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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와 원천기술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05-12-28 14:16:01

다시 안 나타난다고 하고 식언을 하게 되네요.
누가 밑의 '반대'님이 제가 아니냐고 하시는데, 제 이름을 써야 욕을 먹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저는 당분간은 다른 닉을 쓰지 않습니다.

사실 딴지기사에 대해 장문의 반박글을 썼는데,  마지막에 등록하려고 하니까 아이디 넣으라고
나오면서 날라가버리네요.  너무 길게 써서 세션초과로 끊어진 모양입니다.  T.T  

기운이 빠져서 그 얘기는 다시 못 쓰겠네요.   어차피 딴지야 근거없이 일단 이슈를 만드는데
주력하는 사이트이므로, 그냥 취사선택해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럴 듯한 내용 사이로
진짜 말도 안 되는게 많이 끼어있는데...  제가 같은 내용을 되풀이 할 수가 없네요.

황교수의 원천기술 얘기만 하겠습니다.

지금 해동한 5개의 세포가 DNA일치했다는 루머(?)가 나오는데, 이것은 대세에 지장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조사위가 정식 발표를 하지 않았으므로 정확한 내용이야 나중에 알겠지만
루머 내용 자체에 배반포 혹은 초기 계양 단계이므로 원천기술 여부를 놓고 고민 중...
이라고 나와있으므로 이것은 줄기세포가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쓴 글 '배반포와 줄기세포'라는 브릭에서 퍼 온 내용을 보면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예측(?)한 글이 있습니다.   배반포와 줄기세포가 어떻게 차이나는지는 그 글을
참조해주세요.

줄기세포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난자에서 핵을 제거 (신기의 젓가락!!)
2. 핵 제거된 난자에 체세포를 삽입 (핵치환)
3. 전기충격으로 강제 수정
4. 복제 배아 탄생
5. 수정란 세포 분화
6. 1주일 정도 지나서 100개로 분화되면 이것을 '배반포'로 표현
7. 배반포에서 내부세포 덩어리를 떼어냄
8. 떼어낸 내세포를 2달 정도 배양.  대부분이 죽는데
살아남는 세포가 있음.  
9. 살아남은 세포를 테라토마 검증해서 줄기세포로 인정!


황교수 말에 의거하면 1-7 황교수랩, 8-9는 미즈메디에서 진행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배양은 동일 기술이므로 배반포만 나오면 줄기세포가 되는게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가 않습니다.   황교수 2004년 논문에서 30개의 배반포로 1개의
줄기세포가 나왔습니다.   배양을 잘못해서 배반포가 모두 죽는 것인지,  만들어진
복제 배아가 신선한 놈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니면 내세포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알지 못하는 기제가 작용하는지...  그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어떤 연구원...하면서 배반포까지도 원천기술이다.. 라는 글은 자신의
말이 '낭설'입니다.    물론 인간 배아로 배반포를 만드는 것이 황교수의 원천기술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른 연구팀에서도 일부 진행을 하고 있고
(황빠 사이트에 올라온 영국 연구팀과 경희대에서도 진행했죠)  동물로는 이미 쉽게
되고 있는 작업입니다.   오히려 배란 주사를 맞아서 난자를 빼는 사람의 경우가
도축장에서 떼어내서 체외 배양 시켜야 하는 동물보다 더 쉽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즉, '난자가 없어서 못하지 있으면 배반포는 한다'라는 연구팀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줄기세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황교수팀에 인정할 만한 원천기술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 제일 중요한 관문은 내부세포괴인 ICM을 어떻게
배양해서 실제 줄기세포까지 자라나게 하느냐 하는 겁니다.  

이걸 황교수는 했다는 것인데, 그게 지금 바꿔치기가 되었다고 주장하니까
제일 중요한 사항은 실제로 바꿔치기가 되어서 있던 줄기세포가 날아갔느냐
하는 사실입니다.   지금 나온 해동된 5개 샘플의 DNA가 맞는다면 오히려
바꿔치기 되었다는 사실이 애매해지는 내용이죠.   단계별로 냉동처리를 했을
텐데 초기 단계만 남아있다는 것도 이상한 내용이고요.

사실 황교수를 간악한 사기꾼이라고 욕했는데, 조금 이해(?)가 될만도 한게
난자를 1000여개 투입했는데도 마지막 하나 관문을 못 넘어서 좌절하다가
논문조작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배반포는 만들었으니까 다 죽어버리니까
곰팡이와 바꿔치기로 물타기 작전을 한게 아닌지......
뭐 이것은 저의 추측이니까 무시해도 될 사항이고요.......

어쨌든 황교수는 학계에서는 이미 매장선언이 되었고,  줄기세포를 만들
원천기술이 과연 있다면 그걸 어떻게 이어갈까 하는 것이 문제가 되겠죠.

바꿔치기를 당해서 줄기세포는 있으나 음모론(?)에 황교수가 당한거라면
바보 연구자이므로 은퇴하고 실제 연구원들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면 될 테고,
바꿔치기마저 자작극이라면......  법적 책임까지 져야되는 상황이 오겠죠 뭐.

솔직히 저도 어느건지 이제 좀 헛갈립니다.  이 사람 사기꾼이 아니라
연구 총 책임자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인가? 하는 일말의 의혹도 좀 있습니다.

김선종 더 심문하고 2004년 논문 분석 (KAIST가 따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 나오면 뭐 어느건지 나오겠죠.    간악한 음모에 희생된 바보 기술자인지,
끝까지 자신을 포장하려 하는 나쁜 과학자인지.

IP : 61.74.xxx.8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깐
    '05.12.28 2:20 PM (210.91.xxx.97)

    전문기관에서 지금 조사중이니깐..
    우리모두 기다려보도록 하죠.
    황교수사건, 이러하니 저러하니 돈이 건너갔니 얼마 건너 갔니..
    다들 꼴도 보기 싫은 작금 아닙니까?
    황교수관련 서적 새책들 울 아이들 다 읽었는데 머리속에 들어간 지식을
    빼낼 수도 없고..

