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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있는것도
시부모님이 섭섭해하신다...
등등의 글이 보입니다.
댓글들을 보면
걱정하지마라,나중에 키워놓으면 아들이 효자냐,딸이 최고다...
비행기는 딸이 태워준다...
요즘시대에 그게 웬말이냐...
등등 여러가지가 달리죠.
전 아들만 둘입니다.
사실 첫애는 막연하게 아들을 바랬어요.
신랑이 장남이기 때문에 둘째에 대한 부담을 가지기 싫어서요.
둘째는 정말 간절히 딸을 원했습니다.
아들이더군요.
잠시 서운했습니다.
지금은 아들 둘이 너무 좋습니다.
동성이라 저희들끼리 잘 놀고요.
아직 어려 애교도 있네요.^^
조금만 더 크면 엄마랑 말이 안통하는 시기도 오겠죠.
딸이 아쉬울것도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만일에 또 아이를 낳아서 아들이라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작정 자식이라 예쁘네요.
아들 들 데리고 나가면 딸 둘못지않게 사람들 입을 댑니다.
아이구,아들만 둘이네
나중에 후회하니 딸을 하나 더 낳아야지
아들은 소용없는데...
힘들겠데...누군 아들둘 키우는데 지옥이라던데...
정말 이젠 그 소리가 듣기싫네요.
남말 하는 사람들 많지만...
아들 둘인것도 나름 좋은데...
요즘 시대에 제가 "전 딸 둘보단 아들 둘이 좋네요"했다간...
골고루 낳았으면 좋겠지만...
자식이 나중에 나를 섬겨 좋은거다,또 지금부터 괜한 걱정 하고 싶지도않은데...
아들 둘 가진 사람이 들어야 되는말
정말 싫어요..
1. 님도참
'06.4.5 1:02 PM (211.214.xxx.223)전화 지역번호가 잘못된듯해요.. 031 일거 같은데..
2. 조금 다른 동감..
'06.4.5 1:03 PM (222.106.xxx.165)전 딸만 둘이라 사람들이 꼭 그래요.<딸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아들이 최고야.지금은 모르지만 늙으면 의지할곳이 아들밖에 없어....>사실 저도 딸 둘에 만족하고 그런소리 듣는 거 정말 싫거든요.
이런 저런 소리 안 들을려면 우리 엄머님 말씀대로 딸 둘,아들 둘은 낳아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거며,돈은 어디서 나올려나~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3. 후후후
'06.4.5 1:05 PM (58.231.xxx.174)사람들 이래도 말, 저래도 말이에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그런 소리 종종 듣죠.
제가 볼 때는 딸은 딸 나름으로 잘하고, 아들은 아들 나름으로 잘하는거 같아요.
속 썩이는 것도 딸 나름, 아들 나름으로....4. 참...
'06.4.5 1:06 PM (58.231.xxx.174)아들만 두신 분들이 종종 이런 투정하면 욕먹기 쉽상이에용.
저도 그런 말하면 배불러서 그런 소리 한다는 둥, 딸만 있어보라는 둥....
얼마나 무서운지....크흑흑5. ..........
'06.4.5 1:08 PM (218.48.xxx.115)저는....첫애가 딸이구...둘째를 임신중에...아들인걸 알았어요...
맨처음에...계류유산을 한적이 있어서...
정말...성별 구별없이 건강하면 감사하다는 생각이었지만...
남편이...아들이라 하니...골고루라 좋아는 하더군요...
근데...아는 사람중에...본인은 아들만 하나이면서...
제뱃속에 둘째가 아들이라 하니까...
어쩌냐구...딸딸이어야 좋은데...하면서...엄청 해대더군요...--;;
본인들 생각이야 어쩌건 말건...그냥 속으로 좀 생각하면 안되나요...
그 엄마가 맞장구 치는것도 아니구 아무소리 안하는데...
옆에서 혼장 방방 뜨는거....
비단 이런일뿐만이 아니라...
모유가 어쩌구 면기저귀가 어쩌구...
그냥 속으로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6. ...
'06.4.5 1:09 PM (211.221.xxx.143)종종 이곳에 올라 오는 시댁 얘기를 읽다보면
아들이라는 존재는
결혼시킴과 동시에 나와는 상관 없는 사람쯤으로
생각하고 살 각오를 해야만 될것 같은 생각이...
그렇지 않을 경우는 불행의 시작..7. ..
'06.4.5 1:12 PM (211.204.xxx.112)딸만 여럿 있는 분들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나는 아들은 절대 필요없고 딸만 있는게 좋아.>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거에요.
<딸이니 좋아> 이지 <아들 필요없어>는 없다는 얘기죠.
반대로 아들만 있는 분 속마음을 본다면 그 역시 <딸은 싫어>는 아니더라고요.
다 자기 형편에 만족 하는거 아니겠어요? 윗분 말대로 그냥들 던지는 말이죠.8. 무시해요.
