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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구몬, 한글깨치기.... 어떤게 나을까요?
한솔 한글나라 시키다가 선생이 영 별로라 5개월정도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지역에 한 선생밖에 없어 바꿀수가 없어서 그만 두었네요.
아이는 15분간이지만 그날 배운 단어는 곧 잘 하는것같아 좋았는데 아쉽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엄마 아빠가 같이 해주는 웅진 곰돌이를 엉겹결에 신청해서 해봤는데 스티커가 필요이상으로 많고 너무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아이나 부모나 실증이 나더군요.
또 저나 남편이나 꾸준히 해주지를 못했고 아이도 선생님한테 배울때랑은 학습 태도부터 달라 잘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질 않아 곰돌이도 요번에 취소했습니다.
참 게으르고 능력없는 엄마라 말씀드리기 챙피합니다.
아이는 단어정도는 조금 읽습니다.
책 읽어주는것도 좋아하지만 쓰느것은 많이 싫어한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를 홈스쿨로 가르치려 하는데
맘님들의 조언을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게 구몬, 한글깨치기 밖에 없는데 다른것 추천도 감사하겠습니다.
장단점을 말씀해주신다면 제 아이에 맞는 학습지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 천우맘
'06.4.9 9:31 PM (59.24.xxx.189)저희 아인7살이구요... 애기때부터 말도 많이 늦게 시작하고~ 그래서 욕심내지않고..그냥 천천히 초등학교가기 전까지만 모든걸 하면 된단 마음으로 그냥 편안히 가르치는데요,...
구몬 국어, 수학을 합니다.. 첨엔 웅진 한글깨치기도 했었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정도는 되지만,.,, 너무 그림과 흥미위주인것같아서요(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
또 남자아이라 그런지..가만히 앉아서 공부할때 차분하게 따라하거나..또 재미있어 하질않더라고요..
그래서 구몬을 본격적으로 한지 1년 쫌 됐는데요..
구몬은 공부만을 위한 목적으로 시키기에 좋단 생각이 들어요...
딱 오늘 해야할 그 정도의 공부만 할수있게끔 다른 복잡한 그런것들이 없어요...
쫌 단순하다고 할까요?
그림이 화려하지도 않고...동화같은 이야기도 없구..
근데..워낙 공부하길 좋아하지 않아서 구몬으로 시키면 오랫동안 지겨워하면서 힘들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그날그날 쪼금씩 꼭 알아야하는것들만 배우기때문인지...
엄마인 저도 편하고.,.또 아이도 꼭 알아야 할것들을 알고,,,그러니깐 편하단 생각은 들어요~
선생님들도..모두 4년제 나오신 분들만 하신다고 알고있는데,...
다른곳은 전부다 선생님들이 너무 자주 바뀌고 오락가락하면서 가르쳐서
다른엄마들과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는걸 많이 봤어요~!
그치만 무엇보다 엄마가 꼼꼼하게 잘 생각하셔서 선택해야 좋겠죠모..2. 구몬팬
'06.4.9 9:44 PM (211.207.xxx.251)저는 큰애 7살부터 구몬수학을 시켯습니다. 그전에 아기나라,한글나라는 했었는데..수쪽으로는 그때
처음이었습니다. 첨시키고.. 참..뭐랄까..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도 재미가 있었는지
하루에 할 양3~4장을 못지키고 하루에 한권을 다해버리곤 했답니다. 못하게 하면 책상밑에 숨어서
하곤 해서 결국에 양을 좀 늘리고..그날치를 다하면 숨겨놓곤 했답니다. ^^;;
그렇게 2년을 하니까 덧셈,뺄셈,곱셈,나눗셈을 1학년때 좔좔...(그땐 참 기특했답니다.-.-)
그러나 욕심이 화를 부릅니다. 잘한다 잘한다하고 애한테(구몬은 개인진도라서..)1학년한테 4학년
과정을(구몬학습지쪽에서 분류한 기준..^^;;) 2학년올라가서는 5학년과정을 시키니..지가 쫌 벅찼나
봅니다. 결국 힘들어하고 모녀지간에 전쟁이 시작되었지요..결국 2년정도 쉬고 4학년말정도 다시
시작했는데.. 지금 6학년이고 중3과정 들어갔습니다.
쓸데없는 소리가 너무 길었죠..
하여간 제가 느끼고 터득한건 욕심부리지 말고 오랜시간 꾸준히 하자 입니다.
그래서 저희 둘째는 2학년에 시작해서 걍 하루에 3장씩만...
올해 5살된 울조카도 조금 빠른감은 있지만 지금부터 쭉~시킬라고 전번달부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