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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방이 은혜로우신가요? (기독교인만 보세요!)
구원에 대한 확신도 있지만
항상 (대)심방이 부담스럽습니다.
집도 청소해야 하고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음료수 내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제가 사람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이것저것--
저는 딱히 봉사는 하고 있지 않지만
예배는 안 빠지고 꼬박꼬박 드리거든요.
저 같은 성격의 소유자들에게는 (대)심방 안 해 주시면 안 되나요?
무엇 때문에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바쁘다고 핑계대고 안 받았더니
올해는 꼭 받아야 한다며
밤 늦게라도 가겠다
(대)심방 받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하여 상당히 부담스러운데요.
옛날에 담임선생님이 형식적인 가정방문했던 것처럼
어떤 때는 (대)심방이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
(대)심방 후에는 (대)심방 감사헌금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도 이해가 좀 안 되고
사역자들과 친하지 않고
제 속 이야기를 아무에게나 하지 않아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나름대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냥 지켜 봐 주시고
(대)심방을 원할 때 (대)심방해 주시면 안 되나요?
(근본적인 원인은 제 신앙심이 부족한 탓인지 잘 알고 있지만)
이 곳에 어쩌면 저처럼 (대)심방을 원하지 않는 분도 계실 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글을 올렸는데요
1. (대)심방 받지 않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2. (대)심방 받고 나면 항상 은혜스러우신가요?
3. (대)심방을 즐겨 받기를 원하는 것이, 신앙의 정도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 교회가 싫은이유가
'06.4.9 4:19 PM (218.39.xxx.23)교인 서로들 사는 전부를 알아야한다는 강박감이 싫었어요
지금도 전 혼자 살짝 다녀올때가 많아요2. 저도
'06.4.9 4:29 PM (218.209.xxx.108)마찬가지죠.... 윗분처럼..저혼자 가서 얌전히 예배 보고 올때가 많습니다. ^^
3. ....
'06.4.9 4:30 PM (218.159.xxx.91)저두 교회 등록하면 구역예배, 심방 등을 겪어야 하기 땜에 망설여져요.
그냥 나 두면 안되나요? 불편해요..4. 원글
'06.4.9 4:34 PM (221.165.xxx.218)세 분 리플 감사해요
전 제가 문제인 것 같아서 그동안 너무 많이 고민스러웠거든요.
저처럼 하나님과 1;1 만남을 원하는 분들도 계셨군요,
(전 구역예배도 안 나가거든요)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5. 저두요
'06.4.9 5:38 PM (59.12.xxx.188)저도 교회 등록안하고 주일에만 교회에 다녀요.
가끔 죄송한 생각도 들지만 구역예배등 교인들간 친목이 부담스러워서 등록 안하고 있어요.6. 예수쟁이
'06.4.9 6:14 PM (58.140.xxx.89)함께 신앙생활 한다는 것에 대해 들은 얘기예요..
혼자 말씀보고, 기도하는 것이 자기 신앙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나 혼자 신앙생활하다가 낙심하거나, 시험에 들거나,,, 아님 강력한 중보의 기도가 필요할 땐 도움 받을 곳이 없어 쓰러지기 쉽다...는 말이요.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믿음을 갖기 시작해서,, 대학부,, 청장년부,,, 지금 장년부 교구.. 이렇게 십수년 신앙생활 하며 조금씩... 겪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윗분들처럼 그러던 시절도 있었구요... 지금은 구역장으로 여러분이 어쩜 부담스러워하는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지만....
때로는 사람때문에(아니. 종종 이죠^^) 교회생활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 부딪힘을 통해 내 인격과 믿음이 점점 성숙해져 감을 느낍니다.. 세상에도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지요..
교회생활.. 모임을 통해 함께하는 신앙생활과 함께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주님과 1:1 교제이지요.
이것이 없다면 모임을 통해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도 모래위에 집을 짖는 결과를 낼 수도 있구요.
저는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주님의 자상한 인도를 받아요..
원글 자매님도... 대심방에 대해 하나님께 여쭈어 보시면 어떨까요??
분명히 자매님에게 맞는 정답을 하나님께서는 주실꺼예요.
큐티를 하다가.. 아님.. 예배를 드리다가... 아님.. 무슨 방법을 통해서라도
분명히 응답하실꺼예요..
하나님께 여쭈어 보는 것... 하나님께 응답받고,, 궁금한 것에 대해 인도함을 잘 받아야
1:1 만남에 성공하는 것 이겠죠?
