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기견 배변훈련 방법 없나요?

dk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6-01-18 14:23:59
유기견을 하나 키우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다른건 다 처리할수 있겠는데 여전히 배변교육이 문제예요
배변 교육을 못해 현재 저희 남편은 폭팔 직전입니다.....................ㅜㅜ
짖지도 않고 건강한데 1년이나 큰 성인견이라 그런지
배변교육이 힘들뿐더라 저희가 모두 직장을 다녀서 더욱더 어렵네요
저희 집 곧 이사가는데 이사가는 집에서까지 배변 교육이 안되있다면 절대 안데려간데요
워낙 깔끔한 사람이라 요즘 우리 강아지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버렸거든요
매일 이불빨래 하는것도 힘들기도 하고
싸는곳마다 가서 락스질 하면서 닦기도 이제 저도 지치구요..

한번 버려진 이 강아지 다시 버리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남편을 포기할수는 없잖아요-_-;;
불쌍한 마음에 제가 너무 성급하게 받아들였나봐요..

배변 교육 확실하게 시킬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61.79.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견이람
    '06.1.18 2:37 PM (59.24.xxx.12)

    인내력을 요하겠는데요...
    우리집은 유기견은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신문지에다 배변습관을 드렸거든요
    첨엔 집안 곳곳에다 해버려서
    미치겠더라구요.
    아는분이 잘못을 하면 신문지 둘둘 말아서 그때 그때 혼을 내주라 하는거예요..
    잘햇을떈 좋아하는 간식과 더불어 칭찬을 해주라 하고
    배변시 락스나 샵서 파는 용액은 그다지 효과를 못봣거든요
    식초 아시죠? 강쥐가 배변했는곳에 식초로 닦아 주면 강쥐가 남긴 냄시를 싸악 없애 준답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 2. 오렌지에이드
    '06.1.18 2:41 PM (211.191.xxx.147)

    두분다 직장다니시면 ..훈련 힘들겠네요
    1년된개 배변 훈련 시켜보긴했는데.. 하루이틀 갖곤 안되더라구요..
    집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수시로 야단과 칭찬을 반복해도 열흘이상 걸리는데..
    (물론 견종이나 개체별로 걸리는 시간이 틀리겠지만요)
    한번 버림받았었다니 .. 저도 안타깝고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가능하실지 몰라도..일단 방법을 써보면요..
    1.아침에 눈뜨자마자랑 식사후에는 꼭 화장실을 가니까요.. 놓치지 마시고
    데려가서 문닫고 볼일볼때까지 함께 잇어주구요..
    2.볼일보면 과장된 칭찬과 간식으로 꼭 보상을 해주시구요
    (잘했어~ 쉬야했어? 여기다 쉬야하는거야~ .. 이런식으로 말을 배우게 해주세요)
    3.엉덩이를 내리거나 (암컷) 구석구석 냄새를 맡고 다니거나 ..하면서 쉬야할 준비를 하면
    얼른 화장실 데려가시고..
    4. 실수를 했을땐 바로 그 자리에서.. 따끔하게 야단을 치세요.. 코를 오줌눈 곳에 데주면서
    안돼.. ! 하시고.. 바로 화장실로 데려가서 여기서 쉬야하는거야..라고 가르쳐주세요
    실수한곳은 냄새가 남지 않게 깨끗히 소독하시구요..

    빠진게 있나 모르겟네요...
    이렇게만 하실수있으면 ..아마도 성견이라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성공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3. 흔련중
    '06.1.18 2:45 PM (211.196.xxx.253)

    5일전에 어린견을 분양받아 요즘 훈련중인데요.
    우리안에 가둬놓고 잠자리와 먹이통 배변기(or 신문지)를 놓고,,
    지켜보시다가 킁킁거리며 낌새를 보일때 냉큼 들어다 배변기위 (신문지)에 놓고 기다리거나.(등을 손으로 잡고 볼일 볼때까지 기다리세요).
    혹시 기회를 놓치면 야단치고 (엉덩이를 살짝때리라는.. 지나치게 야단하면 스트레스받는데요)
    쉬를 약간 배변기위에 흘려놓습니다.(자기 소변냄새를 맡게하기위함)
    애견용품집에 가면 배변유도제(?)라는 것을 팔기도 한다는 데..
    이런 식으로 약 길게 약 2주정도 지나면 신문지위에 놓게 되고요..
    점차 신문지를 화정실 쪽으로 유도,, 화장실에서 보게 한다고 하네요.
    저희 어린견은 2일정도 지난 후 배변기에 잘 놓더군요..
    첨부터 실내에 풀어놓으면 배변습관들이기 힘들다고
    우리에 가둬두라고 하더군요. 습관들일때까지..
    성공하세요.

  • 4. 배변유도제
    '06.1.18 2:48 PM (59.24.xxx.12)

    8000원이가 두고 사 놓고는 두번인가 써보곤 효과 없어서리.. 그대로 있는데..
    드렷음 좋으련만..안타깝네요.

