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제가 택배회사에서 알바를해요..ㅋㅋㅋ
하는일은 전화로 택배접수받거나 취소하는거 전산입력하는거예요..
몇일전 일이예요..ㅋㅋ
각지역마다 당일픽업마감시간이 틀리거든요..
보통 지방은 12시 이전에 전화를줘야 당일픽업이 가능해서 다음날 받게끔할수있어요..
따르릉~
"안녕하세요 콜센터 누구입니다"
노인분이신듯 "김치좀 보낼라고~"
"아 그러세요 주소가 어디세요?"하니
"경북어쩌고 저쩌고..." 헉 근데 10분이 지난겁니다....저는"죄송합니다..오늘은 어렵고 내일가능한데.."
그랬더니 아저씨 대뜸 "옘병 오늘 보내야한다말여~" 저는 "죄송합니다. 오늘은 끝나서 어렵습니다."
어저씨 계속 옘병만 찾으며 전화를안끊더라고요.."저도 오기로 그럼 다른택배사로 보내면되잖아요..."
했더니 "야이년아 다른데도 안된다하니까 일로 전활걸었찌.."ㅡ.ㅡ
그러더만" 엠병할년 " 하며 끊더군요...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ㅋㅋㅋ근데 욱기더라구요..ㅋㅋㅋ
글고 내옆에 앉은언니가 얼마전 전화를끊더니 씩씩대며 그러더라구요..
"아니 모텔에서 도대체 뭘보내길래 말을 안해주는거야?"
저희가 그런게 있어요..어떤거를 보내는지 알아야 택배접수가 되기때문에
항상 물어보고 가능하면 접수받고 가전제품종류는 안되거든요...
근데 모텔에서 물건을 보낸다고 접수를 하는데 내용물을 죽어도 말을 안하더래요,,
ㅋㅋㅋㅋㅋ 뭐였을까요? 넘넘 궁금해요 ㅋㅋㅋㅋ
다들~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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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에서 근무하는중 욱겼던일~~ㅋㅋ
알바녀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06-04-09 09:53:57
IP : 125.178.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06.4.9 11:48 PM (211.226.xxx.69)흠.. 모텔에서 보내려던 물건은 뭐지 저도 궁금해지네요.ㅋㅋㅋ
할아버지한테 욕까지 듣고서도 그냥 웃어넘기시는 걸 보니
매사 둥글게 잘 하실 것 같아요.
즐거운 한두 보내세요^^2. ㅎㅎㅎ
'06.4.10 11:15 PM (218.209.xxx.160)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저씨도 황당하고 웃긴데 님도 넘넘 웃겨요...^^
덕분에 스트레스 만땅 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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