자매님.. 힘 내시구요..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다고는 하지만...
믿음은 내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그 순간까지 지켜내야 완전히 이루어 지는 긴 레이스랍니다.
자매님을 위해 기도할께요..^^7. 이영희
'06.4.9 7:02 PM (222.238.xxx.22)십자가는 위로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성,
옆으로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성,
그것을 합친것이 십자가란 얘기가 있어요.
의미를 얘기하는거겠죠.
어쩌면 그런 모든것이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지요.
여튼 님이 싫으시면 받지마세요.
다음에 받을께요...하시고...
신앙은 무엇이든 선택은 자기몫이니까.....8. 산바람
'06.4.9 7:11 PM (221.161.xxx.246)음... 솔직한 심정을 보여주셨네요.
의외로 같은 고민을 하는 기독인이 많은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딱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다 그 고민이 오히려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어서 지금은 나홀로 신자가 되었어요...
님은 좋은결과가 있어서 저 같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일이 없도록 바랍니다.9. 받으세요
'06.4.9 7:55 PM (220.77.xxx.108)심방을 받으면 성령님이 내 가정을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더 커져서 저는 좋던데요.윗분들 좋은 말씀 하셨는데,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화평하기를 원하십니다.가끔 친구 사귀고싶다는 글 올리시는 분들에게 교회 다니시라고 하고 싶어요.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도 하나님이 주시더라구요.
저는 심방을 갔을때 양말 한켤레를 예쁘게 싸서 음료수대신 주시는데,아주 고맙게 받았어요.
저도 대접을 잘 하는 편이지만 주는 행복도 아주 크답니다.항상 주안에서 행복하세요.10. 자유롭게
'06.4.9 8:13 PM (221.149.xxx.5)거절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되지않나요?
그래서 되도록 큰 곳으로 소리소문 없이 혼자 다니는......11. ~~
'06.4.9 8:34 PM (219.248.xxx.34)으윽..저희집은 시어머니가 항상 심방때나 구역예배때마다 식사당번을 자청하셔서
아주 죽겠습니다. 무슨 잔칫날마냥 교자상 두개에 접시를 더 이상 놓을 곳도 없이
음식으로 꽉꽉 채워서리....음식에 떡에 과일에 차에...12. 음..
'06.4.9 8:38 PM (219.250.xxx.241)저희 교회는 심방 원할때 신청해서 하는데..
13. 저희..
'06.4.9 9:46 PM (211.207.xxx.251)교회엔 심방후에 헌금..이런거 없는데요..
14. 가끔은...
'06.4.9 9:58 PM (61.106.xxx.202)하느님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고 교회에 가기 싫어 지기도 하더군요.
저도 이번 대심방은 받고 싶지 않아 ... 그날 지방 가야 한다고
대심방을 거절했는데...
저도 ... 큰 교회를 찾아서 조용히 혼자 다녀야겠네요.
리플을 빙자해...내 맘을 적어 봤네요.15. 뭘
'06.4.9 10:18 PM (125.182.xxx.32)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대심방이 많이 부담스러우시면 오시지말라고 말씀드리면 안오세요.
신앙생활 맘 편히하셔야죠..16. 4년째
'06.4.10 12:00 AM (220.76.xxx.100)대심방일 다가옵니다 심방일 앞두고 시험에 들지말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 하지요 목사님이나 다른분들이 나와 내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축복을 빌어주신다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헌금은 부담갖지 않습니다 형편껏 하나님께 기쁘게 감사함으로
드리면 될것같구요 힘내시구요 오늘밤 자기전에 꼭 기도해보세요
님의 가정과 믿음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17. 대심방...
'06.4.10 10:27 AM (163.152.xxx.46)1. (대)심방 받지 않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 심적으로 부담되어 받을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솔직히 말하면 됩니다.
2. (대)심방 받고 나면 항상 은혜스러우신가요?
- 은혜와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이것도 목회자나 교회에 따라 다른 상황이 연출되겠지만
대개 가정방문 비슷한 형세라...
3. (대)심방을 즐겨 받기를 원하는 것이, 신앙의 정도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전혀 아니죠.
사람들 집에 초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대심방도 즐거울 것이고
저처럼 그저 그런 사람은 대심방도 그저 그렇고...
신앙의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18. 원글
'06.4.10 7:02 PM (221.147.xxx.152)답변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