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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정관수술 왜글케 싫어하죠??

둥이맘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06-02-25 11:57:35
4살된 아들쌍둥이엄마입니다..쌍둥이임신에서 낳을때까지 넘 고생을 많이 해서 더이상

낳을 계획이 없어 신랑한테 수술하라고했죠.. 자기는 죽어도 수술같은건 안하고 하더군요..

그리고 더이상 부부관계도 안할테니 임신걱정 말라고 큰소리 치더군요..

사실 부부가 정신적인 사랑도 필요하지만 육체적인 사랑도 따르잖아요..

신랑이 절대 관계 안한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같아 제가 하는수 없이 미레나 시술을

했는데 원래 디스크가 있어 허리가 안좋은데 쌍둥이 낳아서 업고 안고 키우다가 디스크가

갑자기 더 안좋아졌어요.. 산부인과에서는 미레나를 빼라고 하더군요.. 허리가 아픈사람은

미레나 하면 더 아플수 있다고요..

그래서 미레나 시술4개월만에 디스크가 도져서 다시 빼고 신랑한테 수술을 권했는데 아직도

안하고 잇네요..

제가 생리가 워낙 불규칙해서 배란일 계산해서 하는것도 올바른 피임방법이 아닌것 같고

콘돔도 사용해봣지만, 남자들 사실 콘돔 사용하는것 별로 안좋아하잔항요..

자기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누라만 어떻게 해달라는 이기적인 남자입니다..

이젠 수술 얘기만 하면 입에 지퍼를 달았는지 입을 닫아버립니다..

정말 괴씸하고 자기만 생각하는것 같아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정이 다 떨어집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제가 하면 맘 편하고 좋을것 같은데 이제는 신랑한테 넘 섭섭하고 괴씸해서

하기가 싫네요..

IP : 211.204.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5 12:10 PM (24.42.xxx.195)

    저희 남편이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하니까, 시어머니가 저를 노려보며, 아들 몸에 칼댔다고 야단야단이시더군요...정작 사위들은 다 정관수술 했거든요.(!!) 혹시 시어머니가 뒤에서 뭐라고 하시는 것인지도 모르겠구요.(이런 집들이 굉장히 많아요) 다음으로는 남자들 사이에서 정관수술을 하면 정력이 약해진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답니다. 저희 남편도 친구들이 정관수술하지 말라고 무지 말렸어요^^
    아마 이런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문화적 관습이 남편 마음에 깔려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약간 아플 뿐이지, 정력, 오히려 더 좋아지던걸요?^^ 보증합니다.하하하하
    이 글을 남편에게 인쇄해서 보여드리세요.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요즘엔 멋쟁이 남편의 기본에 정관수술하는 것도 들어있다고요.ㅎㅎ

    꼭. 이루시길 바랄께요. 섭섭해 하지만 마시고, 구술리는 방법을 찾으세요!

  • 2. 저는
    '06.2.25 12:14 PM (222.101.xxx.79)

    저는 임플라논 했는데 간편하고 괜찮던데여...정말 괘씸하죠..울신랑도 정관수술 안한다고 하고..나중에 푸를때 2백가까이 든다고해서 제가 임플라논했거든요..첫애돌때...정 안되면 임플라논으로 해보셔요...

  • 3. ^^
    '06.2.25 12:30 PM (221.164.xxx.156)

    제가 그~장본인..말씀하신 장치 해체하고 나서 셋째를 가졌다는거 아닙니까요...지금 6학년 올라가는 이

    쁜 넘을요.둥이맘님 제 처럼 3명 키우실 자신 없으면..알아서 대비하세요.애들은 다 커도 엄마는 세명 치

    닥거리에 너무 힘듭니다요.하루 해가 짧아요.뭔 대책을 확실하게...아니면 이참에 더 이쁜 애를 하나 더

    낳자고 꼬셔용. 그러면 겁이라도 먹고?? 울 남편 아무리 협박,공갈,회유 다 물리치고 지금 태어날때 그대

    로 잘 유지하고 삽니다.울집도 기회는 언제든지~스텐바이여요.제가 더 죽어나죵.넷째요?? 절대,네버 아

    니됩니다.셋 다 우량아로 키우고 있는저..너무 힘들어요.둥이맘님 어떻게든 해결보시와~요.

  • 4. 어휴...
    '06.2.25 12:31 PM (210.221.xxx.164)

    남자들이란 도대체..
    저는 아이가 셋이예요..셋 다 제왕절개를 했구요...
    둘째때 가서 수술하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거세당하는 기분이라서 하기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세째때 제가 수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하더군요..자기가 이번엔 하려고했다고..
    너무 이기적인 남자들 정말 밉습니다

  • 5. 강두선
    '06.2.25 12:53 PM (211.216.xxx.179)

    이것 저것 다~ 핑겝니다.
    무서워서 그러지요 뭐~
    남자들 의외로 겁 많습니다.
    에고~ 나도 남잔뎅.... ^^;;;

  • 6. 윤정희
    '06.2.25 1:29 PM (125.183.xxx.174)