  • 2. ..
    '05.12.28 2:28 PM (211.253.xxx.125)

    기다려 보는 여유~
    황님의 논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아직 모든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 극단적으로 바보 기술자, 나쁜 과학자란 타이틀은 보류하고 참으시지요~

  • 3. ..
    '05.12.28 2:29 PM (211.253.xxx.125)

    윗글에 이어...
    황님이 이 게시판에 황우석박사에 대한 글을 안남기겠다..지난번 글이 마지막이다...하셨으면 어떤 일이 생겼더라도 그냥 침묵하셨다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다는 사견.

  • 4.
    '05.12.28 2:30 PM (61.74.xxx.85)

    맞습니다.
    일단 결과를 기다려야겠죠. 그런 뜻으로 쓴 겁니다...
    매일 언론에 올라오는 기사나 인터넷의 루머같은 것들에 상황이 바뀌는 것이 아니니까요.

    연말이 조용하게 지나가질 않는군요 ^^

  • 5. ..
    '05.12.28 2:32 PM (58.227.xxx.40)

    안타깝네요. 장문의 글을 날리셨다니....

    저는 황교수를 좋아한 적도 싫어한(개인적으로 좋고 싫고가 아님은 당연히 아시겠죠^^;;) 적도 없었지만(솔직히 거의 무관심이었음)
    세상이 시끄러워진 이후로....피디수첩에 이어 황교수랑 노원장 인터뷰 보고....어? 이거 뭐지? 하고 최초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 마침 자주 올라오기 시작하던 황님의 글을 열심히 읽던 사람이고....
    님에게 꽤 영향을 받았던지...얼마 전 황교수 반대(?) 쪽으로 거의 마음이 기울었었답니다.

    그런데, 딴지 인터뷰 읽고 조금(아니 좀 많이)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딴지 기사가 아직 완결된 것이 아니라....이런 글을 쓰는 게 시기상조인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다시 마음이 바뀌어 황교수의 행보에 찬성한다, 수긍한다....이건 전혀~ 아니지만요.
    다만, 너무 많은 것이 뒤죽박죽이로구나....앞뒤없이 다들 떠들기만 하고 있구나....뭐가뭔지 모르겠다...하던 중...
    약간의 빛을 발견한 느낌이요.

    황님이 날리셨다는 글을 읽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터인데....그래서 안타깝다는 것이죠.
    (딴지기사와 비교해서 어떤 글이 더 수긍이 가는지 비교 가능했을터인데....)

    근데..... 딴지가...'근거없이 일단 이슈를 만드는데 주력하는 사이트' 라는 데는 찬성하고 싶지 않네요. ^^;;
    물론, 최초 딴지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져버리긴 했지만.... (딴지 초기, 아니 그 이전부터 김어준씨의 글의 팬이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자주 가지도 않고 오직 인터뷰 기사만 읽곤 하지만...
    저는 딴지인터뷰만큼은 정말 침을 흘리면서 읽거든요.
    그런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마 몇 안 될거예요. (기자들 다 깨갱 해야 함)
    혹시 시간 있으시면.... 이번 인터뷰 말고 다른 인터뷰들도 읽어보세요. ^^

  • 6. 아이고
    '05.12.28 2:33 PM (220.88.xxx.210)

    내가 왜 이글을 클릭했을런지....틀림없시 윗글 클릭했습니다요..
    아고 기분 더티하십니다.

  • 7. 운동해야지...
    '05.12.28 2:51 PM (221.162.xxx.133)

    황우석씨에게서 희망을 보았다가
    황우석씨에게 실망하고
    믿었던 마음에 참담하고
    또 다시 그나마 희망적인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이런 저런 말들이 많으니 상처받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

    흑이다 백이다 딱 잘라 말하시고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는데 헛된 마음 가지지 마라 충고도 하시는 분 들.
    심히 부럽습니다.
    그 간단명료함~

    황님이 다시는 황우석씨 관련 글은 안올리시겠다 하셨나 본데
    저는 그 말은 모르겠고
    오늘 황우석씨에 관한 글들이 자주 올라 오길래
    황님이 나타나실때 되었다는 기분이.....

    뭐 어쨌거나 황님도 수고많으신데
    같은 82쿡 회원으로써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 8. 딴지글
    '05.12.28 2:55 PM (221.151.xxx.152)

    을 읽으니 황님이 이해가 가긴해요.
    그렇지만 그러니까 더더욱 황님이 이런글을 쓰시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쉽게 얘기해서 집안일 할게 뭐있어?라고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막상 하루,일주일,한달,1년내내 해도 표시가 나지않는 집안일은 해본 사람만이 이해가 가는겁니다.
    황님이 전공이 이쪽이 아니시니 황님의 입장에서만 살펴본다면 황박사의 이번사건은 정말 '사기꾼의 행보'라고 보여지겠지만 직접 그걸 전공해본 사람입장에선 달리 보여지는게 있는겁니다.
    그러니 결과 나올때까지 정말 차분히 지켜봐주시죠.

  • 9. ..
    '05.12.28 3:02 PM (58.227.xxx.40)

    윗분 말씀이 제 생각이에요. ^^
    딴지기사에서 중요한 요점은 누가잘못했네 잘했네가 아니라.....
    모두들 모르고 떠들었을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게 포인트인거죠.
    바로 옆 연구실 사람도 이해 못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이야기를
    비전문가(대다수 과학자 포함)인 사람들끼리 이러쿵저러쿵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에 대한 발견.......
    하루빨리.....'진짜' 전문가들로 구성한 팀에서 조각맞추기 작업에 들어가야할 듯합니다.
    각자 확실하게 전문적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관여해서요.
    전체 그림이 언젠간 나오겠죠.

