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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이 생일.
시댁쪽 시어머니 , 시아버님, 아가씨, 도련님 아무도 연락 없습니다.
흔한 문자하나 없군요. ㅋㅋㅋ
뭐 바라지 않습니다.
나이 더 어렸을때도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생일
시댁식구한테 부담스런 축하 받는거 생각조차 안했으니까요.
그런데도 조금 섭섭~하네요.
생일을 묻지를 말던가.
결혼하고 두달쯤 후 시댁쪽 경조사 챙기려고 메모하니까
아가씨가 남편에게 제 생일도 물어본 모양이더군요.
그리곤 뭐 오늘 아무소식 없네요.
그 전 아가씨 생일엔 케익 사들고 가서
정말 낯간지럽게 생일축하 쏭도~ 불러줬는데.ㅋㅋㅋㅋ
생일선물 이런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그런거 있잖아요.
좋은 날이니 마음만이라도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 그 마음이요.
전화라도, 아니면 문자라도 새 식구되고 첫 생일 축하해주는
그런 작은 마음은 좀 바랬던거 같은데 오늘은 약간 섭섭~ 하네요.^^
시댁쪽은 그렇다치고.
한참 20대초반까지는 생일되면 친구들과도 자주 모이고 놀고 그랬더랬어요.
그땐 그렇잖아요.^^
기념일 꼭 챙기고 즐기면서 추억만들었던 그때는 정말 당연했는데
몇년이 흐르면서 너무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현실에 맞추어 살다보니 친구들도 서로 각 지역에 떨어져 살게 되고
그나마 가까이 있는 친구들도 생일날 같이 모이는게 힘들게되고
자연스레 친구들도 서로의 생일을 깜빡깜빡 잊어가기도 하고.
어느땐 그냥 그런 것들이 자연 스럽다가도 어느땐 참 많이 쓸쓸해요.
저는. 직접 가서 축하는 못해줘도 작은 선물은 못 보내도
친구 생일날은 꼭 해마다 달력에 표시해놓고 그때가 되면
전화라도 하고 문자라도 주고 그러거든요.
많이 변화되었으니 저도 그 정도만이라도 참 고마울텐데
전화한통, 문자한통 날리는 친구가 없네요.
저는 적어도 전화, 문자라도 꼭 보내는데
그마저도 마음을 쓰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니 기분이 그렇습니다.
생일이라는 주제보다도요.
마음들이 너무 가벼워져 버린거 같아 좀 씁쓸하네요.^^
비오는 날 좋아하는데
오늘은 좀 무섭죠? 황사도 있고. 흙비라니.
모두들 조심하세요.
1. 좀
'06.4.19 10:30 AM (125.129.xxx.91)기다려보세요
생일을 적었다면 연락이 올것 같은데요^^*
제가라도 축하드려요^^*2. 추카
'06.4.19 10:36 AM (61.77.xxx.76)Happy Birthday to ㅠㅠ 님!!
저라도 문자 왕창 날려 드릴까요?...ㅋㅋㅋ
아마 저녁 때 뭔가가 이루어 지겠죠?..좀 기다려 보시자구요~!3. *^^*
'06.4.19 10:36 AM (221.164.xxx.187)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4. 나도
'06.4.19 10:42 AM (210.97.xxx.98)축하드립니다
하늘에서도 번쩍번쩍 폭죽과 우루루쾅쾅 축하쏭까지 ...
오늘 하루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날씨는 우중충해도 마음만은 활짝핀 철쭉꽃같이 화사한 하루되시길바라며
거듭 생일 축하드려요
전 언제부터인지 생일을 잊고 살고싶더라구요
생일만 되면 우울해 지더라구요..5. 원글녀
'06.4.19 10:44 AM (211.226.xxx.27)ㅋㅋㅋ
82 식구님들 덕분에 방금 웃었어요.ㅋㅋㅋ
으흐흐흐..그냥 기분 좋네요.
하늘은 무섭게 어두워지고 있지만.
아~ 이런날은 그냥 집에서 이불 푹 뒤짚어 쓰고 만화책 봐야 하는뎅.ㅋ
오늘도 행복하세요~~^^6. 축하해요~
'06.4.19 10:56 AM (222.98.xxx.189)그냥 보통남편이에요 2222222222222
그래도 반성하는거 보니 잘못한건 아니 다행이에요.
하나하나 교육시켜서 잘살아야죠..
애낳고 여자가 너무 힘든게 많아요. 정말 서운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7. Gina
'06.4.19 10:57 AM (210.122.xxx.177)좋아하는거 하고, 맛난거 드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생일 축하드려요~~~8. 김은미
'06.4.19 11:04 AM (210.95.xxx.240)우째요........ 서운해서.....
결혼하고 첫 생일은 시어머님이 차려주시는 건데... 좀만 기달려 봐요
혹시 저녁에 근사하게 초대할지 알아요?
혹시라고 오늘 시댁쪽에서 그냥 지나쳤다면 남편에게라도 말씀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처음 생일인데 아무도 모른척 했다면 이건 정말 너무 슬픈일인거죠
님~ 생일건 어떻게 되었는지 올려주실거죠? 제가 궁금해 질 것 같아서요9. 원글녀
'06.4.19 11:07 AM (211.226.xxx.27)은미님.ㅋㅋ 시댁은 아랫지방이라 거리가 좀 있어요.ㅋㅋ
저녁초대는 당초부터 안됄 일이었지요.ㅋㅋㅋ
그저 오늘은요 저녁에 남편이랑 어떻게 보내는지가
문제일거 같아욤. 근데 날씨는 왜 이러냐고요.. 으흐흐10. 강두선
'06.4.19 11:28 AM (211.221.xxx.203)생일 축하합니다아~~
짝짝짝짝~~~~
^^11. 하늘파랑
'06.4.19 11:41 AM (59.187.xxx.221)생일축하드려요.. 당신이 태어난 이 기쁜날, 날은 비록 흐려도 으쌰으쌰!!화이팅!!
12. 축하드려요
'06.4.19 11:51 AM (218.39.xxx.15)날씨는 이렇지만 이쁜옷입고, 화장잘하고 멋진곳에 가서 맛있는것 드세요. 생일을 자축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13. 문자메세지
'06.4.19 12:45 PM (210.106.xxx.2)iiii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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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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