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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시어머니와 며느리

한숨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06-02-14 14:12:03
결혼한지 딱 일년되는 직딩 초보맘이에요. 아기는 5개월..
아침에 아가 데려다 주고 회사일하고..
신랑은 거의 늦은 퇴근이라 아기 데려와서(15분거리)
혼자 밥 대충 먹고 아가랑 놀다 재우면 11시..ㅜㅜ
재우고 나서 빨래하랴.. 설겆이 하랴..
신랑이 매일 늦는건 아니지만 평일날 하루 같이 밥 먹음 다행이고 보통 9시 10시 퇴근이라
집안일두 평일엔 거의 못 도와줘요..
피곤해서 본인두 힘들어하니까... ㅜㅜ

아이 낳고 백일만에 살 다 빠지고
얼굴 살 너무 빠져서 다들 힙들어 보인다 하는데...
직장 다니고 아이 보는거 까진 어떻게 하겠는데 시어머니땜에 넘 속상하네요.

결혼 한달 앞두고 홀시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
일주일 중환자실, 한달간 2인실에 계시다 작년 이맘때 퇴원하셨어요.

다행히 사지마비는 없으셨구 정신도 좀 이상한 소리 하시다가
요즘엔 거의 온전하세요. 이상한 소리나 이런건 없으신데
하루종일 Tv보고 멍하니 계시지요.ㅡㅡ,,

근데 일년동안 집에만 계시다보니 걷는걸 아주 힘들어 하세요.
꾸부정하게 걸으시고 상반신이 앞으로 나가고 까치발로 걸으시니 넘어지셔서 부딪히시구요,

병원 계실때 한달 넘게 소변줄 달고 계시다보니 대소변 느끼시는게
감각이 둔해지셨는지 지난주엔 소변두 이불에 보시고
화장실 걸어가시다가 팬티에 대변을 보셨대요. ㅜㅜ

재활치료가 중요한거 알아서 퇴원하시고 나서
신랑이 주말마다 가서 운동하시자 하면 밖에 나가기 싫다 하셔서
집에서 몇 바퀴 도는 거랑 누워서 다리 올리기 이런거 하시라 해요
평일에두 한두번은 가서 운동하자고 하는데 상태가 더 나빠지시네요~

작년 퇴원 이후엔 집에서 걷는건 잘 하셨었어요. 밖에 나가는건 힘들어하셨지만...
운동을 해야 좋아진다는걸 아는데
어머님이 운동에 대한 의지도 약하시고
저희도 같이 살지 않고 아주버님은 가게 하시다 보니
어머님 곁에 내내 있지 않다보니 상태가 안 좋아지신거 같아요.

아기 5개월이라 아이 하나 보면서 직장 다니는것두 벅찬데
솔직히 어머님 모시고 사는거 자신이 없어요.
아프시고 나서 입맛이 변하셔서
한번 드신 반찬은 안 드실려 하세요. 집에만 계시다보니 딱히 입맛두 없으신거 같구...

주말이랑 주중에 갈때 마트가서 우유랑 요플레 두유, 과일 사서 갖다드리고
주말엔 반찬 싸서 도시락 처럼 해서 가져갑니다.
주말에 하루는 같이 가고 하루는 신랑만 가요. 그럼 혼자 애보느라 힘들죠,,, ㅜㅜ

반찬두 많이 해가면 어차피 어머님 안 드신다고 아주버님이 많이 해오지 말라네요.
아주버님이 다행히 음식은 좀 하셔서
찌게랑 국은 가면 하나씩 있는데 아무래두 남자다 보니
여자처럼은 살뜰하게 못 챙기시겠죠... 더구나 장사하는거라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아침 점심은 아주버님이랑 드시고 저녁엔 과일이랑 요플레 이런거 챙겨놔 드리고 오는데
요샌 거의 안 드실려 하신대요. 그러니 더 기운두 없으시고,,

다니던 병원이 응급실로 바로 간 성심병원이라
거긴 재활의학과가 없어서 재활치료 프로그램이 별루라
세브란스 재활의학과 예약 해놓고 어머님 상태가 넘 안 좋아서
못 갔네요. 토욜날에라두 가야지 하면서 예약했는데.. ㅠㅠㅠㅠ

지난 주말 이후로는 너무 답답해서... 신랑이랑 말두 안해요.
신랑이랑 어머님 생각하면 답답하고,, 행복할려구 결혼했는데
주말마다 시댁가고 직장에 아이에 지친다는 생각 뿐이구요.

