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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서러움이란게 이런건가봐요..?

세입자..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6-03-21 17:00:50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처음으로 이사했습니다..전세집..
이사한집이 6개월정도 비어져있었다 합니다.
부동산 이야기로는 주인이 매우 까다롭다..라고 하더라구요.
어떤식으로 까다롭냐니깐..
입주자 조건이 이상한 동거나 이런거면 안된다 라는 뭐 이런거더라구요.
그래서 별로 까다롭지도 않네 싶어서 걍 계약하고 들어와 살았거든요..
이사한지 1주일 좀 넘었네요..
근데 이사하고 보니 보일러 고장이 났더군요..
그래서 이사한 집에는 이사하구 3일째 되던날 다행히두 보일러 교체해주셔서
친정에서 3일 기거하다가 들어와서 살림을 사는데.
이번엔 씽크대에 물만 쓰면 물이 다 넘쳐버려서.....부엌이 엉망이더라구요....
보일러도 고쳐주셨는데..이런것 가지고 또 주인한테 고쳐달라하면.
까탈스럽다 어쩌다 할까봐 그냥 저희가
저희 돈 들여서 몇일 동안 고생하면서 고쳤습니다.
근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오후에 친정에 와 있는데..
주인 아저씨 제 휴대 전화로 전화 오더군요.
스카이 라이프 달았냐구..언제 달았냐구..
그러시기에 스카이 이사오는 날 달았다 하니.
자기는 외벽에 아무것도 못 달게 하는데 왜 달았느냐..
물새면 어쩌냐하면서 얼른 옥상으로 달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카이에 전화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전 그러고 남편한테 전화해서낼 오전중에 얼른 스카이에서 와서
이전해달라고 신청하라고 전화했습니다.
근데 잠시후 주인 아저씨 또 전화오더니 스카이 전화 번호 모르면
알려주시겠다합니다.
그래서 아~ 괜찮다구 남편이 전화해서 낼 오전에 오라고 했다구 했는데..
외벽도 원상복귀 시켜 놓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그렇게 하라고 하겠다고 끊었는데..
이번에는 친정집 전화로 부동산에서 전화오더군요..
제가 신경질적으로 전화 받았다구 주인이 뭐라 하더라면서..
친정 아버지랑 부동산 아저씨랑 통화하시더라구요.
전 별로 신경질 적으로 받은것도 없고 한데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그리고 주인 아저씨 저희 이사가는 집 이사가기 전부터
방구들이 무너졌기에 친정 아버지가 주인아저씨께
휴대전화로 방구들이 무너졌는데 아시고 계시는거냐구.
괜히 우리가 그랬다고 오해할까봐 전화했다구 했는데...
자기한테 그런것때문에 전화하지 말라합니다.
집에 문제 생기면 무조건 부동산에 이야기 하라 합니다.
그러던 사람이 자기는 뭔일 있으면 저한테 마구 휴대전화로 전화합니다.
제가 전화번호 알려준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자기두 뭔일 있으면 부동산 통해서 이야기 하지
저한테 직접 전화하니 매우 기분이 안 좋네요...
외벽에 아무것도 설치하면 안되다면 미리 알려주시지..
이미 다 설치하고 난뒤에 이 난리를 치시니..
저희는 이전비 이중으로 들게 생겼습니다.
이전비 스카이에서 3만원 물으라네요..
에휴..정말 드럽고 치사해서 얼른 돈 모아서 내집사야지 되겠습니다.

넘 답답해서 여기에 걍 하소연 해 보았습니다.....T.T
IP : 211.214.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1 5:05 PM (210.94.xxx.51)

    그래서 다들 악착같이 돈 모아서 집 사나봐요.
    세상에 돈이 있어야 드러운 일들을 피할 수가 있잖아요.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기운 내세요..

  • 2. ...
    '06.3.21 5:19 PM (222.237.xxx.162)

    네 얼른 좋은 집 사세요
    저는 갑자기 결혼하면서 월세 살던 집 빼는데 주인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려서 한달을 울고짜고 하다가 앞으로 사는 동안 절대로 집 두채 사서 전세 놓으며 내 배 불리지는 않으리라 결심했었어요
    힘내세요

  • 3. ^^
    '06.3.21 5:32 PM (125.186.xxx.71)

    그 집주인 님에게 한 것 이상의
    맘 고생 하면서 살겁니다.
    하늘은 결코 그런 사람들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울한 맘 푸세요.

  • 4. ..
    '06.3.21 5:52 PM (125.181.xxx.221)

    가끔 이상한 주인들이 있습니다..전세 살아보니까..
    근데 울 시어머님도 그런말씀은 하십니다.
    건물에(집)에 못을 박을땐..가슴에 대못을 치는거 같다고..
    사실 못질하고 그러면..집이 빨리 노후화가 됩니다. 그래서 주인들은 싫어하지요.
    얼른 기한채우고 ..
    돈모아서 이사하시길 바랍니다.
    그 주인..자기가 까탈스러우면,,남에게도 까탈스럽게 예의를 차려야하는데..
    그 집의 쥔장그릇이 그정도밖에 안되니..
    아마..그 이상의 재산은 더 불리지 못하고 살겠습니다.

  • 5. ..
    '06.3.21 5:53 PM (222.106.xxx.89)

    에휴 얼마나 속상하세요..
    그 아저씨 진짜 너무하네요.
    잘먹고 잘살라고하고 얼른 돈모아서 집사세요^^ 기분 푸세요.
    저도 전세살때 이사하기 전날 청소하러 갔는데 씽크대 물이 잘 안내려 가는거예요.
    트래펑을 몇통을 사다 부어도 안내려 가길래 안내려 간다고 했더니 자기네 살때
    잘내려 갔는데 왜안내려가냐고 퉁명스럽게 그러대요.
    디럽고 치사해서 5만원인가 주고 아저씨 불러다 기계로 뚫었다지요...

  • 6. 처음엔
    '06.3.21 6:18 PM (222.107.xxx.135)

    저도 집주인 할머니와 어제 대판 했네요...
    여름 비올땐 비세고 겨울엔 수도 얼고
    그래도 자기는 다 잘했답니다
    그냥 나가려고 했다가 복비도 우리보고 내라 할거 같아서
    눌러산다고 하니 더 기고만장 하네요...
    겨울에 수도 언것도 저희가 물을 안틀어놔서 그런거고...
    아무튼 어제는 저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계약기간까지 조용히 살테니
    그냥 좀 가만 두시라고 꽥꽥 소리를 질렀네요...ㅜㅜ
    막말하는 성격 아닌데
    눈에 불이 켜지더라구요
    견디다가 힘들어지면
    큰 소리 치세요
    정당히 돈 주고 빌려서 사는건데
    왜 자꾸 눈치를 줍니까?

  • 7. 두동이맘
    '06.3.21 11:26 PM (221.147.xxx.102)

    그 주인 참 깐깐하네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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