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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때문에...
어제 글 올린후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고맙습니다.)
그런 위로와 인간미 물씬 풍기는 정감어린 분위기 때문에 82를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익명으로 올릴 수 밖에 없는 제 심정 이해하시죠?
세상 모든일에 어두운 면과 밝은면, 장단점이 있고, 또 같은 일이라도 관점이 다양하다는 걸 이미 알고는 있지만 막상 논쟁의 핵심이 되어 휘말리다 보면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제 글과 관련된 쪽지를 받았더랬거든요.T.T)
왜그렇게 모든 일을 뾰족하게만 보시는지, 제가 정말 무슨 잘못(제가 글을 올렸다는것 자체가 잘못이었을까요?)이라도 했으면 덜 억울할텐데....
특히 특정 직업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돌맞는 일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사실 작년인가도 글 올렸다가 자게(그것도 후에 다른분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만...)에서 엄청 깨지고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쪽지로 받으니 그 충격이 몇배는 더 되는것 같네요.
물론 절 위하는 좋은뜻으로 이해는 되지만...
어짜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세상, 이왕이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제 자신도 뾰족할때가 많지만...)
제 생활신조가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고 살자'인데,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제 글이 알게 모르게 남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나 봅니다.
떠나야 할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이 아름답다던데, 제가 떠나야 할 때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슬프네요...
1. 무슨일인진
'06.3.9 4:05 PM (61.82.xxx.240)모르겠지만, 암툰 마음 푸세요, 이런저런 사람들이 많음으로, 이곳에서 충격을 받으셨다니,
맘이 안좋네요, 쪽지보내신분이 평상시에 맺혀있거나 한거를 님한테 그냥 푸신걸로
생각하시고, 너그러히, 서로를 불쌍히 여기시고, 꼭 맘푸세요^^~~2. ㅁㅁ
'06.3.9 4:06 PM (125.181.xxx.221)저는 그 쪽지 날리는 분들이 정말 궁금합니다.
쪼금만 자기 맘에 안들면..휘리릭~
직업얘기는 정말 그렇더라구요.
뭐가 어떠하더라~ 내가 겪은대로..본대로.아는대로 얘기하면.(사실 어떤땐..이곳에 수만명의 사람이
글을 읽는단 생각을 깜빡할때가 있어요. 그래서 그냥 질문한 사람과 대화하듯이 얘기한건데..)
항의성 쪽지가 도착하죠.
저도 받아봤습니다
"세상을 어째 그러고 사냐는둥~ 맨날 속아만 살았냐는둥~ 자기는 항상 믿고 살아서 그런거 본적도 없거니와.. 자기 남편이 ㅇㅇ하는 사람인데..얼마나 양심적인지 아냐는둥~"
기도 안찬 내용이 있었지만..
쪽지 날린 사람이 ..대충 보아하니 나이도 어린 새내기라서 ..그냥 웃고 말았죠.
그냥 넘기세요.
그러려니...하면서..
이상한 쪽지 날리는 분들...아마 자격지심 아닐까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3. 생각보다
'06.3.9 4:31 PM (218.145.xxx.205)생각보다 심보가 고약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싹 무시하세요
원글님은 인터넷 상에서만 만나니 다행이지
그 분 주변 사람들은 아마 속이 터질 지경일겁니다
제 일은 아니지만 저도 속이 부글거렸더랍니다
맘 푸세요4. 윗님글
'06.3.9 9:03 PM (222.98.xxx.183)윗님글이 정말 잼있네요... 윗님말이 맞아요... 그 주변분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 세상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이잖아요... 인터넷은 말할 것도 없구요... 뭔지는 몰라두 맘 푸세요... 님의 글과 사진으로 즐거워하는 분들이 더 많잖아요... 전 댓글 잘 안다는 편인데... 맘좀 푸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