'06.4.5 1:13 PM (211.112.xxx.253)보통 지나치며 하는말들..
아들 둘이면- 아들만 있음 뭐해.. 딸이 최고야..
딸 둘이면- 딸 다 소용없어.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지..
남매- 남매 보기엔 좋아도 좋을꺼 없어.. 자랄 때 각각이고, 크면 남남이야..
외동이면- 둘째 빨리 낳아.. 외로워서 안좋아.
대충 이런 말들 하지 않나요?
하지만..
아들 둘- 든든해 좋겠어요..
딸 둘- 얼마나 이쁘고.. 보기 좋아요.. 평생 친구될텐데..
남매- 성공하셨네요.. 아들에,, 딸에.. 부러워요..
외동- 하나인데도 참 반듯하고.. 의젓하네요.
이렇게 얘기하면 얼마나 좋을까요?9. **
'06.4.5 1:27 PM (220.126.xxx.129)저도 아들만 둘 둔 엄마로서 원글님 말씀이 100퍼센트 이해되요.
둘째가 아들인 것을 알게 된 후부터 계속 들어온 말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 하는데'부터 시작해서
'셋째를 꼭 낳아야 겠네요.'까지..
딸이건 아들이건 다 제자식 예쁜데,
어르신들이 쿨하게 보이고 싶어하셔서
-본인은 아들 밝히는 그런 구시대 사람 아니라는 그런 뉘앙스-
그렇게 말씀 하신다고 생각하고
그냥 흘려들으려고 해도 자꾸 들으면 그것도 참 듣기 싫거든요.
(그렇지만 겉으로 말씀은 안드려요.)
남의 집 딸 보면 예쁘고 좋아보이지만
저희 집 아들들 보면 그 역시 예쁘고 좋습니다.
말썽 부려도 남자아이라서 더 그렇다거나
여자아이만 있는 집은 엄마가 참 편하겠다거나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딸만 둘을 낳아도 꼭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제발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그런 말씀 좀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딸이냐 아들이냐가 아니라 그냥 아이들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10. 왜 그렇게
'06.4.5 1:32 PM (211.229.xxx.67)남의 가족계획에 관심들이 많은지..
애 없을때는 왜 안낳냐구 물어대구
하나낳으면 둘째 빨리 낳으라고 모르는 할머니들까지 난리난리
둘낳으면 아들둘도 문제 딸둘도 문제 아들딸 낳아도 문제라고 또 참견에
내 자식일인데 오죽 부모가 생각을 많이 했겠으며
아들이던 딸이든 얼마나 소중한 아이들인데..
남들이 뭐라하던 말던 나만 아이들하고 행복하면 되죠 뭐...신경쓰지 마세요.11. 당당하게
'06.4.5 1:36 PM (220.75.xxx.90)전 아들이 더 좋아요 하세요~~
왜 "딸이 더 좋아요"란 말은 쉽게 할수 있는데
아들이 더 좋아요란 말은 욕을 들어야 하는지
혹 원글님이 딸을 원하셨기에 그런 소리가 더 거슬리는건 아닌지요??
아들이든, 딸이든 내 자식은 무한정 좋기만 한거죠.12. 좋기로는
'06.4.5 1:36 PM (61.96.xxx.168)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게 제일 아니겠어요? 나중에 아들보다 딸이 잘하더라 ,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 제사밥 얻어먹지! 이런사고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그들나름대로 자유롭고 책임지는 삶을 살게 된다면 가장 바람직 할 것 같네요. 딸이든 아들이든 태어남 자체가 부모에겐 선물이고 그들로 인해 부모라는 한 인간이 완성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딸아들 구별하기보단 자녀 계획 없는 분 들 꼭 가지라고 권하고 싶구요, 결혼계획 없는 분들 꼭 반려자 찾으라고 권하고 싶네요!
13. 나름
'06.4.5 1:38 PM (211.200.xxx.77)아들도 딸도 다 하기 나름입니다.
그냥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말이려니 하세요.14. **
'06.4.5 1:41 PM (220.126.xxx.129)당당하게님, 전 원글님은 아니지만,
딸을 더 원하고 그런것 없는 저도 그런 소리 거슬린답니다.15. 바이올렛
'06.4.5 1:51 PM (218.156.xxx.204)무시해요...님 말씀 정답!!
저 외동인데 정말 징글징글해요
둘째 낳아야지,
아들 낳아야지....(딸이거든요)
아~~~~~~~~~~~~~~~~~~~~지겨워16. 저는 심지어
'06.4.5 2:20 PM (220.78.xxx.182)아들만 둘있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 같은 유치원 엄마로부터
아들 없으면 남자들은 나중에 모두 바람 핀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저는 딸만 둘이구요. 남편은 장남.
그 때 옆에 있던 다른 애기 엄마들 순간 분위기 묘연해져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제가 쿨하게 한마디 했죠.
