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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전세 일부를 월세로 바꾸고 싶어해요.
그 말씀을 하시면서 그렇게 하고 싶으신데, 안 되면 그냥 있으라고.. ㅠ.ㅠ
집주인 아줌마가 돈을 아주 밝히고 그런 분 아니고 아주 편하고 정말 좋거든요.
그쪽에서도 저희 집을 아주 잘 보셔서 내보내려고 하는거는 아닌거 같구요.
지금 집을 옮길 상황도 아니고(재계약하려고 했거든요)
남편은 차라리 전세금을 조금 올려주겠다고 하면 어떠냐고 하구요.
혹은 차라리 3천 돌려받고 그걸로 주식사고 월세 내면 어떠냐?
아니면 월세를 좀 깎아달라고 하고 글케 하면 어떨까?라는 의견도 있구요.
저는 월세는 절대 못한다 주의여요..(생돈 나가는 거라서 너무 아깝잖아요)
생각 좀 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참.. 골치아프네요.
그러실 분은 아닌데 혹시라도 월세 못하겠다고 하면 집 나가라고 할까봐..ㅠ.ㅠ
여러분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저처럼 그냥 전세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주인 아주머니께 뭐라고 좋게 말씀드리면 될까요?
기분 상하지 않게 잘 말씀드리고 지금 집에서 살고 싶거든요..
1. ...
'06.4.17 11:57 AM (221.143.xxx.247)집이 맘에 드셔서 당분간 이사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전세 조금 올려주고 재계약했으면 한다는 게 좋겠네요.
월세로 돌리면서 받은 돈 이년간 굴려봐야 월세 낸 돈만큼 이익 내기 힘들거든요.2. 3천에
'06.4.17 12:16 PM (211.207.xxx.20)3천만원에 30만원이면 연 12%잖아요.
3천만원으로 12% 이상 수익 내실 자신이 있으시면, 그것이 좋겠지만,
요즘 그러기가 힘들더라구요.
전세를 올려달라고 하시면 그쪽이 나을 것 같아요.3. 요즘 3천만원이면
'06.4.17 12:20 PM (211.201.xxx.32)전세 3천만원이면 월세는 15만원 정도 할텐데요. 은행 이자가 얼마 안되니까. 3천에 30만원은 좀 과한 것 같구요. 계약기간까지야 그대로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집을 비워야 할 수도 있겠네요. 이사를 한다는 가정하에 복비랑 이전비 계산하시면 월 10만원 돈은 나오시겠어요. 그 돈 굴려봐야 월세 낸만큼 굴리기 힘든건 사실인데 그건 주인집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죠. 잘 절충해 보심이 좋겠네요
4. 원글
'06.4.17 12:25 PM (203.130.xxx.51)그러면 전세를 얼마나 올려드리겠다고 하면 될까요?
저는 한 500정도 생각하면 너무 적은가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300정도 하고픈데 안되겠죠?) ㅠ.ㅠ5. 주변 시세에 맞춰야
'06.4.17 12:53 PM (221.143.xxx.247)지금 님 내보내고 다시 세입자를 구한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그 금액만큼은 올리고 싶어할 거에요.
부동산에 전화해서 요즘 전세가 확인해 보시고 그 금액보다 조금 적은 금액 선에서 올려준다 하고 재계약하자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6. ....
'06.4.17 1:03 PM (211.221.xxx.236).....그렇게 하고 싶은데 ,안되면 걍 있으라고......
월 30만원이면 일년에 360만원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돈입니다.(하지만 워낙 낮아진 금리와 줄어드는 현금수입으로 미래에 불안감이 생기는것도 사실이고)
세입자 형편을 무시하면서까지 받아내고 싶은 돈이 아닙니다.
님의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하시고 , 양해를 구하세요.
적절하게 양해를 구하신다면 아마 무리한 요구는 접으실겁니다.
제 경험에서 나오는 추측입니다. 참고가 되시길...7. 원글
'06.4.18 1:02 AM (211.41.xxx.162)답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잘 생각해서 말씀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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