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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마다 토다는 동네아줌마

아휴 속상해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05-10-19 19:56:17
저랑 같은동 같은 라인 사는 아줌마 얘기예요. (계단식아파트, 전11층 이 아줌마는 5층)
제가 하는 이야기에 대부분 반대입장을 내세우죠.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니 뭐라 하긴 그렇구 거기다 계속 제 주장을 내세우면 싸움날 것 같은 분위기..

예를 들면 같은 라인의 8층 사는 애기 엄마가 제 아이랑 동갑내기 아들이 있어요. 그 집도 그애 하나 저도 하나죠.거기다 신랑이 같은 회사 같은 업무를 해서 급여가 거의 비슷하고 차이가 있다면 저흰 시댁에 생활보조비를 좀 대는 편이고 그 집은 시부모님이 젊으셔서 생활비 보태는 입장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에 저흰 대출금이 좀 들어가는 상황이고 그 쪽은 퇴직금 중간 정산 받아 아파트에 다 넣어서 대출금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유가 있는지 4살된 아이에 나이* 옷을 입히고 휠*신발을 신기고 자전거도 보조바퀴 달린 작은 자전거(한해 쓰면 못탈 정도의 높이 조절이 안되는 것)를 사 주었더라구요. 빨간 색상이 꽤 깜찍하고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가 그렇게 작은게 있나 싶을 정도의 것.
이런 얘기를 5층 아줌마한테 하니 저집은 젊은 사람 아니냐 계속 더 벌 수 있으니 그러겠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기엄만 젊을지 몰라도 애아빤 우리신랑보다 한살 어리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암 소리 못하네요.

그리고 제신랑이 저보다 학력이 못해요.(전 대졸, 신랑이 생산직 근무) 그래서 친정엄마 결혼시킬떄 많이 우셨다 그런데도 시부모님은 내가 전업주부라 그런지 시부모님행세 톡톡히 하신다하니 자기 윗동서는 단지 아주버님보다 좀 떨어진 대학 나왔을 뿐이고 교사이면서 용돈까지 드리는데도 자기 시부모님은 아주버님이 명문대 나왔다고 유세하신답니다. 명문대 나왔어도 은행원밖에 안되는데.... 내 경우는 자기동서 비하면 암 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도 거긴 똑같이 대졸이고 학벌가지고 따지는데 그 정도야 시골노인이라면 그럴 수 있지 않겠나 싶은데..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얘기하려면 끝이 없지만 제 생각이 넘 편협해서 그런지 아님 그 아줌마도 자기 주장이 강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생각이 넘 틀리면 같이 어울리는 건 고려해 봐야지요?
IP : 211.171.xxx.13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0.19 8:03 PM (210.126.xxx.44)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예요. 전 같은 단지 사는 이웃에게서 좀 기분이 나쁜적이 많았어요.
    늘 제 이야기에는 항상 반대입장이더라구요. 수긍을 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요, 저는 그 쪽이 그러거나 말거나, 그 엄마 말에 수긍 해 주는 편이고, 칭찬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님, 전엔 그 엄마 24평에 살고 전 32평에 살았는데,
    새로 32평으로 이사하고, 집값이 많이 오르더니, 그 엄마도 좀 너그러워 지대요.

  • 2. 죄송하지만.
    '05.10.19 8:09 PM (218.38.xxx.2)

    님께서 남 흉을 슬쩍 보거나 신세타령(죄송..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을 하니 다른 경우를 이야기 해주고 생각을 돌리거나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주기 위하여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 아닐까요..
    만약 님께서 난 어떤게 너무 좋다..맛있다..이런이야기를 하는데도 그분이 토를 달면 제 생각이 잘못된거 같구요.....좋은 마음으로 한번 보심이 어떠신가요....

