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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관절염수술 고려중.. 경험있으신분.. 리플달아주세요

관절염 조회수 : 188
작성일 : 2005-11-03 06:41:30
친정엄마가 관절염때문에 고생 고생 하시다가 도저히 못 참겠는지 수술을 고려중입니다.

제가 1월이 둘째낳을 예정인데.. 그래도 그것 보고 하시겠다는데.. 저는 차라리 지금 하시라고 할려고요.

좋은 병원, 좋은 의사 선생님, 언제부터 걸을 수 있는지, 간병인 필요여부, 수술후 어떤 증상이 있는지 를

그 밖의 어떤 경험들이 있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22.109.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시는게
    '05.11.3 10:00 AM (221.153.xxx.133)

    좋을듯합니다.
    저희 친정 엄마두 하셨는데, 나이 한살이라두 젊었을때 하시는게 좋다구들 하시더라구요.
    간병인 필여 하구요..
    재활치료가 어느정도 있어야 거든요, 6개월 뒤부터는 날아다니시던데..

  • 2. 딤섬
    '05.11.3 10:16 AM (220.70.xxx.20)

    엄마가 지난해 5월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인공관절 수술하셨어요. 수술하시기 전엔 물리치료에 여행이라도 가시려면 관절주사를 맞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해야했고, 무엇보다 밤낮으로 쑤시고 아파 고통스러웠거든요. 지금은 등산, 수영, 탁구 등 즐기시는 등 잘 다니세요. 수술하고 입원은 일주일 걸리고요, 수술하고 1~3일 내에 목발 짚고 다니시고, 한달에서 한달 반 정도 되면 수영 같은 무리 없는 운동도 할 수 있게되요. 수술하고 가끔씩 따끔거리기는 하는데 오래 가지는 않고요. 우리집에서 자기 관절이 아니니까 그렇겠다하고 자체판단(?)합니다.

    의사가 두 쪽 다하라고 했는데, 아픈 쪽 오른쪽 다리 하나만 하셨어요. 의사는 왼쪽도 견고하지 않으니 할 때 함께 하시라고 권했는데 왼쪽은 그런대로 쓸만하시다고 오른쪽만 하셨어요. 주위에 엄마 친구분들도 많이 하셨는데 개인의 체력에 따라 회복기간이 다른 거 같고요. 수술 하시고 좀 아프시더라도 재활운동(병원에서 알려줘요) 잘 해야 후에 유연하게 다리 구부릴 수 있게 되요. 어떤 분은 하신지 꽤 됐는데도 다리를 못 구부려서 뻐청다리 해가지고 다닌다는군요.

    우리는 지방인데 서울서 하게 되었고요, 웬만한 대학병원은 수준이나 가격이 비슷할 겁니다. 우리 엄마의 경우는 수술비용(입원비 포함)은 한 3백만원(2인실 기준)이 들었고 검사비용은 추가였구요. 삼성의료원의 경우는 1주일 이상 입원 안시키고 퇴원시켜요. 만약 서울권에 사시고 삼성의료원에서 하시면 하루 정도 2인실에서 하시고 그 후에 6인실로 옮기시면 비용이 조금 줄어들 거에요. 우리는 올라가 자느라고 2인실로 했거든요. 우리는 가족이 간병했고요, 만약 간병인이 필요하면 병원에서 알아봐 줄 거에요. 한 3일 정도는 환자가 꼼짝을 못해서 대소변을 받아내야하고요.

    님 어머니도 고생 하시지 말고 얼른 수술을 하시고 빨리 회복하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엄마 다리 아프다는 소리 안들어서 무지 좋거든요. 물론 본인도 약이다 물리치료다 고생하지 않은 것이 제일 좋고요. 참, 몇달 전인가 신문에서 봤는데 요즘 인공관절은 더 좋아지고 시술도 더 간단해 환자의 고통도 줄었다고 하던데, 혹시 병원에 의뢰하실 때 알아보시면 좋겠어요. 전신마취하고 수술하고 마취 풀리면 무지 아파해요. 참고로 수술 때 울엄만 69세 셨고요. 또 생각나면 메모 남길게요. 수술 잘 하세요. ^^

  • 3. 키리
    '05.11.3 10:56 AM (61.255.xxx.149)

    저희 친정어머니도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어요. 그전에는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요즘은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수술 자체가
    너무 아픈지라 양쪽 다리 다 하는 것이 좋구요. 왜냐하면 너무 아파서 다시는
    안하고 싶어진다네요.
    엄마는 지방에 계신데, 인천 힘찬 병원인가 하는 곳이 제일 잘 한다고 하여 그곳에서 하시고
    무척 만족하십니다.
    많이 힘드시다면 인공관절 수술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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