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보면 울 시어머니 말씀하십니다
난 재 거저 얻은거 같다 주은것 같아...
생각할수록 가슴 터집니다
저 둘째 임신하고선 시골이라 먹고샆은 피자 맘먹고 먹지도 못하고..점신도 돈때문에 제대로 시켜먹지도 못하고...
애봐주러 오신 시어머니 반찬걱정에 (저보면 맨날 입맛없다...점심때 굶었다...나 오늘점심엠 두유하나에 과자 3개먹고 빵하나먹고 굶었다....서울가서 전화해서 나 오늘 점심굶었다.....꿈에 나올것 같습니다 )12시간씩 서서 일하고 사업한다고 돈만 쓰고 다니는 남편 용돈줘가면서 살인적인 시아버지 잔소리 들어가면서....(쓰레기 버리는것 까지 참견합니다)..애 낳으러 간 오전까지 일하고 저녁에 가서 제왕절개하고 낳은아이가 둘쨉니다 의사가 애가 처졌다고 피 비치면 바로 오라고 까지 했습니다
나뿐분은 아닌데...정말 아닌데....싫습니다..
미치겠어요
애 봐주기가 쉽냐...머 이런소리 마세요..애 봐주신거 정말 고맙죠... 시어머니는 우리 애 봐주고 전 시어머니를 돌본기분입니다...세세하게 다 구구절절히 말하기 힘듭니다....
그떄 사람안구한거..정말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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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얻었다는 아들..
끙끙이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5-10-18 13:21:46
IP : 218.157.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05.10.18 2:54 PM (163.152.xxx.45)시어머니는 우리 애 봐주고 전 시어머니를 돌본기분입니다.--- 무슨 상황인지 정말 알 것 같네요.
힘내세요.2. 너무
'05.10.18 3:45 PM (203.230.xxx.110)잘해도 탈이에요.
힘이 부치게 잘할 필요 없어요.
애 갖고 밥해 먹느라 힘들었다고
웃으면서 말하면 안될라나요?
말이라도 하면 덜 답답하답니다.
남의 일 갖지 않아서
저도 애가지고 할일 다하니
쟤는 몸이 가볍다느니
노산이라도 튼튼하다느니
이런 소리 듣습니다.
엄살도 생활의 묘약이란것을 왜 몰랐을까요?
(우리 시어머니 엄살의 왕비마마이십니다.)3. 파란마음
'05.10.18 6:40 PM (211.204.xxx.16)맞아요..때론 요령껏 엄살도 피우세요...쟤도 힘든가부다 정도는 어머니도 아셔야지요...
에고...힘내시고 아닐때로 NO!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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