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집에 전세를 살다 나가는데 전세금 2000만원이 모자란다고 사정을...

초난감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05-10-18 11:50:08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세 사는 집이 팔려서 이사를 나가는데
주인이 돈 2000만원이 모자란다고 저희에게 사정을 봐달라고 하는것입니다.

문제는 집 주인이 남편과 친한 친구지간이예요.
친구가 아니면 문제 될 것도 없는 일이지요.


여차저차한 복잡한 사정으로 남편과 친구가 결혼전에 집을 바꿔 살게 되었어요.
이번에 살고있는 이 집이 어렵게 팔려서 드디어 저희가 이사를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남편과 집주인 친구는 대학동기로 막역한 사이구요.
그 와이프와도 친하게 지냅니다.


그런데 어젯밤 그 와이프가 저희집에 할 이야기가 있다고 찾아왔더군요.

자기네가 돈이 없어 이집을 팔아도 저희 전세금을 내 줄 돈이 2000만원 모자란답니다.
자기가 추석때까지 다른데서 2000만원을 받을게 있어서 그것을 받아서 주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일피일 미룬답니다.

있던 돈도 친정집(충청도쪽)에서 땅을 사고팔고 하는데 보냈다더군요.
친정집에서는 다른 땅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이구요.

그래서 못받은 돈을 받거나,  친정땅이 팔리면 변통해서 준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봐주면 2000만원에 이자를 20만원 주겠다고 하네요.

저희는 사실 돈에 여유가 있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금방 찾아쓸 돈은 없지요. 적금을 깨야합니다.

친구 와이프가 집에 찾아온다고 했을때 이런 얘기가 나올거라는 감이 와서
친한사이의 돈거래는 하는게 아니다 생각하고 남편과 저는 돈이 다 묶여있어서
곤란하다고 말하기로 입을 맞춰 두었는데...

돈이 묶여있다고 하니까 친구 와이프는 그걸 깰 수가 없다면 우리보고 대출을 하랍니다.
이자는 자기가 주겠다고...
자기도 전세대출을 받아보려 했는데 (얼마전 이 친구네가 전세로 이사를 했어요.)
이미 이사를 한 뒤라서 대출을 받을수가 없답니다.

들을때는 엄청 절박한가 보다 싶고, 친한 사이라 생각을 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하고 보냈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기도 하고 좀 괘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돈이 모자라면 친정에 보내지를 말던지, 싼 전세를 얻어서 이런일을 미연에 막았어야지,
자기들은 할 거 다 하면서 우리한테 2000만원을 나중에 준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거기다 안되면 대출을 받으라고...

저희 부부는 돈거래는 정말 싫어하거든요.
정말 어떡해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와이프가 모든 돈 관리를 하는데 일이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믿고 그러자고 하기가
솔직히 불안합니다.

이제껏 못받던 빌려준 돈 2000만원을 갑자기 받을것 같지도 않고, 친정땅을 팔면 된다지만
요즘같은때 거래가 잘 될까요?

그래서 경험 많으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1. 2000만원을 사정 봐주지 않을 방법이나 핑계는 없을까요?

2. 2000만원을 저희 적금을 깨는게 나을까요, 대출을 받는게 좋을까요?

3. 만일 그렇게 한다면 2000만원에 대한 금전적인 거래관계는 어떤식으로 증명을 해놔야 하나요?

아~ 이런 복병이 있을줄 몰랐네요.
안그래도 요즘 스트레스 받은 일이 많은데 엉뚱한 스트레스까지 하나 더 얹어지다니...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지나치시지 말고 한말씀이라도 해 주세요.






IP : 222.234.xxx.22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견은
    '05.10.18 12:04 PM (203.152.xxx.25)

    아니지만 원칙대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돈 없다고 하세요....돈을 어디서 빌리더라도 그쪽에서 알아보고 하는 거지
    왜 원글님께서 고생하는건지.....정말 제가 다 화가 나는군요....
    어차피 님께서 대출받더라도 이 관계는 깔끔하기는 틀린 것 같아요...
    그냥 맘 굳게 먹고 원칙대로 하세요..

