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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몸상태가 중풍의 초기증상같은데 아시는분 조언부탁해요...급합니다.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5-10-28 10:30:56
친정이 시골이고 아버지연세가 85세요.

연세는 많으시지만 지금껏 농사지으시고 자전거 타고 들로 다니시고 리어커 끌고 밭으로 다니시고 소키우

신분입니다.   아직 그연세보다 많이 정정하신 분이지요.

저희는 딸만있는데 모두 객지에서 살고있고 시골에 부모님만 계세요.

추석때 뵜을때 뒷목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그냥 노환이시겠지...여겼는데  최근에 아버지께서 집안에 일이

있어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고 계시거던요.

며칠전부터 감기증세가 있으시고 뒷목은 여전히 아프시고 이틀전부터는 얼굴과 손이 통통 부었다 하시더

군요.  병원에 다녀오시긴 했는데 그냥 감기라하더라면서....

평소에 병원이라고는 깨지거나 어디 다치신적 외에는 가보신적이 없구요

속병이나 그런것도 전혀없는 건강한 분이셨어요   워낙 부지런하셔서 지금껏 낮잠한번 주무시는걸 못봤었

는데 요 며칠동안은 거의 누워계셧고 거동도 평소와는 좀 달리 불편하시고 .....

식사하실때도 수저 든 손을 약간씩 떠신다는데   ... 중풍의 초기증상이 아닐런지요ㅛ.

시골병원은 그리 신통지도 않을뿐더러 제가 있는 이곳은 대구인데

만약 중풍의 초기증세가 맞다면 큰병원부터 가야할까요?

아니면 침을 맞아야 할까요?  동생이 어제 내려가서 지금 침맞으러 모시고 간다고 연락왔는데

주위에선 자꾸 침을 맞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제가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또는 경험있으신분 조언바랍니다.
IP : 218.54.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 좋은일만~
    '05.10.28 10:37 AM (220.86.xxx.118)

    빨리 양방병원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뇌중풍으로 쓰러지신지 1년 좀 넘었어요. 늦게 가면 회복이 더 어려우니 서두르심이 좋을듯 합니다. 뇌출혈인지 뇌경색인지...MRI 빨리 해보세요.

  • 2. 가을비
    '05.10.28 10:46 AM (59.23.xxx.213)

    저희 어머니도 중풍초기여서 동산병원 갔다가 MRI찍고 양방병원으로 옮기는게 좋겠다 싶어
    성당시장 근처에 있는 남강병원으로 옮겨서 입원하고 치료 받으셨는데 지금은 퇴원하셔서
    약은 드시고 있지만 좋아지셨답니다.

  • 3. bluestar
    '05.10.28 10:52 AM (59.186.xxx.81)

    무슨 침은 !!!뇌졸중(중풍)은 빨리 양방으로 가세요. 시간에 따라 회복률이 굉장히 다르답니다.
    저희 엄마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2년째 투병중이십니다.
    돈이 들어도 빨리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나중에 더 큰 돈 들기전에.
    저희 엄마 병원에서 식구 못알아 보고 식물인간되신다고 했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3달 후에 의식 찾으셔서 식구 알아보시고 왼쪽 전혀 못쓰세요.
    혼자 앉기도 힘들고 걷기는 물론... 뇌출혈로 시간이 많이 지난다음(한 1시간정도 흘렀을거예요)
    발견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뇌를 다치셔서 아무래도 전과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다음 카페 뇌졸증(중풍)을 이겨내는 사람들에서 처음에 도움 많이 받았어요

  • 4. 정확한 진단
    '05.10.28 10:59 AM (220.118.xxx.239)

    다음이 치료겠지요. 고치는건 양방보다 한방이 나은거 같아요. 하지만 초기는 무조건 양방이에요.
    빨리 병원 가셔서 검사부터 받으세요. 이쪽이 갑자기 쓰러지는데다가 쓰러지면 1분1초가 급한 병이라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해요.

