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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하고 있는데..
3억 조금 넘는 아파트가 있어요..
교통이 좋고 주변이 개발될 예정이여서..
앞으로 전망은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진 돈이
1억3천정도 인데..
나머지를 무리해서 대출 받아 사는 게 현명한 일일까요? (알아보니 대출은 가능합니다..)
어찌어찌 해보면 3-4년 정도 걸려서 갚을 수 있을 것 같긴한데요...
이자 부담이 너무 큰 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조금 줄여서 대출을 1억 정도만 더 받아서 20평대를
사고 몇 년 뒤 대출금 갚고 돈을 모아 평수를 늘려 가는게 나을까요?
경험이 없으니..
결정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조언 좀 해 주세요..
신혼인데 꼭 처음부터 32평을 해야하나?
무리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나중에 평수 늘려 갈 때 또 고생하는 것
처음부터 대출금 많이 갚나..
나중에 평수 넓혀가며 또 대출받아 갚나 똑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랑 지금 아기 없을 때 좀 더 무리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론 작은 집에서 돈 모으는 재미로 살다가 나중에 집 넓혀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현명한 말씀 한 말씀씩 해주세요...^^
1. 글을보니
'05.10.26 9:49 AM (211.224.xxx.20)조금 무리는 되지만 32평이 가능한거 같은데..
어차피 신혼때 돈 안모으면 모으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님 같은 경우엔 32평을 해도 될거 같네요.
나중에 평수 넓히기 ....생각보다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돈이란것..
처음부터 나갈 구멍을 원천 봉쇄해야지 안그럼 나도 모르게 펑펑써 가 되더라구요.2. ...
'05.10.26 9:55 AM (222.234.xxx.119)그런데 대출이 가능한가요.
주변에서 도와 주시지 않는다면
취득세, 등록세까지 합하면 거의 2억 넘게 대출을 받아야 할텐데...3. 그리고
'05.10.26 9:59 AM (222.234.xxx.119)혹 살다가 무슨 일 닥치더라도
(없어야겠지만 살다보면 갑자기 예상치 못한 큰돈 드는 일이 생길수도 있답니다)
주변(친정이든 시댁이든)에서
막아줄수 있는 능력이 되시면
하셔도 될것 같고요
(아님 잘못하다 힘들게 장만한집 손해보고 팔아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런게 아님 좀더 생각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4. 집 대출은
'05.10.26 10:00 AM (211.250.xxx.200)집 담보 대출은 1억 8천까지 나온다 하고..
제 직장에서 무담보로 2천을 바로 대출받을 수 있어서.
하게 된다면 취득세 등록세 등은 무담보 대출을 받아서 할 수 있어요..
(집은 말 그대로 3억 조금 넘고요)
그런데...
처음부터 이렇게 왕창 빚을 벌려 놓는게 잘하는 건가...마음이 무거워서요..5. 저라면
'05.10.26 10:07 AM (222.234.xxx.92)사겠네요
20평대 사봤자 값도 안오르고요 30평대에비해
그리고 님은 아기도 없으니 나갈돈이 정해져있잖아요
이때 안벌면 언제벌곘어요
아이생기니 돈이 꾸준히 나가네요 아낀다 하는데도
돈이 안모아져요
3~4년 허리띠졸라메고 돈 값으시고요 그후에 아이 갖으심 되겠네요6. 근데
'05.10.26 10:18 AM (222.101.xxx.122)그 정도로 대출받아서 집을 사실꺼라면 아이는 대출금 갚고 가지겠다는 계획을 세우셔야 하겠어요...
중간에 아이 생기면 대출금 갚는 일이 대략 난감해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답니다.
그러면 인생 자체가 짜증나겠죵...
아이 키우려면 24평은 좁은 감이 있는거 같아요... 24평 사서 일찍 아이 낳아서 돈 모아서 아이 한참 크고 나서 32평 가시던지 아님, 대출금 왕창 내서 갚고서 32평에서 낳으시던지 둘중 선택인거 같네요...
근데 주변사람들 믿고 대출금 내지 마세요... 보는 양가 부모님이며 형제간이며 마음이 무겁답니다.
내가 주변 도움 없이 갚을 수 있다는 판단일때 대출금내세요...7. 음..
'05.10.26 10:25 AM (58.140.xxx.126)저는 1억 좀 안되게 대출받았어요...
근데 갑자기 제가 퇴사하게 되서....요새 무척 빈곤하게 살고있답니다...^^
외벌이 되니까..진짜 빠듯해지더라구요..
다니시는 직장이 안정된 곳이면 상관없는데...사람일은 정말 한치앞을 모르니..
약간의 여유는 갖고 사는게 나을꺼 같아요...8. 근데
'05.10.26 10:27 AM (222.101.xxx.122)그리고 대출금때매 허리 휜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찡찡거리는 것도 좀 자제하시구요...
울 동서가 만날때마다 대출금 이야기를 해서 참 난감합니다.
그냥 자기들 힘들다고 넉두리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부담이 되더군요.
부모님 생신 회갑 등등 형제들이 각출해서 내야 하는 행사가 많은데 그때마다 돈내라 하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생활이 힘들어서 대출을 한것도 아니고 더 잘살려고 대출했으면서 ...9. 원글..
'05.10.26 10:28 AM (211.250.xxx.200)신랑이랑 제 직장은 안정된 곳이긴 합니다만...
집은 빨리 결정해야 하고.....