    우리집도 정관수술했어요
    정관수술 괜찮아요. 허리아프다는말도 다 핑계이고
    정관수술은 1센티정도 절개해서 쉽게 보이니까 묶어버리면 되는거고
    여자는 기다란 복강경을 넣어 묶는데 넣으면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니 남편설득시켜 정관수술하세요
    저도 루프도했고 다른거도 해봤는데
    어쩌다 임신이되어 셋째 낳을 형편이 안되어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죄를 짖는듯한 기분이고
    직장을 쉴 형편이 안되어 몸이 많이 나빠졌어요
    처음엔 절대 안한다더니
    그냥 하더라고요 잘 설득 시키세요
    남자가 제일 부작용이 없음을 설명드리세요

  • 7. 에고...
    '06.2.25 2:02 PM (218.237.xxx.87)

    저도 수술 시키는데, 대략 5-6년쯤 걸린것 같습니다...울남편을 솔직히 말하더군요...무섭다고...ㅡㅡ;;;
    여자들도 다른부위보다 아랫쪽의 통증은 더 무섭고 민감하고...그렇잖아요...남자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임신이 되었는줄 모르고 몸이 많이 쑤셔서 몸살감기인줄 알고 약을 엄청 먹었었거든요.
    제가 워낙 피임법은 거의 안믿는 사람이라 무조건 도망다니는 사람이었던지라, 둘다 전혀 예상을 못했더랬지요.
    그러다가...그렇게 되고 병원에서 약이 많이 들어갔으니 수술하는 편이 낫겠다고 해서...ㅠㅠ
    그때 남편이 결정적으로 마음을 먹었던것 같아요. 제가 그때 두루두루 몸이 안좋아졌거든요....

    산부인과에 다른 피임수술 문의하러 갔더니 간호사들이 "남편분은 뭐하시구요...? 요즘 여자가 수술하는 집이
    어디있어요..." 라고 퇴짜맞았다고 꼬셔보세요...이 방법도 꽤 효과있었습니다...ㅎㅎ
    울남편은 수술후에 마음이 편해서인지 훨 닛다고 하던데요...물론 저희도 시모님께는 무조건 비밀입니다용...ㅡㅡ;;;

  • 8. ..
    '06.2.25 4:29 PM (125.181.xxx.221)

    정력이 약해진대요~ 그래서 싫어한답니다. -_-
    그런데 제가 생각해보건데..
    혹시 종족보존의 본능이 맘속에 자신도 모르게 내재된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지들 씨앗을 맘껏 뿌려보고싶은...

  • 9. 임플라논
    '06.2.25 4:54 PM (220.95.xxx.18)

    위에분이 말씀하셔서 제 경험 말씀드리려구요.
    2003년 5월에 임플라논 시술받고 2004년 5월에 제거했는데요, 효과는 정말 탁월합니다.
    간편하고 피임 절대 보장이지요.
    그런데 계속되는 하혈이라던지, 여드름처럼 얼굴을 비롯해서 몸까지 뭐가 난다던지.. 체중증가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다른 부작용은 없었는데 4,5개월 지나면서 체중이 증가하더군요.
    그당시엔 임플라논 부작용이라는 자각없이 지내다가 1년정도 됐을때 14키로가 늘고서야 부작용이라는걸 알고 바로 제거했어요.

    간편하고 효과좋지만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수있는 임플라논은 권하고싶지 않아서 말씀드려요.

  • 10. 정말로
    '06.2.25 11:08 PM (220.81.xxx.125)

    남자들 정말 너무너무 이기적이에요.
    애낳는 고통까지 혼자 다 감당하는데.
    피임도 모조리 여자쪽에서만 강요되는 이 현실.
    임신되면 키우지도 못할 형편인거 알면서..들이대는 인간..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피임방법도 여자들한테 얼마나 좋지 않은 것들만 있다구요.
    전 루프도 정말 양이 너무너무 많아 5년만에 뺏거든요?
    그러고나서..몸이 안좋다고 매일매일 노래불렀어요.
    사실이구요..루프가 정말 안맞았구요.
    그거 빼는데 배랑 가슴이 얼마나 후련하고 시원한지 누구도 몰라요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배가 항상 묵직한것 같았어요.

    이쁜 아들,딸 수술해서 나아줬으면 됐지..
    더 뭘 강요하냔 말에요..정말
    그랫더니.자기가 결국 가서 하데요.
    정말 이뻐할수 없어요..

  • 11. 임플라논안돼요
    '06.2.25 11:28 PM (222.106.xxx.68)

    임플라논은 절대반대입니다
    임신억제는 탁월할지 모르겠지만, 부작용이 심해서 반발도 심하고 한편에서는 단체소송도 준비중이랍니다.
    저도 결혼초에 했는데요, 하고 있던 6개월정도? 악몽기간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생리도아닌 하혈(3달동안 약 3일정도 빼고 계속 -..-) 살찌고, 눈도 못 뜰만큼 피곤하고,이런 악순환에서 우울증까지 왔었답니다. 결국엔 빼러갔는데, 큰 병원에서 했는데도, 그런 부작용을 일찍 이야기 안해준 의사가 얼마나 미웠는지 모릅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임플라논.

  • 12. 이것 저것
    '06.2.26 12:12 AM (219.241.xxx.105)

    다 무섭군요.
    저희는 콘돔을 사용해요.
    참 여러가지 부작용들,,, 무엇이 제일 좋은 것일까요?
    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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