  • 3. 저두 죄송핮하
    '05.10.19 8:15 PM (211.107.xxx.4)

    엄마가 아기한테 뭘사주고는 부모님의 가치관의 차이아닐까요..그 상대방도 그 8층엄마아 같은 생각일수 있구요..제 생각에는 무조건 반대편을 든다기보다는 그 분과 가치관이 다른게 아닐까요..
    무조건적으로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지금 예를드신 2가지를 본다면 상대방분이 이상한것 같이 않거든요..
    맘상하셨다면 죄송해요

  • 4. 파란마음
    '05.10.19 8:25 PM (211.204.xxx.16)

    죄송하지만...저도 그 아주머니 별로 안 이상해보여요...
    더 자세한건 모르니 위의 예만 봐서는...
    단지 원글님 얘기의 다른 측면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

  • 5. ..
    '05.10.19 8:54 PM (211.215.xxx.90)

    저도 님이 예민하신거 같아요.
    아니면 유독 내 말에 토다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든가.
    그정도야 의견으로 말할수 있지 않나요? 솔직히 토다는걸로 보이지 않는데..
    이정도가지고 그러신다면요.. 님의 말에 토달지 않는 사람 만나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 6. ...
    '05.10.19 9:03 PM (222.234.xxx.173)

    8층 애기엄마 얘기를 5층 아줌마에게 하시면 좀...
    그 얘기 8층 애기엄마 귀에 들어가기 쉽답니다.
    뭐 별로 나쁜 말 하신 것은 없지만 그것도 듣기에 따라서는 기분 나쁠 수 도 있는데다가
    원래 한 다리 건너가면 이야기가 전혀 다른 얘기 되기도 쉽지요.
    하물며 5층 아줌마랑 사이가 나빠지기라도 하면 이 얘기들이 님에게 독이 되지 않겠어요..?

    한 번 8층 애기 엄마 칭찬을 늘어지게 해 보세요..
    그래도 반대하면 위 리플 다신 분 처럼 반대만 하는 이상한 아줌마 맞구요.
    안 그러면 님이 불평불만을 너무 자주 이야기하니 꼭 세상을 그렇게만 보지 말라고 하는 걸 수 도 있지요.
    물론 그것도 약간 지나친 걸 수 도 있지만 지나친지 어떤지는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 7. 아휴 속상해
    '05.10.19 9:15 PM (211.171.xxx.136)

    원글이예요. 근데 이 엄마의 첫째아이와 같은 반에 다니는 학부형이 같은 아파트의 평수 좀 더 큰 아파트를 매입하고 또 새 아파트의 같은 평수를 매입했나봐요.(31평) 새 아파트 2채를 매입해서 하나는 400만원의 커미션을 챙기고 되팔았어요. 사실 여긴 지방소도시라 서울집값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그러나 외벌이에 두 아이 키우면서 아파트 두채 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죠. 거기에 큰애는 MP3에 작은애는 10만원하는 레고를 사 주었나봐요. 이 얘길 같은 반 다른애 엄마랑 얘기하면서 돈을 얼마나 벌길래 그렇게 쓰나 뒷 얘길 하더라구요. 아파트매입한 집의 신랑이 사실은 저희 신랑이랑 같은 회사 비슷한 일을 하거든요. 얘기 나누던 한 엄마가 저희 집 신랑이 그 회사 같은 일 하는줄 모르고 돈을 많이 벌어도 골병 드는 일이라며 라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힘들어도 웬만한 사무직 봉급 보다 훨 세다고 했죠.
    결국 그 내막을 당사자한테 듣게 되었는데 내용인즉슨, 400만원 챙긴건 계약금만 걸고 부동산 끼고 바로 매입자 한테 넘겼고 아이레고는 오케이 캐쉬백 누적포인트로 사 주었다 하더라구요. 남의 속 사정 모른채 남 얘기는 뒤에서 쑥덕거리고... 제가 봉급쟁이 생활에, 아파트 두채 (결혼 10년차 아이둘) 사기는 힘들다 유산상속 받은 거 없이 불가능하다했죠. 근데 제 얘기를 받아 주지 않고 그래도 어쨌든 두 채 산다는건 여유가 있는거 아니냐며 이의 제기 하던데요.

  • 8. 음..
    '05.10.19 9:21 PM (218.50.xxx.145)

    울남편도 명문대출신은행원인데요,, 은행원이 후진직업인가요..
    옛날에는 고졸출신이 많았지만 지금은 명문대에서 성적상위권자만 입행할수있어요
    은행원 우습게 보지마세용 지나가다 괘히 열받네..

