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밥 다 챙겨 드시나요? 남편들도 챙겨주시고요?
아이들이 중학생이라니 나이도 제법 지긋하죠?
결혼하고 십수년인데 출근하면서 아침밥을 한번도 못챙겨 먹었다네요.
이유는....... 아내가 아침잠이 많아서.
그러면서 꼭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과자나 떡, 사발면 등을 먹네요.
저보다 일찍 오는데 아무리 높은 분들이 없대도(윗분들이 비상근직) 상쾌해야 할
아침에 음식 냄새가 나는 사무실은 좀 에러잖아요.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뭐라 할 수도 없고...
좋게 좀 일찍 일어나 스스로 챙겨 드시고 나오시죠....라고 얘기했더니 아침엔 바쁘다네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아내가 시어머니 빨래는 안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래야 남자니까 씻으면 땡이겠죠?)하고 어머니 빨래를 매일 하고 나온대요.
그 시어머니께서 아예 자리보존하고 누우신건 아니지만 자주 아프신지 몇년 된다네요.
그 얘기 듣기 전에는 음식 냄새 나는 사무실에 출근하는 거 너무 싫었는데
참 불쌍한 남자구나~~~ 싶더라고요.
얼마나 못났으면 아내도 남편을 그리 무시하나 싶은 마음도 들었거든요.
그집 사정이야 같이 살아도 모를 판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단지 아침잠이 많아서 남편 밥을 안챙기는 건,
더욱이 그럼으로 다른 사람에게 남편이 미움(??)을 받는다는 거 그 아내는 알고 있는지....
남자 동료가 너무나 애처가라 힘들어하는 아내를 배려해서 더 자라...하고 자기가
나와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아침을 때우는 거, 그게 바람직한 일은 아니잖아요.
시어머니 빨래를 절대 안한다는 대목에서 저 완전 깼잖아요.
세탁기에 넣기만 하면 될텐데...
그리 시어머니가 싫은가????
잉~~ 어찌 얘기가 일루 튀었나?
여튼 아침밥을 먹어야, 아니 식사를 거르지말고 꼭 해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두뇌 회전도 잘 된다니 아침 꼭 먹읍시다요.
1. ㅎㅎ
'05.10.26 2:01 PM (210.115.xxx.169)바꾸어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신랑이겠네요.
며느리 입장에서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자식이 하라고 하시는데,
자기 부모 빨래 며느리 안시키고 자신이 하고..
어렵네요.2. ...
'05.10.26 2:04 PM (220.122.xxx.14)그분이 좀 불쌍하네요.
전 아이들 8살 5살인데 이때까지 아침안차린적은 거의 없거든요.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시작하고 아이들도 아침을 먹어야 두뇌회전이 잘된다고 하는데....
아침못먹는분들이 생각외로 많이 있더라구요.
저녁에 좀 일찍자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나요.3. *^^*
'05.10.26 2:06 PM (221.164.xxx.134)ㅎㅎㅎ 장모님이 보시면 이쁘다고..딸 아껴주니 고맙다고 하실건지..궁금하네요.울집 애3.밥 다묵고 갑니다.일에 치여 죽겠어요.여기 저기 다 내 일이고..아주 피곤+곤피한 인생 삽니다.다~ 저 할도리는 하고 살아야하는디..좀 너무 하네요.그냥 불쌍한 눈으로 보기엔..
4. 추신..
'05.10.26 2:08 PM (221.164.xxx.134)참 어제 신문에 "맞벌이 부부"가 많고 아침 잠 많은 주부가 많아서..애들도 거의 아침 못챙겨먹고..영양부족..이랍니다.너무 마음아파요.모든게 풍족한 세상에..이런 일이 엄마도 준비하고 출근해야하니 좀 바쁠까만은...배고 픈 애들이 넘쳐난다니..
5. 사는게 뭔지
'05.10.26 2:37 PM (211.195.xxx.198)글쎄요
신랑이나 각시나 무슨생각하며 사는건지...6. 맞벌이 아침...
'05.10.26 2:42 PM (203.241.xxx.20)전 맞벌이인데 남편은 결혼전에 아침 먹는게 습관이 안되서 결혼 막하고는 아침을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지 않으면 하루종일 인사불성이라 결혼하고 꼭 국하고 밥먹고 출근했습니다.