  • 10. 다른얘기..
    '05.12.28 3:05 PM (211.219.xxx.100)

    이건 다른 얘기인데요..
    그런데 황님은 무슨 근거로 어차피 딴지야 근거도 없이 이슈만 만드는곳이라고 단정지으시는지요??

    전 뭐 딴지가족도 아니고 열혈 팬도 아니지만
    전 그 총수(??)의 인터뷰기사를 꽤 좋게 보고 있거든요?

    진지해야할 기사에서는 어느정도 중립성을 가지고 써내려간다고 보는데...

  • 11. 하하
    '05.12.28 3:13 PM (210.94.xxx.89)

    저도 이공계를 전공하고 논문을 작성하면서...
    어떤 회원님이 추천하신 딴지일보글을 보고 상당히 수긍이 갑니다.
    우리 지도교수도 수십억대 프로젝트를 수행하시고 대외적으로 활동 많이하시는데
    기술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르세요. 그래서 우리 제자들은 울 교수 저리 무식해서 밖에서
    말만 번드리하게 잘한다고 욕했거든요.
    황교수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대외활동으로 연구활동 많이 못하고
    학생들이 성공했다니 그런가보다 하고, 다음 일 진행시키고 ...그렇게 일을 추진해왔겠죠.
    글고 대부분 이공계논문들.. 결과 미리 예측하고 예측된 방향으로 실험결과 유도하는 쪽으로
    실험합니다. 그리고 그 실험결과도 성능이 잘 나 오게끔 환경변수도 바꿔보고..
    저도 이런식으로 논문 작성했는뎅.. 저도 조작인가?
    저는 딴지일보 설씨말과 황교수멤버들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젤 이해가 안되는게 학자들마다 황교수가 만든 배반세포도 훌륭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정도는 다들 한다는 사람들도 있고...참 객관적으로 가늠인 안되는지??
    그 기준만 객관적이면 게임은 끝날텐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황님? 이유야 우째됬건 너무 황교수 진영께 독설을 하시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이유가 몬지요? 혹시 미즈메디 연구원이신지??
    저는 선악설을 믿는지..아마 아무것도 없는데 이리 엄청난 조작을 저지를 사람을 없을겁니다.
    기냥 작금의 사태를 정말로 객관적으로 받아들입시다.

  • 12. 그래도
    '05.12.28 3:17 PM (219.241.xxx.55)

    연일 황우석에 대한 뉴스가 쏟아져나오는데 정말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진짜 바꿔치기인지도 모르겠고 하루 자고일어나면 원천기술이 있다고 했다가 또 다음날이면 없다고 했다가 줄기세포가 맞다고했다가 dna가 맞네 안맞네....
    며칠동안 전 황님 글 기다렸네요.
    아마도 한번더 나타나셔서 이 상황에대해 정리를 해주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잘읽었어요.
    나중에 최종결론나오면 또한번 기다릴께요

  • 13. .
    '05.12.28 3:20 PM (221.140.xxx.153)

    큰 이변도 없는 데
    또 글 올리셨네요?

  • 14.
    '05.12.28 3:21 PM (61.74.xxx.85)

    딴지를 제가 근거도 없이 이슈만 만드는 곳이라고 한 것은 철회하겠습니다. 딴지가 대충 황당한 기사 써놓고 나중에 그냥 딴지니까... 라는 식으로 유야무야 한게 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과거가 있다고 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무시할 근거는 없겠죠.

    다만, 딴지총수의 글은 포지션이 좀 삐딱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저보다 100배는 독설가인 진중권(혹자는 진주둥이...라고 하던데 -_-)이 '딴지일보 약 먹었나?'라는 글을 올렸군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남는 것은 'fact'여야 하죠.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

  • 15.
    '05.12.28 3:30 PM (61.74.xxx.85)

    제가 link을 걸면 꼭 뒤에 <br 이라는 글자가 생겨서 없는 link로 나오네요.
    위의 링크는 글자들만 카피하시면 됩니다. 클릭하면 안 되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제대로 걸리는걸까요 -_-;;

  • 16. ...
    '05.12.28 3:31 PM (211.222.xxx.88)

    입(글) 으로 짓는 죄가 가장 무겁다고 했읍니다. 그리고 모르고 하는 죄업이 알고 하는 것 보다 훨씬 무겁다고 합니다. 그만하시고 거울을 좀 보세요. 이미 차고 넘치십니다.

  • 17.
    '05.12.28 3:34 PM (61.74.xxx.85)

    >... (211.222.75.xxx, 2005-12-28 15:31:46)
    > 입(글) 으로 짓는 죄가 가장 무겁다고 했읍니다. 그리고 모르고 하는 죄업이 알고 하는 것 보다 훨씬 무
    > 겁다고 합니다. 그만하시고 거울을 좀 보세요. 이미 차고 넘치십니다.

    제 죄업을 말씀해주시지요. 황교수를 왜곡하거나 음해했다고 보시는건지?

  • 18. ???
    '05.12.28 3:35 PM (61.74.xxx.30)

    황우석 박사를 옹호하는 논지의 글도 이런 까칠한 반응을 얻고 있나요? 아닌것 같은데..
    이런글 저런글이 같이 있어야 어느정도 사이트의 균형감각이 생기는 것 아닌지..

  • 19. 황님
    '05.12.28 3:42 PM (58.227.xxx.40)

    그게 아니라...... 입으로 짓는 죄라는게.... (전 ...님 아니고 위에 ..로 글 쓴 사람이지만요)
    황님이 전공자가 아닌 이상 모르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딴지기사 읽고 아예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부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로 파악하는 언론이 나타나주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거든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만......

