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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비용으로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육아+살림)
부부 둘다 전문직인데요..새로 아줌마를 구하려고 하는데...
마침 신랑의 사촌누나가 별거,이혼 준비중이라 (49세) 사촌누나가 봐주시겠다고 하네요.
처녀시절에 신랑네 집에 와있어서 남편과 친한사이이고 원래 성품이 참 따스하고 깔끔하신 편입니다.
원래는 살림,육아 담당하시는 아주머니 들이고 시어머니가 자주 와서 봐주시기로 했어요.
그러데 갑자기 아가씨 직장문제로 거의 시어머니가 와주실수없기때문에
사실 새로구하는 아주머니에게 전적으로 아이만 맡기기가 어렵습니다.
뭐 애를 해꼬지를 하는건 아니지만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분 만나기는 힘들다고 보여져서요.
그래서 제가 다소 힘들어도 3년정도는 사촌누나 도움을 빌리기로 했어요 본인도 원하시고
물론 시댁식구이기때문에 저의 어려움또한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방에 있을때도 시부모님이 자주 오셔서 겪었구요.이젠 적응이 되었고 어차피 장남이라 어쩔수없는 운명이려니 하는 것도 있답니다.
문제는 비용인데요.
집이 저희집이라 좀 머신데 11시경에 오셔서 저희집 청소(33평),세탁기돌리기,저녁준비 하시고 아이 는 집근처 도보 7분정도거리 유치원에서 2-3시에 데리고 오셔서 간식주시고 홈스쿨있는날은 준비해주시고..
이렇게 11시경에서 7시 30분까지 저희 집안일과 아이돌보는 일인데 어떻게 드려야할지..
대신 출퇴근 시간이 길어 그것도 감안해서 드려야할것 같은데..
물론 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에 못갈 정도면 9시에 오시구요..
(한달에 1-2번 되겠죠?)
후배는 한 130-150선이니 나름대로 결정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올려드리는 것은 얼마간격으로 어느정도 올려드려야 할지...
후배는 6개월에 얼마씩 올려드리기로 처음에 했는데 이것 별로라고 그러네요
전 예전에는 1년에 한번씩 나름대로 생각해서 올려드리는 쪽을 해보자고 하면서 시작했거든요..
가르쳐 주세요.120에서 시작하면 너무 박한 금액인가요?
120드리고 집이 머니 따로 교통비로 10만원 더드릴까요?
아니면 살림까지 같이하시니 140정도 드려야 되나...잘 모르겠습니다.
1. ...
'06.3.22 1:07 PM (61.82.xxx.50)넘 많지 않아요...?
파출부 아줌마도 애보고, 집안일 다 해 주시는데, 보통 9-6시면 하루 일당이 5만원이거든요.
날짜 계산해 보시면 5만원x주5일x4주=백만원...
보통 입주 아줌마의 경우에 130, 140 하거든요. 그러니 집 먼 거 감안하시고, 퇴근 시간 좀 늦은 거 감안하셔서 110부터 시작하시면 될꺼 같은데...그리고 명절 때 좀 더 주시고, 1년 뒤에 10만원씩 올려 주시고...(제 생각입니다용~)2. 코알라
'06.3.22 1:19 PM (221.138.xxx.81)좀 많나요 ?지방에 있을때보다 좀더 많이 드려야할것 같아서..
그리고 토요일도 5시까지 있어주셔야되요..그외 공휴일은 쉬구요.
친정어머니가 며칠 다니러 오시면 그때 휴가드릴 생각이구요.3. ..
'06.3.22 1:23 PM (220.91.xxx.46)무슨요.. 작년에 언니가 조카를 친정에 맡겨서 아기보고 집안일해주시는 한국아주머니
120인가 130주었는데요..9시에 출근에 5.6시면 퇴근하셨는데
그것도 많은 비용아니라던데요..
파출부 아줌마 일당 합한비용과는 비교하기가 좀 그럴거 같은데..4. 플로네
'06.3.22 1:23 PM (165.229.xxx.32)처음부터 너무 많이 주시면 사람의 기대치라는게 끝이 없어서~~~
그냥 120정도 하시구 1년뒤 올려주심이5. 제가 알기로
'06.3.22 2:05 PM (210.217.xxx.5)요즘은 애가있으면 파출부 아주머니 일당 보통 하루 5만5천원임
5만원은 적다고 그럼6. 후하게 드리세요
'06.3.22 3:15 PM (61.40.xxx.19)저도 전문직에 23년째 종사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첫째 아이때는 워낙 가정부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아 편했는데
94년도에 낳은 늦둥이 둘째는 가정부 구하느라 무지 무지 고생했습니다.
10년전에 120만원 주어도 애는 안키우겠다고 해서
사람 거의 1-2개월 단위로 바꼈습니다.
그때 이미 전 가정부에게 120만원 주었더랬습니다.
도우미들도 차라리 일하는 게 낫지 아이보는 것 싫다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그런 친척이 있다는 건 보통 행운이 아닙니다.
돈 10-20만원 아끼지 마세요.
지금은 아이와 나를 위해 도우미에 투자할 시기다라고 생각하세요.
특히 친척분이니깐 좀 여유있게 드리세요.
기분이 좋고 하면 아이한테 더 잘하게 돼있습니다.
제가 지금도 가정부와 함께 있는데
친 자매처럼 잘 해주니깐
일찍 일어나지 말라고 해도
제가 새벽 6시30분에 출근하는 날은 지가 먼저 일어나
식사를 챙겨주려고 노력하더군요.
고맙게 해주면
그 이상 내게 돌아옵니다.
아이를 위해 절대 인색하다싶은 마음 갖게하지 마세요.7. .......
'06.3.22 3:22 PM (218.48.xxx.115)저도 바로 윗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아이 맡끼는 엄마는 특히나 인색하고 너무 정확이 따지면 절대 안됩니다...8. 후하게 드리세요
'06.3.22 4:48 PM (61.40.xxx.19)금액을 이야기안했군요.
아이가 하나고, 집이 그리 큰편은 아니니깐
제 생각에는 130만원 정도 드리고
가끔 차비나 생일 등에 맞춰 10만원씩
더 드릴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요즘 조선족이 아닌
한국 사람들은 입주의 경우 거의 160-180만원 정도 받는다고도 해요.
그러나 그댁은 식구도 많지않고 아이도 어느 정도 자라서
잔손 치레가 많지 않으니깐 그 정도면 괜찮을 듯 싶은데..
아참 그리고 한 130만원 정도 드리면
어떻겠냐고 일단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그쪽에서 더 생각할 수도 있으니깐요.
직접 물어보시기 그러면 시어머님이 넌즈시
물어서 하는 것도 좋구요.
이런 돈문제는 가급적 서로 편하게 하고 시작해야 말썽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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