  • 9. 죄송하지만
    '05.10.19 9:31 PM (59.10.xxx.42)

    원글님 생각에 전 이상하게 동의가 안되네요. 원글 자체로도 동의 얻긴 어렵다 싶은데..
    쓰신 글에 댓글로 다신 내용에도 보면 님과 그 아주머니가 남이 얼마짜리 뭘 하는게
    형편에 맞냐 아니냐로 말씀을 나누시나본데요.
    아주 심한경우 아니구 그 정도면 어떤 동네에서도 얘깃거리가 될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 10. 살다보면
    '05.10.19 9:39 PM (211.224.xxx.137)

    나와 코드가 맞을래야 맞을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코드가 맞는 사람과 어울리세요

  • 11. ..........
    '05.10.19 9:42 PM (219.248.xxx.43)

    저로서는 적응이 안되는 동네네요..
    이웃에서 자전거를 큰거사든 작은거 사든 레고를 만원짜리를 사던 10만원자리를 사든
    이웃들의 평을 들어야 하다니???
    그런게 왜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12. ......
    '05.10.19 9:50 PM (211.218.xxx.136)

    그 동네 분위기 이상하네요...
    저도 원글님 하신 말씀에 동의가 안됩니다.....

    유치뽕뽕한 분들같아요~~~~

  • 13. 도대체 왜
    '05.10.19 9:53 PM (211.169.xxx.172)

    남의 집 얘기들을 -그것도 칭찬도 아니고- 화제로 삼으면서 평가를 내리고
    또 그 기준이 다르다면서 까칠해지는건지 알 수가 없군요.
    서로 좋은 얘긴 안 하십니까?
    혹시 그러면서도 서로 뾰족하신가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군요.

  • 14. 그거참...
    '05.10.19 9:56 PM (218.148.xxx.30)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원글님보다 이상하게 토를 단다는 그 아줌마가 오히려 이해가 되는군요.

    그리고 그렇게 자신과 맞지 않는다 생각되면 같이 대화 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
    원글님이나 토다는 이웃이나 다 이해가 안되는군요.
    혹시, 그 동네 터가 않좋은게 아닐까요??

  • 15. ..
    '05.10.19 9:58 PM (211.215.xxx.90)

    동네도 이상한거 같고 사는 사람들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건 저만일까요?
    원글님. 그리고 글 내용도 솔직히 알아보기 힘드네요.
    댓글로 쓰신글도 요점이 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뭘 사주던 그게 이야기거리가 되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누가 집을 어떻게 불렸냐 하는 내용도 솔직히 이야기거리도 아닌거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수준은 스스로 만들어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자신을 돌아보며 사셨음 합니다..

  • 16. 저도
    '05.10.19 10:40 PM (218.153.xxx.203)

    수준 떨어진 대학을 나온 교사가 명문대 은행원보다 낫다(?)
    요즘 세태를 반영한 얘긴데..
    맞긴 맞나 하면서도 참 씁쓸합니다.

  • 17. ...
    '05.10.19 10:48 PM (203.100.xxx.135)

    글쎄...저두...동네아짐이랑 차마실땐...남얘기 듣지만요...특히 남얘기에 관심많고...환한사람 있지요...
    그런 사람은.. 결국...제 얘기도 할꺼같아서...저는 경계하고...조심하게 되던데요...
    결국...스트레스 받으신다면...자주 만나지 마시는걸 권해드려요...
    죄송하지만...남이...백만원짜릴 사던...십만원짜릴 사던...관심많은 사람...저는 별루에요...
    남한테 관심없는 사람이 편해요..^^

  • 18. ....
    '05.10.19 10:50 PM (203.100.xxx.135)

    저는..레고닥터...백만원어치 사줬는데...^^;;

  • 19. --;;
    '05.10.19 11:12 PM (219.240.xxx.94)

    밤늦게 들어오면 댓글 산뜻하게 올릴수 있군요 ㅎㅎ
    새우깡 그 놈은 참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놈인가봐요
    예전 한국을 떠나 있을 적에 제일 많이 먹었던 것이 그놈이였는데
    지금은 내겐 달나라에 가 있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는 것
    물놀이 보따리 옆에 살포시 있는 새우깡이 갑자기 눈에 들어오네요
    행복한 가을이군요 순덕이의 일상과 함께 ....

