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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엄마 같네요.
지난번 친구란 말을 알려줬더니. 오늘도 친구 친구하네요. 우리 아가 순한 편이라 제가 힘들어 쇼파에누워 졸고 있으면 이리 딩굴 저리 딩굴하며 제 옆에서 뭉기적거리며 같이 있어주기도 하네요. 그래도 또래 친구 하나 만들어 주지 못한 제 주변머리가 넘 미안하고 그러네요.
동네 아줌마들을 사귀기가 쉽지가 않아요. 낯선 사람에게 맘을 열기가 쉽지않네요.
우리 아가 연령에는 그래도 또래친구가 필요할때죠? 선배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1. 제생각은
'05.11.8 3:43 PM (211.172.xxx.184)아이에게 엄마 말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어린이 집에 잠깐 보내보는 것도 좋을 거 같고 혹시 교회 다니시면 교회 아줌마들하고
어울리심 좋을 텐데.
아니면 인터넷으로 지역 모임 알아보세요.2. 돌이켜보면
'05.11.8 4:42 PM (210.183.xxx.193)원글님 17개월 무렵을 되돌아 보세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그 시절,
엄마가 나 친구 안만들어줬던게 원망스럽고 섭섭하지 않잖아요.
그때는 엄마가 옆에 있어주면 가장 좋은 친구 였던 시절이잖아요. 엄마랑 장난감이랑 형제자매 있으면 형제자매랑 아님 가끔 만나는 사촌이랑 그냥 그렇게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지내는. 친구는 어린이집도 가고, 유치원도 가고, 학교도 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만드는거구. 그런 일로 부담 안느끼셔두 될 것 같은데. 그냥 자연스럽고 편하게 생각하셔두 될 것 같은데.3. 그리고
'05.11.8 4:47 PM (210.183.xxx.193)윗글에 이어서 써요.
전 어릴적 기억이 많이 나는대요.
저 유치원 다닐때 학부모 계모임이 있었어요.
우리 엄마는 거기 아줌마들 모이면 화투 친다고 잘 안나가셨고, 그렇게 엄마들 모임 있는 아이들끼리 친하게 어울리는 것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어렸을때, 가끔 동네 아줌마들이 집에 와서 깔깔깔깔 웃고, 큰 소리로 얘기하고, 아줌마들 잔뜩 몰려와서 한참을 놀다 가고, 그러면 참 싫었던 기억도 나고.4. 은하수
'05.11.8 4:52 PM (61.76.xxx.187)아픈 진통 끝에 낳아서 처음으로 엄마 품에 안았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아이가 아무리 커도 엄마에게는 사랑하는 작은 아이일 뿐이죠. 항상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라는
바램을 해보지만 아이 키우기는 넘 힘들죠. 우리 아이 어렸을 때 큰 글씨로 써서는
액자를 해줬는데 지금까지도 치우지않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한번씩 보곤해요.
자유롭게 키우되 버릇없지 않게.
자신감과 긍지를 키우되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단정하고 예의 바르게 용기있고 실천력 강한 씩씩한 아이로!
참고로, 김경숙씨가 지은 <아인의 향기>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너무 책이 아름다워서
두고두고 읽던 책이거든요. 밑줄 좍~좍~ 그어가면서요....5. ..
'05.11.8 7:06 PM (218.52.xxx.140)17개월에 친구를요?
사실 그나이엔 친구같은거 잘 모를나이이긴 한데..정 그게 걸리시면 짐보리같은데..문화센터 같은데 알아보세요...거기서 만난 친구들과도 오래가더군요. 아이 말고 엄마가요...6. 맞아요..
'05.11.8 7:15 PM (203.81.xxx.192)어데서 봤는데 24개월까진 굳이 친구가 필요치 않데요..엄마가 언제나 그렇듯이 평생 좋은 친군데..
24개월까진 엄마친구만으로도 충분해요..
울애도 20개월부턴 문화센터 다녔는데..거기서 또래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나갔었어요..
여자애라 또래 억세 보이는 애들에 대한 두려움 같은게 있더라구요..
슬슬 피하고..
그러던게 문화센터 다니고 없어졌죠..
때리고,,울고 불고 때쓰고,,뺏는 애들을 하두 자주 보니까 면역이 생겼다고나 할까요..ㅋㅋ7. 17개월
'05.11.8 9:11 PM (61.85.xxx.22)엔 친구 안만들어줘도 돼요. 만들어줘봤자 서로 싸우기만 할텐데요.
친구는 3,4살 이후에 만들어줘도 돼요.8. 동감
'05.11.9 12:34 AM (210.117.xxx.39)엄마들 더예민해져요..
친구있음 더 응석부리고 안하던 행동하고...그러다보면 엄마는 친구들에게 배웠나싶고...
저도 차라리 센타를 정기적으로 다니는게 나을것같에요...물론 엄마는 무지 힘들지만,첫애라면
엄마도 재미있어요...9. jongjin
'05.11.9 12:46 AM (218.146.xxx.67)겨울에도 하루에 한번은 햇볕을 봐야 좋대요. 아직은 그리 많이 춥지 않은걸요.. 동네 한바퀴 계속 하세요.
10. 우와~
'05.11.9 2:05 AM (204.193.xxx.8)17개월 아가가 '친구, 친구'..한다고요?? 너무 이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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