  • 5. 저는
    '06.1.18 2:51 PM (61.102.xxx.35)

    화장실문고리에다 묶어두었어요
    화장실근처까지만가게요
    그리고 화장실에 신문지 깔아두면 지가 거기다 오줌을 누더군요
    한 며칠하면 끈풀어두어도 이젠알아서 화장실갑니다
    당분간 화장실에 신문지 치우지 마시고 그대로 두세요 완벽해 질때까지요

  • 6. ㅇㄹ
    '06.1.18 2:53 PM (203.170.xxx.176)

    마음이 이쁜 분이시네요.^^
    언제 일보는지 가만히 시간대를 살펴보세요.
    제경우는 밥먹고 한시간안에 일보는걸 알았챗죠.
    그래서 밥먹으면 같이 들어가서 목욕탕문 닫고,
    세수하고 양치하고,변기에 앚아서 책읽으면서 같이 기다렸어요.
    그럼 화장실에서 일을보게 되죠.....칭찬많이 해주면서 같이 나와요.
    반복했더니 알아서 화장실 가게되더라구요.^^
    가족으로 받아들이셨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보세요....

  • 7. dk
    '06.1.18 2:53 PM (61.79.xxx.120)

    식초는 희석하지 않고 그냥 닦나요?
    그리고 이 강아지가 수컷인데 아직 중성화 수술을 안했어요 저희는 교배할 의사가 없거든요
    그렇다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정말 다급해요..ㅜㅜ 저 이 강아지랑 새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8. 수술
    '06.1.18 2:56 PM (211.196.xxx.253)

    보이들은 (소변을) 여기저기 찍찍 거리고 다니고..
    성견되면 보기 싫기도 하고.. 소리도 커지고.. 해서
    수술한다고,, 근데 좀 불쌍해요..

  • 9. 중성화수술
    '06.1.18 2:59 PM (59.24.xxx.12)

    해주세요..
    성격도 어린애같아서 키우기가 낫다 들엇어요.. 우리집은 시츄여아거든요..
    식초를 원액 그대로 분무기에 담아서 사용하시면 되요..
    남자애는 여자애보담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답니다..
    우리애도 해줄려다 배에다 칼을 댄다해서 포기 햇거든요..

  • 10. 오렌지에이드
    '06.1.18 3:09 PM (211.191.xxx.147)

    중성화하면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는건 많이 줄어들어요
    물론 배변훈련은 필요하겠지만요

  • 11. 중성화 해주세요
    '06.1.18 3:48 PM (211.208.xxx.180)

    유기견이 된 이유가 혹시 중성화를 하지 않아 가출했을 가능성도 있답니다.
    1년 정도 된 유기견이라면 배변 문제는 붙들고 종일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군요.

    하긴 저도 재작년 5월부터 유기견을 모시고(??) 사는데 이늠이 집안에서 볼일을 안봐요.
    만 48시간을 큰거, 작은거 다 참는 거 보고 제가 고집을 꺾고 밖에 데리고 나가죠.
    사료 한톨 물 한모금 안마시면서 어찌 그리 독하게 참는지....
    신장 망가질까봐 아침 저녁으로 데리고 나간답니다.

    그리고 락스로 닦지 마시고요... 애견 쇼핑몰에 탈취제 있거든요?
    락스로 닦은 곳은 오히려 쉬하는 장소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좀만 더 시간을 주세요.
    한번 버려진 그 녀석이 다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12. 어여쁜
    '06.1.18 4:40 PM (211.200.xxx.79)

    원글님, 사랑해요.
    건투를 빌께요.

  • 13. 훈련소에..
    '06.1.18 5:05 PM (210.122.xxx.6)

    한번 보내보시면 어떨지..
    저희 회사 선배도 키우는 강아지 버릇을 훈련소 가서 고쳤다고 했거든요..
    근데 돈이 좀 많이 들던데..^^;;
    저희 부부도 나중에 좀 넓은 집에 가면 유기견으로 한마리 키우려고 계획 중이라 관심이 가는 글이네요, 꼭 포기하지 마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14.
    '06.1.18 5:49 PM (211.32.xxx.4)

    기다려 주세요. 유기견이면 사람과의 교감도 별로 없고 교육도 없고
    정말 힘든데 몇번 안된다고 성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시면서
    교육 시키세요. 저역시 성견입양해서 키웠지만, 호히려 잘 교육 시키면
    강아지보다 빨라요...넘 성급해하지 마세요. 환경이 바뀌고 적응하는것이
    우선 순위같네요..유기견 입양하신 원글님도 마음이 너무너무 고우세요.
    복받으실꺼예요...아자!!

