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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무통분만
10월 말경 예정으로 알고 있는 둘째 예정 산모입니다
근데 내진한 의사샘 말로는
오늘이라도 진행은 좋으니 유도하고 싶으면 당장 입원해도 된다고 해요
첫 애때도 그랬고 사실 아가가 지금도 몸무게는 충분한 것 같고
더 커지는 것도 원치 않고...
그래서 유도하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데
첫아가를 무통분만했거든요
당연히 이번도 무통을 하려고 하는데
의사샘은 자꾸
금방 낳을텐데 왜 자꾸 무통분만을 하려고 하느냐며
괜찮아요. 잘 될텐데요라며 갸우뚱합니다
겁이 무척 많은데다
산통은 정말 자신없는데
주위에선 다들 무통까지 할 것 없다고 하고..
그렇게 무통안하다가 나중에 정말 된통 걸리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절대 무통분만을 해야지..싶기도 하고
혹시 이런 경험 계신 분이나 의사선생님 계심
답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통분만비도 물론 적지는 않지만요
어째야 좋을지..
걱정걱정 산모
1. 음
'05.10.26 1:33 PM (221.147.xxx.154)저도 첫애 무통했는데요..올해부터는 보험적용되어서 많이 싸졌어요. 근데 제가 병원에서 들은바로는, 무통맞고 자연분만 성공하면 보험이 되구요. 무통했는데 응급제왕절개로 가면 보험이 안된대요. 그게 뭔 조화속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여튼 알고 계시라구요...^^
2. 무통..
'05.10.26 1:38 PM (222.234.xxx.84)은 권할만한데..가끔 사고도 있잖아요..얼마전 ㅎ병원에서..
저는 둘째가 3일이 지나도 안 나와서 유도분만 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됐던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태아도 맥박수가 떨어지고,,암튼 수술직전까지 갔답니다..
그냥 더 기다리다 아기가 준비되었을때 낳을걸..후회했답니다..3. ..
'05.10.26 1:38 PM (210.118.xxx.2)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궂이 어렵게 무통분만 안한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하라고 하시는데...힘줄만큼 주고..결정적인 순간에 놓는거라고요..
요즘은 나라에서 지원해줘서 공짜라고 하던데요.
저도 할거여요.4. 프림커피
'05.10.26 1:46 PM (58.234.xxx.245)둘째는 정말 무통 필요없어요..
저도 첫애때 무통으로 쉽게 낳았던 터라, 이번에 둘째 유도분만하면서도 놔달라고 우겼죠,,
병원에서는 둘째는 금방이라고 말렸구요..
그래도 우겨서 어렵게 겨우겨우 무통줄 꽂았는데,,진행이 넘 빨라서 마취약을 못 넣은거 있죠..
무통줄 꽂는것도 얼마나 아프고 고생했는데...
둘째는 정말 순식간입니다...그냥 낳을만 하더라구요..5. 앙칼이버그
'05.10.26 3:16 PM (222.106.xxx.27)전 첫째때 임신중독땜에 무통주사를 맞을 수가 없어서 그냥 자연분만했습니다.
둘째땐 절대로 그 고통 다시 겪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병원 들어서면서부터 무통주사 놔달라고 했는데,
간호사님들도, 의사샘들도 모두들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둘째는 너무 진행이 빨라서 효과가 없다고..
결국 4시간 진통하는 동안 제발 주사놔주세요~라고 애원만하다 그냥 낳고 말았습니다.
고통이 결코 덜하지는 않았지만 한번 해 본 일이라 참을만 했어요.6. 대구녀
'05.10.27 1:07 PM (211.116.xxx.97)전 13년 전에 첫 딸아이를 낳으면서 14시간의 진통 후에 무통을 했어요.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후유증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출산 후 주변의 분들이 허리 통증을 얘기 하시더군요. 아이 출산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연분만이 산모나 아이에게 더 좋다고 전 생각해요. 저 역시 둘째는 4시간의 진통 후 자연분만했지요. 회복 속도가 훨씬 빨랐어요. 자연분만 추천에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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