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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내가 어떻게해야..(이웃간의사이)
결혼하면서요..
저희는 신혼이지만 아이는 계획없이 둘만 평생 살자..라는 생각으로
강아지를 길러요..4년생시추요..젤 순하고 안짖는다고 해서..
어느날 강아지를 두고 남편이랑 산책하고 들어오는데
갑자기 맨발로 막 나오더니..
남편한테 " 아저씨!!! 개시끄러워서 내가 살수가 없어!!"
"빨리 목을 따버리던지..이사가!! 내가 미쳐버릴것 같어!!!"
그러네요..순간 저도 당황해서 죄송해요..제가 생각이 짧아서..요..
앞으로주의할께요..했어요..
사실 저희집개가 마구 멍멍대고 짖는 개가 아니랍니다.
내가 개를 키워서가 아니라 원래 품종이 낯선사람봐도 꼬리 흔들고 경계하는 애가 아니기에
두고 다녔는데..개가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고..
우리딸 수험생인데 대학떨어지면 책임질꺼냐고..하네요..
사람이 교양이 없다고...
짖는건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그래도 내가 먼저 원인제공을 한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 잘못을 했는데
자꾸 동네사람들 들으란 식으로 밤11시에 나와서 넘 기분나쁘게 이야기 하는게
기분나빠서 저도 참다참다 한마디 했습니다.
"사실 저도 말은 안햇지만 아줌마딸이 학교가기전에 아침마다 피아노치는거
넘 시끄러워도 참았는데 그것은 피해 아니냐고..그소리때문에 우리집 티브소리가 안들려요."
어쩔땐 늦잠도 자고 싶은데 피아노 쳐대니 이불로 귀막고 자는거 아세요??햇어요.
정말 피아노를 한시간 꼬박 치면 아침에 막 예민해서 출근준비시키는 저한텐 얼마나
스트레스인지..그래도 이웃간에 얼굴붉히기 싫어서 참았는데..
그것보다도 더 화가 나는건 그아줌마의횡포 예요...
제나이 27살..피아노 이야기 하며 그것도 피해라고 하자 저한테 다짜고짜
아우~@@ 가시나 뺨싸대기를 한대 갈길까부다..하면서 손을 들어올렸어요
남편은 그것보더니 확 돌고...내가 갑자기 말리는 상황이 되어버렸고요..
그러면서 저보고 너 몇살이나 쳐먹었냐..? 나 니엄마 뻘인데 이게 콱!! 하는데
정말 얼마나 황당한지..
아무리 자기 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말한번 나누지 못한 이웃사이에 반말을 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공손한 존대를 바라는건 아닌데 평소친한사이에 새댁~..어쩌구..어때?? 하면
기분이라도 좋지..어찌 인사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사이에서 너너 거리며 그런 말까지 들어야한다니..
3년 살았어도 가끔 마주칠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면
그래~~ 이렇게 받아치는데 전 그렇게 기분이 나쁠수 없네요..
학생이 무슨 선생님한테 인사하는 기분...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아 아는척도 말고 지냈는데..어제 강아지때문에 싸운계기로
그아줌마도 한마디 하네요..
사람이 옆집살면서 인사도 제대로 안한다고..헐..
저도 한마디 했어요..그럼 왜 아줌마는 안하냐고..
그랬더니 못봣어!! 하면 땡...
강아지 문제를 떠나서 이사오자 마자 찾아와서 친한척 하며 몇살이냐..남편은 몇살이냐..
직업이 뭐냐..등등 물어볼때 부터 썩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강아지를 핑계삼아 기세권을 잡으려고 하는 태도가 넘 맘에 안듭니다.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해도 그럼 너한테 존댓말하냐? 라고 하고...
진짜 옆집살면서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예요..
둘중 누가 이사가지 않는 이상...이런 스트레스는 꼬박 받고 살아야 할듯...
동네사람들한테 제욕까지 하고 다니는듯 하네요..조용한 8층에 새로이사온 부부때문에
시끄럽고 이웃간에 목소리 높여본적이 없었는데 별 희귀한일 다 겪는다고..
어제 싸울때 제가 얄밉게 받아쳤더니..문닫으면서 니들부부 무슨 문제있어서 애안낳고 사냐..
그런 주제에 개를 키우냐..하면서 문을 확닫네요..헐.
저도 참다가 그래서 너희는 그렇게 잘나서 편모가정이냐..하고 문닫았어요..
지금도 분이 안풀려 잇는데..이웃간에 이렇게 상처주는 말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서글퍼집니다.