5년째인 지금도 지각할 망정 아침은 꼬옥 챙겨 먹습니다.
저같이 아침 안먹으면 힘 못쓰는 사람처럼 사람 체질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7. 저두
'05.10.26 2:43 PM (211.220.xxx.41)울...신랑 삼시세끼 밥먹어 됩니다
저는 안먹어두 아침밥이랑 국 해놓구 나옵니다(저두 아침잠 무지 많습니다)
출근시간은 8시 30분인데..7시20분에 일어나 쌀앃어 놓으거 밥통에 밥하구 국만해놓구 나옵니다
울동네에서 뛰는사람은 저뿐이네여ㅠㅠ
울신랑은 저 먹으라구 아침대용으로 먹는 켈로그랑차종류 섞어놓으거 사다 주네여 사무실가서 먹으라구8. 맞벌이
'05.10.26 3:13 PM (210.120.xxx.44)저 맞벌이인데요.
결혼하고 아침한번도 차린 적 없거든요.
신랑도 저도 일어나서 나가기 바쁘고.
그리고 전 아침 먹으면 점심을 못먹겠더라구요.
눈뜨자마자 뭐 먹으려니 속에서 받지도 않구요.
사람마다 생활습관이나 사정이 다 다르니 아침 못차려준다고 게으르다고 생각할 건 없는 거 아닌가요.
실제로 저희팀 남자들도 아무도 집에서 아침 안먹고 출근해요.
배고픈날은 김밥이나 샌드위치 사서 책상에서 먹거나 출근했다가 아침먹으러 나가던데요.9. 아니죠!
'05.10.26 3:19 PM (211.114.xxx.113)이 분은 아침식사를 하셔야 되는 분 같은데요?
또 아무리 그래도 깨어서 배웅이라도 해야지요...
그리고 출근했다가 샌드위치 먹으러 근무시간 중에 나가는 거
별로 좋은 거 아니죠.10. 사무실
'05.10.26 3:32 PM (222.101.xxx.122)아침먹고 출근하는 남자동료는 드물던데...
일찍 출근하거든요... 7시 정도... 그 시간에 회사 오려면 6시에는 나와야겠죠? 그 시간에 밥을 누가 먹고 오나요...
그러니 저희 사무실에서는 아침에 김밥이나 샌드위치 자리에서 먹는일은 아주 흔한데...11. 글쎄요..
'05.10.26 3:32 PM (210.219.xxx.250)아침을 꼭 마눌이 차려줘야되는지..
위 본문과는 다른 경우라서 .. 모라 하긴 그렇지만
전 가끔 아침을 차려서같이 먹는데, 정말 바쁩니다
여자가 준비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리는데, 있는 밥 차리고 치우는건 좀 해주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에휴.12. 파란마음
'05.10.26 3:37 PM (211.204.xxx.130)시어머니 빨래 부분은 무슨 사연과 사정이 있는지 모르니 제쳐둔다면...
전업주부이면 챙겨주는 것이 당연하고 (면책을 해주는 남편이면 고맙고...^^;;)
맞벌이면 각자 챙겨먹는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저도 아침잠이 무지 많은 편이라 저녁에 밥,국을 해 놓으면
저보다 3-4시간 일찍 출근하는 남편이 혼자 차려먹고 간답니다.
저도 일어나면 제가 밥 챙겨먹고 중간에 애들은 물론 제가 차려주구요.
딱히 정답은 없고 각자 처한 형편에 따라서 하되..
.빨래하느라 밥 먹을 틈 없는 그 분은 좀 안된건 사실이네요...
사실 저는 항상 출근 시간에 쫓기는 편이라 5분이면 후다닥 밥을 먹기 때문에 조금 이해 안가는 면도 있기도 하고...13. 상대적이죠.
'05.10.26 3:43 PM (59.11.xxx.9)부족한 부인 옆엔 못난 남편이 있더군요.상대적이죠.
전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서 남편 아침 합니다.
남편이 5시 20분에 아침 먹는 동안 전 새벽예배 준비하고 5시 40분에 함께 나와서
남편은 출근하고 전 교회로 갑니다.