  • 20. -.-
    '05.10.19 11:18 PM (218.51.xxx.235)

    본래 아줌마들 모이면 저러나요?
    전 그냥 지나치며 목례정도나 하고
    아이학교 학부형들이랑은 가끔 만나 차마시고 아이 문제집사러 서점 같이가고
    그릇이나 뭐 그런거 취미 얘기들만 하는데

    무섭네요...스트레스 너무 쌓일것 같아요.

  • 21. 이해?
    '05.10.19 11:44 PM (61.82.xxx.234)

    웃음조각*^^* 은 닉네임이 너무도 특이해요.
    평소에 좋아하시는 곡이었군요. 항상 들어 주셔서
    저도 고맙습니다.

  • 22. 에효..
    '05.10.19 11:50 PM (202.156.xxx.51)

    남이 자전거를 사던 말던, 휠라 신발을 신기건 말건..
    그 아파트 살기 참 피곤하겠어요. 물건 하나 사도 동네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려야 하니.
    님, 맘 편하게 살면 스트레스 덜 받으실꺼에요.

  • 23. 5층아줌마가
    '05.10.19 11:52 PM (220.119.xxx.232)

    이 글을 보면 제대로 황당할 것 같습니다.
    그 아줌마가 말끝마다 토다는게 아니고. 님이 편협한게 맞는것 같거든요.
    중간에 쓰신 댓글도 제가보기엔 늘상 있을수 있는 그저 그런 일인데 엄청 속상해 하시는군요.
    진짜 성격 까칠하시네요..
    그렇게 사시면 세상이 너무 피곤합니다.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시고 릴렉스~~

  • 24. **
    '05.10.20 12:05 AM (222.100.xxx.97)

    전 원글님 첨에 쓰신 글 과 중간에 쓰신 글 보고 좀 내용파악도 안되고 의아했는데요,
    이해?님께서 쓰신 것 보니 어떤 상황이었으며, 어떤 뜻으로 쓰신 것인지 알 것도 같네요.
    해결방법은요, 괜히 엮여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속 끓일 필요없고요,
    그저 말을 줄이시고, 어울리는 시간을 줄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5. 흠..
    '05.10.20 12:27 AM (218.156.xxx.122)

    저도 여지껏 살아본 경험으로.. 코드가 맞는 사람이.. 많진 않다는 거죠.. 왜?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합니까? 그냥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구나..하고 인정한다면 속상할 이유도 없죠.. 근데..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 뭐가 속상하다는 건지.. 쩝! 그냥 아줌마들 수다아닌가요?

    특정인을 험담하려고 작정을 하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할일없으니 알고있는 몇가지 사실가지고 이리저리 추측해보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럼 원글님은 "본인이 아니니 자세한 내막은 모르죠"라고 딱 잘라 말하믄 속상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 26. 저도
    '05.10.20 1:10 AM (211.179.xxx.7)

    남의 사생활 얘기에 님의 생각과 동의되지 않는 다고 넘 속상해 하지 말았으면 해요.
    저도 원글과 원글님이 쓰신 댓글로 봐서는 이웃집 아줌마 얘기가 동감이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나랑은 맞지 않구나.. 생각하시고 발길을 끊으시는 게 현명하실 것 같아요.

  • 27. .
    '05.10.20 1:24 AM (218.145.xxx.118)

    서로 기싸움하면서 대화하느니
    집에서 조용히 살겠네요.
    글쓴 분이나 주위의 대화 상대나 모두 남 이야기에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고 있어요.

    원글님이 학력이 나보다 못한 남편을 선택한 건
    학력을 카바할 수 있는 남다른 장점이 남편에게 있었거나
    아니면 나와 남편이 비슷비슷해서이지 않나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결혼한 것도 아닌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보다 학력이 낮은 아들 선택해 주었다고
    고분고분해야 하거나 대우해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하실거예요.
    그냥 며느리일 뿐이죠.

