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구함]교환학생 프로그램

고민중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6-04-12 18:37:48
말그대로 1년간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고1 여학생
성적 그저그런 딱 중간, 영어, 국어는 우수함
성격 대체로 긍정적이고 태평함

전 [한국에서 잘하는애는 어디가도 잘한다] 주의라서 전혀 내키지 않는데 아이아빠가 한사코 보내기를 원합니다. 딴 집하고 영 반대죠.
생각보다 값은 많이 비싸지 않더군요. 다른 프로그램같으면 경제적형편으로 어림도 없구요.

1년간 교환학생 하고 와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고급영어 얼마나 배울것이며
그저 몇마디 회화나 배우고 온들 그게 그리 중요할지....
돌아와서 우리나라의 빡센 수학, 과학은 또 언제 할것이며.....등등.....
생각은 많은데 할일이 많아 길게 쓸수도 없네요.

찬성이든, 반대든, 비난이든 어떤 조언이든 좀 해주세요.
IP : 220.77.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2 6:43 PM (211.206.xxx.112)

    조심스럽게..
    넓은 물에서의 새로운 경험... 공부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저라면... 당연히 보낸다에 한표... 물론 본인의 생각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 2. ...
    '06.4.12 6:51 PM (219.255.xxx.186)

    여기서 잘 하는 아이가 외국가서도 잘 한다는건 맞는얘긴데요
    일단 제일 중요한건 부모의견이 아니고 아이가 적극적으로
    갈 맘이 있는가죠 갔다와서 이곳에서 힘든생활을 할 만한
    아이인지도 중요하고
    그곳에서 공부안하고 노는애들한테 휩쓸리지 않을정도의
    믿음이 가시는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내 아이는 내가 잘 아니까요
    갔다와서 다시 이곳생활 적응하고 잘 하는 아이가 드문것도
    사실입니다. 똑똑하고 자기가 가고 싶어했고 갔다와서
    명문대 들어간 여학생 최근에 봤습니다.
    가기전부터 머리좋고 똑똑하다고 소문난 아입니다
    남의 자식이지만 사막에서도 잘 살것같은 아이더라구요

  • 3. 중간정도
    '06.4.12 7:14 PM (218.51.xxx.72)

    중간정도 성적이라면. 보내보시는 게 어떨까요? 영어랑 국어를 잘한다고 하면 의외로 외국에서 공부에 재미붙일 수도 있고, 뭔가 자극이 될 것도 같아요. 고급영어를 배우는 게 목표가 아니라 인생관이 바뀌고 살아가는 태도가 바뀔거예요. 여기서 그냥 있는다구 빡센 수학 열심히 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 4. 우리아들
    '06.4.12 7:17 PM (220.122.xxx.237)

    지금 미국교환학생 가 있습니다 고1 1학기 자퇴하고 갔지요 저희도 남편이원했고 아이도 원했
    어요 내신 전교 10등이내 였고 주변분들 많이 말리셨지만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그런데 외국에 다녀오신 경험이 있는분은 한결같이 권하시더군요 너무도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물론 호스트도 잘만났구요 저는 지금은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에듀조선을 통해 갔답니다 그곳 사이트에 국제교류 들어가시면 우리아이체험수기가 있답니다 7차에 걸쳐서 올린것이요 최**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도 보내기전 이곳 저곳 많이 알아봤었어요 82에서 하모니님께도 도움받구요

  • 5. 몇마디
    '06.4.12 8:53 PM (211.176.xxx.165)

    회화 배워오는거 너무 중요합니다
    자신감이 생긴다는것 절대 무시 하지마세요
    가지않으면 내내 미련이 남습니다

  • 6. 고민중
    '06.4.12 10:21 PM (220.77.xxx.94)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찬반이 반반일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진 모두 긍정적인 답변이네요. 위엣분.... 짐작되는 글도 읽어봤어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면 오히려 더 걱정이 많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은 드네요.
    우리애는 리더쉽이 뛰어나거나 모든면에 우수한건 아닌데 매사에 긍정적이고(제눈엔 태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적응력도 좋고 ...
    보내주면 가겠답니다.(나 원~~~~)
    일단 답글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 7. 고2큰아들
    '06.4.13 9:44 AM (128.134.xxx.82)

