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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간돈에 대해 아무 말도 없는...

우울모드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06-03-17 22:40:27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일 다 생길 수도 있는거라는 건 아는데요.
표현을 안해서 그런거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도 생각은 하는데 아무런 말도 안하고 얼굴보며 산다는게 정말 좋은 기분이 안들거든요.
없어서 안주는 거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미안하다..지금은 형편이 안되서..이런 말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은 마음이 들어요.
가만히 보면 아껴가며 사는 것도 아닌거 같고,그래도 돈 갚을 생각도 안하고..그냥 주저리주저리하다가 한숨만 푹 나와서 끄적거려보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뭐 없으니까 안주는거겠지요.
그래도 만약 입장바꿔 내가 그런 경우라면 한마디쯤은 할 거 같은데..
싫어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안좋아져요.
IP : 211.205.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3.17 10:45 PM (211.196.xxx.170)

    사정상 안되는가보죠... 에구... 돈 빌려준은 사람 달라기도 못하구~ 돈 빌려간사람은 못갚으니까 미안해서 속으로만 끓고있고... 힘들겠어요...

  • 2. 그런데..
    '06.3.17 10:47 PM (218.144.xxx.82)

    빌려간 돈은 안 갚으면서 자기는 할것 다하는거 보니 더 화가 나지요?
    나도 그 돈만 받으면 항 수 있는 일이 수십가지는 되는것 같은데 말이죠.
    전 돈 빌려 줬다가 득도했습니다.

  • 3. 그냥..
    '06.3.17 10:53 PM (211.201.xxx.123)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언제까지 쓰겠다..이자 얘기나..그런 거 미리 말씀 안나누셨나요?
    금액이 크시다면, 가정 경조사로 돈 쓸일이 생겼다고...
    작은 금액이라면 농담삼아 꺼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제가 그런 일에 얼굴이 두꺼워서 그런지...
    빌려놓고 안갚으면 안되죠...그래서 의상해서는 안될사람에겐 돈 빌려주지 말고, 빌려줘야 하면 못받을 생각하고 주란 말도 있나봐요.
    하긴...저도 친한 남편 친구(제 선배이기도 한)에게 돈을 빌려줘야 했는데..의상할까봐 조금만...못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빌려줬었어요...이자도 안받기로하고..그런데...나중에...조금씩 나눠서 갚더라구요..무척 미안해 하면서....지금 서로 잘 지내구 있구요..

  • 4. 우울모드2
    '06.3.17 10:54 PM (211.178.xxx.120)

    제 심정이 님과 같네요...전 자그마치 이천만원이랍니다...
    마음을 비우자 해도...한번씩 속에서 천불이나는게 죽겠습니다..

  • 5. 동감
    '06.3.18 12:30 AM (221.153.xxx.112)

    안그래도 뷰티에 레이저토닝 물어봤다가 답글이 안달려 지웠는데..^^;
    =_-님~
    어딘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전 안양 평촌이예요..
    부탁드려요~~

  • 6.
    '06.3.18 9:53 AM (222.108.xxx.134)

    언니한테 돈 빌려준 저는 운동화 하나사면 3년신는데 언니는 철철히 색바꿔 사신더군요. 형편어렵다해도 사입을 옷 다사입고, 자식들 컴퓨터 사주고... 원래 빚내서 써도 자기 생활이나 자식은 다 학원도 보내고 하면서 살더군요. 보통...
    빌려준 사람만 속 썩고 있지...

  • 7. ...
    '06.3.18 10:17 AM (218.48.xxx.4)

    피같은 돈 3천만원 빌려간 남편 형네,
    나는 안 먹고 안 입는데 자기들은 명품을 사서 자랑합니다. 저한테...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지 없는 사람들인지.
    갚기로 한 2년 날짜는 훨씬 지나서 4년 되어 가는데 언제 갚겠다 말도 없고...

  • 8. ...
    '06.3.19 2:50 AM (219.254.xxx.133)

    이상하게 돈 빌려준 사람들이 더 눈치보게 되는것 같아요..
    돈떼먹은 사람들은 왜그리 뻔뻔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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