    그리고, 링크하신 진중권씨 글도 읽었는데요.... 감정적이기만 하고 수긍은 가지 않네요. -.-

  • 20. 에구에구
    '05.12.28 3:48 PM (210.94.xxx.89)

    링크글이 삭제되었네요.
    혹시 저장하신분 안계시나요?
    궁금해라~

  • 21. 간단히 제식으로
    '05.12.28 4:13 PM (221.145.xxx.209)

    정리해보면 이러네요..황우석박사..사교와 대외교섭으로 집안 돌아가는 것 모르는 안주인.
    안규리교수..집사
    김선종...미즈메디 의형제맺은 이모네서 꿔온 파출부..집안일 바싹 앎.
    박 ㅇ 연구원..너무 요리잘해 남에집에 뺏김.
    정부...마누라 말만 믿고 잔뜩 돈주고,손님데려왔더니 빈 밥상.

    대충 이런가부죠? 에효~ 정리 한참했네요..틀린점있으면 정정해 주셔요.

  • 22. 저도동감
    '05.12.28 4:23 PM (202.30.xxx.28)

    황님 근거도 없이 이슈만들지 말고 결과 나올 때까지 조용히 계심이..

  • 23.
    '05.12.28 4:28 PM (61.74.xxx.85)

    진중권의 글은 저도 100%공감하는 글은 아닙니다. 딴지의 인터뷰가 아니라 그간 딴지의 포지션이 문제가 있다는 걸 지적하기 위해 링크한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다리자는 것이지, 다른 이슈를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딴지 인터뷰 쓴 사람이 사과문 올렸네요.

    ----

    - 사 과 문 -

    1. 생물학 논문의 상당수에 과장 또는 조작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은 전달상에서 심각한 오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곳에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실성이 명예이자 생명인 과학에서 어떻게 조작이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 도중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표현을 과도하게 하였습니다.

    2.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으로서의 의사표현이었으며, 어떠한 단체나 집단도 대표하고 있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행여 이 문제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3. 브릭 및 여타의 커뮤니티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 표현을 담고 있음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이 역시 대화 과정에서 어떤 커뮤니티든 그 모든 내용을 전부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대화가 그렇게 흘러가 버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사과 올립니다.

  • 24. ......
    '05.12.28 4:32 PM (202.30.xxx.28)

    남의 댓글 조목조목 따지며
    그럼 내가 뭘 잘못했는지 근거와 이유와 타당성을 제시해라 - 라는 논지는
    철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과문을 보아도
    원래 그 인터뷰의 핵심 내용에 대한 이해에는 별 영향을 못받겠군요

  • 25. 황님.......
    '05.12.28 4:38 PM (203.253.xxx.230)

    지금도 생명공학쪽 일 하는 많은 분들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든 사람이 나도 난자만 있으면 할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난자만 주면 됩니까?

    그걸 배양할 인력과 기술, 노하우까지...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란걸 알기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황교수의 조작은 잘못 되었고
    그것은 확실하지만
    그 기술이란 것은 손쉬운 결과물이 아니란 겁니다.....
    생명공학은 수학이 아니거든요.
    낭설이니 쉽게 된다느니... 정말 아니십니다. 참....

  • 26. 딴지사과문 전문
    '05.12.28 4:43 PM (211.196.xxx.232)

    황님이 올리신 것은, 일부만 올리신 것이기에 제가 딴지일보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황님, 올리시려면 제대로 올리셔야지요. 일부만 뚝~떼어 올리시면 말이 되나요?

    여러분들이 읽고 각자 판단해 주세요.

    ---------------------------------------------------------------------------------------------

    -사 과 문 -

    1. 생물학 논문의 상당수에 과장 또는 조작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은 전달상에서 심각한 오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곳에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실성이 명예이자 생명인 과학에서 어떻게 조작이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 도중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표현을 과도하게 하였습니다.

    2.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으로서의 의사표현이었으며, 어떠한 단체나 집단도 대표하고 있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행여 이 문제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3. 브릭 및 여타의 커뮤니티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 표현을 담고 있음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이 역시 대화 과정에서 어떤 커뮤니티든 그 모든 내용을 전부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대화가 그렇게 흘러가 버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사과 올립니다.



    위는 인터뷰에 응했던 연구원이 오늘 새벽, 현재 인터뷰 기사를 삭제해 줄 것과 인터뷰 2차분 대신 게재해 달라며 보내온 <사과문>이다. 그는 자신이 양심과 선의로 임했던 인터뷰로 말미암아, 일개 연구원이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파장이 확대되고 자신의 신변에 불이익이 되어 돌아오는 상황을 밤새 겪었다.

    본지, 개인인 그에게 희생을 감수하고 어떤 불이익도 감당하며 후속 인터뷰 기사를 내보내자 강요할 수 없었다. 본지, 현 상황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다.

    게재하려 했던 인터뷰 후반부는 이렇게 시작한다.




    --------------------------------------------------------------------------------

    총: 인터뷰 초반에 노성일씨와 황우석 박사가 손을 잡았는데 그게 비극의 시작이라고 하셨잖아요.

    설 : 먼저 꼭 밝혀두고 싶은 건, 지금 이야기들은 저 개인의 생각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너무도 당연하게도 이 인터뷰 전체가 우리 학교나 생명공학부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어요. 현장에 있는 한 연구원으로서 이 사태와 관련해 아무도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전하지 않기에 너무도 답답해서 나선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가 하는 말은 전부 진실이고 제가 하는 말은 다 맞고 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것도 꼭 말해두고 싶어요. 요즘처럼 모든 것이 과장되고 왜곡되는 상황에서 제 이야기가 과장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그저 현장에 있는 한 사람의 연구원 의견 정도이고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비판적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무조건 제 이야기가 옳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뷰하면서 팩트와 의견을 구분하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말을 하다보면 이야기하느라 팩트다, 의견이다 하는 걸 명시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지나간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하위 학술지에 실린 생물학 논문의 절반은 가짜거나 과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 이 분야의 속성에 대해 강조하는 의견이지 그 문자 그대로 딱 반이 가짜다, 결코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을 생각난 김에 분명하게 해두고 넘어가고 싶어요.

