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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남의일???
매일 같이 놀러오던사람이 제가 친정에 며칠갔다온 사이에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애들이 전화받아서 공부하러 갔다는 거예요...
애 둘 놔두고 무슨 공부???
이상하다 싶었어요...
근데 신랑도 우리집에 와서 커피마시고 가곤 했었는데...
부부일이란 정말 모르겠네요...
사니 못사니 하는 사람이 그래도 살고...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들이 이혼하구...
그래도 동네가 좁네요...
신랑이 소문을 듣고 와서 얘기 하는데 뒤통수 맞은 느낌???
그래도 별거정도 인지 알았지...
이혼일 줄이야???
난도 신랑이랑 말로만 이혼하자고 하지만 애둘 놔두고 쯧쯧...
1. 으하하
'06.4.20 1:26 AM (59.29.xxx.24)지윤님 화이또!
2. 이혼
'06.4.20 1:34 AM (125.181.xxx.221)하는일이 어디 쉽던가요?
말안하고..해버릴때야..그 끓는속이 얼마였겠어요..
모르는 남들이야..이러구 저러구 뒷말하겠지만..
자기 속사정..말해봤자 입만아프고..말하기도 싫고..
이런게 더 외로운거라는거 아실라나요?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시고..동정의 눈길도 보내지 마시고..
아무일없는것처럼..아시는 사이라면..그렇게 대해주세요..
저는 한편 이런생각이 듭니다.
매일같이 놀러오던사람이...
이혼하는데..최소한 3주간이 걸리는데..
(아무 불만없이 잘살다가..이혼합시다..말나오고 이혼서류작성하고 이혼되기까지의 기간입니다.)
원글님께 이렇다..저렇다 말안했을때는
원글님께 속내를 털어놓지 못할...아니면..속내를 털어놓고 지낼만큼..
원글님이 포용력이 있는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말입니다.
그랬다면..
뒤통수 맞은 느낌도 없으셨겠지요...
본인의 가장 아픈 가슴한켠을 ..내보여도 될만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상담하기 힘든게..
그런 얘기니까요...
좀더 따뜻하게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여 다시 만난다면요..
이혼녀라는 편견으로...신기한 눈초리를 덧붙여 쳐다보지마시고요... 이만...3. 남얘기
'06.4.20 2:31 AM (219.251.xxx.92)이렇게 남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오죽하면??
님이 가슴 아픈 일 당했을 때, 뒤에서 혀찰 사람들 생각해둬보세요.
많을 겁니다.
좀 짜증나는 사람이군요.4. ....
'06.4.20 3:13 AM (203.210.xxx.15)남들이 손가락질하며 욕을 해도
니들이 남얘기니 쉽게 하지 니가 당해봐라..어쩔수 없는 현실에 살다보면
정말 내일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게 인생사 인데..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살다보니 남들 가정사 들여다 볼때
그만한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하니 그걸 보는 나도 마음도 넓어지고
그게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살아가는 방법중에 하나더군요.
저도 많으면 많은 나이는 아닌데..내인생 정신차리고 살기도 바쁜 인생
너무 피곤하게 사는것도 좋지 않은것 같아요. 아파트 아줌마들과 첨 사귀다 보니
모였다 하면 몇호는 뭐가 어쨌더라 이혼한 사람이더라..우리나라 사람들
남안되는건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알고 보면 본인은 뭐하나 잘난거 없으면서요.5. 흠...
'06.4.20 3:46 AM (211.38.xxx.116)안 친하셨나봐요...
6. 이혼...
'06.4.20 8:23 AM (211.179.xxx.117)예전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냥 오죽하면 혜어질까? 힘 들었겠다... 이정도로만.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힘든일인지,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지,얼마나 절망하는지 아시는지요.
그전에 이혼한 사람에 대해 교만하게도 편견된 시선으로
봤던 저지만 정말 제가 처해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게
결정하고 얼마나 아픈거라는걸 알게 되더군요.7. ..
'06.4.20 11:09 AM (221.157.xxx.29)싸울때마다 이혼한다고 난리치는 부부들은 이혼안하는데..정작 조용..한 커플들이..돌아서면 아주 차갑게 돌아서서 이혼한다는 소리는 들었어요.
8. 지윤
'06.4.21 2:36 AM (211.176.xxx.24)제가 어제 늦은 시간에 이글에 장난댓글을 올렸었습니다.
혹시라도 원글님이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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