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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웃어봅니다
요즘 저는 쌀 씻을 때 거품기로 씻고
쌀이나 콩들은 우유먹고 난 병, 생수병 말려서 보관하고 있고
누가 설탕을 넣으면 빨래가 잘 된다고 해서 따라하며
국수 보관은 프리즐 먹고 난 통에 한다고 하여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사먹을까 궁리중이랍니다.
그리고는 82cook을 모르는 제 동생, 직장동료들한테 이런 좋은 방법이 있어요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시큰둥하는 반응에 섭섭해한답니다.
저 웃기죠?
1. 저도 그래요
'06.2.9 10:23 AM (211.224.xxx.95)저도 여기서 들은 바대로 소다로 스텐닦으면 잘된다....잡곡은 소주병씻지말고 말려서 넣어라...뭐등등
주위분들께 말해주지만 그냥 시큰둥......허....... 답답....
요리도 다양하게 할수 잇고....
아직도 82쿡 모르는 분들이 안타깝죠....2. 복뎅마눌
'06.2.9 10:25 AM (61.32.xxx.37)82는 살림에 관심&취미가 좀 있는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가봐요..
저도 주변 여인네들이 어찌나 그릇에 하나같이 관심들이 없는지.. 살림도 그렇구요.
남댐에 그릇사러갈 친구가 없어서 섭할 정도랍니다 ^^ 살림살이에 관한건 그냥 혼자 다니고 혼자 즐겨요.
그나저나 원글님 부지런하세요 ^^
저는 이런저런 요령들을 읽기만 하고, 실제 생활에서 따라하는건 읽은것의 10% 도 못해요 귀찮아서..3. 따라쟁이
'06.2.9 10:37 AM (220.77.xxx.222)그럴때 있어요. 저도 세탁기에 설탕넣는거 세제에 소주랑 식초넣는 거 주위 분들에게 말하면
별... 무반응..;;;
저만 호들갑을 떨었죠. ^^ 참..4. ㅋㅋ
'06.2.9 10:42 AM (218.238.xxx.55)저도 그래요
설탕 넣으면 좋다고 하니까 뭘 그런걸 다 아는척하냐는 무반응,
코스트코에서 낑낑대면서 베이킹 소다 사니까 그 무거운 걸 저렇게 왜 많이 사냐
그걸 다 언제 쓸려고 하는 표정,
가마솥에 닭 튀겨먹는다니까 그냥 전화한통이면 될걸 뭐하러 귀찮게 하느냐하고,
ㅋㅋ 그래도 끊임없이 자랑해대었더니
이제사 거기가 어디인데 하는 궁금해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웃기는건요
또 여기라고 가르쳐주긴 싫은거 있죠
그래도 착하게 살아야 된다 하고 한번 다짐한뒤 82쿡이야하고 가르쳐 주고 있어요 ㅎㅎㅎ5. 김명진
'06.2.9 11:05 AM (222.110.xxx.207)ㅋㅋㅋ 뭘 모르시는 분들이죠...삶의 지혜가 얼마나 유용한데..그러나 저는 실천이 머네요ㅠㅠ
6. 관심...
'06.2.9 11:10 AM (61.83.xxx.69)관심도의 차이라고 봐요.
주변분들은 또 나름대로 자기 취향이 있을거구요.
전 누가 목욕 같이가자 하면 질색하고.. 목욕탕 갔다가도 아는사 만나는게 싫은데
동네아줌마들 어울려서 언제 목욕갈까? 하는거 보면 참 사람들 생각이 각각이다 싶어요.
여기서 글을 읽으면서 난 왜 이렇게 모르는게 많은가 싶고..
고가의 그릇들을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조금 놀라웠어요.
저는 조심스러워 일상적으로 쓰긴 어려울거 같고 모셔두자고 사기엔 정말 가격이
부담스럽다 싶거든요. 손목도 안좋고 그릇을 잘 깨는 타입이라 코렐로 대만족이거든요.
키친토크는 요리 만들고 사진찍고 레시피 올려주는게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거의 해보지는 않아요. 참 부지런한 사람이 많구나.. 자극을 많이 받죠.
배울게 많다는 것이 이 곳의 장점... 따라 안해도 뭐라할 사람 없는게 더 큰 장점.. ^^7. 푸른바당
'06.2.9 4:37 PM (211.223.xxx.70)제 측근들은 제가 82에서 알게된 정도를 얘기해주면 반응이 바로바로 옵니다.
그러면서 다들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저더러 친구들이 칭찬해주면 제가 쑥스러워서 "내가 원래 알고있던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얘기들이고, 인터넷 돌아댕기다 보면 다 나온다"고
했더니 거기가 어디냐고 묻는데....(대략난감)
그곳이 여기라고 말 못합니다. ㅎㅎㅎ
딴데는 다 가르쳐 주면서 "82" 만큼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ㅎㅎㅎ
제가 너무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