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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불닭체인점이 하구싶다네요..ㅠㅠ

불안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05-11-18 15:12:26
체인점 사장이 친구래요

그 친구도 불닭가게를 하구잇는데..울 신랑보구 한번 해볼생각없냐고.

싸게 넘기겟다고 .. 자기는 체인점 늘려가는게 주 목적이라면서요..

그런데 다 아시다시피 조류독감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앞으로 조류독감 발생확률도 많을것같구..

그런데 신랑이 회사일이 너무 힘이 드는지 처음으로 이 장사를 한번 해보구 싶다네요

굉장히 신중한 사람이라..저도 바로 거절은 못하겟어요.. 힘들어 해서요..ㅠㅠ

그냥 다시한번 생각은 해보라햇어요.. 닭장사가 앞으로 더 않좋아질수있다고..

지금 시기에 닭집하는거 너무 무리한 결정 아닐까요...??



IP : 211.179.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흡...
    '05.11.18 3:21 PM (211.218.xxx.33)

    저 불닭 완전 팬인데요. 것두 홍*불닭만 좋아하는데
    임신했다고 요새 매운것 자제했거든요.
    그래도 못잊어 남편 꼬셔 지난주에 갔는데
    사람 없던데요~..
    물론 다른 집들에 비해 호황이긴 햇지만
    전에 비하면 .... 확실히 사람 없더라구요.
    먹는장사 망하지는 않는다지만
    조류독감은 재처두고라도
    하필 뒷북치는 아이템이랍니까..

    힘드시면 창업박람회나 다른 아이템으로 공부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직장스트레스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주말에 그런 박람회 다니면서 구상하더라구요.
    실행엔 못옮겨도 그런 꿈 꾸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 된다 하구요, 언제 차릴지는 모르지만
    이거다 할 필이 오는 그날까지 고민할꺼라 합디다.
    친구 믿고 서둘러 결정 마세요.
    친구도 남입니다. ㅡ.ㅡ

  • 2. 오이마사지
    '05.11.18 3:31 PM (203.241.xxx.14)

    친구가 싸게 넘기겠다는게 이상합니다...
    울집이 대학가라..요즘 유행종목이..확~ 생겼다가,없어졌다가 하는데...
    불닭도....시들시들 하다는...

  • 3. .
    '05.11.18 3:42 PM (218.48.xxx.115)

    밥이나 하세요~???
    이런말 여자가 여자한테 쓸때도 있나? ㅋㅋㅋㅋ
    보통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밥이나 해라~ 밥하고 나왔냐?
    이런 말 마니 하던데...

  • 4. 장사,,
    '05.11.18 4:19 PM (222.114.xxx.197)

    경험이 없으시다면,,배달하거나 음식장사는 신중히 고려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조류독감터지기 전에 치킨 체인을 3년정도 하다가,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체인장사,,결국은 본사만 먹여 살리는 일이더군요,,그러니 체인을 늘리려고 하겠지요?
    억대의 돈을 투자해서 너무 박한 마진,,일하는 친구들이 사고라도 내거나 나오지 않아버리면,,
    그 맘고생이나 몸고생,,ㅠ.ㅠ
    서비스업이다 보니 손님들 상대하는 일도 만만치 않구요,,홀에선 술드시는 손님도 계시니~~
    전 제 친구가 치킨집 한다고 하면,,짐싸들고 가서 말릴렵니다~~

  • 5. ..
    '05.11.18 4:24 PM (211.192.xxx.36)

    전 대학로 근처에 사는데 서너군데 문닫았습니다.
    너무 늦은것 같은데요.

  • 6. 저도요.
    '05.11.18 4:26 PM (222.234.xxx.19)

    말리고 싶습니다.
    장사..님께서 말씀 하신거처럼 배달하는 장사는 너무 힘이듭니다.
    제동생도 장사를 하고 있는데 배달하는사람들이 우찌나 속을 썩이는지...
    정말 피마르고..성격 다 버리고...
    위에님 말씀에 500% 동감입니다.

  • 7. 아마??
    '05.11.18 4:29 PM (221.164.xxx.69)

    불닭 유행이 지나가고 있는것 같던데요.묵는 사업도 유행이 있어서~~그냥 안하는게..서방님 마음접으시라고 하세요.