  • 28. ....
    '05.10.20 1:35 AM (218.50.xxx.56)

    솔직히 님이 더 이해가 안되보여요.
    남이 애들 뭐사주는지..학력이 어쩌고..하는 그런얘기 말고 딴얘기는 할게 없으신지?
    글구 5층아줌마가 자기생각 얘기하는게 왜 토다는거라고 얘기하시는지?
    좋은 주제로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남뒷얘기하면서 편협이니 자기주장이니...해대는게 좀 우스워보이네요
    정말 그동네도 동네사람들도, 하는얘기들도 정말이지..유치해요

  • 29. 원글님
    '05.10.20 3:24 AM (24.41.xxx.181)

    원글님, 원글님, 아줌마가 더 이상해여.
    아줌마가 토다는 거네요, 5층 아줌마한테. 대놓곤 못하고 여기서 토다시네요.
    5층아줌마는 님이 말한 것에 암말도 안하면 무시한다 그럴까봐 나름 열심히 대답하는 상황인 듯 보이기도 하고요.

    일단 왜 남 얘기를 하면서 열받으시는지...쯧쯧쯧
    남이사 지지고 볶던 말던 님이 무슨 상관?
    보아하니, 자격지심에 비교는 되고,
    글타고 본인 신세 한탄하면 자존심 상하고,
    그러니 남하고 비교하면서 슬그머니 험담하는데,
    5층 아줌씨가 전적으로 맞장구 안쳐주니 속상하다 이거네요.

    갑자기 5층 아짐이 쩜 안됐다는 생각이...

    글구 학력문제...
    그게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무쟈게 유치한 건데...
    것두 부부간에..
    결국 님한테 돌아오는 말은
    "누가 장신보다 학력 낮은 사람하고 결혼하랬나?"

    진짜 쩜 되게 웃겨요, 님아.

  • 30. 막상막하
    '05.10.20 6:18 AM (24.162.xxx.100)

    -.-;;

  • 31. 원글
    '05.10.20 7:36 AM (211.171.xxx.136)

    제가 말하려는 요지는 이해?님이 제대로 파악하신 거네요. 여러분들 의견 듣고 반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것은 5층 아줌마가 절 우습게 본 것 같아 그냥 상대하지 말고 인사만 나누며 살아야 겠네요. 단지 제 신세타령만 한 건데 단순하게 맞짱만 쳐 주면 될껄 반대급구 달면서 딴 아줌마랑은 남얘기 뒤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자기 생각이 모든게 옳다는식의 태도가 저로선 좀 못마땅한 거예요. 내 사적인 얘기를(가정사) 안하는게 좋은데 전 그냥 단순히 신세타령 정도로 얘기한건데 적당히 맞짱 쳐 주면서 자기동서 얘기하면 될껄 딱 잘라 버리니 좀 껄끄럽게 느껴지는거죠. 그리고 남의 얘기를 5층 아줌마한테 얘기한건 제 잘못이 맞긴 해요. 저도 좀 편협해서 이런 점 고치려 노력해야겠네요. 8층 아줌마 귀에 들어가면 싸움날 일 될 수도 있다 싶으니 조심해야겠네요. 전 제 생각을 얘기하면 적당히 맞장구 쳐 주면서 아닌 부분 잘 짚어 주고(이해를 바라는 거죠)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속얘기까지 할 수 있는 이웃을 원해요. 근데 이 아줌만 제 친구가 될 수 없는 것 같아요.(저랑 동갑) 그냥 지나치면서 눈인사만 하고 깊은 얘기 하지 말아야 겠네요. 절 계속 가르치려 하는 분위기를 느낍니다. 그쪽도 완벽하진 않는데 난 자꾸 그 아줌마한테 기가 눌리고 그 아줌만 점점 더 당당해 지는 분위기 있잖아요. 한마디로 제가 그쪽한테 자꾸 우습게 여겨져 버리는 느낌, 아무래도 그냥 가볍게 지내는 이웃으로 생각해야 될까 봐요.

  • 32. 이웃에게
    '05.10.20 7:59 AM (211.105.xxx.214)

    속얘기까지 하지 마세요.
    그게 언젠가는 내 뒷통수 후려친답니다.
    위의 답글 모두 명심하시고 그냥 웃으며 인사하고 지내는 정도로만 하세요.

  • 33. ㅇㅇ
    '05.10.20 8:28 AM (211.205.xxx.31)

    이웃이던 형제던 가족이던간에 자기를 이해해줄걸로 믿고 이야기했다가 뒷통수맞는거 다반사에요.
    그러한 배신감을 수차례겪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가슴에 송곳하나 간직하게 되는거 같고 인간은 결국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워집니다.
    그녀를 믿지마세요.내편이 아닙니다.