저희는 차남인데
장남인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 하셨어요.
작은 가게를 하시는데 어려우시다고 작년에 어머니 병원비 철팔백 나온거 신랑이 다내고
결국은 결혼하면서 천만원 대출받아 오더군요.. ㅡㅡ
다행히 집은 회사서 임차 받아서 임대주택 사는거나 마찬가지구요.
연봉은 4천5백 정도인데.. 나이 36살에 모은거 하나없이
맨땅으로 둘이 벌어서 사려니 힘드네요.
작년 한해동안 열씨미 모았더니 4500만원 모았는데..


어머님을 위한다면 제가 직장 그만두고 어머님 간병해야겠지만.
저희는 언제 집사고.. 5개월 아가는 어찌 키울까요?
모은돈두 없는데 신랑 혼자 벌어서 살 자신이 전 없거든요.

어머님 간병하는거 중요한거 알지만
제가 버는게 평생 벌것두 아니고 전 젊었을때 얼렁 벌어서 모아야겠다는 생각뿐인데
어머님이 저러시니 마음이 답답하고
신랑이랑두 서로 말두 안 하게 되요. 오늘은 기분이 넘 별로라
그냥 내가 애랑 살테니까 어머님네 가서 출퇴근하고 지내라고 했더니 싫다네요.

어머님을 챙기긴 해야겠는데
아프신 분 모시고 살며 아이 키우고 직장 다닐 자신은 없고
어찌해야할지 답답하네요. 해결이 뭘까요???
어머님이 벌떡 일어나시길 바라는건 아니었지만
제발 부디... 본인 혼자 거동하시고 있는 밥 챙겨드실 정도만 됐음 좋겠는데..
저의 바램이 큰걸까요???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건지.. 사람의 도리일지... 어렵습니다.
IP : 211.46.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6.2.14 2:22 PM (220.124.xxx.110)

    아 머리 아푸네요...힘드시겠어요
    님인생 포기하고 시어무니 병수발 할수도 없고...
    가까운데 사시면 자주자주 가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님 지금도 너무 잘하세요
    저같음 자신이 없을텐데요...
    힘내세요~~

  • 2. 제 생각에는..
    '06.2.14 2:24 PM (218.159.xxx.253)

    조금 부담이 되시더라도 차라리 도우미 아주머니를 한번 구하시는 것이어떨까 싶은데요...
    보통 이런경우 그렇게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며느리가 무슨 철인인가요
    직장다니고 애키우고 집안살림 하기도 벅판데 시어머니 병수발 까지 할려면은 너무 힘들어요
    신랑분하고 잘 상의하셔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 차라리 낳을것 같은데요
    도우미 비용은 아주버님네 하고도 상의하셔서 반반씩 부담하는 것이 낳을것 같고요

  • 3. 에고
    '06.2.14 2:25 PM (218.153.xxx.89)

    저녁이 좀 늦으셨네요.
    밥맛 돈다니 좋습니다만 전.... 요즘 좀 살이 쪄서 고민이에요... ㅠ.ㅠ
    보라돌이맘님은 워낙 날씬하셔서 이런 고민 이해안되시겠지만...
    나이드니 살이 찌네요~~~

  • 4. 저두요.
    '06.2.14 2:28 PM (220.118.xxx.148)

    저희 친정아버지도 뇌경색이라 남 일 같지 않아...마음이 아프네요.
    친정엄마가 병수발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시고 형제들이 모실 형편도 못되는지라..
    사회복지관에 다니시게 했어요.
    아침 9시에 가셔서 오후 3시 넘어 오시는데 집 가까이 차량운행하거든요.
    어머님 혼자서 집에 계시면 말할 사람도 없고 운동할 의욕도 안 생기실거에요.
    저희 아버지도 하루종일 집에서 우시는게 일이었는데 그나마 복지관에서 같은 병 앓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용기도 생기시고 그런가봐요.
    종이접기나 놀이활동, 재활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어요.
    또 복지관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유료비용 내시면 검사도 정기적으로 해주거든요.
    뇌경색으로 쓰러진지..2년 가까이 되었는데...환자분 계시면 정말 우환이더군요.
    원글님...힘드시겠지만 시어머님을 떠나 같은 여자로서..혹은 친정엄마라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까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5. ...
    '06.2.14 2:42 PM (59.11.xxx.60)

    입장 바꿔 내가 병석에 누워있는 당사자라고 생각을 한번해보시면 ..

    덜 힘드실것같은데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질것같구요..

