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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재혼문제로 글을 썻던 사람입니다.

딸...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06-01-04 22:22:13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친정엄마한테 다 보여드렸는데...어찌 결정을 내리실지는 모르겠네요.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서...정 떼기가 쉽지 않으시겠죠??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느 쪽으로든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다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IP : 211.242.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4 10:44 PM (221.164.xxx.115)

    참 착한 따님이셔요.어제 저도 그 글읽었는데..미운 정,고운 정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기 때문에~어머님께서 옳은 판단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나이 듦에 있어서 그런 정은 그리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지체 아들 두고 남의 아이 챙기며 헛된 욕심으로 가득찬듯한 분과 남은 인생 같이 산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무모한 일 아닌가 싶어서요.

  • 2. ..
    '06.1.4 10:59 PM (210.181.xxx.104)

    원글님께서 애쓰시네요.. 좀더 힘내시구요. 원글님과 엄마와의 사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아저씨랑 결혼하게되면 원글님께도 안좋을듯합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좀더 어머니와 부대끼며 외로움을 좀더 덜어주심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지금 혼자 애들데리고 있는데 참 마음이 허합니다.
    원글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3. 상1206
    '06.1.5 1:42 AM (218.51.xxx.151)

    가고 싶은데 너무 가고 싶은데
    못간답니다

  • 4. 사후관리도 중요해요
    '06.1.5 4:31 AM (220.85.xxx.203)

    일단 글을 다 보여드렸다니 이제 결정은 어머님이 하셔야겠지만, 제발 정때문에 더이상 아닌 사람에게 끌려다니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어머님이 그 아저씨와 연을 끊기로 결정을 내리신 다음에도 잘 지켜보셔야 할거라 생각해요.
    사람사이의 정, 것두 남녀사이의 정은 정말 끊기 어렵잖아요. 게다가 어머님은 몹시 외로운 상태인것 같으니 더더욱이요.
    한번 헤어졌다가도 언제 다시 만날지 아무도 모르죠.
    어머님이 모질지가 못하신 분 같은데, 헤어진 후에라도 그 아저씨가 다시 만나자고 꼬드기면 또 넘어갈 수도 있거든요.
    따님이 잘 지켜보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어머님이 가능한 외로움을 덜 느끼시도록 많이 힘이 되어드리구요. 따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인것 같네요.
    님 남편분은 이런 상황에 대해 알고 계신지요? 알고 계시고 장모님을 걱정하는 마음이 큰 분이라면, 남편도 동원하심이 어떨지요.
    암튼, 잘 해결되길 바라구요.
    주제넘은 말씀을 드려서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모르는 분이지만 저까지 걱정이 되서요.

  • 5. ....
    '06.1.5 8:11 AM (221.164.xxx.115)

    원글님..친정엄마 라고 하셨으니..결혼을 하셨겠죠? * 남편분한테는 너무 상세한 친정 얘기는 될수 있으면 하지마세요.살아보면 왜 이런 말이 필요한지 아실거예요.남편도 엄밀히 따져보면 남이라서 너무 결함있는 친정 얘기는 훗날 나의 중요한 결점이 될 수도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엄마 얘기 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하시라고...

  • 6. .....
    '06.1.5 9:51 AM (68.85.xxx.23)

    정말 가족처럼 진정어린 조언들,,,
    이래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7. 원글쓴 딸...
    '06.1.5 2:02 PM (211.242.xxx.123)

    저희집에 모시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엄마 성격이 어떠냐 하면요.
    저희 집에 놀러 오셔서 물 한잔 드시고는 가신다고 나가시는 분이랍니다. -_-
    아니 뭘 그리 빨리 가시냐고 말씀드려도 너무너무 불편하시다는 겁니다...
    물론 시댁이 1~2분 거리에 있으니 더욱 그러신가봐요.
    친정이 10분 거리에 있는데...아주 가까이 사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잘 안오십니다. 한달에 한번 오실까 말까...그것도 제가 재촉해야만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젖먹이 아기가 있어서 제가 찾아뵈려니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은게 아니랍니다...
    남편한테 말하는건 왠지 꺼려지네요...자존심도 상하고...말하려니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요.
    하여튼. 답변 달아주신 여러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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