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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으면 정말 건망증이 심해지나요?
저만 그런가요? 질문 올렸다가 애 때문에 제시간에 컴 못하면 깜빡하고 얼마지나서 검색해서 보려면 생각이 안나서요.
이름을 맨날 똑같이 올려야 할까요? 이름으로 검색하게.
애 둘 낳고 장난이 아니예요.. 이제 30인데..
어제는 밥상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하다가 저녁하고 먹으려고 상을 찾으니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예요
평소 식탁을 이용하기 땜에 밥상 쓸일이 잘 없었지만.. 신랑이 정신차리라고...
큰애 데리고 마트가서 구경하다 작은애 태운 유모차 어디 놔뒀는지 깜빡.
하루중 제일 잘하는말 '내가 뭐할라고 했더라?'
소아과가서 의사샘 말씀 중에 질문이 생겼다가도 샘 말씀 끝나면 '그러면..?"담 말이 생각이 안나는 그정도예요.그래서 친한 사람이랑 얘기할때는 대화의 흐름을 끊더라도 그 즉시 질문을 해야해요.
열쇠 잃어버리는건 여사라 아예 친정 시댁 우리집은 도어락 설치했구여
중요한건 메모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아이 낳았다고 저처럼 이렇게 정신 없진 않으시겠지요?
1. ....
'05.12.25 2:38 PM (221.164.xxx.95)^^ 지하철 홈에 애 두고 혼자 타고 갔다는거 못보셨어요?...애 낳으면? 아무래도 육아에 신경쓰고 생활하다보면 ..나이 들어가니 자꾸만 건망증 증세가 더 심각해지고..냉동실에 뭐 가질러 갔다가 전화기 두고 문 닫아 한참 찹아해매다 벨 소리 듣고 꺼냈다는분도 있고..저도 한심각하답니다.애 길에 두고 다닐까봐 절대 안데리고 다니죠.^^ 증세가 갈수록 더해요.
2. 윤서맘
'05.12.25 2:55 PM (222.99.xxx.112)마트갔다가 지갑든 가방 홀랑 놓고왔어요.. 건망증이 심해지는건 맞는말 같네요.. 전 예전에 그런기억이 없거든요..
3. 정말요?
'05.12.25 3:24 PM (211.210.xxx.69)ㅡ.ㅡ;; 전 아닌거 같은데... 아무래도 아가랑 있다보면 생각할꺼 , 챙길꺼가 너무 많아서 그런거 아닐
까요? 저는 굳이 예전보다 못해졌다는 생각은 안들거든요.4. 아뇨
'05.12.25 6:14 PM (58.227.xxx.40)만약 정말 사실이라면 아이 안 낳거나 적게 낳은 사람은 건망증이 없고
옛날 열몇명씩 아이낳은 분들은 건망증이 병적으로 심해야 말이되겠죠?
아이낳기 전과 후 저도 차이 없다고 느끼고요...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억력은 자연스럽게 감퇴되죠.5. ...
'05.12.25 7:53 PM (203.130.xxx.236)공중 화장실 옷걸이에 핸드백 걸어두고 나온 적도 있어요
6. 제왕절개
'05.12.25 8:05 PM (219.253.xxx.140)하면 좀 심해 지더라구요. 아마 마취때문인것 같아요.
건망증은 나이탓 아닐까요?7. 키세스
'05.12.26 2:36 AM (211.177.xxx.160)파울라우너가 무신 특별 취급.. 췌!
아.. 맛있겠다... 흙.. 부러버라..
저는 이미 한 잔 했습니다. 걍 맥스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40554&page=3
파울라우너 광고나 한 번 볼까요?
http://www.youtube.com/watch?NR=1&v=EfE3ZjvsQsY8. sk
'05.12.26 9:09 AM (211.205.xxx.141)아이 하나도 안낳은 우리 남편 건망증도 저보다 심하면 심했지 만만치 않던데요.본디 사람은 거의 다 그런 듯..
9. ㅠ.ㅠ
'05.12.26 9:19 AM (211.201.xxx.93)난 애도 않낳았는데.. 왜이러죠..
집 비밀번호를 순간 까먹어서 집앞에서 5분동안 다른번호 열심히 눌렀다가..
외부인 출입금지로 비상벨 울리구..
정말 챙피해서 남편에게 전화 않하려고 했는데 결국엔 전화해서 물어봐가지고
간신히 들어갔답니다..
집에와서 너무 속상해서 한참동안 내가 왜이러지 하며 멍하니 않아있었네요..
결국 비밀번호는 내 차번호였는데..
이정도면 심각하지요.. 아.. 속상해라10. 애 낳아서가 아니라
'05.12.26 11:28 AM (211.178.xxx.38)아이에 대한 챙길거리가 넘 많아서 정신을 분산시키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11. 태연박사맘
'05.12.26 12:08 PM (61.98.xxx.5)울 탱이가 택시 합니다.
백화점 앞에서 주부3명이 탔데요.
한참을 목적지를 향하여 가는데 한 주부가 어라! 우리 뭐 잊어버린거 없어?
하며 일행을 쳐다보는데 다른일행들 일제히 "울 새끼들".
바~로 출발지로 다시 돌려 아그들 찾으러 갔다는 웃지못할 전설 입니다.
저는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어요.( 노~브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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