  • 34. 마자요..
    '05.10.20 8:36 AM (58.140.xxx.126)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 아줌마가 원글님에게 호의적인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저보다 나이어린 사람이 저에게 그렇게 대해서 앞으로는 상대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답니다..
    저를 우습게 봐서 그런거란 느낌이...동생처럼 생각되서 잘해주니까 고맙단 생각보다 내가 물로 보였나..하는 반성..
    원글님이 거리 두시면 그쪽도 원글님 더이상 상처주진 못할꺼예요...^^

  • 35. 원글님
    '05.10.20 8:58 AM (219.0.xxx.95)

    맘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닌데요..근데 살다보니 전 이제 알겠던데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신세한탄 하는건 자기를 더 곤경에 처하게하고 외롭게 한다는 걸요.
    전 그냥 누구든 만나면 날씨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애에 관해 평소 궁금하던 거 이런 애기랑 우스게
    애기만 하다 하하호호 웃다가 헤어집니다. 아주 특별한 친구에게만 가끔 고민얘기하죠.
    반대로 남들이 저한테 신세한탄 하는 것도 이젠 나이드니깐 싫더라구요. 그냥 구질구질 하고 기분만
    꿀꿀해 지잖아요. 그런 얘기..하는 사람은 뭐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거지만...들어주려면
    그리고 거기에 맞는 답 해주려면 사실 짜증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얘기는 남들한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려고 따끔하게 반대 경우 얘기 하며
    자르는 경우 있건든요.
    5층 아줌마도 그런게 아닐까요.

  • 36. -,.-;;;
    '05.10.20 9:38 AM (218.239.xxx.68)

    요즘 은행원 모집에 명문대 박사급은 넘치고 해외파 MBA출신, 공인회계사
    사법연수원 출신들도 원서를 냅니다.
    그래도 될까 말까하죠.
    가끔 은행원을 폄하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던데
    현실을 좀 아시라구 알려 드립니다.
    나이 드신분들 중에서도 서울상대 연고대 법대 출신들 아주 많습니다.
    지난번에 어떤분이 고졸에 은행밥 십몇년 먹으면 연봉 5~6천 넘는데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하시던데 제발 학력이나 직장 돈 으로 모든걸 판단하려 하지 맙시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기운 빠지게 하지 마자구요.

  • 37. 그런데
    '05.10.20 10:05 AM (58.235.xxx.10)

    5층 아줌마가 꼭 토단다고 생각하시면서 왜 자꾸 그런 얘기 하시고, 그 반응에 기분 나빠하시나요?
    그게 더 이해안되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잘 한거 하나도 없어 보이는건 님이 5층 아줌마한테 한 얘기들때문이예요.
    남의 집이 애들한테 뭘 해주던, 집이 두채던 그런얘길 왜 하시나요?
    자기 집안 얘길 코드도 안맞는 그 아줌마한테 왜 자꾸 하시는지..

    아님 원글님이 뒷애기 하시는데 그 아줌마가 동조 안해주고 이해하고라 하니까 자신이 너무 속좁아 보이게 되고 그게 기분 나쁘신건가요?

    여하튼, 원글님부터 남 얘기 하는거 고치시구요.
    안맞는 5층 아줌마한테 개인적인 말씀 안하시면 해결 되겠네요.
    기분 나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글만 봐선 읽는 사람은 이런 생각이 든다는거니까요

  • 38. ...
    '05.10.20 5:16 PM (220.127.xxx.177)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수긍과 공감을 해주고, 아니다~싶더라도 살짝 기분 상하지 않게 ...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 그럴 수도 있잖어... 말해주면 서로 기분상할 일 없는데...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합디다
    자기 생각이 유독 뾰족한 사람들 많지요, 자기보다 조금 잘하는 부분이 있는걸 발견하면, 질투하고 따라하기도 하고... 조금의 손해도 보면 난리나는 사람들요, 심적 여유가 없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무조건 자기생각없이 그래요 그래요~하는 것도 성의없어보이고, 무조건 그건 아니지~~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반대의견만 제시하고 기껏 힘들어서 말 꺼낸 사람 기운 빠지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요
    잠자코 잘 들어주되 입은 무겁게, 섣불리 조언하거나 반대하지 말아야 뒤탈이 없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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