남의집 가정사를 어찌 보이는것으로 판단하겠습니까!
우리라도 잘 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됩시다!14. 음..
'05.10.26 3:47 PM (210.217.xxx.71)어떤게 옳다 그르다 할수없죠.. 다들 처한 상황이 다르니..
그런데.. 훗 ~ 나원참!님 글 보고 조금 어이없네요..과격한 표현도 그렇고,,
끝에, 남탓하지말고 잘하자고 하면서 오늘의 식단 올려논것도 .. 밥 잘채려주는게 할일 제대로 하는거다!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제가 너무 거북하게 받아들였는지몰라도..15. 좀,...
'05.10.26 4:31 PM (211.204.xxx.73)중고 속일라고 작정하면 전문가도 모르는게 중고라던데요...
저나 제 부모님은 평소 친한 주변 지인차를 샀어요...
운전습관 대략 알고..차계부 꼼꼼히 쓰고..그런분들...
중고사고싶다고 주변에 소문내다보니까 어떻게 살만한차가 생기더라는...
근데 중고 연식 높아지면(6년~) 손이 많이 가요...잡돈 많이 든다는 말씀...
지인이 속여서 그런게 아니고 원래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차 잘 모르는 상황 & 직접정비 힘든상황에선 중고보다 새차가 나은거 같아요...16. 그러게
'05.10.26 4:31 PM (61.81.xxx.112)남의 집 사정을 어찌 알겟습니까?
애가 중학생 되도록 몸이 아프신 시어머니 모시며 사셨나 본데
그간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죠..
저는 직장맘이구 아침밥은 거의 주지만 때로는 못챙기기구 하구요..
늘 부족하다 느껴서 조금이라도 나아질려구 노력하구 있어요..17. -ㅂ-
'05.10.26 4:32 PM (211.255.xxx.114)저는 경우가 좀 다르긴한데..
남편이 아침을 안 먹거든요
원래 아침엔 입이 깔깔하다고 밥을 안 먹는데다가
장이 좀 안 좋은 편이라서 밥 먹고 출근할때 불안한가봐요
그래서 인절미 또는 샌드위치를 싸 주는데 어느날 회사사람이 남편 아침밥 챙겨주냐고 묻더군요
히스토리 없이 빵싸준다 얘기했더니 차라리 굶기라고-_-
아침 못 얻어먹고 다니는거 광고하냐고 누가 그러셔요.
정말 뭐가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새벽에라도 일어나서 아침밥 할 자신이 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도 문제거든요.
에효18. 제 경우는
'05.10.26 5:14 PM (210.96.xxx.37)저는 결혼전 아침 못먹고 회사와서 라면, 김밥 사먹는 유부남들이 제일 불쌍해보였어요.
부인이 한심해 보이기도 했고...
물론, 아침을 아얘 안먹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내가 안챙겨준다는게 이유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결심했었죠.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은 꼭 차려주자! 사실 저도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도 안먹고 출근하는 적이 많았었거든요.
결혼후 7개월 넘었는데 아침 안먹은 적은 5일도 안되요. 밥을먹건 빵을 먹건 꼭 준비해준답니다.
일어나자마자 먹기 힘들다고 해도 일단은 준비해서 한술이라도 뜨게 만든답니다.
저도 먹구요. 그래야 맘이 편하네요. 나가서 기도 살것 같고... 사실 몸은 좀 힘들어요...19. 저는
'05.10.26 5:18 PM (222.234.xxx.84)저녁에 국 해놓고 밥 해놓으면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먹고 가도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맞벌이에서 전업 된지 3년 됐지만..
아이 둘 키우고 챙기는 것도 힘들거든요..어려서..
하긴 저도 어느 정도 키워놓으면 아침 해주려고 마음은 먹고 있어요..
아이도 어려서 밤잠 설칠때 남자들은 푹 자잖아요..
회사에서 집 딱 들어오면 자기 맘대로 쉬고 주말도 그렇고..
주부는 주말이 따로 있나요? 어디..
윗글들 보면 전업이면 당연히 해야 한다 그 남자가 불쌍하다 그런 의견이 우세한데..
다 집안 나름의 사정대로 하는거지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20. 원글이
'05.10.26 5:26 PM (221.138.xxx.186)헉!!
