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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둘째 산후조리 땜에...
문제는 둘째네요...
절대 여름엔 애 낳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 번 유산 끝에 생긴 아이라 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첨엔 나중에 둘째 가지면 울집에 입주아줌마 불러야 겠다고만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제가 직장을 다녀서 지금은 파출부만 부르는데, 둘째 낳으면 입주 아줌마 구할꺼거든요) 생각해 보니 예정일이 7월 말인데, 저 땜에 다들 에어컨도 못 틀 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 1~2주 정도 조리원을 다녀와서 집에서 산후조리 할까 생각했는데,
지금 조카가 엄마 떨어져 한 달 정도 있었는데, 성격 완전 버렸거든요.
고집만 세지고, 눈치만 보구...
그런 거 보니 울 큰 애도 그럴까봐 겁나서 산후조리원도 맘 놓고 못 갈꺼 같아요..ㅜ.ㅜ
더군다나 예정일 즈음이 유치원 일주일 방학이랑 딱 걸릴꺼 같기도 하구요...
어쩜 좋죠...
제 몸조리를 위해서라면 과감히 조리원 가는게 맞는 거 같은데, 그럼 맘이 넘 불안할꺼 같구...
(방학이 안 겹치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님 아이방에만 에어컨 틀어놓고 집에서 조리할지...
정말 어렵네요...
여름에 둘째 낳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1. 음...
'06.1.20 11:01 AM (211.108.xxx.24)저는 아니고,.,친구의 경우인데요...
ywca같은곳이나 병원에서 연계해주는 입주식 산후조리 있습니다.
큰아이가 있으면 아이도 봐주면서 산후조리 가능한것 같더라구요...
넘 걱정죄면 함 알아보세요^&^2. ..
'06.1.20 11:17 AM (211.210.xxx.211)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찬바람을 직접 몸에 안 맞으면 되는걸로 아는데요.
에어컨을 거실에 틀어놓고 방문 열어두고 이방에 계시면서
더위만 가실정도로 지내면 되지 않을까요?3. 에어컨
'06.1.20 11:18 AM (210.107.xxx.130)때문에 걱정이시라면 거실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산모 계시는 방만 안틀면 되기 때문에 신경안쓰셔도 되요. 많이 더울때라면 산모도 에어컨 바람 직접 쐬는게 아니라면 간접적으로 영향받는게 낫거든요.
4. 저
'06.1.20 11:19 AM (218.232.xxx.25)작년 8월 11일에 둘째 낳았습니다,, 첫째를 한겨울에 낳구 터울도 20개월밖에 안되어서 엄청 걱정을 했죠
근데 더위를 엄청 타는 체질인데 생각보다 덥지 않던데요,, 몸이 허해서 그런가??
그냥 긴팔,, 늦가을이나 초겨울 옷 입고,, 양말 당근 신고,, 집에서 에어컨 켰습니다,,
조리는 엄마가 와주셔서 첫째 봐주시고 도우미 아줌마 출퇴근하시고,, 그렇게 석달 조리하고,,
다시 출근했는데 아직 멀쩡해요,,(이런 말 하기에 좀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
암튼,, 따뜻한거 넘 좋아해서 석달내내 미역국에 따뜻한거 엄청 챙겨먹고,, 보약까정 먹고,,
음,, 첫째때보다 몸이 더 가벼운듯 싶어요,,
임신했을때 24KG까정 쪘던거(원래 살만 찌면 임신이더군요 헤~~) 다 빠졌답니다,,
참고하세요!!5. 흠
'06.1.20 11:27 AM (211.194.xxx.230)요즘 산부인과에 산후조리 딸린 병원이 많습니다..
여긴 지방이라 더 그런가???
암튼 전 병원에 딸린 산후조리원에 있었는데
친정엄마에 남편에 큰애에 다 있더라구요^^
저도 남편과 같이 놀고 잠 잤어요^^
아기에게 문제 있으면 바로 소아과도 있으니 더 더욱 좋더라구요6. 사랑해아가야
'06.1.20 12:05 PM (222.121.xxx.24)제가 2004년 여름에 아기를 낳아는데요 전 에어콘 틀고 있었어요 오히려 너무 더워서 땀나고하면 더 안좋다고 해서 직접 바람을 맞거나 너무 시원하게 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에어콘 사용했어요 병원에서도 괜찮다고 하던데.... 찬음식 멀리하고 매끼니 따끈한 미역국먹고 양말 신고 상의는 반팔입고 바지는 칠부입었어요 얇은걸로... 워낙에 더위를 못 참는 성격이라... 더위에 그리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얇은긴옷 입고 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두 산후조리내내 그러고 다닌다고 엄마한테 무지 혼났거든요 다른 이야기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올케가 아이낳으면 산후조리에 아이까지 봐주실것 같은데 저하고 우리 첫째까지 가면 엄마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저두 벌써부터 고민이네요
7. plumtea
'06.1.20 12:19 PM (219.254.xxx.17)저는 조리원 갔었는데 친정 근처로 잡아서 매일 큰 애가 놀러왔었어요. 그런데 올 때는 좋은데 갈 때는 매일 눈물 바람이었답니다. 19개월 차라 더 했던 듯 해요. 같이 조리원 있던 다른 엄마는 큰 애가 좀 커서 그런가 엄마 안녕~ 그러면서 잘 가던데...
저는 집에 잘 모르는 사람하고 매일 밤낮으로 있는게 불편해서 그리했는데 친정어머니께서 좀 오셔서 큰애를 봐주실 수 있는 상황이면 도우미도 좋을 것 같은데요. 도우미도 애가 둘이면 돈을 더 받는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산모랑 갓난 아기 하나도 벅찰 듯 싶은데요.
전 조리원 조리 3주하고 집에 와서 살림했어요. 닥치면 다 하게 되더군요...^^8. 저기요
'06.1.22 8:43 PM (211.212.xxx.24)제가 있던 조리원에 한여름에 모유수유때문에 상담 갔더니 에어컨 틀고 있던걸요?
산모들 있는 방에는 에어컨이 없지만, 나와서 젖먹이고 그러는 로비에는 26도에 맞춰놓고 있었어요.
시원하단 생각은 안들지만...땀이 뻘뻘 날 정도도 아니었구요.
본인이랑 신생아 있는 방에는 에어컨 안켜고 거실에만 온도 조절해서 트셔도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요즘 에어컨이 많이들 있지만, 아직 에어컨 없는 집들도 많으니 아기때문에 못켜시더라두
도우미 아주머니께 너무 죄송해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네요.
산모 에어컨 트는 거 아닌 거 본인지 잘 아실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