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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좋아하는 건가요?

..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06-03-19 11:45:51
지난번에도 한번 글을 썼어요.
애인이 만나자는 얘길 잘 안한다고.
서로 직장인이니 그는
일주일에 한번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그거 빼곤 정말 잘해요.
세심하고 배려있고 자상하고.
그가 솔로의 생활이 길어서 자기영역에 대한 강한 뭔가가 있긴해요
집에서도 늘 그는 할일이 많아요 이것저것
그래서 약간 이해하려하다가도
몇몇 님들이 말한거처럼 남자들 자기가 정말 좋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자하고 그러는데
절 그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고.

저번주 화이트데이날 만나고 토욜날은 각자의 일이 있었고
전 일욜날 당연히 보겠거니 했더니
이번주에 봐야하는데..이렇게 얼버무리더니 담주 주중에 보자
이러더라구요
자존심 상해서 물어보진 않았지만 일욜 오늘 이것저것 해야할일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이걸 어디서 부터 그에게 얘길 꺼내야하는지.
애인은 제가 이런 생각하는걸 전혀 생각치도 못합니다.
제가 보기엔 화이트데이날 화욜날 보았으니 다음주중 일주일이 되기전 화욜쯤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양다리 그런건 절대 아닌거 같고..
제 생각으론 절 많이 좋아하긴 해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이런 사람일수록 자꾸 제 마음을 내비치고 만나자 그러는게 역효과라는 사람도 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0.118.xxx.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번
    '06.3.19 12:41 PM (218.159.xxx.91)

    글 읽었습니다. 그땐 그냥 지나갔는데요. 님.. 그 분은 님께 온전한 마음을 쏟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음이 가는 것은 누구도 어찌할 수 없어요. 자신조차 다스릴 수 없는 것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보고싶은 마음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은 님에 대한 마음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냉정히 가늠해 보세요.. 젊은 날의 저를 보는 것 같아 적어 보았습니다.

  • 2. 이해불가
    '06.3.19 1:24 PM (59.16.xxx.114)

    양다리는 절대 아닌거 같다는 님의 믿음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그리고 양다리가 아니더라도 그 남자 님을 님이 생각하는만큼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건 당연하지만 사랑한다면 일주일에 한번!이렇게 규칙세워 만나지 않죠..

  • 3. 글쎄요..
    '06.3.19 2:09 PM (61.80.xxx.73)

    정말 사랑한다면 남자건 여자건 보고있어도 보고싶은게 아닌가요?
    제 친구 7년 연애하면서 정말 매일매일 만났다는데 질리지 않더랩니다.
    이렇게 불타는 사랑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면 같이 있고 싶은게 당연한거 같은데...
    윗분들 말씀중 새겨들을 부분은 새겨들으세요~

  • 4. 사람마다달라요
    '06.3.19 2:10 PM (59.8.xxx.181)

    불같은 사람도 있구요, 은근한 사람도 있어요.
    불같다가 확 식어버리는 사람, 결국 상처만 주고,
    은근한사람, 그렇게 계속 한결같을수도 있어요..
    특히 나이가 좀 있다면 더 그럴거에요...
    님이 서로 자기 일 열심히하고 그러면서 잘 지내는 타입이면 좋을텐데....
    사실, 그렇게 진중한사람이 결혼하면 더 잘하는 경우 많아요..
    제 남편도 그런편...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요즘이 더 연애같아요.
    훨씬 더 표현도 많이 하구요, 훨씬 더 보고싶어하고 그러거든요...^^
    그 분의 인격을 믿는다면 자꾸 보채거나 의심하지 말고 믿어주세요.
    그리고, 그런사람들, 여자가 보고싶다고 가거나, 편지써주거나 하는것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 5. ..
    '06.3.19 3:10 PM (125.181.xxx.221)

    불같은 사랑.은근한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엔 나쁜놈..좋은놈.. 그저 그런놈..이렇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이런 가지 각색의 남자들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는..언제나 좋은놈이 됩니다.

    말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행동이 되는것처럼
    늘 생각하고 있다면서, 멀리 남과 북에 서로 사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바다건너..외국에 있는것도 아닌데..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뭐가 그렇게 은근하게 할 생각이 많아서.
    보러오지도 못하나요?
    저도 남의 일이니 감놔라~ 배놔라~는 아닙니다만.
    은근하게 자주라도 만나러 오는 사람이..
    계속 한결같은거랍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
    가랑비가..소나기처럼..한번 오다가 말던가요?
    계속 내립니다.
    안오는듯하면서..줄창........

    불같은 사랑도 있지만.
    불길이 어디..한번 일어나면..꺼지는거 봤나요?
    탈때까지 다 탑니다.
    찬물 들이붓더라도..나중엔 거센 불길은 잡기 어렵죠...