  • 6. 노니
    '06.2.14 2:45 PM (211.199.xxx.60)

    한숨님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외아들을 둔 50대입니다 아들의 짐이될까봐 죽어버리려했던 과거도있어요 저도 혼자이기에 내가 불구가 되어있다면 어느 어머니가 딸을 보내겠읍니까니다 앞길이 구만리같은데.. 2002년 풍이온다면서 신경과치료를 요했던몸으로정말 괴로웠읍니다 어머님도 불쌍하십니다 빨리 낳으셔서 애기엄마의일도 도와주고 애기도 봐줄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그렇게할수있어요 제가 알려드릴께요 애기아빠와 상의하셔도되구요 재활과에 다니는것보다 반드시 좋아질수있고 가정에 행복도가져다 줄것입니다 저도 손목 절개 수술까지 할뻔했어요
    더욱 상태가 나쁘셨던 분들도 좋아지신분 소개해드릴께요
    016-9374-8551승찬할머니

  • 7. gina
    '06.2.14 2:49 PM (210.122.xxx.177)

    힘드셨군요......... 왤케 미안한지...

  • 8. 저희 엄마도
    '06.2.14 3:03 PM (59.186.xxx.81)

    뇌출혈로 2년 넘게 투병중이십니다. 왼쪽 전혀 못쓰시고 당연 걷지 못하시고 혼자 앉지도 못하시고
    옆에 항상 사람 있어야 되고 밤중에 2,3번일어나 화장실 가던지 기저귀 갈아드려야하고
    참 좋으신 분이셨는데 뇌를 다치시고나니 전과는 달라졌어요.
    사람 그리워하고 노여워도 하시고 .....가족들 힘들어요....긴 병에 효자 없다잖아요.
    그래도 저희는 자식 셋이서 같이 나눠하느라 훨씬 났지요.
    돈도 엄청 듭니다. 물론 아버지가 다 지셨지만.
    며느님 힘드시지요? 압니다. 우리올케 생각도 나고. 우리 올케도 안쓰럽네요.

    어머님 운동 안하시면 더 안좋아집니다. 저희는 식물인간까지 된다고 하셨거든요
    한 평생 이부자리에서 대소변 받고 사람 못알아보고 콧줄로 음식물 넣고
    생각만해도 ....마음 아프고 힘들지요.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모릅니다.

    더 악화되시기 전에 도우미 아주머니나 낮에만 오는 간병인을 쓰시던가
    옆에 누군가가 계셔야 할 것 같아요. 님은 직장 생활 계속 하시구요
    그래야 더 안좋은 상황으로도 진전되지 않고 스트레스 덜 받으실 것 같습니다
    돈이 항상 문제가 되네요. 저희도 그렇습니다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거동을 하시니 다행입니다.
    대소변은 그나마 가리시니 다행입니다. 디팬드 같은 걸 하시면 어떨까요.
    더한 상황을 생각하시고 그나마 지금이 났다고 생각하신다면...

    전 딸로서 살아계신 것만 감사하지 않습니다.
    엄마라고 부르고 찾아갈 수 있음을 고맙게도 생각하지만
    본인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위축되고 가슴 속으로 슬퍼하실 생각을 하면
    눔물이 납니다. 엄마를 위해 기도합니다. 완치가 안된다면
    하나님 엄마가 더이상 누추해지지 않게 적당할 때 데려가시라고.
    살아계시는 엄마를 두고 자식이 이런 기도를 하니 우리 엄마 가슴을 치시겠지요.

    혼자 계시는 아버지를 봐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자식은 죄인인가 봅니다.

  • 9. 제생각
    '06.2.14 3:26 PM (61.66.xxx.98)

    간병인을 구해보세요.
    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신거 같구요
    남편분도 님에게 간병을 떠맡기지 않고 자신이 가서 운동시켜드리는거 보니까
    합리적인 효자분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기적인 남자면 부인에게 떠맡기쟎아요.아주 당연스런듯 하면서....

    너무 남편분에게 머라고 하지마시고요...
    글만 봐서는 님,님남편,아주버님 모두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시는거 같아요.

    제생각에는 맞벌이 계속하시고 간병인비용을 아주버님과 나누어서 부담을 하시는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제일 좋은거 같아요.

  • 10. 저도
    '06.2.14 3:40 PM (218.145.xxx.213)

    간병인이나 가사도우미를 구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온 가족이 모두 힘들고 안타깝게 사시느니
    비용을 지불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해보세요
    매일매일 조금씩 운동하시는 것이 참 중요할텐데요...

