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파는 자장면 사먹고 밤새 물먹느라,헛배만 불렀어요.
작성일 : 2006-03-17 10:08:38
452697
전에 게시판 어디에선가 풀~~에서 만든 생자장면이 맛있다고 읽은 기억이 나서,
어제 마트 간김에 자장면을 샀거든요.
분명히 사면서 봉투 앞뒤면을 수차례 읽으면서,msg가 안 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집에 와서 끓여 먹었는데,맛은 중국집꺼랑 별차이 모르겠구요.
좀 느끼한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밤새 물을 생수 1.8리터를 다 마셨다는 겁니다.
왜이리 물이 쓰이던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제품에 불신이 가는데,
믿고 사먹던 두부까지 미워질라고 합니다.
다른 분들 혹시 경험하신분 계신가요?
IP : 59.3.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17 10:16 AM
(220.86.xxx.241)
너무 과민하신거 아닌가요?? 조미료 많이 쓰는 중국집 짜장면도 먹어봤고
풀무원 짜장면도 먹어봤지만 물을 1.8L씩이나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2. 원글이
'06.3.17 10:33 AM
(59.3.xxx.125)
제가 좀 과민한가보네요.
다른분은 괜찮다고 하니,두부는 안심하고 사먹어도 되겠네요.
근데 자장면을 다시 한번 사먹어볼까요? 임상실험^^
3. ...
'06.3.17 11:02 AM
(222.118.xxx.56)
좀 짠둣 하더군요,,, 그래서 물이 자꾸 땡기셨던건 아닐까요??/
4. 저는
'06.3.17 11:04 AM
(218.234.xxx.162)
중국집보다는 덜 느끼하던데요.
다소 짜다는 생각은했지만 그래도 중국집짜장면보다는 나은것 같아 저흰 가끔 사먹습니다.
5. 외식할때는
'06.3.17 12:00 PM
(211.58.xxx.247)
항상 갈증으로 고생했었는데,
그 원인이 짜게 먹은 탓이더군요.
그래서 외식할 때는 미리 물을 한컵 마셔두거나,
아니면 식사 직후 바로 물을 많이 마십니다.
나쁜 줄 알지만 짠 음식을 희석시킨다는 목적으로...
그런 뒤로 갈증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어요.
집에서도 가끔 짜게 먹었다 싶으면
이 방법을 써요.
6. 저는요
'06.3.17 5:51 PM
(61.97.xxx.61)
인사동에 가정식으로 차려주는 정말정말 좋아하던 밥집이 있었어요.
먼 곳에서 놀다가도 갑자기 먹고싶어지면 막...가서 줄서서 먹었었죠.
근데, 제가 지난 여름에 40일 넘게 유럽여행을 다녀오느라고
된장+고추장+쌈장+쌀밥+김+야채 등등....(외식비 줄이느라고 현지에서 쌀 사서 밥해먹고 다녔거든요^^)을 먹고...그니까 이게 완전 자연주의 밥상인거죠.
암튼 이걸 먹고 돌아온 후, 그 식당이 넘 그리워서 먹으러 갔었어요.
근데, 먹고나서 물이 엄청땡기더라구요. 물 잘 안먹는 제 남친도 그날은 자꾸 목이 마르다고...
제 결론은 조미료.였어요.
조미료를 넣은 음식이라(msg인지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요~) 물을 마구 땡기게 한다는 결론을 내리곤,
지금은 안 간답니다.
밖에서 먹는 밥보다, 집에서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에 먹는 게 더 맛나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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