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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후배 아가 돌잔치.. 가야 할까요?

후배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6-03-04 11:19:16
예전 회사댕길 때 후배의 아기 돌잔치인데요..
가고 싶지가 않네요.
제가 지금 꽁~한 상태거든요..
머 첨부터 꽁한건 아니었고,
문자메시지를 받고 보니 좀 괘씸한 생각이 드네요. ㅎ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었어도 띄엄띄엄 연락되면 얼굴 보곤 하다가
최근에 제가 회사 소개해주고 저도 가까운 회사로 다니게 된데다가
4개월 차이로 임신을 하게 되어 임신 중에 자주 봤더랬어요.

그 후배가 먼저 아기를 낳았고,
남편과 저는 아이 내복을 사들고 조리원 문병 중일때 방문했었어요.

그런데 그 후배는 지금까지 제 아기 6개월이 넘도록 간간이 문자만 올 뿐
무관심이네요.
이건 무경우 아닌가요?

게다가 간간이 미안한 지 문자는 오는데,
이사준비한다, 이사했다로 시작해서
오늘은 결국 이사해서 피곤하다며 지 아들 4월 돌잔치를
미리 3월에 한다네요.
뭐 오라는 문자나 마찬가지죠..

그동안 조리원동기 사람들은 잘 만나고 다니더만,
그래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란 생각을 하며 지금껏 별 내색없이
전화도 받아주고 메시지 답변도 보내곤 했는데,
원래 대인관계가 그리 원만한 후배는 아닌지라
그냥 어느정도 선에서 친분을 유지했는데.
이건 정말 경우가 아니다 싶네요.
평소에 만나면 상처될 말도 간혹 하구요.

우리 아기 보러 오지 않았다고 돌잔치 나몰라라 하는것도 속좁은 짓 같고..
이런 일로 몇년을 알아온, 4가지는 좀 없지만. 사람하나 잃는 것 같아 맘이 좀 그래요.

그냥 모른척 또 한번 가주려니 기분이 영 아니에요.. ㅠㅠ

며칠날 몇시에 어디냐고 문자 넣었더니
몇시에 어디라고 친절히 메시지 왔네요.. 시간 되면 얼굴 보여달라면서요..
어이없음다..^
IP : 211.207.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4 11:26 AM (211.210.xxx.206)

    가지마세요.
    진심으로 축하를 할 기분이 아닌데요 뭐.

  • 2. 바빠서 못간다고..
    '06.3.4 11:33 AM (211.212.xxx.209)

    문자를 날리세요

  • 3.
    '06.3.4 11:44 AM (222.99.xxx.228)

    안가셔도 될거 같아요.
    사람하나 잃는다구요? 이미 잃으신거 같은데요 뭘...

  • 4. 뭘.
    '06.3.4 12:01 PM (58.140.xxx.103)

    무통장입금이라는 무서운 방법이 있네요. 이놈의 6개월 무이자의 덫...
    최대한 카드를 안쓰는 방법으로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5. 왜 가요?
    '06.3.4 12:25 PM (211.187.xxx.68)

    가지 마세요.

  • 6. 가지 마세요
    '06.3.4 1:21 PM (220.127.xxx.205)

    돌반지나 봉투 갖고 오라 소리로 들리네요..

  • 7.
    '06.3.4 1:24 PM (220.127.xxx.205)

    첫애 돌잔치 식구들끼리 식사하는 걸로 간소하게 했지만, 주변분들 중에,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아이 돌이라고 오라는데 정말 안갈 수도 없고, 5만원은 들고 가야 하잖아요, 부페도 시끌벅적...
    시간내서 돌잔치 찾아가는 것도 일이예요, 쉬는 주말에 꼭 하더라구요
    받아놓구 입 싹 씻더만요, 가봤자 괜히 갔다는 마음만 들고 속상해지실 거예요,
    둘째때 하더라도, 아주 친밀한 사이 아니면 돌잔치 오라는 소리 저 안 할랍니다

  • 8. 저같으면
    '06.3.4 1:46 PM (59.11.xxx.21)

    절대 안갑니다.
    나한테 베푸는 사람한테 베풀기도 힘든 세상 아니던가요.

  • 9. 저 같아도
    '06.3.4 2:00 PM (125.57.xxx.198)

    안가겠어요.
    그냥 나둬 보세요.
    뭐하러 어디냐고 문자를 보내셨는지..
    님이 너무 착하니까 더 그러는 거예요.
    서로 챙길건 챙겨주고 해야 관계가 유지가 되는 거죠.
    그냥 냅둬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서운해서 멀어지면 그만이죠. 뭐... 어차피 그런 사람들
    오래 가기 힘들어요.
    평소에 만나면 상처되는 말도 하고 그러면 인간성이
    영 아니네요. 님을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참에 그동안 당한거 되돌려주세요.
    자기도 느껴봐야 알지...

  • 10. 안가요.
    '06.3.4 2:14 PM (221.144.xxx.182)

    진심으로 축하할 기분아니면 안가는게 낫죠.

  • 11. 가지마세요
    '06.3.5 10:13 AM (221.148.xxx.66)

    가지마세요. 섭섭한 일에 이번 일을 포함시키게 될뿐 기분만 더 나빠질 거예요. 나이들면서 느끼는 건 정말 아니다싶은 사람은 일찌감치 관계를 끊는 게 낫다는 겁니다. 혈연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뭐하러 인연을 맺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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