  • 6. ..
    '06.3.19 3:14 PM (125.181.xxx.221)

    전..여자가 남자한테 목매는거 반댑니다.
    그런거..남자들 승부욕을 불태우기엔
    상당히 부족하죠.
    여자가 자신한테 올인한다 싶으면..
    부담감을 느낍니다.

  • 7. ...?
    '06.3.19 3:49 PM (221.151.xxx.81)

    여자는 여러 타입이 있을 수 있지만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 만나면 다 똑같아 집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시간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계속 만나려 합니다
    지방에 있어도 비행기라도 타고 왕복해요. 피곤..일..병.. 다 핑계입니다.
    좀 좋아하는 정도면 만나다 말다 하지요.만나면 즐겁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테니까요
    하지만 여자인 날 정말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남자들 태도 보면 알 수 있어요. 여자랑 달라서
    남자들은 절대 어영부영 거짓말 못해요. 사람 성격나름이겠지만.. 솔직히 만약 트릭을 쓴다거나
    그냥 머리를 굴리는 타입이면 아예 만나지 않는게 좋을 것 같고, 진심이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만나려든다면... 솔직히 완전히 좋아하는 건 아닌 겁니다

  • 8. .......
    '06.3.19 3:49 PM (219.249.xxx.50)

    원래 무심한 사람이거나 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네요..
    원래 무심한 사람이라면 잘 되도 평생 사랑받는다는 느낌 별로 못 받는 거니까 비추고요..
    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님이 매달리면 더 떨어져 나가니 비추예요..
    우선은 님이 저쪽에서 만나자고 하면 오버 없이 적당히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만나시되
    먼저 만나자고는 하지 마시고..
    만나자는 거 5번에 한 번 정도는 동창 모임이라고 좀 튕겨 주세요..
    실제로 동창 모임 (남학생을 끼워서) 만들어 보시구요..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면.. 별로네요..

  • 9. 상상
    '06.3.19 4:30 PM (59.187.xxx.93)

    제 생각두요.
    만나자고 할 때마다 일있다고 핑계대고 만나지 말아 보세요.
    만나는거에 대해서 그다지 기대걸고 있지 않다는 듯 무심하게 그렇게 대답 하시구요.
    저도 그 남자분 참 궁금하네요.
    그렇게 해보시고 결과좀 알려주세요.

  • 10. 이 할매도
    '06.3.19 6:52 PM (211.208.xxx.169)

    몹시 궁금해요~!!!

  • 11. 동감
    '06.3.19 6:57 PM (59.4.xxx.41)

    점 여섯 개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12. 중요한건
    '06.3.19 8:10 PM (59.8.xxx.181)

    그 사람을 사랑하느냐 하는것...일거에요.
    여자들은, 상대방의 생각에 따라 내 사랑마저도 결정해버리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진정한 자존심은,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 시작이라도, 나중에 상대가 더 많이 사랑하도록
    만들어버리는것 아닌가요?
    쉽진 않겠지만...
    그리고, 여자는 여러타입 있지만, 남자는 한가지라니, 절대 동의할수 없는 정의인것 같네요...

    전 원글님이, 본인의 감정, 본인의 사랑을 본인기준으로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빨리 결론내리지 마세요. 그 사람이 좋다면...

  • 13. ...
    '06.3.19 10:57 PM (58.226.xxx.211)

    자전거 도로는 왜 만들었는지.....가다가 끊기고......누가 자전거 타는 사람 못 봤음.....

    차들이 주차만 하고 있고.....

    쥐박이 자전거 도로 맹글어 놓고 흐뭇해 했죠? 머저리.......

  • 14. .....
    '06.3.20 12:36 AM (220.127.xxx.122)

    남자가 정말 좋아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간다는데 한표!
    제가 아는 남자 중소기업 연구실에 다녀서 아침 7시에 출근하면 밤 11~12시에 퇴근합니다.
    그런데 12시에 퇴근하면서 여자 집앞에 가서 만나서 찻집에서 한두시간 이야기하고 집에 돌아와 겨우 눈붙이고 다음날 새벽 출근합니다.
    일주일에 서너번은 그러더군요. 피곤해서 눈이 빨개져도....

  • 15. !
    '06.3.20 2:36 AM (219.255.xxx.228)

    저도 연애초기에는 남편이 저보러 자주오고, 자주 만나고 하더니, 연애좀 하고 나니까 피곤하다고 주말에 만나도 일찍 들어가고, 자기하고싶은 일 다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절 만나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하고 여튼 사연이 많았는데, 자기가 절실히 내가 필요해지니 정말 잘해주더군요...남자들 여자가 정말 좋으면 자주 만납니다..잘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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