1. 아휴~~
'05.10.19 7:26 PM (210.109.xxx.43)이 글 읽으면서 제가 다 부르르 떨리네요.. 그 아줌마 다시한번 반말한다고 나이 들먹이면 고스톱쳐서 나이 땃냐고, 나이 먹으면 나이값을 해요 라고 꽉 쏴 붙이세요.
2. ...
'05.10.19 7:38 PM (222.119.xxx.226)무슨 문제있어서 애안낳냐고??? 미친 아줌마 아녜요???
절대 상종하지 마세요...
동네에 아무리 원글님 얘기 하고 다녀도..
분명 그 아줌마 평판 안좋을것 뻔하네요...
무식이 철철 넘치네요... 감히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정말 싸가지 없네.. 윽. 열불나...
저 같았음 대판 싸웠을 꺼예요...3. 정말
'05.10.19 7:44 PM (210.223.xxx.181)어이가 없는 사람이네요..
혹시 젊은 부부가 같은 평형에 사니까 좀 속이 꼬인 사람은 아닐지..
제 경우엔 아이도 없는 신혼부부가 30평대 산다는 소문이 벌써 돌았는지,
이사와서 얼마 안되었는데,
10층이나 아래사는 아줌마 글쎄 절 보더니 "둘이서 뭐하러 이런 평수 왔냐고 내참 어이없어서" 이러면서 유유히 사라지는데 정말 황당 그 자체였어요..
나이 어리다고 주눅들어서 살 필요 전혀 없어요.. 그 쪽에서 먼저 예의를 어겨도 한참 어겼네요..
전직이 폭력배 와이프였나..요즘 세상에 어디다가 손을 올려요..
아휴..열이 계속 뻗치네요..4. 헉
'05.10.19 7:57 PM (219.240.xxx.94)정말님,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저는 싱글인데 애들이랑 가족 넷 인 사람이 저보다 작은 평수에 살면서
저보고 싱글인데 이렇게 큰데서 혼자 사냐고 씨부렁 거린 적은 있지요.
부러움 때문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겼지요.
그런 싸가지 없는 이웃은 개무시하고 사세요.
저는 눈 아래로 내리깔아보고 사네요.
편모 집안인가보죠?
자기도 약점있으면서 그따우 소릴....
편모가 나쁜 건 아니지만, 애 없는 부부 약점 삼아 그따우 소리를 하니까
님도 똑같이 맞받아치는 수 밖에...
여자애 마주치면 똑같이 해주세요.
느네는 무슨 문제가 많아서 엄마랑 둘이 사냐?
느네 엄마 성질 더러워서 느네 아빠 도망갔지?5. ...
'05.10.19 8:08 PM (210.126.xxx.44)때리려고 할때,
" 때리시게요? 때려보시죠? 근데, 바로 경찰서 가셔야 할 거예요." 해 보시죠.
눈에는 눈, 무식엔 같이 무대뽀. 절대 교양으로 맞서서 될 인간이 아니네요.6. ......
'05.10.19 9:11 PM (222.234.xxx.173)참 네가지 없는 아줌마네요,.
원글님네 부부 알콩달콩 사는 게 부럽다 못해 비웠나 보죠..
반말 하거든 같이 반말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때리거든 신고하시구요.
그렇지만 딸은 죄가 없으니 딸에게 심한 말은 하지 마세요...7. 근데요
'05.10.19 9:29 PM (211.192.xxx.222)개 기르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생각이 '우리개는 조용하다'는 것인 듯해요. 그들은 개가 주인과 함께 평온하게 있는 상태만 보자나요. 빈집에 혼자 남겨진 개가 얼마나 시끄러운지는 상상도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전에 살던 곳에도 주인이 애지중지하지만 낮에는 혼자 있어야 하는 개들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온동네 혼자 다 지키겠다는 각오인듯 하더군요. 근처에 누가 지나가기만 하면 짖어대는 겁니다. 저는 그 아줌마가 교양이 없는 분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개소리에 얼마나 시달렸을지는 짐작이 갑니다. 더구아 입시생을 두고 있다면서요...
8. 맞아요
'05.10.19 9:37 PM (211.224.xxx.137)개 싫어하시는 분들은요.
이웃에 개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요새 개 안고 다니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분들 앞에서 아유~~ 예쁘다 하곤
뒤돌아서서 바로 *&%&* 욕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근데 이웃 아줌마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얼마전 뉴스 보셨죠.
개 소리 때문에 이웃간에 칼부림 나서 한사람 죽었잖아요.
예전엔 공중전화 때문에 칼부림 나더니 요새는 개 때문에 칼부림 나네요....9. 원글.
'05.10.19 9:54 PM (211.32.xxx.49)내가 개를 키워서 우리개는 안짖는다가 아니라..저희8층라인에 우리집에 개키우는지 사람들이 몰라요.