  • 2. 저라면..
    '05.10.18 12:07 PM (210.123.xxx.102)

    전세금 다 받아서 나가겠어요. 물론 매몰차 보이겠죠.
    하지만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관계는 하지 않는것이 현명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돈이 거짓말 하거든요. 전세금을 다 받을 경우도 또한 힘드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한번 힘든것이 낮지 않을까 하네요.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

  • 3. ..
    '05.10.18 12:08 PM (211.61.xxx.87)

    남편친구 내외...좀 얌체네요
    저두 친한사이일수록 돈거래하는건 절대 반대구요
    더군다나 글쓴님더러 대출을 받으라니...
    이자는 둘째치고, 자기들이 백방 노력해서 찾아보면
    방법이 없을리가 있나요
    글쓴님더러 대출을 받으랄게 아니라
    정~자기네들이 못 받으면 친정부모나 시부모님께 대출받아 달라하구
    그리로 이자 드리면 될것인데
    어찌 그리 무책임한지요...

    괜히 친한사이라서 거절 못할거 알구 저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친한사이에 괜히 돈거래 껴서 사이 갈라지는거 많이 봤습니다.
    글구 몇백이람 몰라두 2천이면 적은돈도 아닌데
    걍 사정안되서 미안하다구...어떻게 좀 마련해 달라구 죽는소리 하세요

  • 4. 전세자금반환대출
    '05.10.18 12:12 PM (221.151.xxx.225)

    이란것이 있읍니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미리 대출받아 주는 대출제도 입니다.
    이것을 이용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 5. 친구 와이프
    '05.10.18 12:13 PM (210.217.xxx.22)

    얄미운 사람이네요.
    자기는 전혀 손해 보지 않으려는 사람.

  • 6. 참....곤란..
    '05.10.18 12:23 PM (218.53.xxx.231)

    친한 사이라 정말 곤란하시겠어요....
    하지만... 2천만원 날릴생각 하시고 돈을 빌려 주셔야 할 듯 싶네요....
    땅이 언제 팔릴지도 모르고.... 정말 생활이 힘든 사람도 아니고...자기 할 것 다 하면서..
    남의 돈 쓰는 사람들..... 뻔한거죠...

    그 돈 언제 나올지 몰라요.. 님....

    냉정하게 보일지 몰라도.... 딱 부러지게 일 처리 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저도 신랑이 친구 돈 빌려줘서 맘 고생 많이 했구요.. 신랑도 다시는 안 빌려 준다고 합니다....^^;;

    돈 잃고 친구 잃는 것보다 한번 냉정해 지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어차피 신랑끼리는 해결이 힘들 듯 하니... 님이 총대를 메고 거절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 7. 풍녀
    '05.10.18 12:31 PM (211.247.xxx.51)

    매몰차게 하셔야 합니다.

  • 8. ....
    '05.10.18 12:33 PM (211.55.xxx.17)

    제가 알기로 전세 살고 있는 상황이여도 전세금 담보로 대출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상한선이 2000인가 3000인가 인거로 알고 있씁니다.

    친구분입장에서 당연히 12%의 이자를 부담하느니 5%대의 싼이자(은행이자)를 이용하는게 맞습니다.
    (여차하면 안갑겠다는 심산뿐이 안됩니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

    님이 거절하면 다른 방법을 강구할겁니다.
    돈잃고 친구잃지 마시고 , 친구만 잃으시길 바랍니다(만약 올바른 친구라면 이런일로 등돌리지 않을거구요).

  • 9. 참나
    '05.10.18 12:36 PM (211.243.xxx.229)

    정확한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쪽에서 주면 혹은 땅이 팔리면 이라니요. -_-
    저런 부탁 하기도 쉽지 않은데 저러는 건 친하기 때문이 아니라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기분 나쁘시겠습니다.