    총: 그 점은 독자들이 바보가 아니니까 충분히 이해할 겁니다. 누가 그 말만 듣고 바로 어, 그럼 논문 절반이 다 가짜라는 말이냐, 그렇게 생각하겠어요. 그건 걱정마시구요. 여태 이렇게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단 한 번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그저 기자들이 따옴표 쳐서 한 두 줄로 요약된 누가 그랬다더라.. 아니면 추측 시나리오만 전달되다 보니까 사태가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난리가 났는데 이렇게 실제 연구 현장의 감각으로 인터뷰를 해주시는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이 일을 바라보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전기가 되어줄 겁니다.

    왜냐면 무슨 생각을 하고 싶어도 이 정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기자들이 전해주는 앞뒤가 다 잘린 한 두 줄로 요약된 멘트나 아니면 게시판에서 말하는 의혹 수준을 언론이 받아 커다란 의혹이 실제 발생한 것인양 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갈팡질팡하고 있습니까. 영롱이가 사라졌다더라, 정전은 없었다더라, 스너피가 쌍둥이다... 도대체 뭐가 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진흙탕이 되고 말았죠. 지금 말씀하신 걸 전부 다 진리로 떠받들 사람은 없어요. 다만 실제 그 업계 있는 사람의 정말 진솔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거죠. 일반인 입장에선 지금 이 인터뷰가 다 옳아서가 아니라 이렇게 누군가 나서서 조금이라도 궁금증이 풀리는 실마리만이라도 제공해줬다는 자체가 엄청 반갑고 고마운 거죠.

    설: 이 쪽 전공 분들이 인터뷰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지금처럼 너무나 이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아예 시작을 못하는 점도 있어요. 제가 다른 언론사랑 얘기를 안 하고 딴지일보하고 이야기를 한 이유가, 제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다른 곳과 했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포장이 될 거예요. <생물학은 조작이 심하다!>

    총: 하하하. <한 연구원이 말했다, 생물학 연구랩에서 조작은 의례 있는 일!>

    설: 언론을 통해 이야기가 그렇게 풀리면, 이제 제가 직접 그런 말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은 그런 맥락 속에서 황교수 사태를 바라보게 되어버릴 위험이 있는 거죠. 아.. 생물학은 조작이 심하다고 했으니 황교수도 조작을 했을 개연성이 높구나... 그래서 이쪽 분야 사람들이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하기가 힘든 거예요. 일반인들을 이해시키기 힘드니까.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까봐 극도로 조심하게 되는 거죠.


    --------------------------------------------------------------------------------



    그는 사실 위와 같은 사과를 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렇잖아도 인터뷰 후반부에 합리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고 그 한계를 감안해 이야기를 들어줄 것을 스스로 요구하고 있다. 그는 충분히 자신의 업계를 변호했을 뿐만 아니라 충분히 조심스러웠다. 어느 누구도 이보다 더 이성적이기를 요구할 순 없다.

    모두가 침묵하는 이 때에 현장의 상황을 일반인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나선 그의 용기와 말하고자 하는 전체적 맥락을 간과한 채, 지엽적 표현 때문에 그에게 가해진 기사 삭제압력에, 본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비리 경관 하나 등장하는 영화를 보고 자신들 모독했다며 상영중지 요청하는 경찰청 꼴이 아닌가.

    온갖 음모론이 난립하는 상황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미칠 수 있는 파장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그리고 조사위가 활동 중이기에 너무도 민감해 그랬을 것이라 짐작은 하나, 별 근거도 없는 소설에 불과한 것들마저 버젓이 언론에 의해 정식기사가 되어 전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읽혀지고 있는 이 때에, 이 정도의 심사숙고와 진솔함을 견지한 인터뷰가 격려는커녕 당사자의 사과로 이어져야 하는 현재의 이 미친 듯한 현실에, 본지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

    인터뷰의 전체 내용을 아는 본지로선, 그를 대신해 다시 한 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인터뷰는 황우석이 잘못이 없거나 적다는 말을 하려거나, 혹은 누군가의 음모를 구체적으로 밝혀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인터뷰이의 이야기가 모두 옳다는 것도 아니라고, 인터뷰이 스스로도 밝히고 있다. 그가 가진 시각과 정보는 당연히, 본인 스스로 밝혔던, 그가 속한 환경에 의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의 이야기에는 사실과 주장과 추측이 섞여 있기도 하다.

    그러나. 본지는 이 인터뷰가 가지는 그 어떠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반에게 읽혀져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판단한다. 이런 이야기,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않았다. 사태가 발발한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는데. 그 누구도 나서지 않는다. 왜. 자기 몸 사리느라고.

    이 사안에 대해 자신만만해 하는 사람들조차 명백하다고 말하는 것들, 몇 줄 되지 않는다. 논문이 발표될 시점에서의 부풀림은 자명한 듯하다. 경위가 어떤 것이든 그것만으로 황우석 교수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외는. 우리가 안다고 믿고 있는 것들은 정말 그러한가.