  • 11. 저도
    '06.2.14 4:56 PM (222.108.xxx.107)

    간병인이나 가사도우미에 한표입니다.
    제가 아버지 병수발을 1년정도 해봐서 아는데요, 저도 아이 백일지나서 부터 중환자실로, 병실로, 집으로 엄청 쭃아다녔어요. 근데 나중에 정신도 자꾸 놓으시니까 무섭기도 하고, 아이랑 제가 감당하기는 벅차구요, 그리고 전 전업주부라 계속 할 여건 이였지만 직장 다니신다면 차라리 돈을 더 부담하시는게 나을겁니다. 남편 연봉도 그정도면 괜챦구요.
    전 남편이 2500연봉인데 병원비도 한달에 100만원은 나오지, 애는 자꾸 크고 자꾸 제 감정조절은 안되고 누구 봍잡고 얘길 할수도 없구... 그럴때는 차라리 돈을 좀 쪼들리는게 나아요. 돈은 벌면 되니까...
    간병인이나 가사도우미 쓰셔서 어머니 말벗도 되드리고 하는게 나아요.
    무조건 모시는게 효도라는 생각 버려야 합니다. 특히 남자들. 솔직히 여자가 모시지 아들이 모시는거 아니쟎아요.
    제가 아는 언니는 친정어머니 혼자 계신데 윗집 아주머니가 보살펴 주신데요. 거의 전신마비 수준인데 식사챙기고 기저귀갈고, 자잔한 살림하시고 당신집 일도 보시구... 120만원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돈 내고 주말에 찾아뵙는게 서로낫지, 환자놓고 힘드네 죽네사네 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구...

  • 12. 재활운동
    '06.2.14 6:29 PM (59.186.xxx.81)

    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서 씁니다.
    어디 사십니까?꼭 대학 병원 아니더라도 재활 운동 잘하는 곳 많습니다.
    물론 연대가 재활센터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잘한다고들 하시죠.
    그런데 시어머님은 연대 안가셔도 되실 것 같습니다. 연대는 저희는 외래는
    안가봤지만 입원은 비쌉니다. (입원 기준으로 쓸꼐요)
    제 경험으로는 분당에 보바스병원도 좋았구요.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일산병원등이 좋았어요
    부개역에 있는 뇌졸중 재활센터도 괜찮을 것 같아요(이용해 보지는 않았어요.)
    더 악화되지 않기 위해서는 움직이시고 사람들과 교류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13. 그심정
    '06.2.15 1:00 AM (211.193.xxx.210)

    제가압니다 저 시어머니 뇌출혈로 3년간 식물인간되어 두아들 간병받으시다 돌아가셨구요 전 결혼후 그사실을 알았는데 시할머니 며느리가 식물인간되어 아들이 똥오줌 받아내는게 부러웠던지 무릎 관절염핑계로 안움직이시더니 2년만에 아예누워 기저귀차십니다 장애인 등급받으셨고 이젠 손발이 오그라들고 있어요
    억지로 운동 시켜야하구요 동사무소 사회복지과에서 봉사하시는분들 일주일에 2-3번 오셔서 해놓은 밥도 먹여주시고 말동무도해주시고 청소도 해주십니다 정말 감사하죠 저희시아버님요? 시어머니때고 시할머니때도 손하나 까딱 안으시고 남앞에서 시늉만 하십니다
    저희요? 먼 지방에삽니다 왜냐구요? 돈을 벌어야 뒷감당이되니까요
    저요? 이번에 동사무소가서 울었읍니다 왜 유치원보육비 지원안해주냐구요 은행에서 대출이 안되서 사채 한달에 80만원씩 갚고있고 시댁 생활비 보내는데 자격이 안된답니다 차도 없구만... 노인네들 나몰라라 내버리고 애 유치원비 내야하는건가요? 저딸아이 맡길돈없어서 전업주부입니다 님 돈버셔서 아이 교육하시고 님도 숨좀쉬세요 간병하다 님 쓰러지면 불쌍한건 아이예요 절대 직장 그만두지마시고 돈버시고 버티세요 안되면 종교단체 봉사자님들도 도와주시는분들 많으니 알아보셔요 혼자 다할수는 없어요 전 애땜에 직장 그만두고나니 이젠 갈데도 오라는데도 없네요 돈 벌고 싶어요....정말

  • 14. 참...
    '06.2.15 5:02 AM (204.193.xxx.20)

    뇌출혈도 아닌데 한번 먹은 반찬 안먹는 사람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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