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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던폰을 팔았는데 상대가 폰 고장이고 난리칩니다.

마미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5-11-02 13:48:12
제가 폰을 새로사게 되어
본인이 as받은적없이 직접 멀쩡히 고장없이 쓰던 애니콜을 팔았습니다.
택배보낸 다음날 구입한사람이 잘 받았다고 문자를 하나보내왔습니다.
'잘 받으셨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그리고 다음날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폰이 갑자기 잘 안켜진다고 합니다.
좀 의아하여 `이상하다.그럴리가 없는데`라는 말만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멀쩡하게 고장없이 쓰던폰이라도 설명한후
AS한번 가보는게 어떻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또 다음날....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AS를 갔더니 침수폰이라고 하더라구...
말도 안됩니다. 물 근처에도 가지않았는데 왠 침수폰??

일단 제가
"죄송하게 됬네요.택배 보내세요. 제가보고 돈 돌려드릴께요
주말에 제가 일이있으니 다음주 월.화요일쯤에 보내주세요"
라고 했더니 이사람이
"돈을먼저보내줘야지. 아니 이런경우가 어딨냐고. 고물폰 팔아놓고 뭐하는거냐고"
이러는 겁니다.
갑자기 열이 얼마나 받던지..
"저도 멀쩡히 쓰던폰 팔았는데 당신 의심갑니다. 받아주지 말까요?"
했더니 그시람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웃긴겁니다.
침수폰이라뇨?? 그 사람이 너무 괴씸했고 의심스러워
받지않기로 맘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전화 무시해버렸습니다.
일주일 지난 오늘 그 사람이 문자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조만간 한번 보게될꺼다. 100원에 한대야"
어이가 없네요.

이 사람 집에 찾아와 행패부리면 어떻게 해야하죠??
AS 받은 기록도 없고 제가 쓰다가 다른폰으로 교체한거
대리점 직원이 알테고..

저에게 죄가 있나요? 이 사람이 절 고소할수도 있나요?
그렇게 되면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또라이 같은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_-;;



IP : 59.29.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 1:50 PM (211.176.xxx.82)

    자기가 물에 빠뜨려놓고 그런거 아닌가요.

  • 2. ㅎㅎ
    '05.11.2 2:14 PM (222.106.xxx.108)

    몇일전에 어떤님이 그런 핸폰을 사셨다고 어찌해야하나 글을 올렸었는데.. 혹 그 님인지??

  • 3.
    '05.11.2 2:49 PM (211.216.xxx.149)

    정말 이런 내용의 글 올라왔었는데.... 혹시....

  • 4. 입장바꿔
    '05.11.2 2:57 PM (61.102.xxx.184)

    저희 남편도 폰 바꾸고 나서 이전 폰이 정말 잘 쓰던 것이거든요.. 근데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누구 주려다 말았던 적이 있어요... 이상하게 바꾸기 무섭게 가더군요...
    본의 아니라서 열받으셨겠지만 님의 방식은 좀 걱정스럽습니다
    님은 그분 말에 열받아서라고 하시지만 지금은 님이 더 잘 못 처신하시는거 같으세요
    조금은 손해가 있더라도 나중에 내가 큰소리 칠수 있도록 처신을 당당히 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님이 일부러 전화를 따돌리는 것도 아주 불쾌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분은 먹통이된 핸드폰을 인수해서 대리점에서 침수란 말도 듣고 해서
    이제나 저제나 해결을 원하는 입장일텐데
    왜 그런식으로 일처리를 하셨습니까
    제가 다 님에게 답답하네요
    님도 아시니까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아니세요

  • 5. ^^
    '05.11.2 2:57 PM (61.74.xxx.2)

    침수폰으로 검색해보세요....

    약간의 자기유리한 식의 글표현이 있으나...
    같은 사건(?)이네요...

  • 6. 저도
    '05.11.2 2:58 PM (220.86.xxx.222)

    읽었는데요..양쪽입장이 너무 다르네요!
    누가 진실인지는 몰겟찌만(그때그분이 맞다면)

  • 7. ^^
    '05.11.2 2:58 PM (61.74.xxx.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page_num=15&select_arra...

  • 8. ...
    '05.11.2 3:41 PM (220.125.xxx.250)

    침수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저는 어떤분이 인터넷으로 쓰시던 폰을 보내주셨는데
    셑팅(내 전화번호를 폰에 새로 넣는것)이 안되더군요
    전 그냥 받은거거든요
    그쪽에서 선불로 택배비까지 냈구요
    당연히 잘되던 핸드폰이었겠지요

    내가 잘 쓰던거라도 갑자기 고장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s신청해보아서 가격이 많이 나오면 그냥 버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그냥 단순한 고장이거나
    맘이 바뀌어서 그러는건 아닐까요?
    상대방이 as센터에 가져간거라면
    그 as 기사와 통화해서 확인할수는 없는 걸까요?

  • 9. ㅁㄴㅇㄹ
    '05.11.2 3:58 PM (61.32.xxx.33)

    SBS 솔로몬의 선택에 나올법한 이슈네요.....
    우찌 이런일이.......

  • 10. ...
    '05.11.2 4:30 PM (61.38.xxx.50)

    죄송한데요...백원에 한대라는 대목이 좀...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그사람 괴심해도 전화 안 받으신건 잘못하신거 같아요..
    온라인 상의 거래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종종 일어나죠...전화 받으셔서 잘 조율해 보세요.
    행패부릴거 걱정하지 마시고 걍환불하시는게 어떨까요.
    저같음 그럴거 같은데

  • 11. ..
    '05.11.2 10:53 PM (58.233.xxx.163)

    아아~~
    초코렛안에 에스프레소라니...
    이렇게 귀한 정보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대량구매 할께요. ^^

    남편이 기독교라 까따꼼베도 가볼께요.

  • 12. 흠..
    '05.11.3 10:18 AM (219.240.xxx.94)

    a.s 받은 기록이 없다는 것이, 님이 침수 시키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고장 내놓고 수리 안받고 팔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쪽말이 사실이라면 님이 사기를 친게 되겠죠.
    일단 물건을 판 것은 님이기 때문에,그쪽에서 침수 시켜놓고
    님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했다는 증거를 님이 대지 못하는 이상,
    님이 책임져야합니다.

    게다가 연락을 받지 않는 것은 고의성이 짙다는 의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네요.
    빨리 환불하고 종료를 하세요.
    만일 그쪽에서 고소라도 하면 절대적으로 님이 불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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