    만약 그의 경솔함을 탓한다면, 서울대 조사위가 중간 발표한 내용조차 황우석 교수가 고의적 조작에 대해 "본인도 일부 인정했다" 가 고작이란 점, 상기하자. 일부 인정했다는 내용도 없는 몇 줄을 왜 그리 서둘러 발표해야만 했는가. 대한민국에서 지금 누군가의 경솔함을 따진다면, 조사위조차 그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본지, 그의 인터뷰 게재를 반대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린다. 인터뷰 싣자. 그의 인터뷰 후반부에 무슨 대단한 음모의 폭로가 있고 그것으로 인해 이 사건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 사실 후반부는 그의 조심스런 추측과 주장 몇 가지 밖에 없다. 결정적인 내용도 아니다. 인터뷰가 너무 길어 전문을 정리해 게재하는 본지 스타일 상 모든 텍스트를 정리하다 시간이 늦어져 나눠진 것 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인터뷰 내용이 흠잡을 데 없는 진실이어서가 아니라, 너무도 적은 정보로 모두들 소설만 써대는 현 시점에서 잠시라도 "우리가 명백히 안다고 믿고 있는 것들이 정말 그러한가.." 라고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계기가 되어 준다면, 그것만으로 이 인터뷰는 제 역할을 120% 다 하는 것이다.

    설혹 황우석 박사가 결국에는 100%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마침내 결론난다 하더라도 말이다.

    인터뷰 싣자.





    딴지 편집국
    (editors@ddanzi.com)

    -------------------------------------------------------------------------------------------

    결국은 후속편 인터뷰를 못 싣게 되었다, 는 이야기네요. 후속편 인터뷰의 내용이 궁금해진다는...

  • 27.
    '05.12.28 4:47 PM (61.74.xxx.85)

    >혹시 (211.219.73.xxx, 2005-12-28 16:43:00)
    >황님이 화가났던건...
    >저분의 내용중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 이 부분 아니셨나요?
    >많이 아는 사람들은 지금 말을 아끼고 있다..
    >괜히 찔려서 도둑제발 저린다는 심정에 그러시는건 아닌지요..
    >나 어설픈 사람 절대 아니야!!
    >뭐..이런 심정으로

    저는 화난거 없는데요? 어떠한 글이던 자기 주장은 있는 것이고, 그것으로 화를 낼 이유는
    없잖습니까. 죄업을 운운하는 황당한 글은 사실 어이없긴 합니다만.

    생명공학자가 말을 아끼는 지는 모르겠는데, 황교수를 조금이라는 옹호하는 생명과학자가 있으면
    좀 보고 싶군요. 제 주변에는 이미 결론이 다 났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안하는 전공자는 많습니다만.

    논문 조작외에 원천기술이나 2004년 논문,스너피 등은 결론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 또한 제 믿음이야 있지만, 이게 맞다고 주장하고픈 생각 없습니다.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려보고,
    간간히 이상한 글 올라오면 잘못된 파트가 있다. 이겁니다.

  • 28. 지나가다
    '05.12.28 4:47 PM (58.72.xxx.88)

    정말 화나게 하는군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 번에 걸쳐 황우석 이야기를 쓰시길래 제가 모르는 무언가라도 알고 계신 줄 알았습니다.

    이제와서, 만약 음모론에 당한 거라면, 바보연구자라니요.
    음모를 꾸민 사람이 나쁜 것이지 음모에 당한 사람이 바보인가요? 님의 가치관은 그런가요?

    황님..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고 해도 성인이시라면 말을 그렇게 가벼이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사태 추이를 관찰하세요.

  • 29. 어허~
    '05.12.28 4:50 PM (202.156.xxx.51)

    아마도 황님은 어설프게 아시는걸 강력하게 주장하시는듯 합니다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서 조목조목 따지고 들순 없습니다만






    .
    .
    .

    이라고 제가 댓글달면

    ----->어떻게 어설프게 제가 글을 썼는지
    제가 납득할수 있을만큼 조목조목 지적하여 주시지요
    저는 제가 최선을 다해 글을 썼습니다만... 이라고 답글 하실듯^^

  • 30.
    '05.12.28 4:54 PM (61.74.xxx.85)

    음모론에 당했다기 보다 바꿔치기를 했는데 몰랐다는 것은 기술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음모를 꾸민 사람이 더 나쁜 놈이고 사악한 놈인 것은 맞는데, 정상적인 과학자면 안 속을 일에 당했으니
    그걸 바보라고 부를 밖에...

    아무도 안 속는 인터넷 hoax에 속아서 해외 계좌에 송금하는 사람은 애초에 사기 메일 보낸 놈이 나쁜 놈이니까 바보라고 부르기 미안한 일일까요?

    황교수의 요즘 주장은 사기꾼은 아니고 그냥 속은 바보였다... 라고 강력하게 나오는 거 같던데요.
    결론은 '난 아무것도 몰랐다......'

  • 31. 하여간
    '05.12.28 4:55 PM (202.30.xxx.28)

    철없는 헛똑똑이 하나가 자게를 휘젓고 있군요

  • 32. 지나가다
    '05.12.28 4:57 PM (58.72.xxx.88)

    황님,... 이건 장난이 아닌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황님 눈에는 모든 것이 그저 시니컬한 조롱거리로 보이나봐요...

    전 여러번에 걸쳐 글올리시길래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하고 큰 사건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 33.
    '05.12.28 4:59 PM (61.74.xxx.85)

    >하여간 (202.30.128.xxx, 2005-12-28 16:55:26)
    >철없는 헛똑똑이 하나가 자게를 휘젓고 있군요

    끝까지 줄기교에 헌신하십시오.
    1월에 황교수가 어떤 모습일지 두고 보면 알겠죠.
    제가 황교수 논문 조작이라고 외쳤을 때 다른 사이트에서 저랑 10만원 내기한 친구 있었는데,
    그 이후로 아이디 끊고 사라지더군요.

    제가 그렇게 어설픈 주장만 하는 것 같으면 저랑 내기라도 해보실까요? ^^

  • 34.
    '05.12.28 5:00 PM (61.74.xxx.85)

    >지나가다 (58.72.222.xxx, 2005-12-28 16:57:38)
    >황님,... 이건 장난이 아닌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황님 눈에는 모든 것이 그저 시니컬한 조롱거리로 보이나봐요...

