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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서적 어떻게 하셨어요?버리기가 쉽지않네요.
전공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않은데, 혼자원룸 살면서도 전공서적끌고 다니느라 ..(책이 무겁쟎아요)..이사때마다 힘들어서 전공서적을 정리해볼까 해서 책꽃이에서 뺴서 따로 한곳에 모아둬 보니..
그게 참 착찹하네요.
저책들을 가지고 죽도록 공부를 하지 않아서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는지....
싫든좋든 전공에 대한 애증인지....
착찹해요..
지난 5년동안 들여다 본적도 없는 책인데..저걸 버려야할지 끌어안고 살아야 할지..
여기계신 분들은 전공책들 어떻게 하셨어요?과감히 정리하셧나요? 끌어안고 사시니요?
저걸 과감히 버리지 못하는 마음은 대체 뭘까요? 관련일을 하는것도 아닌데요...
1. 전
'06.3.19 2:05 PM (59.13.xxx.208)결국 십년이 지나도록 질질 끌고다니다가 결국 버렸어요.
님 차라리 버리지 마시고 주위후배들이나 아님 장터같은곳에 내놓으세요.
전 그정도 시간이었다면 차라리 그때 그렇게 처리할껄 후회가 되더군요 버리는순간에....
첨 5년동안에 안보게되면 결국 안봐져요.
홀가분하시라고 댓글 달아드려요.2. ㅎㅎ
'06.3.19 2:05 PM (59.8.xxx.181)10년 되면 반은 버리고...
15년 되면 마저 버리고...^^;;3. ...
'06.3.19 2:11 PM (211.178.xxx.137)저는 10년 전 대학 갓 입학했을 때 받은 교지까지 다 끌어안고 살았어요.
그러다 2년 전에 폭발해서 정리했지요.
희곡집이나 비평서처럼 평생 두고 보겠다 싶은 책은 남기고 (다섯 권 안 돼요)
멀쩡한 책은 학교 게시판에 올려 필요한 후배들에게 주고
남거나 지저분한 책은 미련없이 폐지로 내놓았어요.
필기나 서류는 좀 더 미련이 남아서
기억에 남는 과제 몇 장은 남겨두고 나머지를 버렸답니다.
정리하는 순간에는 많이 아까웠는데 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지금도 전공과 어느 정도 관련된 일로 먹고 살지만 옛날 책을 다시 참고할 일은 거의 없어요.
자료는 늘 찾아보면 사방에 널려 있거든요.4. 앨리스
'06.3.19 2:18 PM (219.241.xxx.75)저도 졸업한지 십년만에 처분하기로 결심했었죠.
졸업한 학교 과사무실에 연락해서 혹시 이러저러 전공과 전공관련 책이 있는데
내가 보내주면 잘 사용할 수 있겠느냐 물어봤더니
과사무실 대여도서로 비치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것 저것 해서 넣어보내주었죠.
아직 정리하지 못한 몇가지 부전공책들도 그렇게 처분할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아직 아까운 맘이 드는 관계로...5. 저도
'06.3.19 2:22 PM (221.147.xxx.56)다 버렸어요,
남편이랑 결혼하면서 남편 미리 살고 있던 집을 신혼집으로 살게 되었는데
남편이랑 같이 살던 아가씨(남편여동생) 전공책 버리라고 내 놨는데 (S대 약대)
박사까지 해서 책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어찌나 아깝던지...
나중에 생각하니 도서관 같은데 기증했음 좋았겠다.. 싶더라구요.6. 쓸만하면
'06.3.19 2:28 PM (18.98.xxx.146)학교나 과 도서실에 기증하세요.
만약 그 책들이 몇 년 지나도 전공 공부에 꾸준히 쓰이는 교과서 같은 거라면, 후배들이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거예요.7. 과에 기증
'06.3.19 2:48 PM (203.238.xxx.25)저는 우리과에 기증했습니다. 동기중에 학교에 남아 강의하는 친구가 있어서 얘길 했더니 과 사무실로 보내주면 자기에게 필요한건 일차로 가지고 나머지는 과사무실에 기증하겠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보냇는데, 마침 구하기 힘들엇던 책도 덕분에 얻었다 하면서 고맙다 하더군요. 사실 전공책은 전공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귀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아무 의미가 없으니 생각해 보시던지요.
8. 저두요..
'06.3.19 2:57 PM (218.159.xxx.91)ㅎㅎ님 처럼 10년되서 반, 15년 되서 다 버렸습니다.
9. 저는..
'06.3.19 3:52 PM (218.37.xxx.161)제꺼는 어학계열이라 어차피 두고두고봐도 괜찮을것같아서 안버릴려는데
아빠꺼는 확 버리고 싶네요..
근데 아빠가 보지도 않음서
놔두지~~그러니까 버리지도 못하겠고..
이번 봄맞이 대청소하면서 확버릴가싶습니다.10. 몇개는
'06.3.19 4:51 PM (58.225.xxx.211)그래도 놔두어야 되지 않을까요
졸업한지 10년인데 이사다니면서 노트는 버렸는데 전공서적은 아직---
신혼때 대학노트보면 기분 좋았는데 이런시절이 있었나 하고
책까지 다버리면 대학생활이 흔적이 안남는거 같아요11. 저도
'06.3.19 5:56 PM (220.117.xxx.40)아직 전공서적은 못버리고 있는 37세 입니다..웬지 내 청춘을 버리는것 같아 끌어 안고 삽니다 ㅜ.ㅜ
12. 졸업생
'06.3.19 11:40 PM (124.111.xxx.198)원글이 인데요.
아직 10년이 되지 않아 버리기가 힘든가봐요..(얼마뒤에 이사를 가야해서요..)
이글을 쓰고 쌓아논 책들을 한참동안 처다보았어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한번에 정리하기는 힘들듯 하구요..그책들중에서 아마도 반정도만 정리가 가능할듯 해요.
손떄가 많이 묻은 책이라 그런지 정리하는데도 단계가 있음을 느낌니다,
여러분들이 말씀이 해주셔서 책정리(맘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이 많이든 책인만큼 필요한사람이 계속 쓸수 있는책이 되도록 정리 잘 하겠습니다.13. Gina
'06.3.20 9:28 AM (210.122.xxx.177)후배들 물려주세요~ 요즘은 다들 인터넷상에 까페같은거 하나씩은 만들어뒀더라구요.
거기에 글 하나 남기시면 여기저기서 손 번쩍 들거에요.
건축전공해서 한달에 두권이상씩 칼라잡지를 사모았는데 것도 자료자로 모두들 반기더군요.14. 버리세요. ^^
'06.3.20 11:58 AM (220.120.xxx.119)저는 책 욕심이 무지 많았어요. 중고등학교때 부터 용돈으로 책사기 하고 있어서 저희집 식구들 중에 제가 짐이 젤 많았죠. 외가쪽이 교육자 집안이라서 책보고 공부하는거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시구요.
결혼을 하는데... 저희 신랑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저희 시어른들이 가방끈이 짧으셔서, 아들은 공부하는게 좋으셨는지.. 필요하다는 책은 무조건 사주시는 분들이셨구요.ㅋㅋ
결혼하고 외국에 잠깐 나가느라 짐정리 하는데.. 정말... 도와주러 왔던 신랑 친구들이 집이 무슨 도서관이냐고 놀리더군요.
근데.. 그렇게 책이 많은데도.... 항상 보는 책만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전공서적..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게 아니면 정말.. 다시 볼 일 거~~~~의 없잖아요.
버리시던지.. 윗글님 처럼 후배들 주세요. 도서관 기증같은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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