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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오천에서 이억정도 가지고...어떤 창업을 할수 있을까요??
그 일을 지금 아버님이랑 저희 신랑이 같이 하고 있는데 옛날엔 정말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셨다는데 그래
서 재산을 마니 모으셨습니다..
근데 요즘엔 워낙 경기도 않좋고 해서 정말 저희 신랑 월급도 간신히 줄정도로...상황이 많이 악화가 된것
같아요...
아버님도 건강이 안좋으시고...저희 아버님은 이제 쉬셔도 되거든요...임대료 받으시는것도 있으시고 해
서..근데 저희 신랑이 걱정이 되서 아버님도 쉽게 이 일을 못놓으시나봐요..저희 신랑은 앞으로 먹고 살아
야하니깐요..
근데 이렇게 적자가 계속 된다면 내년쯤엔 완전히 접을 생각을 하던데요...
어제 얼핏 얘기하길..지금 하는일 처분하고 일억오천에서 이억정도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던데..무슨일을
할수 있을까요??
만약 확실한 일에 창업자본이 2억보다 더 필요하다면 더 보태주시기도 하시겠죠...
서른이 넘은 나이에...저희 신랑이나 저나 막막한것이 딱히 떠오르는 아이템도 없고..참 걱정이네요..이
젠 세식구가 될텐데..걱정이에요...
어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둘이 참 많이 답답해 했네요...딱히 생각나는것도 없고...계속 끌고나갈수도 없
고...지금 상태는 마땅한 일이 없어서 걍 적자지만 끌고 나가는 상황이에요..
머 좋은 아이템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
1. 강두선
'05.10.28 10:32 AM (211.216.xxx.6)돈을 가지고 무었을 할까 생각 하는것 보다,
무었을 할까 생각 하고 결정한 후 거기에 맞는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무었을 해야 좋을지 모를때는, 일단 부딛혀 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답이 뜬 구름 잡는것 같이 들리실것 같군요.
지금 급하고 답답하시겠지만 절대로 서두르지 마십시요.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짧은 답글로는 그냥 요기까지... ^^2. 원글녀
'05.10.28 12:56 PM (59.187.xxx.107)강두선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그렇게 급하진 않는데..앞으로 멀해서 먹고 살아야하나 하는 걱정에 글을 올려봤어요...
그 무엇을 할까라고 생각하는게...저희 부부둘다 아직은 딱히 생각나는 아이템이 없어서요...
여기에 조언좀 얻고자 해서...3. 음..
'05.10.28 2:15 PM (61.80.xxx.249)혹시 아이들을 상대로하는 블록방은 어떠세요?
2억정도면 자금으로 충분할거 같은데요..
먹는장사,,, 아이템 선정 잘해야죠. 아침부터 밤까지 힘들죠..
입는장사,,, 물건 떼다 팔려면 품 팔아야죠.
거기에 비해서 블록방은 힘도 덜 들어요.
블록방이라고 해서 블록만 가지고 노는게 아니고
원장의 재량에 따라 가베도 하고, 델타샌드도 하고, 창의블록, 자석가베,
자석블록, 카프라 등등등 여러가지 교육을 함께 병행할 수 있구요.
(제 남편이 블록%%에 실장으로 있는데 제가 자금만 충분하고
어디서 돈 꿀데만 있으면 이거 한다고 늘 얘기하죠.)
메일주소나 실명 주셨으면 제가 더 충분히 말씀드릴텐데...
제 메일주소 적을께요. 관심있으시면 메일주세요.
hse0722@daum.net4. 강두선
'05.10.28 2:17 PM (211.216.xxx.6)어떤 전문적인 기술이나 아이템이 있으시다면 그 방면으로 찾으시겠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으시다니 그런것 같지는 않으신듯합니다.
막연하게 생각지 마시고 한가지씩 부딛혀서 지워 나가는 방법을 써 보세요.