    명확한 사실에도 눈을 돌리려는 사람이 많아서 사실 포기 상태입니다.
    어쨌든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겠습니까.

  • 35. 하여간
    '05.12.28 5:00 PM (202.30.xxx.28)

    아주 신나셨군요.....딱하십니다
    구토가 나와요

  • 36. 하여간
    '05.12.28 5:01 PM (202.30.xxx.28)

    댓글 쪼로록 복사해다 붙여가며 획획 받아치는것을 보니 정말....그 깊이가 보여지는군요

  • 37. 하여간
    '05.12.28 5:04 PM (202.30.xxx.28)

    하여간 (202.30.128.xxx, 2005-12-28 17:01:22)
    >댓글 쪼로록 복사해다 붙여가며 획획 받아치는것을 보니 정말....그 깊이가 보여지는군요
    .
    .
    제가 단 답글 중에 이의가 있으시면 말씀해보세요
    .
    .
    라는 답글이 달리지 않을까

  • 38. 어이구
    '05.12.28 5:05 PM (211.196.xxx.232)

    내기를 해보자는 둥, 댓글 복사해 낼름 반박해대는 거 보니..
    시간이 엄~청~ 남아도는 분이신듯.
    정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시간 투자해가면서 글 달고 반박글 달고
    또 기다리다 글 올라오면 반박글 달고 그럴 시간이 없을텐데.
    뭐 하시는 분이슈?

  • 39.
    '05.12.28 5:07 PM (61.74.xxx.85)

    >어이구 (211.196.236.xxx, 2005-12-28 17:05:45)
    >내기를 해보자는 둥, 댓글 복사해 낼름 반박해대는 거 보니..
    >시간이 엄~청~ 남아도는 분이신듯.
    >정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시간 투자해가면서 글 달고 반박글 달고
    >또 기다리다 글 올라오면 반박글 달고 그럴 시간이 없을텐데.
    >뭐 하시는 분이슈?

    미즈메디 관계자인거 같습니다. ^^
    지금 인터넷에서 다운받는게 있어서 좀 재미들려서 댓글 놀이 하는 중입니다.

  • 40. 황님.......
    '05.12.28 5:07 PM (203.253.xxx.230)

    님이 보시는 것들이 다 fact라고 생각하시죠?

    전 황우석지지자는 아니지만....
    fact뒤의 진실은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은 듯 합니다.
    보여지는 fact뒤가 너무 복잡하단 생각은 안하시는 듯 하네요.
    그래서 다들 사태를 지켜보자고 하시는 듯 한데요...

  • 41. 하여간
    '05.12.28 5:08 PM (202.30.xxx.28)

    이게 재미있다니, 정신이 이상한거 아니에요?

  • 42.
    '05.12.28 5:10 PM (61.74.xxx.85)

    >보여지는 fact뒤가 너무 복잡하단 생각은 안하시는 듯 하네요.
    >그래서 다들 사태를 지켜보자고 하시는 듯 한데요...

    오컴의 면도날이겠죠... Fact가 다 나온 것이 아니고 사태를 지켜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음모론에 배후에... 이런 것은 너무 식상하지 않나요.

  • 43. 어이구
    '05.12.28 5:12 PM (211.196.xxx.232)

    황씨 댁이 미즈메디 관계자라는 거요?
    아님 내가 미즈메디 관계자란 말이요??

    내가 미즈메디 관계자라 생각했다면 땡~이요. 걍 집에 있는 아줌마유.(아는 척 그만하슈)
    그럼 댁이 미즈메디 관계자요?

  • 44. !
    '05.12.28 5:19 PM (58.120.xxx.96)

    황씨, 그만하시구랴
    지겹지도 않소?
    유딩도 아니고..유치하기 그지 없구랴
    일년이 저물어가는 지금..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심이 어떨지...
    나이 한살 더 먹는 새해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시길...적어도 이곳 82에서 만큼은...

  • 45.
    '05.12.28 5:25 PM (61.74.xxx.85)

    >그리고 (211.212.68.xxx, 2005-12-28 17:13:13)
    >여기에 황님께 댓글 다는 사람 황교수가 잘나서 줄기교에 헌신하는 교인이라 하는게 아니라
    >객관적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앞서가지 말자는 뜻 아닌가요
    >바보 기술자니의 말은 너무 앞서는 군요
    >진중권 따위의 말(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인용해가며 자신의 말에 힘을 실어야겠읍니까?

    다운로딩이 끝나서 그만해야 될 것 같군요. ^^
    저는 진중권의 정치적인 면이 싫어서 아주 싫어합니다. 그의 말로 제 말에 힘을 실을 이유는 없고요,
    딴지가 나서는 부분이 타언론과 다르게 접근하는 면이 있지만, Fact를 혼동시킬만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중간발표밖에 없으니까 더 얘기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밝혀진 내용만 가지고 황교수가 학계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가야죠.
    제가 황박사가 개인적으로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제가 미즈메디 관계자라면 싫어해야 되는군요!)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루 하루 소식에 일희일비 마시고 좋은 연말 보내십시오.
    내년 초에 어떤 식으로라도 결말이 나올테니, 그때까지는 신년 준비를!

    즐거운 새해되세요.

    오늘 오후에 인터넷 쓸 시간이 좀 많아서 댓글 길게 달았습니다용.

  • 46. 황님.......
    '05.12.28 5:27 PM (203.253.xxx.230)

    황박사의 조작은 잘못되었고
    그 시인과정이 타당치 않다는 것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대하는 황님의 태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식상한 것도 아닙니다.

    대학원생이라고 하신걸로 기억합니다만....
    대부분 결과를 반박할때는 글이아닌 데이터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기다리시죠.
    결론이 나려면 아직도 먼길을 가야할텐데요....