  • 10. ...
    '05.10.18 12:45 PM (218.155.xxx.22)

    친구라서 애매하지만 이사나오면 받기힘들지 않나요.
    사람이 실수하는게 아닐 돈이 실수해서 생기는 문제니까요.
    되도록이면 받고 나오세요.

  • 11. 친정
    '05.10.18 12:48 PM (210.109.xxx.43)

    땅사는데 보탰다고 했죠? 그 땅 담보로 대출 받아서 달라고 하세요.. 친구 참~~ 양심도 없네요. 이자 줄 것 생각했슴 다른곳에서 대출받아서 줄 생각을 해야지.... 적금은 못 깨겟다고 하구요 대출도 못 받겟다하세요.

  • 12. 에이~
    '05.10.18 12:50 PM (58.231.xxx.240)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자기들이 대출을 해서라도 주는 것이 맞죠.
    돈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죠. 내 돈이 있는거랑 그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여기저리에 조언을 구해봐도 이건 아닌것 같으니 계산은 우선 정확히 하자고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3. ........
    '05.10.18 12:53 PM (219.248.xxx.43)

    원래 아는 사람 과의 돈 거래가 받기 힘든 법입니다..
    설마 친구지간에 무슨 일 있겠어 하시겠지만 아는 사이 아니면 돈거래 자체가 어렵지요..고리대금 아니면..
    몇년전 제돈 안갚구 땅팔리면 갚겠다던 괘씸한 그사람이 떠오르네요..
    금방 팔리거라던게 3년이 지나도 안팔리구 나중엔 땅이 진짜 있기는 했는지..팔구도 말은 안한건 아닌지..
    제 이름으로 대출받고 자기가 이자 내겠다던 말가지 어지나 똑같은지...
    그나마 대출 안받아 준걸 감사하다 생각하며 살고 있지요..
    한 오백만원 되는 돈은 없는셈 치며 살구 있어요..
    시간을 되돌린다면 차용증 꼭 받구 공증하구 근저당 설정 해달라구 할것 같아요..
    가가운 사이라도 돈거래 원칙이니 지켜 달라구..그게 아니면 다른 방법은 불가하다구..

  • 14. 말도안돼요
    '05.10.18 12:55 PM (211.197.xxx.143)

    돈을 빌려주실거면 아예 못 받는다고 생각하고 빌려주시구요..

    저같은 은행이나 다른곳 가서 알아봐서 요즘은 전세 입주해도 어느정도까지는 대출이 가능하니
    너희쪽에서 대출받아서 줘라...하고 선수치겠습니다..
    그럼 그 친구 할말 없지 않을까요..그리고 땅도 있고..보아하니 전세도 괜찮은곳에 사는것 같은데
    2천 융통 못한다는건 말이 안되요...윗분 말씀대로 요즘은 이사하고 살면서도 대출 해주는걸로 알구 있구요....정말 괴씸하네요..

    그 친구는 한마디로 돈 안줄 생각하고 작정한것 같네요..
    아휴..저같으면 애초에 얘기할때..딱 부러지게 말했을텐데..남편분과 상의해서 단호하게 행동 취하세요.

  • 15. 절대
    '05.10.18 1:13 PM (218.48.xxx.119)

    꼭 받으세요.
    저희 아빠 친구한테 이십년전인가 2천만원 빌려주셨다가 그 친구 계속 안 갚고
    (잘 살면서) 암튼 법적으로 해서 여차저차 했는데 이십년 지나서 겨우 700만원 돌려받았어요.
    그 시절 2천만원이면 아파트 하나 사서 지금 몇억이 됐을텐데..

    서서 빌려주고 엎드려 돌려받는다는 옛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일단 목적 달성하고 나면 이자 글쎄요..원금도 받기 힘드실거 같네요.
    그리고 왜 대출을 자기가 받아야지...참.. 어이없네요.