이리 많은 답글이~~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를 말하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다욧 때매 저녁을 두부 한모만 먹고 산지 어언 몇년이 되는 사람이라
아침밥 안먹음 거의 광포한 하이에나가 되거든요. --;;;
아침잠이 많아서 남편 밥을 못챙겨주다.. 즉 본인도 아침을 제시간에 안먹는단 말이죠.
아!! 동료의 아내분은 전업주부십니다.
동료랑 나이차가 8살이라던데 거의 딸처럼 키우셨나봐요. ㅎㅎㅎ
결혼하고 첫아기 낳았을 그 당시 제 동료 우유 대리점을 하셨답니다.
근데 새벽에 아기를 앞에 띠로 매고 운전하며 우유 돌렸다더군요.(ㅉㅉ 위험하게시리~~)
아기가 엄마 자는 사이 울고불고 할까봐, 즉 아침잠이 많은 아내 푹 자라고 아기 델고
나오셨다니 너무너무 애처가신거죠??
심하게 가부장적인 남자분이라 밥은 내손으로 절대 못차린다 뭐 이런 건 아닌거 같더군요.
제가 빗자루 들면 말 안해도 대걸레 들고 사무실 닦는 타입이거든요.
얘기 들어보면 일요일에 딸들에게 닭떵집 볶아줬다, 해물떡뽁이 해줬다 이런 말 하는 거 들으니
그렇게 마초 기질의 남자도 아닌거죠??
ㅍㅎㅎㅎ 그런데 들어보면 아내에게 하듯이 딸들도 그리 키우더군요.
애들이 중학생인데 아직 사과를 못깎아 먹는대요. 라면도 못끓이고...
회의가 있어서 늦는데 아내가 없으면 아이들 전화 옵니다. 배고프다고.
할머니랑 짜장면 시켜먹어라 그러더군요.
내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거 너무 당연하죠.
근데 그 아끼고 사랑하는 맘도 일방적으로 그러는 거 보니 안타깝더라고요.
남편의 그런 맘을 알면 아내도 남편한테 아침 차려주는 거 할 수 있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잠이야 남편 출근 후 다시 자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웅~~ 몰라요.
걍 아침에 라면 냄새 맡고 말아야 할까봐요.21. ??
'05.10.26 6:00 PM (211.114.xxx.130)아침밥 못먹고 나오면 불쌍하고~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울 직원은 애기가 아직 어리고 맞벌이인데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고 그러는가보더라구요.
그니까 부인이 집에서 밤늦게 까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혼자
갓난애기 보고하니까 아침에 일찍 못일어나죠 당연히.
그니까 아침도 당연히 못챙겨 주고..
그남직원 출근해서 늘 아침을 컵라면이나 밥 사먹던데
하나도 안 불쌍하던데요22. 골병 든 아내
'05.10.26 7:40 PM (168.154.xxx.127)저는 맞벌이 입니다. 결혼한지 1년 되었구요.
아침밥 안먹으면 하루종일 별이 보이는 '아침식사형 인간' 이구요.
오랜 자취생활이 습관이 된 남편은 결혼 초기 아침을 안먹더군요.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밥 차려주었는데, 이제 습관이 되어서 요즘은 아침 안먹으면 울 남편도 별이 보인답니다....
남편 건강 지킨다는 마음에 4시 반에 일어나 아침밥 합니다. 남편 출근이 이르거든요.
남편이 많이 피곤한 날은 밥먹는 시간 만이라도 더 자라고 도시락 싸주고요..
이러니까 남편은 확실히 건강 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간 수치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기 시작하고..
그런데, 제가 골병 드네요.
저 또한 야근이 만만치 않은 회사에 있는지라 하루 4시간 정도밖에 못자요.
그렇다고 주말에 보충할 형편도 못되고요..
일년 지난 요즘, 몸이 많이 축났다는 걸 느낍니다. 체력이 하루가 달라요.
그렇다고 위험한 바깥 음식 사먹게 하고 싶지는 않고..... ㅜㅜ
요즘은 너무 힘들어서... 제 생각엔 아내가 힘들다면, 못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업이고 맞벌이이고를 떠나서...23. 저는,...