멍! 조차 안해서요..낮에는 하루종일 집에 제가 있으니 괜찮은데 그날은 저희 강쥐가 끙끙댄것 같아요..
짖는건 4년키우면서 들어본적이 없는지라..끙끙대는것도 피해인데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수긍하고
주의한다고 했는데 피아노는 피해가 아니고 개만 피해인게 말이 될까요..전 띵띵대는 소리때문에 티브소리도 안들리는데요..자기가 한건 당연한거고 남들이하면 피해가 되는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전 피아노소리에 아주 노이로제 걸려 죽을것 같네요.헤드폰 끼고 치라고 당부를 했건만
그냥 무시하고 치는데 헤드폰 끼면 정말 큰일나는건지..
저희도 아주 큰 대형견 데리고 와서 짖게 해야 할련지..죽을 지경입니다.10. 아파트에선...
'05.10.19 11:00 PM (61.106.xxx.39)개 기르지 못하는거 아닌가요??
어쨌거나...공동주택에서 개를 기르는것은...안좋게 생각됩니다.11. 피해
'05.10.19 11:16 PM (211.32.xxx.49)주지 않는 선에선 개인의 취미활동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무런 피해주지 않는선에서 말씀드리는거구요.
생각없이 행동하는 애견인때문에 괜한 선의의 피해자된것 같아서 넘 유감스럽네요.
요즘은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에서도 개 기른다고 하면 방안놓는다고 하는 세상입니다.
주인이 개기르는것도 못마땅해서 몰래 경찰서에 신고하는것도 보았구요..
피아노던 성악이던 애완동물이던 아이들 소리지르며 노는일이던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전 개인의 취미생활도 존중하는 스타일입니다.
공동주택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동물에 한해서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것도 알고 계시죠?
너무나 조심스레 살고 있는 애견인으로써 한마디 적고 갑니다.12. ..
'05.10.19 11:44 PM (203.229.xxx.19)강아지가 끙끙대는 소리정도로 옆집에 강아지소리가 들리지는 않는거같아요..
짖었으니깐 들린거겠죠...
저희도 윗집,옆집 다 개를 기르는데.. 여름엔 정말 죽겠어요...
옆집같은 경우는 저희 현관문만 열면 옆집강아지가 짖어대요...
베란다만 나가면 윗집강아지가 짖어대구요...
그거 스트레스에요....
그리고 원글님옆집아줌마.... 정말이지.. 아주 상무식이네요...
할소리 못할소리 골라가며 하실것이지..쯧~ 게다가 좋게 말하면 누가 못알아듣나요?
그런부분은 화가 나실만하네요...13. 모든 문제를..
'05.10.20 12:44 AM (211.190.xxx.18)다 떠나서 일단, 말하는것부터 정상인 여자가 아니군요. 정말 조심하세요.
미친개한테 물리면 약도 없다는데...14. 저도
'05.10.20 2:29 AM (203.152.xxx.25)개는 좋아하지만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 건 썩 좋아하지 않는데
울 옆집 개는 정말 조용해요..가끔 잊어버리고 있다가 옆집 개 어디 갔나?
싶을 정도예요..그러다가 자기 집 식구나 울 집 식구 아닌 사람이
지나가면 캉캉 짖어요....성격이 굉장히 좋더군요..
그런데 앞집 딸내미는 조그만 중학생인데 어찌나 소리지르고 울부짖는지
제가 다 무서워 죽겠어요...
원글님 앞집 사람이랑 싸우지 마세요...나이가 깡패인 울 나라에서
나이든 사람과 싸워봤자 본전도 못 찾아요...
저야 개 짖는 소리도 싫고 피아노 소리도 싫으니 정말 끔찍하겠군요..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무식한 사람과 싸우면 괜히 속만 상하지...15. 근데 시추는
'05.10.20 10:07 AM (218.145.xxx.209)시추는 치와와나 푸들 이런 개들처럼
연속해서 멍멍멍 왈왈왈 짖지 않아요
멍 짖고 좀 있다 또 멍 짖고
아마 두분만 산책나갔다고 화나서 그랬을거에요
아무튼 앞으론 조심하셔야겠어요
무섭다..16. 저도
'05.10.20 2:47 PM (220.127.xxx.177)시추 싱글일때 키워봤는데, 정말 거의 안 짖다시피 해요, 먹을거 갖고 장난치거나, 낯선 사람이 집에 드러오면 왈왈왈~~정도.. 요크샤나 푸들은 엄청 짖어대는데, 시추는 아주 점잖은 편이거든요
옆집 아줌씨 거 참 말버릇 심하네요, 교양없는 사람한텐 말도 섞지 마세요, 이제부터
확 무시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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