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그런지 게시판에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많네요
재밌기도 하고요
결혼!! 정말 남의 일 아니네요
이런 글 올릴려니 쑥쓰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젠 적극적인 노력을 함 해볼려구요
저는 제 이야기입니다.
전 선보고 급하게 결정한 결혼으로 한달만에 헤어진 경험이 있어요.
누구나 사연 없이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전 이런 상처때문에 헤어진 후 7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서로를 알기엔 너무나 짧았던 시간이었기에 인간적인 실망감에 못 견뎌했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현실앞에서 용기가 필요했었지만
쉽지 않았던 결정에 지금은 아무런 후회가 없어요
지금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용서했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마음 추스리는데 급급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정신적 여유가 없어 오직 제 일에 충실하게 살아왔지만
어느날 너무 많이 먹어버린 나이를 생각하니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길지 않은 인생 좋은 사람도 만나고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게
현명한 선택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막상 인연은 잘 나타나지 않네요
정말 결혼은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 닿아야 되는가 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이제 열린 맘으로 적극적으로 인연을 함 찾아볼랍니다
이젠 조건보단 마음이 따뜻한 좋은 분 만나고 싶어요
(참고로 전 38세이고 초등학교 교사입니다(경기도) 고향은 경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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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은 사람 소개부탁 ㅋㅋ
봄이 조회수 : 767
작성일 : 2006-04-12 20:49:14
IP : 211.243.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은 분
'06.4.12 8:59 PM (211.169.xxx.138)만나실 거에요.
행복한 봄 날 되세요.2. ..
'06.4.12 11:39 PM (124.62.xxx.31)연락은 어떻게 하나요?
메일주소 라도 공개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짐들도 봄이라 설레는데 쏠로들은 가슴이 벅차 오를거 같아요 ^^3. 봄이
'06.4.13 9:05 AM (211.112.xxx.2)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은 jung8822@hanmail.net이나 쪽지 주세요
따뜻한 봄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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