  • 8. 먹는 장사
    '05.11.18 4:52 PM (210.101.xxx.66)

    음... 점포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음식점을 하셔서 옆에서 보고듣는게 많은데요... 요즘은 음식점 안하시는게 돈버는 거라고 하시던데요... 경기도 않좋고 새로 여는 가게는 기존에 있던 가게들보다 몇배는 힘들다고.... 저희 어머니도 음식점만 지금 20년 가까이 하시는데요.. 이사하실때마다 적어도 1년은 손해보는셈 쳐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불닭은 윗니들 말처럼 이미 지나가고 있는 아이템이라서 저도 별로라고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교*치킨이나, BB*치킨에서도 매운닭나와서 굳이 불닭시켜먹을 사람도 적은 것 같던걸요... 조금 더 참으셨다가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 9. 사양업종이죠...
    '05.11.18 5:37 PM (211.55.xxx.157)

    에구...절대 말리세요!!!
    친구분이 너무 얄밉네요...불닭은 유행이 지난지 한참 됐지요...여기 올라온 댓글들 꼭 보여주시구요,
    남편분 진정시키세요...
    이해하죠..박봉에 너무 힘든 월급쟁이들..저희 남편도 틈만 나면 장사하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쉽다면 누가 언하겠어요. 더군다나 불닭은 정말 말리고 싶구요, 남편 친구분이 친한분 아닌가봐요...얄미워요..

  • 10. ....
    '05.11.18 7:45 PM (222.109.xxx.26)

    유행지났어요

  • 11. ..
    '05.11.18 8:02 PM (58.73.xxx.35)

    불닭은 작년이 왕유행이었죠.
    올해는 이미 시들어가는 시점..
    저도 남편이랑 일주일에 한번쯤은
    항상 술한잔씩 하러가는데요.
    지난주에 갑자기 불닭이 넘 먹구싶어
    번화가로 갔는데..그많던 불닭집이 한군데밖에 안남고
    다 사라졌더군요.
    아시죠? 장사하는 사람들이 유행종목에 젤 민감한거..
    그날 불닭 함 먹어볼라고 그 일대를 뒤지고 뒤져
    겨우 한개 찾아냈답니다.
    지금 그 사업은 별로 비젼없다고 봐요..

  • 12. 에구
    '05.11.18 8:18 PM (222.108.xxx.23)

    싸게넘기겠다 라는말에는 너무나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어요

    유행지난 상품... 그것도 친구에게 판매하려할정도로 잘 안풀리나보지요

  • 13. ㅎㅎ
    '05.11.18 9:25 PM (58.140.xxx.130)

    이제 지고있는 아이템이에요..프렌차이즈 식당은 1년이 호황수명이에요..

  • 14. !!
    '05.11.18 11:05 PM (220.81.xxx.101)

    에구..찜닭집들 문닫더니..어느사이 불닭집들 문닫던데요
    뭐든지 그렇지만.....음식장사는요
    특히 경험이 있으셔야 해요.
    음식장사 하실려면 주방생활 1년 홀생활 1년 아이템잡고 준비하는데 1년
    최소 3년은 투자하셔야 해요
    그리고..프랜차이즈 하지마시고 3년동안 연구하셔서 내 아이템을 잡으세요.
    미쳤남요..아무리 친구사이지만 잘되는 장사 남한테 싸게 넘기게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요..
    잘 생각하세요..

  • 15. 솔깃
    '05.11.19 9:33 AM (211.44.xxx.109)

    셀러리맨 남푠을 둔 주부입니다.
    우리 신랑도 회사동료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말에 솔깃해서
    창업하고싶다고 그러더군요.
    객관적으로 들으면 얼토당토 안한 이야기지만...
    남의 말만으로두 ...창업을 하면..술술 잘풀리고 거저먹는다는 생각을 하더군요.
    ㅠㅠ..
    남푠들 심정이 비슷한가보아요.

  • 16. ...
    '05.11.19 12:22 PM (59.31.xxx.92)

    잘될것같은 체인점은 절대 친구나 선후배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제동생이 체인사업을 하고 있고
    체인사업하는 사장들과 친분관계가 있거든요

    동생도 이번에 체인점(체인점 사장) 내려고하는데
    식당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줄서 있습니다

    그리고 닭종류의 체인점은 본사에 돈벌어주기 바빠요
    식당점주가 제대로 돈벌수 있게 하는 체인점은
    체인점 늘리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서로 하겠다고 달려들지...

    그리고 제대로된 사장은 확실한 장소나 확실하게 장사 잘할 사람 아니면
    체인점 안줍니다

  • 17. ~~~~~~~~~~
    '05.11.19 5:44 PM (218.237.xxx.20)

    말리세요.. 저희 여동생네 제부가 회사 그만두고 꼼장어집(체인점)을 창업했는데요..
    첨엔 잘 되는듯 하더니... 결국엔 안돼더라구요. 원래 장사라는 것이 잘될때 권리금 받고 팔고 또 다른 아이템 찾아 하구 그래야 돈을 번다구 하네요.
    1년 좀 하구 들어간 비용 중 한 삼천만원 정도 손해보구 권리금도 못받구 나왔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 합니다)
    장사는 아무나 하는것 아니라구요.. 이제 창업한다구 하는 사람들 나오면 도시락 싸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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