    때론 눈에 보이지 않는 욕심이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눈을 멀게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 47. 그럴 줄 알았소
    '05.12.28 5:33 PM (211.196.xxx.232)

    댁이 미즈메디 관계자였구려....
    어쩐지...

  • 48. ㅊㅊ
    '05.12.28 8:01 PM (218.144.xxx.108)

    세상에서 제일 못 믿을 사람은 말바꾸는 사람입니다.
    본인 입으로 한 말도 번복하면
    님의 글은 어떻게 믿나요?

    그런데 정말 미즈메디 관계자인가요?
    그거 사실이면 황님의 글을 미즈메디 관계자의 글이라고
    여기저기 퍼옮겨도 되겠습니까?
    하지만 거짓말이라면 황님의 말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거군요.

  • 49. ,,,
    '05.12.28 8:06 PM (218.52.xxx.114)

    스너피는 진짜래는데 어쩌죠? 호~~~ㅏ ㅇ 님.

  • 50. 관찰
    '05.12.28 8:40 PM (61.66.xxx.98)

    황박사 옹호자들
    조작아니야--->조작이지만 무엇인가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아주 힘들게 현실을 인식해 왔지요.
    조작인거 공식발표나기 전까지는 황박사 의심하는 사람들 매국노 취급하면서
    잡아죽일듯 했구요.말들은 얼마나 예쁘게 했습니까?

    지금의 상황에서 황박사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글 같으면 낚시글이라도
    받아들이고요.
    디엔에이가 일치한다는둥,조사위의 원천기술의 정의에 반박하는 익명의
    대학원생의 글....(조사위보다는 그 대학원생이 더 믿음직 스럽죠.황박사에 유리하니까)
    그리고 딴지의 인터뷰
    단지 황박사 행동에 관한 설대생 개인의 추측일 뿐인데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는 거죠.
    마져 마져 황박사는 아주 착한 사람이었어...하면서
    그런데
    전 그글이 오히려 황박사를 바보만든 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황박사라면 자존심 팍 상했을 텐데요.
    그래도 랩을 이끄는 책임자인데 가장 기초적인것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하다니!!하면서

    지금 황박사를 믿었던 사람들은 황님의 의견이 상처에 소금뿌리라는 거라고 느껴질꺼예요.
    님에게는 결과를 지켜보자구 왜 오도방정이냐고 하지만
    반대로 황박사에게 유리한 낚시글들에 대해서는 맞아 맞아 머 그런 반응들이죠.

    사람 사는게 그렇죠 머...
    황님같은 사람은
    한참 황박사가 영웅시 될때 조금만 의심하면 당했던 생각하면 억울하고
    지금 거봐라~내가 맞았쟎아 하고 한마디해주고 싶은거죠.

    참고로
    저는 황박사 자체보다도 그당시 인터넷을 휩쓸던 분위기가 아주 싫었던 사람입니다.
    욕먹기 싫어서 그때도 안나섰고 지금도 말은 조심스럽게 할라고 하지요.
    이 댓글도 욕먹을 라나....

  • 51. 왕씨
    '05.12.28 9:29 PM (211.192.xxx.234)

    황 정말 짜증나는 사람이다.
    나는 황교수 아무 감정없고 관심 없지만, 황씨가 이곳에서 저리 설치고 다니니 짜증난다.
    정말 유치하다.
    누가 뭐라고만 하면 발끈해서 댓글이나 연속으로 달고...
    초등학생의 정신연령자로 보임.

  • 52. ...
    '05.12.29 12:13 AM (58.143.xxx.62)

    진짜 유치극치절치~~~~~~~~~~~~~~

  • 53. 56개의
    '05.12.29 1:01 AM (211.196.xxx.187)

    댓글수와 작성자가 황님인 것을 보면서
    이번에는 도대체 얼마나 자극적인 글을 썼길래 저리 난리일까 했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글이지만 자극적이거나 유치하지는 않네요.
    그러나 댓글들은,,
    주변에다 난 82에서 얻는 정보가 많다고 널리 알리고 사는 사람으로써
    아 정말 쪽팔린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위에 왕씨님.
    님 댓글이 더 짜증스럽고 초딩수준으로 유치합니다. 아시나요?

  • 54. 세상이
    '05.12.29 1:10 AM (220.118.xxx.17)

    왜 이다지도 삭막합니까.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네요.
    씁쓸합니다.
    다들 먹이 하나를 놓고 물고 뜯는 하이애나 같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바라 볼 수는 없을까요.
    누가 옳든 누가 그르든
    이제 결말이 나겠지요.
    서로 상처내지 맙시다.제발, 제발...
    스스로 격을 높입시다.

  • 55. 황님은 꼭 보시오
    '05.12.29 1:22 AM (220.78.xxx.103)

    다른건 몰라도 홍삼은 남편분 말이 맞아요....
    먹지마 건강법 이야기하시는 분이 홍삼 남용은 항생제 남용보다 심각하다 그런 이야기 하거든요.
    꼭 뭔가 밥 잘 먹게 하고 싶다 싶으시면 차라리 어린이한의원가서 비위 보하는 약? 짓는게 좋을 듯 해요.
    무조건 밥 안먹음 홍삼 그런건 아닌 듯 해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우리조카 꼬챙이같이 마르고 밥도 안먹고 땅꼬마같던애가 지금은 초딩 3학년인데
    엄청 키도 크고 통통해요....기운이 넘쳐서 탈이고요...

  • 56. 저도
    '05.12.29 1:27 AM (219.255.xxx.222)

    윗분말에 공감합니다

    만약 정말 모든게 음모였구 황박사님이 진실이였다면

    황님은 공개사과 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지금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는 아직도 황박사님 믿고싶습니다
    논문조작-잘못한거는 그에따른 제재를 받아야겠지요


    http://www.hanpi.com/_h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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