'05.10.26 7:50 PM (58.140.xxx.126)아침도 차려주고..남편 도시락도 싸주는데요..
첨에는 제가 다 하다가 넘 힘들어서 남편을 조금씩 시켰어요..
밤에 아침에 먹을 국 끓이고 설것이 하는 동안 남편은 도시락 가져갈 닭고기 양념하고..
쌀 씻어서 밥통에 넣고 예약 버튼 누르라고 했더니 요새는 잘해요..
전에 그냥 압력밥솥 쓸때는 물 조절을 못하겠다고 해서 쿠쿠 샀더니 잘하네요..
아침에도 제가 남편 도시락 준비할 동안 찌게랑 밑반찬이랑 밥 퍼서 혼자 먹네요..24. 전..
'05.10.26 8:12 PM (211.215.xxx.208)결혼하고 처음에는 한상 떡~하니 차려놓고 먹었는데
남편이 아침에 마음이 급한지 그렇게 차려줘도 반찬을 다 먹지는 않더라구요. 국도 잘 안 먹구
그래서, 요새는 간단모드로 먹죠.
버섯밥/굴밥/멸치밥/두부밥 등등 온갖 한그릇 요리를 만들어서 먹어요. 그래야, 먹을 때도 편하더라구요. 밥이야 어차피 현미잡곡밥을 하니까 빵만 먹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구요. 거기에다가 과일/야채 갈아서 마시게 하구요.
늦게 일어날때는 제가 남편 따라다니면서 밥 먹여줘요 ㅋ 그렇게라도 먹여서 보내야 맘이 좋더라구요. 배고프면 힘도 없고...그렇쟎아요.
그랬더니 가끔 제가 먼저 회사갈 때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어설픈 비빔밥 만들어서 따라다니면서 먹여주더라구요.25. toto
'05.10.26 9:10 PM (220.127.xxx.111)저는 아침 밥도 차리고( 남편도 도와 줍니다)
개 밥도 차려 주고
애 도시락도 매일 싸는데...
6시 20분 쯤 일어납니다.
7시 반 전에 출근 하는데
화장할 시간은 없군요.26. ^^
'05.10.26 9:22 PM (211.218.xxx.216)전 전업인데(왠지 밝혀야하는 분위기라-.-;;)
남편은 그냥 전날 먹던 국이나 찌게가 있음 그거랑 있는 밥 스스로 챙겨먹고 갑니다....
국,찌개가 없음....그냥 있는 반찬이랑....먹지요....워낙 밥돌이라 밥위주로 먹구...
빵이나 떡 고구마 뭐든 끼니꺼리되는거 먹고 가기도 하구요...
그래도 뭐든 제가 챙겨주지는 않습니다...
남편이 원하지않아요..있는거 챙겨먹는거쯤은 혼자할수있고 자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침잠이 많기도하지만 어쩌다 일어나 챙겨주면 부담스러워합니다...
얼른 자라고....-.-;; 하던데요...
아침밥은 꼭 아내가 챙겨줘야하나요?...
그 부부의 사는 모습이겠지요...
아침 못챙겨먹고왔다고 그 남자 불쌍히 여기실 필요도 없지요...
제부는 동생 아침밥도 해서 같이 먹고 거던데요...맞벌이입니다...27. 저도 전업
'05.10.26 10:05 PM (211.224.xxx.219)맞벌이 주부라면 남편 아침 챙기는건 진짜 힘들거 같고
전 전업이라 아침밥 챙겨 줍니다.
밖에 나가 일해야 되는데 찬이 없더라도
챙겨주는게 그래도 나은거같아서요.28. 맞벌이
'05.10.26 10:54 PM (204.193.xxx.8)저희신랑은 아침먹으면 아침에 꼭 설사를(죄송) 해요.
질문요... 라면냄새가 안좋은가요? (라면애호가로서 한번도 다른사람 라면냄새가 안좋게 느껴진적이 없어서요) 의외라서요.29. 윗님
'05.10.27 12:43 AM (210.115.xxx.169)라면냄새 싫은 사람 있어요.^^
청국장 처럼 본인이 먹을 때는 감수하지만, 좋기도 하지만
남의 냄새는 아주 고약해요.30. 흠
'05.10.27 1:40 AM (219.240.xxx.94)전업주부라서 당연히 밥 차려준다가 아니라,
실은 '아내라면 남편에게 밥 차려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많죠...