"뭐 어쩌겠어요. 바람필 인간들은 다 피는 것이니 운명이라고 생각하죠 뭐!"
저나 제 남편은 둘 다 아들을 원하기는 해요.
남편은 축구광이라 같이 축구하려고(축구하면 다리에 근육 생겨 여자는 안된다고...)
저는 고등학생 남자애들을 보면 듬직하니 아들 하나 갖고 싶구요.
그런데 이 복잡한 세상에 애 셋을 어찌 키우겠나 싶어 남편이 먼저 셋은 안된다거든요.
주위 사람 신경쓸 거 없어요.
남편은 자주는 아니지만 날 좋을 때는 딸들이랑 저랑 학교 운동장 가서 축구하며
축구에 대한 갈증 풀구요, 저는 둘째가 아들 같은 딸이거는요.
큰애는 공주과인데 작은 애는 돌쇠과라 둘째가 아들이려니 하고 갈증 풀구요.^^17. 저도 아들둘
'06.4.5 2:27 PM (211.192.xxx.58)다들 딸이 있어야 한다고..
정말 왜 그리...휴..
바로 윗님..진짜 그런소리 대놓고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정말 심하네요.. 그 바람소리 한분..
잘 대처하셨어요..
전 늙으면 저 불쌍하다고..
다들 절 안스럽게 본답니다..
딸없다고...18. 도현맘
'06.4.5 2:32 PM (220.64.xxx.131)큰애가 아들인데요. 군에 갔다오고 요즘 학교다니는 모습을 보면 웬지 모르게 든든하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들,아들 그러나 봅니다.
제가 나이가 드니 아들얼굴만 봐도 뿌듯한게 든든하고 그러네요.19. 남매맘
'06.4.5 2:40 PM (222.234.xxx.71)우리애들 남매입니다.
우리집은 딸이 아들같고(정말 세월이 갈수록 든든 합니다^^)
아들은 딸같이 매사 꼼꼼하고 따듯한 아이입니다.
아들이 좋다..딸이좋다... 이런말이 왜 나오는걸까요..
자식들도 타고난 성품대로 사는것이고..
어차피 자식이란 품안에 자식 아닌가요?20. ...
'06.4.5 4:58 PM (211.41.xxx.49)저는 남한테 말하진 않지만 속으로 딸이 없는집은 엄마 얼굴 한번 더 쳐다보게 되죠.
고생스러울것 같고 나중에 좀 외로울것 같아서죠.
헌데 저도 딸이지만 맘으로만 엄마 이해하지 해드릴 수가 없어요.
시댁에 메인 몸이거든요.
그러니 지금같은 결혼문화로는 딸이라고 별 소용 없을것 같아요.
아들딸 잘 키워서 결혼시킬때 왜 아들 부모만 집을 해줘야 하나요?
당연 아들이 노후에 모실것이라 생각하니 그런것 아닌가요?
그렇게 집으로 며느리 의무를 부과 해놓고 잘했네 못했네 하며 서운해하고...
딸가진 부모도 집은 남자가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딸이 시집살이 하는건 못마땅해 하지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과 동시에 완전 독립시키고 기대를 말아야 해요.
또 아들에게 교육 단단히 시켜야죠.
앞으로 내게 효도하려면 네가 직접 해라
네 아내는 친정에 잘 하라 그러고...
이렇게 말이죠.
이런 시부모라면 며느리와도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21. 저는
'06.4.5 5:02 PM (221.147.xxx.32)딸이 낳고 싶은데 아들만 둘이죠... 셋째 생각도 하지만 아직은 여건이 안되어서 생각만 합니다. 요새는 딸이 있는 것이 엄마가 좋다고 하지만...어쨌든 모든것은 자기 만족인 것 같아요.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관점으로 얘기하지만요... 그냥 님의 생각대로 만족하고 다른얘기 하는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시는게 좋겠죠...
22. 우리 오빠들
'06.4.5 8:42 PM (220.85.xxx.40)결혼해서 엄마한테 하는거 보면... 휴~~ 아들만 있는 저는 벌써 심란합니다.
23. 저도..
'06.4.6 12:16 AM (222.98.xxx.161)아들만 둘.... 시어머님만 아들낳다고 좋아하시던데... 키울 일이 걱정이고 키우고 나서도 걱정이구... 딸 은 친구같이 지낼 수 있다던데... 쇼핑두 같이 다니구... 누가 우스개 소리로 그러더라구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아들만 낳는다구... 지금은 아직 어려서 이쁘기만 한데... 이 녀석들이 커서 내가 올려다 보게 되면 징그럽겠죠?
24. 훌륭한 사회인
'06.4.6 12:37 PM (125.240.xxx.66)아들과 딸이 아닌 하나의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야합니다.
왜 자녀 문제에 구태의연하게 성별이야기가 나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