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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친정이 같은 지방인데 궁금해서요

궁금 조회수 : 444
작성일 : 2006-03-03 00:03:14
시댁과 친정이 같은 지방인데요, 저희는 경기도이고요...
시어머님께서 내려올때 항상 시댁먼저 들러 인사하라고 하셨어요.

안그래도 시댁과 같은 지방이라 친정도 맘대로 자주 가지도 못하고
편하게 쉬다오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친정일로 가는 경우라 봐야, 친정부모님 생신 정도 밖에 없어요.
대부분 시댁일로 내려갔다가 친정도 잠깐 들르는 정도지요...
근데 그런 몇 안되는 경우도 일일이 내려가면서 시댁에 들러 보고를 하고 친정을 가야 하는지....
여태껏 내려가서 시댁에 인사 안드린 적은 없었어요.
단지 먼저 인사 드리러 안 간것 뿐인데...

꼭 그래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남편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니 맞춰드리는게 좋지 않겠냐는데,
전 다른일로 제가 잘못해서 뭐라하시는 것도 아니고 친정이야기 하시니 기분이 안 좋네요.
아들딸 차별해서 키운것도 아니고 세월이 바꼈는데....

그거말고도 시댁과 친정이 너무 가까우니 안 좋은 점이 많네요.
비슷한 경우인 분들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시는지 궁금하네요.
뭐 예를 들어 친정식구들과 여행을 한번가려해도 시댁에 알려야 하고
목돈 타서 엄마 가방 하나 사드릴라고 해도 괜히 시댁까지 알려질까 좀 걱정되기도 하고...
물론 시댁에 해드릴때는 전혀 이런 말도 되도 않는 이상한 고민 없이 해드리는데
친정은 웬지 신경이 쓰이고 이런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또 짜증나고 그러네요.

IP : 221.148.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같은경우라
    '06.3.3 12:23 AM (221.147.xxx.56)

    로그인 하였네요..
    저도 남편직장 때문에 경기도 사는데
    시댁과 친정이 같은 지방이예요.. 지방 작은 소도시죠.

    님 심정 백번 만번 이해 갑니다.
    전 그래서 되려 안내려 간답니다..ㅠㅠ
    친구들 보고 싶어서 다녀 오고 싶어도 꼭 시댁 들러야 할것 같고,
    괜히 안들렀다 갔다가 누구 눈에 띄어 (워낙 작은 동네라서요...ㅜㅜ) 소리 들어갈까봐서요...

    진짜 시댁에 일이 있건, 친정에 일이 있건 일단 시댁부터 들르는게 당연시...
    잠도 시댁에서... 친정에서 잠 자게 되는일 거의 없답니다.
    명절때 연휴 길때나 하루 잘까... 그마저도 집에 올라오기 전에 다시 시댁 들렀다가 온답니다.

    뭐 사드릴때도 엄마한테 사람들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꼭 그렇게 당부 드린답니다. 엄마는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기도 할텐데....
    혹시 시댁 귀에 들어가면 섭섭해 하실까봐서요.

    제가 엄마한테 딴데로 이사갔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라니까요...ㅠㅠ
    에혀.. 말이 쉽지 늙으신 부모님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사 가게 할수도 없고
    이렇게 계속 사는수 밖에요..

    저희 신랑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신경 쓰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 2. 5분거리
    '06.3.3 1:10 AM (211.173.xxx.222)

    시댁과 친정이 자동차로 5분거리 입니다.
    주말에 시댁가면 점심먹고 하루종일 시댁서 시간다 보내고 친정에 갑니다. 가봐야 한두시간 있다가 저녁먹고 그냥 오구요. 이런일로 신혼초엔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5년째라....그러러니 하고 산답니다.

    시댁몰래 친정가서 자고온적 거의 없고요. 어쩌다 자는날엔 동네 사람 알아볼까 밖엔 왠만하면 나가지 않고 집근처에서 놀고 나가더라고 길을 뱅글뱅글 돌아서 다닙니다.

    뭐 어쩔수 없잖아요. 친정도 이사갈맘 없는데...

  • 3. 저도...
    '06.3.3 9:43 AM (220.29.xxx.121)

    저도 같은 경우네요..친정과 시댁 차로 20분거리..친정에만 가고 싶어도..ㅠ.ㅠ절대 그렇게 못하고요.
    명절이면 시어머님께서 절대로 "친정에 가야지 "소리 한 번 안하세요.5일 정도가 연휴면 4일 저녁에 보내주고 저희는 담날 아침에 기차타고 서울로 올라오곤 했답니다.얼마나 기가 차던지..참나...이젠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제 맘 닿는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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