계속 혼란이네요..10. 그래도^^
'05.10.26 10:32 AM (211.208.xxx.2)신혼때는 기분내느라고 갚아야될돈이 없으면 이리저리 나가야하는 돈이 많죠.. 지나고보면 하나도 남는것 없는쪽에만요.. 그래서 신혼초에 특히 아이없을때 말고는 기회가 다시오기는 힘들듯 싶어요!! 힘내세요~~
11. .....
'05.10.26 10:42 AM (61.32.xxx.33)대출이자와 생활비 등을 철저히 계산해보시고요,
대출이자 이상으로 집값이 올라준다는 확신이 있으면 사세요.12. 음..
'05.10.26 11:03 AM (210.223.xxx.181)총 2억에 가까이 대출하시는데요.. 원금상환이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이자에 원금까지 갚으시려면 생각보다 빠듯하실 거에요..
제가 지금 원글님하고 비슷한 상황이에요..대출이 2억이 넘는데요.. 회사대출2천은 원금하고 함께 나가기 때문에 대략 월 170정도가 빠져나가요... 앞으로 원금까지 함께 나가면 지금보다 더 힘들겠죠..ㅠㅠ
윗분들 말씀도 그렇고..집 사는데 양가 형편이 상당히 중요해요..
좀 여유있는 친정에서는 저희에게 부담주실 일은 전혀 없으시니까 사실 편해서 좋은데요..
조만간 시댁에 생활비 보조를 해드려야하는 상황이 좀 부담이긴 하네요..(이부분은 집 구입하면서 가장 큰 불안요소였답니다. )
결론적으로 양가에서 부담주실 일이 없으시고, 이자부담이 적으시다면 30평대 가시길 권하고요..
혹시나 저처럼 불안한 요소가 내재되어있다면 그냥 맘 편하게 20평대부터 순차적으로 넓히시길 바랍니다..13. 가만히
'05.10.26 11:04 AM (221.165.xxx.22)지금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윤상에 독설아닌 안하무인 심사평때매 옆에 성시경과 이승환이 절절매더군요.
이번에 무슨 캐릭으로 설정돼서 왓는지 모르지만.
성시경 이승환씨 윤상때매 썰렁해진 분위기 급수습하기 바쁘더만.. 에휴14. 저 같아도..
'05.10.26 11:58 AM (211.114.xxx.233)산다에 한표 입니다..
우선 저질러 놓고 보면 다 갚아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20평대 하고 30평대하고 집값오르는것 정말 마~~아~니 차이 납니다.
더군다나 그리 전망 있는곳이라면 당연히 사야 합니다..
아직 아기도 없으시고 맞벌이시라니 충분히 가능 하시겠는데 뭘 망설이세요?
우선 저질러 놓고 보면 10만원 써야할때 5만원 쓰게 되고..그것이 바로 남는겁니다..
잘 생각하셔서 몇년후 그때 정말 잘 결정 했어 역시 82회원들은 안목이 있다니깐..이런 소리
듣기를 바랍니당 ^*ㅡㅡㅡㅡㅡㅡ*^15. 원글이
'05.10.26 12:02 PM (211.250.xxx.200)아직도 왔다갔다네요..
그래..마음 편하게 20평대부터 시작하자 하다가..
위에 님들 말씀 들으니..저질러 놓고
살아보자...하는 생각이 또 들기도 하고..
양가 부모님이 저희한테 부담주실일은 없으세요..
저희만 아끼고 잘 살아보겠다는 마음만 굳으면
저지르는게 현명한 걸까요?16. 절대
'05.10.26 12:25 PM (221.140.xxx.59)30평대 강춥니다. 저희 신혼때 1억7천 가지고 딱 1억7천짜리 20평대 샀거든요. 대출받는게 무서워서요. 그거 한 5천 오르는동안 당시 2억천 정도 하던 30평대 3억 넘어가더군요. 열받아서 2년 살고 나와 30평대 다시 샀어요. 세금이며 뭐며 넘 아까워요. 아기 생김 20평대 넘 작구요. 괜히 여러번 사서 세금 무느니 한번에 바로 가는게 나아요. 평생 20 평대 살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제 20평대는 안오른다 하더라구요.
17. ^^
'05.10.26 1:34 PM (220.77.xxx.101)연봉도 올려보세요. 연봉도 올려보셔야 30평대가 무리인지 아닌지 알수 있잖아요.
18. 강추.
'05.10.26 1:50 PM (218.38.xxx.2)직장 안정적이라면 빚이라도 져야 강제저축이 되지요. 돈 절때 안모이던데요 빚없으니..저만 그런진 몰라두요..그리고 집을 사실거라면 32평이 나중에 아기 낳고 살기도 좋을거 같아요
19. 저라면
'05.10.26 4:25 PM (222.117.xxx.159)물론 산다면 32평 삽니다.저희 2식군데 24평 살다보니 좁게 느껴집니다.시세도 안 좋고...
그런데 2억씩이나 대출 받으며 살긴 부담스럽네요.사람일은 한치앞도 모르는데
저는 어느정도 돈이 모일때까지 전세 살겠어요.20. 사요!
'05.10.26 11:08 PM (204.193.xxx.8)3~4년이면 갚을 수 있으시다고 하셨죠? 그럼 사셔야죠! 능력있으셔~
21. .
'05.10.27 12:45 AM (218.236.xxx.150)사시려면 30평형대를 권하겠고 20평형대를 사시려면 사지 마시고 전세로 돈 모으신담에 30평대 사시라고 하고싶네요. 구입은 30평형대를 하셔야 앞으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