  • 16. 곰퉁이
    '05.10.18 1:18 PM (221.161.xxx.55)

    꼭 받아나가세요.. 저두 가까운 사이에 돈거래 때문에 머리가 아픔니다.

  • 17.
    '05.10.18 1:28 PM (210.178.xxx.18)

    남일같지 않아서 폰으로 로긴했어요
    저도 비듬이심해서 어깨에 하얀빵가루같은거막떨어졌고요ㅜㅜ
    지성두피라 오후만되도 기름지고 두피냄새나고그랬어요.팔랑귀라 빨래비누로도 감아보고 댕기머리,르네휘떼르등 좋다는 샴푸찾아다니면서 썼는데,별효과 못봤어요.
    지금은 완치했는데요.
    두피냄새없고,비듬전혀없어요
    예전엔 손가락으로 꾹누르면 진딧물까지 있었어요(컥 너무지저분하네요ㅜㅜ근데 매일감아도 안되더라구요ㅜ)
    아무튼 제경험이라 이렇게 공개된 공간에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제결론은 계면활성제인거같아요
    계면활성제 안들어간 지성용두피샴푸 검색하셔서 꾸준히 사용해보세요
    제가 메모를 해가며 사용한게 아니라서 얼마만에좋아졌단말쓰은 못드리고요,
    6개월정도는 한번써보세요
    처음에는 2번씩샴푸하는것도 좋고요^^;
    1년정도전에 파마를 했는데 싼거한다고 동네에서 엄청저렴한 파마를 했는데 바로 두피가 또 뒤집어졌었어요
    근데 샴푸덕분인지 한달정도 만에 돌아왔어요.

  • 18. 액면그대로
    '05.10.18 1:35 PM (61.248.xxx.156)

    친정에 보태줬거나 받을돈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정말 돈이 모자라는 상황이라면,,
    친구의 아내가 아닌 친구 본인이 사정하셔야 정상적인 인간관계일것 같습니다.

    친구분 아내의 방식대로 님께서도 난, 받을돈만 받으면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19. 음~
    '05.10.18 1:37 PM (211.178.xxx.231)

    저같은면 공은 공~ 사는 사로 대처하겠어요.
    딱부러지게 어떤 방법으로건 달라고 하세요.
    그게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좋은 사이가 될 수 있을 거에요.
    그냥 좋은게 좋다고 대충 넘어갔다 나중에 일이 잘못되면
    돈 날리고 친구 잃는거잖아요?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화이팅!

  • 20. 절대no
    '05.10.18 1:42 PM (210.99.xxx.18)

    여기 리플 달린거 단디 보시구 절대 맘 독하게 먹고 전세금 다 돌려주지않으면 집 내놓을수없다 하세요

    부디 맘 독하게 끝까지 먹어서 일 마무리하시길...

    정말 걱정됩니다. 금전거래는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말도 안되는데 융통해달라고 하는 싹수를 보니 무조건 평탄하고 순조롭게 전세금 다 받아내긴 힘들것 같네요

  • 21. 정말
    '05.10.18 1:58 PM (211.55.xxx.151)

    말도 안되는 경우라 보는 제가 다 화나네요. 2000만원 날리실 생각 아니면 절대 집 비우 주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이랑 인연 끊어져도 상관 없을듯 합니다.

  • 22. 경험자
    '05.10.18 2:38 PM (222.98.xxx.175)

    절대 대출 받지 마세요.
    문제는 이자도 주지를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제가 옆에서 봐왔기에.
    대부분의 그런 경우 참 대책없는 사람이고 양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미안해 하지도 고마워 하지도 않는 참 뻔뻔한 인간들이지요.
    피같은 남의 돈 우습게 아는 사람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3. 돈거래는...
    '05.10.18 2:40 PM (222.106.xxx.64)

    친한 사이일수록 정확하게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생각이 못된 사람일수도 있지만... 돈을 내줄 여유가 없으면 자기네 살림을 줄여서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돈 거래는 받을사람이 아무리 사정봐주고 잘해줘도.... 사정을 봐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원하는 만큼이 잘해준거 아니면 좋은 소리 듣기 어렵더이다...

