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까요.

[1년간 보관이사]

1년간 짐을 보관해야하는데,1달에 11만원 짜리와 18만원짜리 차이가 많을까요.

이사비용까지 2번 계산하면 한곳은 1년에 210만원이구요,다른곳은 300만원이거든요.

중요한 짐이라곤 피아노와 책인데,피아노와 장농만 다른 아는 집에 맡기면 최소 왕복20만원 추가인데,

콘테이너에 피아노 보관해도 이상없을까요.

돈도 절약하고 짐도 잘 보관해보려니 머리...터질것 같아요. 흑..

[영은이]

전 1주일 보관했거든요. 집수리 문제로 콘테이너박스에 넣은채로 보관하더군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옷에 곰팡이가 났어요.
은제품은 색깔 다 변하고.1년동안이면 잘 생각하고 하세요.

[경험녀]

절대 아니되옵니다
저 다녀와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음]

피아노는 습기에 약해서 안좋을건데요.
아는 언니는 여름에 이사하면서 집수리하느라 2달 가까이 보관했는데요.
여름 습기에 곰팡이 피었더래요.

[제 동생도]

해본 일입니다.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일이에요.
혹시 친구나 식구들 중의 누구는 없을까요?

[전]

작년에 6개월 했었어요. 제가 알아본곳은 20만원이였는데 만족했어요.
옷도 깨끗했구요..겨울이라서 곰팡이는 안날것 같은데 보관잘해주는곳을
잘 만나셔야 할것 같아요.

[원글이]

휴 그럼 어떻하지요.
큰일이네요.
서울 근교 하남시 하사창동이라는 곳에,가건물에 7가구가 사는데, 한적한 시골이거든요.
20x15자 방에 부엌 겸 공간이 있는데, 전세 1200이에요.
그곳에 맡기려고 했는데, 시댁 식구들이 불안하다며 돈 아끼지말고 콘테이너에 맡기라고 해서요.
좋은 짐도 없는데(결혼 15년차) 큰 돈 쓰기도 아깝고 시댁과 친정에 나누자니 별로 넓은 집도 아니고
머리에 쥐 날것 같아요.

[비용]

맡기는 비용이, 새로 사는 비용만큼인것 같아요.
저희 친정 이사할때는 앞집 옆집 차고에다가 넣었었는데.. 주변에 그런곳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데, 셋집에 하면, 일이주에 한번씩 가서 환기시키고, 보일러도 돌려줘야해요.
저희 한달 여행가느라 집 비웠는데, 들어오니 곰팡이 냄새가 확 나는게, 일주일을 환기시켜도 안빠지더라구요.

[경험담]

몇년전에 1년간 미국에 갈 일이 있었는데 지방도시에 있는 친정의 월세 주던 방 2개를 빌렸습니다.
그 월세가 부모님의 용돈이기 때문에 그 금액 그대로 저희가 드리기로 하고 거기에 짐을 쟁여 놓고 다녀 왔습니다. 아버지가 가끔 거풍도 해주셔서 가구, 옷 전혀 손상없이 돌아와서 다시 사용 가능했어요.
짐을 최소로 줄인 후에 창고보다는 집에 보관하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요. 누가 가끔 거풍해주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