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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미장원 데려가기 넘 힘들어요..

아이엄마 조회수 : 259
작성일 : 2005-11-02 13:45:36
3살난 남자아인데요...
이발한번 시키려면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소리소리 지르면서 울면서 악을씁니다.심하면 토하기까지..ㅡ.ㅡ;;
막 몸을 움직여서 못움직이게 몸을 잡아서 아이 이발한번 시키고나면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화가 머리끝까지 나기도 하구요..
아이데리고 의자에 앉으면서부터 이발끝날때까지 우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발한지 2달정도 되어가서 이발을 오늘이나 낼은 꼭 시켜야될지 싶거든요..
IP : 211.246.xxx.1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조~나
    '05.11.2 1:55 PM (203.244.xxx.34)

    우리아이도 3살이구요, 비슷한 이유로 2주전에 미용실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
    지난주에 머리 예쁘게 자르고 돌아왔습니다. 눈물 한방울 안 흘리고 말이죠.
    정답은 어린이미용실이었습니다. 키즈*봉이라고 체인점인데,
    그곳 가서 자동차모양의 의자에 앉아서 인크레더블 비디오보면서 머리자르고 왔습니다.
    또 머리자를까? 하고 물으니..응!하고 대답하더군요.
    인터넷에서 가까운 체인점을 찾아보십시오. 근데 가격은 상당히 세요.

  • 2. 어느날
    '05.11.2 1:56 PM (221.150.xxx.94)

    갑자기 괜찮아 집니다
    엄마가 가기전에 이야기를 많이해서 안심 시키고
    그러는 수밖엔 없어요
    말귀 다 알아듣거든요

  • 3. 아이엄마
    '05.11.2 1:57 PM (211.246.xxx.169)

    좋은곳이네요~~
    그러나 여긴 지방이라 그런곳이 아직 없더라구요..
    시내를 헤매도 그런곳을 못본지라..
    아웅~~ 넘 부럽네요....

  • 4. 그것도
    '05.11.2 2:25 PM (61.84.xxx.33)

    한때입니다.
    저도 두어달에 한번 참다 참다 다니곤 했습니다.
    깎을 때 최대한 짧게 자르구요.
    갑자기 괜찮아 진다는 거 맞아요

    애 아빠는 그걸 캠코더로 찍어 놨어요.
    그때는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지금 보면 다 같이 웃곤 합니다.

    기다리세요.
    답이 옵니다.

  • 5. 히야신스
    '05.11.2 2:53 PM (222.113.xxx.63)

    저도 그런적 몇번 있었죠^^ 울고 불고 입을 크게 벌리고 울러서 입안을로 까지 머리카락들어가고...
    어찌나 챙피하고,미안하던지.... 그러던 녀석이 이제 6살 .. 지금은 의자에 버젓이 자리잡고 앉아
    얌전하게 머리자르고 ,머리감고,드라이까지 하고 오지요...^^
    진짜루.저도 머리카락이 자라는게 겁이낫어요.. 또,어떻게 잘라야하나?하구요...
    다,시기가 있는듯,어느때부턴가 얌전해 졌지요...
    정 그러시면 잘때 깍기시던지,그것도 그러시면 , 주위아는 엄마는 바리깡을 하나사서 집에서 직접해주던데요...

  • 6. 저희 애도
    '05.11.2 4:42 PM (220.76.xxx.116)

    오죽하면 제가 내년에 올게요..했더니
    내년도 힘들겠어요...하더라구요.

    근데 36개월 되니까 신기하게 잘 자르더라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 7. 맞아요
    '05.11.2 4:48 PM (218.50.xxx.220)

    어느날 괜찮아집니다. 신기하더라구요

  • 8. 어린이전용미장원
    '05.11.2 5:41 PM (203.248.xxx.14)

    좀 비싸지만 어린이 전용 미용실에 데려가면 신기하게도 괜찮아지더군요.

    제 아들(35개월)도 일반 미용실가면 빽빽 울어대고 결국 미용사가 포기해버리고
    머리 깎다가 말다 오지만, 어린이 전용 미용실 즉, 의자도 자동차 안에 좌석이 되어 있고 눈앞에는
    만화비디오가 나오는 그런 미용실에 가면 신기하게도 잘 깎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는 집이 반포인데 압구정동 근처의 지아모 라는데서 깎습니다.
    (예전에 영화배우였던 이지은이 하는 곳)

    아이 커트가 2만원이라 좀 비싸지만, 얘들이 울지않고 정말 즐거워하고 머리깎은 다음
    목욕까지 시켜주니까 아주 괜찮더군요.

    거의 시설이 어린이 놀이터 같죠.

  • 9. 저도
    '05.11.2 9:10 PM (211.224.xxx.45)

    4,5년 고생 했는데요.
    지금도 뭐 미장원 한번 데리고 갈려면 한두달은 걸리죠.

    그런데 꼭 어린이 미장원이 아니더라도
    애가 좋아하는 아줌마가 있어요.
    미장원 가기 겁나서 한군데만 다니지 마시고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그러면 애가 유독 좋아하고 머리 자를때도 기분 좋아하는 곳이 있거든요.
    그곳을 데리고 가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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