  • 15. 신수정
    '06.1.18 7:56 PM (221.159.xxx.78)

    저두 길에서 떨고있는 강쥐가 넘 불쌍해 덜컥 데리구와서 기른지 2년이 다 되가요..
    첨엔 배변훈련힘들었지만..강쥐도 맘이 안정되구 생활에 익숙해지니 지금은 한 번의 실수도없이 잘 가리구 있네요..저는 일단 아침하고 식사후엔 배변장소에 반 강제적으로 데리구가서 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잘 하면 듬뿍 칭찬해주구..사람도 낯선 곳에가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듯..강쥐도 님과의 생활에 안정이 되면 다 나아질거니 많이 이뻐해주세요^^
    저히집강쥐는 3년은 족히 넘은 믹스견이랍니다--;;

  • 16. gyghlove
    '06.1.18 8:43 PM (220.118.xxx.151)

    저도 옆건물에서 버려진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데요 첨엔 자기몸만 만지려해도 물고 어찌나 예민한지 저도 무서워서 함부로 못 만지고 그랬어요. 말티즌데 첨엔 삽살개줄 알았어요 어찌나 털이 많이 자라고 떡이 졌던지..... 그래서 싹~~~ 다 밀고 어찌나 사납던지 입에다 뭐 채우고 목욕도 애견샵언니가 겨우겨우
    해주고 했더니 개가 개 같더만요^^ 병원에 갔더니 학대받던 강아지라 하더라고요.
    사정상 집에선 못 키우고 제 가게 뒷마당에서 키우는데 밤엔 창고방에 주말에 저희집에서 지금은 잘 크고
    있어요. 집에 목욕하러 와서도 배변은 꼭 정해놓은 장소에서 잘 하고 짖지도 않고 넘 대견하드라고요.
    이젠 이쁜짓도 잘하고 제가 가게올 시간만 되면 주차장만 마냥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차소리만 들리면 얘기처럼 찡얼찡얼 울어대요^^ 그래서 상가사람들도 제가 출근하는걸 알정도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213 1가구 2주택 세금관련에 대해 여쭤볼께요 1 몰라요 2006/01/18 284
301212 행당역 운전 연수 하는 분이 누구신가요? 5 형민짱 2006/01/18 374
301211 서향 아파트 어떤가요?? 12 이사가려는데.. 2006/01/18 932
301210 임신초기 잠오는것 어떻게 잠오나요? 6 초조 2006/01/18 630
301209 초콜렛 파는 면세점 어디있나요? 2 ... 2006/01/18 280
301208 시어머니하고 함께 사시는 것 어떠세요? 18 ㅜ,ㅡ 2006/01/18 1,807
301207 답답합니다 10 하늘 2006/01/18 1,266
301206 화곡동(공항로쪽)좋은 목욕탕,찜질방 추천좀^^ 1 목욕탕 2006/01/18 162
301205 아기망토요...보온용으로 쓰는거요... 2 써보신분들 2006/01/18 239
301204 타이거 보온병을 샀는데요...좀 봐주세요 4 싼건가요? 2006/01/18 544
301203 날마다 못치는 윗집....어찌 말해야 해결될지... 18 머리아프다... 2006/01/18 898
301202 생일을 기억이나 하실지... 15 기억...하.. 2006/01/18 710
301201 제사음식 시켜보신분 어떠셔요? 3 2006/01/18 755
301200 방문판매원때문에 미치겠어요... 18 방문판매 2006/01/18 1,098
301199 살고있던집이 경매로 넘어가 제가 낙찰받았는데, 1년이 지난지금 팔면 세금이 많이나올까요? 1 양도세 2006/01/18 407
301198 레스포삭 가방 a/s 3 푸름맘 2006/01/18 482
301197 커피에 타서먹는 프림도 트랜스지방(중성지방)인가요? 7 궁금 2006/01/18 1,379
301196 집값... 4 어쩌죠.. 2006/01/18 1,089
301195 영국에 사시는 분께 여쭐께요..(교통, 숙소, 기타) 5 구리굴 2006/01/18 380
301194 핸드폰에 있었어? 14 도치맘 2006/01/18 1,133
301193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2 흐흐 2006/01/18 349
301192 동서 16 막내며느리 2006/01/18 2,026
301191 이런 경우 여러분들 댁은 어떻게 하시나요? 8 ... 2006/01/18 1,566
301190 이게 무슨뜻이예요?? 영어해석 간단한거..ㅡㅡ; 4 mm 2006/01/18 585
301189 native와의 전화영어 (효과있남유?) 6 영어박사되고.. 2006/01/18 812
301188 베란다 확장 해보신분..가격 아시나요? 7 베란다 확장.. 2006/01/18 751
301187 기분이 우울하네요. 7 답답.. 2006/01/18 1,049
301186 코스코 트뤼플 초코렛 왜이케 맛있는겨^^(반말죄송) 9 살찌는 소리.. 2006/01/18 1,179
301185 유기견 배변훈련 방법 없나요? 16 dk 2006/01/18 698
301184 타싸이트 게시판에 올린 글을 관리자가 맘대로 수정했네요. 5 황당 2006/01/18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