예를들면 식당에 막 일하는 심부름으로 1-2개월쯤 일 해보세요.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예상 아이템 중에서 음식점은 제외시키고
다른 아이템(카센터, 옷가게 등등)에 가서 1-2달씩 일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렇게 일 해보다 적성에 맞는다 싶으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면 될테지요.
벼룩시장같은 구인광고지에 그런 사람 찾는광고는 항상 있습니다.
이제 서른 넘은 나이시라니 하실 일은 참으로 많을겁니다.
제가 그 나이라면, 그 나이에 지금과 같은 생각을 했다면,
지금쯤 이렇게 생활하고 있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5. 저두
'05.10.28 10:15 PM (221.165.xxx.162)삼십대지만 저희는 지금은 월급쟁이생활을 하려합니다.
일억에서 이억정도 창업자금은 있으나
강두선님의 말씀대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나서 창업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단 일을 접해보고 배우고나서 맞다 싶으면 더 경험을 쌓고나서 해야겠죠.
블럭하는것 역시 무보수라로 일을 해보고나서 맞는지 어떻게 하는건지 알고나서
하시는게 실패를 덜하는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아기계획 끝나고 유치원 보낼 나이가 되면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어느게 옳다 이것이 좋다할수는 없지만 서두르지말고 길게보셨으면 좋겠네요.6. 찐빵집
'05.10.28 11:03 PM (59.150.xxx.173)저는 경기도에 사는데요 아는 언니가 아파트 앞 상가에 신** 찐빵집을 열었어요.
왕만두와 찐빵이 주 메뉴인데요 초보자라도 쪄내서 담기만 하니까 별로 일 많이 안들고
주방아줌마도 필요없고 가격도 싸서 앉아서 먹을 부담없이 다들 싸가는데
문연지 일주일 안됐는데......장난아닙니다.
중,고등부터 아줌마 아저씨 할부지 할무니까지 다 줄서서 포장해가는데
사실...이렇게 잘될줄 몰랐거든요.
초기 비용이래봤자 가게 얻는 비용하고(이게 좀 비쌌어요)
프랜차이즈비에 간판. 냉장고, 싱크대...이런거 들여다 주고
크게 돈 많이 안들었던거 같거든요.
우리는 찐빵 매대 옆에 오뎅도 같이 팔아라라고 성환데
찐빵만으로 손이 모잘라서 오뎅까지 할 여유가 없다네여.
계절을 잘 맞춰서 그런지...학원이 좀 있어서 그런지.....
그 언니가 운 좋은건지....
하여간에 그집 왕만두 맛은 끝내줍니다.
점심 먹구 1인분을 서서 다 먹었어요.
아무리 여윳돈이 있어도 초기투자비용을 너무 많이 드는 걸로 하면
부담스럽잖아요.....재료비 많이 드는 것도 부담...
이리 저리 잘 생각해보시고 좋은 창업 바랍니다.7. ..
'05.10.29 12:21 AM (220.81.xxx.101)우선은요..남편이 제일 잘하는것과 제일 못하는것 취미나 관심거리.
이런걸 적어보세요...
그리고 가장 자신있게 할수 있을것 같은 것에 곧바로 투자를 하시는게
아니라..그곳에 가서.일을 먼저 배우셔야 합니다.
1~2달 이정도는 부족하구요..
최소 한방면에 1년이상은 몸으로 투자하셔야..감이 오실거에요
그래서 적성에 맞는지 일머리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등 알수 있죠
어떠한 일이든 경험이 없으면 100% 실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험이 없으면 재주라도 있어야 하는데 지금 실제로 무슨재주가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남들이 잘 된다고 하는 쪽에 관심은 두되 너무 귀 기울여 듣다가는
낭패보기 쉽상입니다.
최소 1년 이상은 몸으로 투자하시고 하실게 결정이 되면
최소 1년 이상은 결정된 것에 연구와 개발을 하시고
최소 6개월 이상은 오픈과 이것저것 준비하셔야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성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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