. 식대2
    '06.4.20 10:58 AM (218.236.xxx.65)

    식대님 말씀이 맞아요.
    결혼식 때 식대1인당 3만원 비싼거 아니예요..보통 음료랑 뭐뭐 해서 1인당 3만원이 훌쩍 넘기 십상이죠.
    그런데 가족 모두 와서 식사하고 3만원 부조한다면 좀^^
    북적거리고 축하 많이 해주는건 좋지만 비용부담은 좀 된답니다.
    어차피 4식구가 모두 출동해서 식 끝난 다음 어딘가 가셔야 한다면
    어차피 먹어야 할 가족의 점심식사 값이라고 생각하고 부조금을 조금 더 하시면 어떨까 해요.

  • 19. 맞아요
    '06.4.20 11:18 AM (222.107.xxx.171)

    결혼 생각 없을땐 계산기 두드려보고 그랬는데
    막상 내 결혼식 앞에선 부조금이고 뭐고
    많이 와서 왁자지껄 분위기 띄워주는 것만도
    고마워요

  • 20. 식대3
    '06.4.20 11:22 AM (222.0.xxx.38)

    친구아버님이 현직 국회의원이에요.
    친구가 자기 아버지 왜 국회의원 하는지 모르겠대요.
    안하고 그냥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대요.
    왠만큼 살만한 집이거든요.
    친구말로는 권력이라는게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것 같대요.
    추종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자기 뜻대로 다 할수 있을것 같고 뭐라도 된것 같은 기분을 주지 않을까?
    싶다구요.
    자기가 보기에 아버지 스스로 놓지 못할것 같대요.

  • 21. 축의금을
    '06.4.20 11:30 AM (222.101.xxx.250)

    넉넉히 냅니다. 저는 어린아이 둘이라 데려가도 밥값 따로 안받는거구 둘이 먹은 이상은 내 줍니다... 근데 저는 잔치 치룰 때 돈생각 별로 없고 축하해주는 것이 감사하든데요... 물론 좀 감정 안좋거나 싫은 사람은 돈 생각 나지만...ㅋㅋ

  • 22. ...
    '06.4.20 11:49 AM (211.172.xxx.14)

    넉넉히 내셔야지요
    좋은 뜻으로 간다지만 식사비 내는 입장에서는 속 쓰리더군요
    아주 잘 사는 집에는 그냥 가셔도
    형편 뻔히 알면서 그냥 간다면 얌체소리 듣는 것은 각오하셔야지요
    하기사 그런 분들은 신경 안쓰더라구요

    제 동생 결혼식에 호텔에서 하는데
    어느 분이 대 식구를 몰고 오시는 바람에 정작 친지분들은 다른 식당에서 식사한 적도 있어요

  • 23. 그러게요.
    '06.4.20 3:34 PM (222.239.xxx.102)

    형편에 따라서 알맞게 ㅎㅎ...동감입니다.
    물론 휴일날 와주는것도 감사하지만 결혼하시는 분들도
    또한 내 결혼식이나 좋은날에 와주셨거나 와주실듯한데요..
    그럼 너무 줄줄이 데리고 오는건...좀 ㅋ....
    윗분말씀대로 잘사는 집은 그렇다해도.
    요새 결혼식 밥값 비싸더라구요.저할때 2만4천원인가 했던듯.지금은 더 비싸졌겟지요 ..
    이번 토요일 남편 지인 결혼식인데 청주라서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는데 ...
    저도 가서 구경도 하고싶은데 그럼 돈을 더내야할듯해서 걍 안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삭막한가요 ^^;

  • 24. 내가 이상한가
    '06.4.20 4:01 PM (211.41.xxx.251)

    저는 가족들 함께 가면 식사비만큼 축의금에 더 내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적어도 축의금으로 밥값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잔치 하는 집에 사람많아야 좋은거긴 하지만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대세는 그게 아닌거 같아 좀 당황스럽네요.

    특히나 비싼 밥 나오는 결혼식(호텔)에 온 가족 대동하고 온 사람들보면
    (가족들이 왕래있는 사이도 아니고) '대체 부주를 얼마나 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이...

  • 25. 123
    '06.4.20 6:04 PM (86.139.xxx.244)

    전 제 결혼식에나 동생들 결혼식에나 가족들 다 데리고 온 분들 보면 참 고맙던데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런 분들 고맙게 생각하시던데요.
    저도 가끔 남편 친구 결혼식이나 동료들 결혼식에 가는데,
    보통은 저와도 안면이 있는 경우에 갑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간 적있긴해요.)
    다른 분들처럼 저도 함께가는 경우에는 부조에 조금 더 신경쓰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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