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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빌려주고...우울하고...
한두달전에 부도날꺼 같다고... 돈을빌려달라데요..
막을게 천만원정도 된다고... 저역시 돈한푼 없지만 동생이 당장 급하다고 해서
급한맘에 마이너스 한도 천짜리 빌려줬네요.
그리구선 돈몇십갚구선 안갚는데...뭐 거까지야 ...나중에 주겠지 하는데...
동생네 부부는 결혼기념일 커플링에...패밀리 레스토랑에...
울올케는 결혼하구선 한번도 직장생활한번 한적없구...저리 편하게.. 사는데...
전 아침새벽부터 직장나와서... 회의하구 쿠사리 먹구... 돈벌자고...
사장동생놈 비위맞추고 이러구 살면서 결혼기념일 찌질하게... 뭐하나 받은것두..없고...
갑자기 왜 나만 이렇게...사나 싶은거 있죠..
넘 우울해요...
게다가 울신랑은 월급도 아직안나왔답니다...
잘다니던 좋은회사 때려치고..나이 35에 뭔 발전을 하겠다고...나가더니...
월급도 맨날 밀리고...
전 아이도 두번이나 유산하고...
이제 임신하면...회사도 못다니는데...
왜 제인생만 이럴까...싶습니다..
동생네는 일찍결혼해서 이제 둘쨰까지 담달이면 낳습니다...
오늘은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정말 눈물이 나요...
1. 저랑비슷~
'05.11.7 2:33 PM (218.147.xxx.122)저한테도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대학다닐때부터 매달 용돈 대줬습니다.
저는 맏이로써 많지 않은 월급 쪼개서 방학때까지 용돈 부쳤습니다.
동생이 졸업하고 취직하면 그 밑에 동생에게 대물림하겠지... 하면서
그런데 동생은 졸업하고는 잠시 직장생활 하다가 선교사 한다고 전혀 직장생활도 안하면서
교회만 열심히 다녔고, 우리집에 1년동안 같이 살기도 하면서 가끔 용돈까지 타내갔습니다.
우리집에서 나가서도 같이 교회다니는 사람끼리 방얻어 지내면서 방새없다고 얼마씩 타내 가기도하고
같은 교회다니는 무일푼에 부모형제도 없는 사람하고 결혼후에도 생활비없다고, 사업하는데 돈 빌려달라고 이래저래 동생한테 그냥 준 돈에 빌려 준 돈까지 천만원은 될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살던집에서 나가게 되었는데 보증금이 없다면서 천만원 빌려 달라고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교회 아는 사람이 보증금 없이 월세만 받고 내준 집인데 팔려서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안됐기도 하지만 너무 화가 납니다.
내가 자기들의 봉인가? 싶기도 하고...
동생은 이제까지 변변한 직장 한번 가진적 없고 맨날 교회만 나가 살면서 어려울때만 친정식구들 찾습니다. 벌써 친정에서 사업 자금으로 2500만원 빌려 갔다고 합니다.
한편으론 안됐기도 하지만 너무 얄미워 못빌려 준다고 했습니다.
백만원쯤 빌려줄수 있다고...
그것외에는 절대 없다고 했습니다.
백만원이면 보증금 없는것 구해서 어째 살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해서....
빌려줘도 언제 받을지 기약도 없습니다. 이때까지 빌려준것도 받고 싶은 마당에 또 빌려달라니...
말이 안나옵니다. 남편보기 너무 미안합니다. 이번에는 안됐지만 눈 찔끔 감기로 했습니다.
돈없으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빌려 달라는게 말이 됩니까?2. ,,
'05.11.7 4:47 PM (61.84.xxx.22)아...어려울때 도와주는거야 말하것도 없지만..
받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꼭 있어요
냅두세요
주지마세요
그리고 원글님...
기운내시구요 좋은일하신거니까 복받을거에요
다음엔 주지마시고 꼭 받아내세요
동생 미워!3. 그게
'05.11.7 11:22 PM (218.238.xxx.55)그렇더라구요
받으면서 별로 대단치않게 생각하는 사람 의외로 많더라구요
저두 인복이 없어서인지 돈 몇십만원이라도 꿔줘서 기분좋게 받아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몇번을 돈 없다니까 대놓고 신용카드 서비스 좀 받아달라고 급해서 그런다고 다음달에 값는다고 해놓고선 거의 1년을 안값고 서비스이자도 안주고 겨우겨우 푼돈식으로 값더니 몇번해줬는데도
계속 그래서 우리집도 어려워 서비스 받아서 인제 한도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눈치는 빨라가지고 서운한 티 내면서 그다음부턴 전화한통 안하는거 있죠
그 친구야 있는 카드가지고 생색낸다 했을진 몰라도 약속도 제대로 안지켜서 그동안 계속 돌려막기하는 제심정 한번만 생각했다면 그런식으로 자꾸 빌려달라곤 못했을것 같아요
그러곤 한번 거절했다고 연락끊고...
나중에 물어보니까 아는 사람중에 유독 저한테만 그랬더군요
제가 만만해보이는지...
남 잘해줘봤자 소용없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그다음부턴 절대 아는 사람끼리 돈거래 안하자 주의로 바뀌었어요
돈문제는 부모형제도 결혼하고 자기 가정 꾸리면 남하고 비슷하더라구요4. 못됐다
'05.11.8 12:42 AM (204.193.xxx.8)착한 사람옆에 꼭 못됀사람들... 참 조화롭다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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