맞벌이 경우,아내는 밥 준비하고,출근준비하고...(여자 출근 준비 엄청나죠..)
남자는 뒤늦게 일어나 세수만 하고..
그래도 여자는 밥 준비해야 '제대로 된 아내' 취급받습니다.
밥 얻어먹고 다니냐 마냐는, 성인이니 알아서들 하라고 하죠.
부부관계에서 어디까지를 누구 몫으로 하냐는 부부 나름이니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350 | 돈쓰는 습관 13 | 휴~ | 2005/10/26 | 1,937 |
41349 | 지리산 등반시 등산화 신어야 할까요? 9 | 지리산 | 2005/10/26 | 968 |
41348 | 이중(?) 책장 1 | 어디에 | 2005/10/26 | 402 |
41347 | 아기를 위한 가습기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4 | 초보맘 | 2005/10/26 | 419 |
41346 | 글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없음) 4 | 맞벌이아내 | 2005/10/26 | 553 |
41345 | 일본에서 아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 궁금 | 2005/10/26 | 119 |
41344 | 둘 다 가야할까요? 8 | 어쩌죠? | 2005/10/26 | 740 |
41343 | 아침밥 다 챙겨 드시나요? 남편들도 챙겨주시고요? 30 | 밥이 문제야.. | 2005/10/26 | 2,222 |
41342 | 아올다 미워 6 | 핑크로즈 | 2005/10/26 | 1,030 |
41341 | 항상 손해만 보고 사는거 같아요 9 | 서운해 | 2005/10/26 | 1,188 |
41340 | 밥통사야하는데 그래도 쿠쿠가 가장 낫겠죠? 4 | 밥통 | 2005/10/26 | 505 |
41339 | 혹시 정읍 사시는분 계세요? 3 | 사과가쿵!!.. | 2005/10/26 | 220 |
41338 | 스케일링시에 N2O(소기가스)로 사용하는 치과 어디 없나요? | 쩡~ | 2005/10/26 | 128 |
41337 | 보약 어디서 지어야.. 10 | 새댁 | 2005/10/26 | 482 |
41336 | 급질... 무통분만 6 | 출산모 | 2005/10/26 | 346 |
41335 | 스텝퍼에서 소리가 심하게 나요..ㅠ.ㅠ 4 | 운동하고파 | 2005/10/26 | 530 |
41334 | 아가 볼이 많이 거칠어요~ 12 | 영양돌이 | 2005/10/26 | 382 |
41333 | 양모 이불 과 오리털 이불중에요... 8 | 이불 | 2005/10/26 | 461 |
41332 | 일주일도 전에..신랑이 모르고 차문을 쾅 닫다가 골반에 부딪쳤는데.. 1 | 골반염? | 2005/10/26 | 433 |
41331 | 턱교정 아님 치아교정? 3 | olive | 2005/10/26 | 283 |
41330 | 대기업 공채 서류전형의 스펙은 어떻게 되나요? 6 | 매번미역국 | 2005/10/26 | 501 |
41329 | 동대문가면 큰옷파는 가게가 어디에 있나요? 2 | 큰옷필요해... | 2005/10/26 | 283 |
41328 | 결혼전 남자땜시 고통받고 있어요 7 | 후배 | 2005/10/26 | 1,684 |
41327 | 영어 채팅 3 | 키리 | 2005/10/26 | 296 |
41326 | 신입사원이 화장실에 1시간씩 앉아 있어요 ㅠㅠ 12 | 짜증나..... | 2005/10/26 | 2,763 |
41325 | 하소연입니다. 13 | 걱정 | 2005/10/26 | 1,291 |
41324 | 급질....부산 혹은 서울에 자궁암 명의나 병원 알려주세요 6 | 병원 | 2005/10/26 | 1,067 |
41323 | 미국 방문 3 | 무식해서 죄.. | 2005/10/26 | 310 |
41322 | 테스트기요. 1 | 소곤소곤 | 2005/10/26 | 145 |
41321 | 일제 행주비누 성분 번역 했어요. 참고하세요~ 15 | 행주비누 | 2005/10/26 | 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