  • 5. 윗님들
    '05.10.28 11:12 AM (210.217.xxx.22)

    말씀대로 빨리 큰 병원부터 모시고 가셔요.
    딸도 자식입니다. 어서요.
    그리고, 아버님 존경합니다. 85세에도 논일 하시고...
    제 주변엔 육십만 넘어도 노인 행세하시며, 자신 몸 하나에만 전전긍긍...하는 분들만 계셔서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6. ...
    '05.10.28 11:30 AM (221.139.xxx.195)

    ㅎㅎ 우리도 본인이 안 챙기면 머 그냥 패쓰예요.
    제 연식에 생일 남아봤자 몇번이나 남았겠어요? 막 찾아 먹고 있다능..ㅋ
    반갑게 리플 달아줘서 쌩유~^^

  • 7. 아마
    '05.10.28 12:00 PM (61.102.xxx.10)

    혈전이 혈관을 막고 있지않나 생각되네요

  • 8. 미치겠다
    '05.10.28 1:59 PM (219.240.xxx.94)

    우리 어머니 풍 와서 몸 한쪽 부자유스럽습니다.
    그게 풍이 조금 왔을 때 병원 안가고 며칠 늦장 피운 죄입니다.
    앞으로 이십년정도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침요?
    어이고.............

    그건 뇌에서 일어나는 뇌혈관질환입니다.
    바로 신경외과 끌고 가세요.
    안간다는거 (노인들은 이래서 결국 자식 고생 죽어라 시킵니다) 강제로 보냈더니
    병원서 전화왔어요. 자식 왜 안 와보냐고.
    갔더니 빨리 MRI 찍으라고..
    찍었더니 뇌에 혈관 터진게 여러군데 보이더군요.

    그 전 증상이 눈앞이 조금 흐릿하고 손이 조금 떨리는 거에요.
    그날 바로 응급실 왔으면 주사 한방 맞으면 막힌 혈관이 뚫려서
    완쾌되는데 그걸 며칠 늦춰서 이젠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더 진행만 못되게 하는 것 외엔..
    며칠 입원했다가 더 나아지지 않는다고 퇴원하래서 나왔어요
    그리고 앞으로 한쪽 몸 불편한채로 그냥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바로 큰병원 신경외과 찾으세요.
    MRI보니까 몇번 그게 왔더군요..흔적이...
    이미 발생한 건 돌이킬 수 없어요.
    부모님 불편하면 자식 고생입니다.
    바로 오늘 당장 병원 가세요.
    안그러면 병원에서 '어제라도 모시고 오시지...'라는 말 꼭 들을 겁니다.

    --;;흐유~~~~~~~~~~~~~~~~~~유유유유~~~~

  • 9. 미치겠다
    '05.10.28 1:59 PM (219.240.xxx.94)

    아,!그리고 증상 중에 하나가 잠이 온다는 겁니다.........................

  • 10. 회사 후배
    '05.10.28 2:35 PM (211.41.xxx.35)

    어머님이 머리가 아프시고 걸음이 이상하신듯 하여
    후배 언니가 모시고 병원에 갔는데
    병원 도착하자 마자 쓰러지셔서
    그나마 회복이 빨리 되었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 11. 친정 아빠
    '05.10.28 2:58 PM (220.85.xxx.17)

    당뇨가 있으셔서 평소 운동 열심히 하시는분이었어요.
    어느날 테니스공을 잡으려고 잡으려고 하는데 손에 공이 안잡히고 자꾸 미끄러지더랍니다.
    이상타 싶어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 가라더군요. 아주 살짝 풍이 온거랍니다
    그날밤부터 바로 응급실에서 누워계시고, 혹 밤 사이라도 어떨지 모르니.
    다음날 입원하시고 검사하시고, 혈전이 어디서 떨어져 나왔나 원인 찾아 의심되는 부분 수술하셨습니다
    지금은 건강하세요. 몇년전일인데 참 아찔합니다.

  • 12. 지금
    '05.10.29 12:36 AM (222.234.xxx.173)

    큰 종합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가심이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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