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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러운 선물

김오정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6-01-04 20:12:10
2006년 1월1일 새벽 6시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대학생 아들의 첫 해외여행으로 인천공항에 가던 중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며 보험회사 긴급 서비스에 전화 했으나(차는 안전지대에옮기고)
연결이 잘 되지 않았지요. 급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지나가던 차를 세워 보려 했으나
깜깜한 추운 새벽에 아무도 서지 않았지요. 20여분을 떨고 있는데 어떤분이 차를 테워 줘서
공항에 도착, 무사히 출국했습니다. 그분이 아니었으면 늦어서 낭패였겠지요.
전화번호를 물어 오고, 오늘 주소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사양하시지만, 꼭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지...
남자분이고, 30대로 보였습니다. 제가 생각해 낸 것은 백화점 상품권을 집으로 보내는 것인데,
너무 무례한 선물일까요?  너무나 조심스러워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20.85.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례선물
    '06.1.4 8:15 PM (221.147.xxx.56)

    할만 한 상황이셨네요...
    제 생각엔 괜찮을듯 싶은데요.

  • 2. 1234
    '06.1.4 8:39 PM (86.128.xxx.6)

    백화점 상품권 괜찮을 것 같아요.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드리세요.

  • 3. 행복해
    '06.1.4 8:51 PM (61.103.xxx.100)

    상품권이 실용적이긴한데... 물건을 받는 것 보다는 좀 차갑다는 느낌( 정이 없는)이 들어요-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겠죠.
    그래서, 고마움이나 따스함이나 이런 걸 표현하려면, 오히려 물건이 낫지 않을까요?
    받아서 부담없고, 편안한 것요-명절이 되어가니,,,,잣, 유과,,,김,,제주 고등어등,,,,
    또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저도 배우고 시포요.

  • 4. 저도
    '06.1.4 8:56 PM (61.106.xxx.182)

    상품권은 좀 그럴것 같네요. 행복해님 말씀처럼 상품권이 실용적이긴 하겠지만 지금 원글님은 거래처 인사가 아니라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하시려는 거니까 일단은 좀 부피가 있는 물건이면 더 좋을것 같아요. 받는 사람이 더 기분좋고 뜻밖의 선물이라 더욱 기뻐할수 있을것 같거든요. 아무리 포장을 고급스럽게 한다고 해도 결국은 상품권이니까 모양새가 좀 초라하지 않을까요? 아주 비싼거 말고 적당한 가격의 와인이나 예쁜 한과나 떡 선물셋트같은걸 드리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

  • 5. 받는입장..
    '06.1.4 8:59 PM (218.144.xxx.108)

    제가 받는다면 상품권이 좋겠습니다.

  • 6. 답례선물
    '06.1.4 9:10 PM (221.147.xxx.56)

    가족이 있으신 분이면 음식물 같은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저같은경우 사실 싫거든요.^^;; 잣이나 유과는 안먹는 사람도 많고 오래 둘수도 없는거구...
    과일 같은것도 저흰 남편이랑 단둘이고 남편도 매일 일찍출근해서 늦게 퇴근해서
    저혼자 먹으려다 보면 버리는게 반..ㅜ.ㅜ
    상품권이 정 없어 보인다는 느낌도 사실이긴 하지만 쓸모있게 쓰일수 있는 선물일듯 싶어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니면 안나마리 같은곳에서 럭셔리한 꽃을 구입해 보내시는것도 저라면
    너무 기쁠거 같아요...^^

  • 7. ..
    '06.1.4 9:20 PM (222.237.xxx.253)

    저두 솔직히 말하면 김이나 꽃을 받는것보다는 삼품권을 받는게 훨 좋을것 같은데요...
    받는 사람이 필요한걸 가질수 있으니 야박해 보이지 않아요.

  • 8. 카드랑 같이
    '06.1.4 9:28 PM (220.85.xxx.134)

    보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9. 과일
    '06.1.4 10:11 PM (200.63.xxx.58)

    한상자와 정성어린 카드가 좋지않을까요..? 취미가 있으시면 직접만든 빵이나 양갱..약식류 이쁘게 포장해서 보내드리면 고마운마음 충분히 전달 되리라 생각되는데요^^*

  • 10. 상품권 좋아요
    '06.1.4 11:10 PM (221.143.xxx.226)

    고마운 마음이 담긴 카드와 함께 보내신다면 부피와 상관없이 기쁘게 받으실 것 같네요.
    취향을 모르는 30대 남자분이시라면 백화점 상품권 만큼 좋은 선물은 없을듯 싶네요.

    선물 때문에 고민하다 주변의 30대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죄다 그렇게 대답하거든요.
    정말 내가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 콕 집어서 줄거 아닌 바에는 현금성 있는 상품권이 훨 낫다구요.

  • 11. 받는이
    '06.1.4 11:47 PM (211.116.xxx.3)

    전 과일같은거 한박스...받는이도 부담이 덜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영화 티켓?

  • 12. 선물
    '06.1.5 11:12 AM (219.255.xxx.180)

    제 잘난맛에 살고 물건사는데 한 까탈하는저는 먹는것 외에 물건으로 받아서 좋았던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내가 필요치않은 물건일 때도 있고 때론 고가인것같아도 취향이
    안맞아서 좋다는사람 그냥 준적도 있구요
    상품권을 하시려면 카드에 갘사의 뜻을 충분히 전하시구요 아니면 먹는것 중에서
    잘 고르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 13. 김오정
    '06.1.5 11:47 AM (220.85.xxx.176)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상품권 좋아요님 말씀대로 취향, 결혼여부, 자녀유무등을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선물 고르기가 참 어렵네요. 여러분의 의견과 저의 생각을 합해 상품권과 카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선물에 앞서,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푸신 그분께
    올 한해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여러분들께도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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