    큰아이가 고1입학하면서 미국 교환학생을 알아보더라구요.
    우리아이도 중학교때까진 중에서 중상정도의 성적이었고, 성격은 사회성이 좋아 그런지,
    친구 많고 적응도 잘하는편입니다. 문제해결능력도 있는것같고..(자랑은 아님)
    그런데 유학원에서 시험을 치고 하더니만 그만 주저 앉더라구요.
    결론은 대학때 교환학생 가기로 하였답니다.
    동생이 사립초등학교 다니지요. 현재..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려면 최소한 2년은 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완고하게..일년 부족해요)
    결론은 교환학생 일년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고등학교와 대학을 미국에서 졸업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제 아들이 그 부분에서 포기했어요.
    고등학교까지는 미션재단 알아보면 그다지 부담되지 않지만, 대학부터는 장난이 아니지요.
    그아이에게 많은 부분을 올인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철들어서 정말 원해서 갈때에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길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적응하다 한국으로 와서 한국식 고교수업 못할겁니다.
    아이들은 적응력이 빨라서 사고가 미국식으로 변합니다. 주변에 캐나다 어학연수 갔다 와도
    학교에 적응못하는 아이들 봤어요....

  • 8. 고교교사
    '06.4.13 10:41 AM (211.43.xxx.135)

    뛰어난 아이는 어딜가도 잘 한다는 말 적극 공감입니다.
    그러나 1년, 혹은 2년 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야 한다면 저는 현직교사로서 반대합니다.
    죽도록 공부해도 대입은 참 힘든 과정인데 느슨한(?) 과정을 마치고 온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고, 또 친구들과의 관계맺음도 어려운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학교생활, 교과과정 모두 힘들어요.
    아주 우수한 아이가 아니라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395 제주도에 돌쟁이아가랑 갈수잇는 온천좀 소개해주세요.. 1 식탐대왕 2006/04/13 179
305394 영어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4 잘 가르치자.. 2006/04/13 1,243
305393 이준기... 10 그냥 내 느.. 2006/04/12 1,830
305392 장터에 사진올리려는데 줄이는 방법알려주세요 1 사진 2006/04/12 114
305391 직장암 2기면 수술해서 잘 될 수 있는 건가요? ㅠㅠ 4 2006/04/12 696
305390 다낭성 난소? 5 호호아줌 2006/04/12 465
305389 혹시 LA공항에 있는 면세점중에 인터넷 면세점이 있나요? 면세점 2006/04/12 91
305388 아이샤도우, 아이라이너... 2 눈화장 2006/04/12 610
305387 요새는 왜 이렇게 똑똑한 애들이 많은 거래요~ 7 푸념 2006/04/12 2,334
305386 주택담보대출 머가 젤 좋을까요? 2 망설이다가... 2006/04/12 365
305385 산양분유를 먹이다가 비싸서 바끄고 싶은데 조언좀 주세요 2 2006/04/12 339
305384 포장이사 추천해주세요~ 1 일산댁 2006/04/12 256
305383 삭제하겠습니다..^^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ㄴㅁ 3 집착 2006/04/12 1,089
305382 서울 광진구에서 수원가는 가장 편안한대중교통이.. 2 수원 2006/04/12 259
305381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2006/04/12 371
305380 아기들 옷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4 아가옷 만들.. 2006/04/12 304
305379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하여...내인생님께 7 ip추적 2006/04/12 1,249
305378 육아고민상담...6세 남아 5 부끄러운 엄.. 2006/04/12 637
305377 저도 좋은 사람 소개부탁 ㅋㅋ 3 봄이 2006/04/12 770
305376 다이아 6부반지 8 예물 2006/04/12 1,878
305375 별난남자,별난여자-어느 시대 여자냐~이게... 16 짜증난다 2006/04/12 2,155
305374 이런신발 브랜드가 뭔가요? 8 효녀 2006/04/12 1,298
305373 서울국제유야교육전 티켓 드려요~ 캬악 2006/04/12 156
305372 홈페이지 저렴하게 만들어주는데 있나여??? 4 홈페이지.... 2006/04/12 330
305371 유치원에 관해 질문드려요 3 유치원 2006/04/12 278
305370 둘째도 제왕절개 해야하는데 예정일보다 일찍 수술받는 이유는 뭔가요? 4 제왕절개 2006/04/12 1,281
305369 풍선장식하시는분들 보세여.... 3 풍선 2006/04/12 496
305368 울적해서 영화좀 보려고 하는데요... 4 영화 2006/04/12 597
305367 [조언구함]교환학생 프로그램 8 고민중 2006/04/12 599
305366 남들은 봄탄다고 입맛없다는데... 2 다이어트를... 2006/04/12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