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OO야~ 오늘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렴...

ㅠ.ㅠ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5-12-14 15:49:15
오늘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렴...
저의 소박한 바램이었습니다...
밑에 아기낳은지 1년된 새언니 선물 얘기를 읽다보니 서글프네요...
전 언니두 동생도 없고... 오빠랑 남매예요...
애기낳고 지금까지 한번도 남편이랑 둘만의 데이트는 해본적이 없어요...
7년차입니다...
제 상황에서 봐주실분은 친정엄마 밖에 안계세요...
결혼기념일이나... 제 생일날... 한번쯤 하루만 좀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건 다 해주시는데 그것만은 모른척 하시네요...
기대를 하지말자 하면서두 막상 뭔날이 되면 또 쬐금은 섭섭해지는 맘....
저희 엄마두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넘 힘들게 애들 키웠다고 하시는데...
왜 울 딸래미두 남편이랑 오붓하게 영화라도 보고싶겠다 생각은 안하시는지...
제가 친정 가까이 살아서  아빠 저녁 못 챙겨드리면 엄마는 저한테 부탁하시면서 말이예요...
지금은 생각을 접었네요... 완전히 접진 못했지만..ㅠ.ㅠ
전 언니 있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제 친구는 언니두 아이 잘봐주고... 친정엄마두 모임 나간다면 이틀은 봐주시더라구요...
넘 부러워요...
에휴.... 이번 연말모임두 애들하고 같이 갈수있는곳 아님 전 애들데리고 집에 있어야합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것두 아니고 제 욕심이 넘 과한건가요?
저두 남편이랑 오붓이 영화한편 때리고 싶습니다~~
IP : 211.227.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5.12.14 4:31 PM (70.162.xxx.192)

    제가 원글님 친구라면 제가 다 아이를 봐주고 싶네요.
    그냥 엄마한테 한번 부탁하시면 안 될까요? 7년동안이나... 제가 다 안타깝네요...

  • 2. ..
    '05.12.14 5:02 PM (211.204.xxx.133)

    애 보는거 무서워 하는 나이든 어머님들 많으세요.-저의 엄마도 그런편이시죠.
    저희 어릴때는 일하는 언니두고 키우셔서 아이볼 일이 별로 없으셨거든요.
    언니 아이가 어릴땐 제가 봐주거나 파출부 아줌마가 오후에 출근해서 봐줬어요.
    제 아이들은 시어머니가 봐주셨죠.

    엄마께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어쩌겠어요.
    섭섭한 마음 접으시고 시간제 베이비시터 부르시고 남편분과 오붓한 시간 즐기세요.
    생돈은 들지만 아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사는것도 너무 슬프잖아요.

  • 3. ...
    '05.12.14 6:00 PM (221.146.xxx.87)

    저두 애 어렸을 때 거의 칩거하며 살다가
    큰맘 먹고 남편이랑 애도 데리고 영화 보러 갔다가
    영화 부분부분 나눠 보고 집에와서 스토리 연결했대는거 아닙니까.
    애가 깜깜한 영화관을 싫어해서 교대로 밖에 데리고 나와서 보느라고.
    그리고 햄버거 먹고 집에 갔습니다.
    다신 영화 안갔습니다.

  • 4. 저는 9년째..
    '05.12.15 12:03 AM (211.212.xxx.99)

    그거 못해봤어요 ㅠ.ㅠ
    제 주위에 사시면 저도 애기 봐주고 싶네요..
    제결혼기념일에는 저희 애들 부탁드리구요..ㅎㅎㅎ
    남편손잡고 오붓하게 외출해보는게 꿈인데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참 별거아닌데 힘든일이예요..
    힘내세요..비슷한처지에 계신분들 많을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69 갑자기 책을 정리하다..'세월'.. 5 세월 2005/12/14 593
45768 귀는 어디서 뚫나요? 4 질문 2005/12/14 457
45767 갖고싶은것..받고싶은선물들..나열해보아요 29 리플놀이 2005/12/14 1,708
45766 2돌아이에게 적당한 책? 6 모니터앞대기.. 2005/12/14 262
45765 저희동네 약국시스템이 좀 이상해요... 6 음... 2005/12/14 929
45764 날이 추워요. 주변을 돌아보아요. 4 따뜻한 겨울.. 2005/12/14 398
45763 아파트에선 어떻게 실내에서 처리하시는지요? 4 음식물쓰레기.. 2005/12/14 904
45762 화내는남편을 보고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스트래스예요 7 아휴 2005/12/14 1,125
45761 결혼기념일 남편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8주년 2005/12/14 819
45760 OO야~ 오늘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렴... 4 ㅠ.ㅠ 2005/12/14 966
45759 웨지우드 사라스 가든 구할 데 없을까요 ? 6 웨지우드 2005/12/14 521
45758 남편 술버릇 고칠 도리가 없네요... 8 까만속 2005/12/14 879
45757 미국으로 보내는 소포 얼마나 걸려요? 6 소포 2005/12/14 283
45756 데리러 오지 않는 남편~ 26 찬바람~ 2005/12/14 2,467
45755 애기낳은지1년전업주부에게 필요한것?? 11 선물 2005/12/14 906
45754 82쿡에 눈이 와요! 9 눈이 와요!.. 2005/12/14 989
45753 컴퓨터 전기사용료 절약법.. 1 .. 2005/12/14 650
45752 여기글보면요..결혼하기무서워요 .. 8 흑흑 2005/12/14 1,270
45751 코슷코에 베이비립 파나요? 4 시아부지 생.. 2005/12/14 369
45750 옥션에서넘 싼거도 괜찮을까요 1 오메가3 2005/12/14 261
45749 [급질문]일산에서 사우어 크림사고 싶은데요... 5 급해서요. 2005/12/14 249
45748 시동생 장가보내고서... 3 신동화 2005/12/14 860
45747 롱부츠 잘 신으시나요? 7 부츠 2005/12/14 891
45746 4살돤 딸아이........... 6 크리스마스 2005/12/14 561
45745 자동차 보험 어디가 싼가요? 1 보험 2005/12/14 196
45744 대구에서 아이들 데리고 모임할만한곳 2 추천부탁해요.. 2005/12/14 234
45743 한자학습지좀 추천해주세요 4 한자학습지 2005/12/14 614
45742 출산 후 생리 1 새로맘 2005/12/14 214
45741 차인표신애라부부 여자애기 입양했다네요~ 10 인표오빠 짱.. 2005/12/14 2,458
45740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고3엄마 2005/12/14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