  • 24. 초난감
    '05.10.18 2:45 PM (222.234.xxx.229)

    많은 분들 조언해 주셨네요...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쩌면 내용이 이렇게 한결같을 수가.... ㅠ.ㅜ
    결론이 그만큼 하나라는 얘기인가요?

    어떤식으로 거절해야할지 머리털 빠지네요...
    안된다고 막 매달리면 어쩌죠... 아아~~

  • 25. ..
    '05.10.18 3:14 PM (211.215.xxx.196)

    내가 없어서 나갈돈이 없다는데 대출도 신용불량이라 안된다고 하시면 되잖아요.
    받을돈에 왜 님이 구차하게 신경써야 하는지..
    그사람들도 정말 양심불량에.. 이번 기회에 인연 끊으셔야 할 상종못할 인간들 같은데요.

  • 26. 매달려도
    '05.10.18 3:16 PM (218.232.xxx.222)

    거절하세요. 거절하시기 곤란하시면 매몰차게 대하지 말고 좀 핑계라도 대시던지요.
    어차피 그쪽 사정도 좀 이상하니깐. (친정 땅사는데 돈보탰다고, 다른 땅 팔면 주겠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친정이나 시댁 핑게를 대시던 핑게를 만들어서 거절하세요.
    대출을 받아도 그쪽이 받아야지요...친정땅 잡히고 대출을 받던지 그건 그쪽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원글만 읽고 제가 느낀 점은 친구라는 집주인은 남의 돈은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니깐 님댁 사정도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깐 그렇게 뻔뻔하게 나오는 것 같네요.

  • 27. 시댁이나
    '05.10.18 3:28 PM (219.0.xxx.95)

    친정에서 땅 샀다고 돈 내 놓으라고 난리라고 하세요.
    그래서 우리도 지금 전세금도 다 그 밑으로 들어가게 생겼다 하세요.
    무슨 그리 이상한 경우가 다 있습니까?
    정말 웃깁니다.

  • 28.
    '05.10.18 3:39 PM (219.240.xxx.94)

    절대로 그대로 해주면 100% 못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돈 받았다는 사람 없고, 돈 못 받고 잇다는 사람 투성입니다.

    거절하지 못하겠다고 님이 하시면
    그 댓가로 님은 2000만원 날려야합니다.
    사람은 자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냉정하게 대할 능력도 갖춰야합니다.

    아는 친구가 보증 서달란다고 거절 못해서 보증 섰다가
    집날린 바보같은 가장들 많습니다.

    2000만원 모으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아십니까?
    그 사람은 또 사람대로 잃는 거구요.
    윗분들 조언대로 그 사람들이 대출 받아서 스스로 갚으라고 하세요.
    확실하게 하세요.

  • 29. 그거
    '05.10.18 3:52 PM (220.94.xxx.130)

    지금 안 받으면 절대로 돈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돈 받는 사람을 못 봤어요.

    위의 다른 분 말씀대로, 돈 받고 사이 멀어지느냐, 돈 못 받고 사이 멀어지느냐...
    둘 중의 하나입니다.

  • 30. 막연~한 얘기
    '05.10.18 6:41 PM (221.146.xxx.149)

    로군요

    이돈이 안되니
    언제 돈이 생기니까 도 아니고
    차일피일 미루는 돈 받거나-그럼 그때까지 차일피일 자기도 미루겠다는 얘기?
    있는 땅이 팔리면-좋은 땅이 싸면 팔리고, 안 좋은 땅이 비싸면 안팔릴텐데 그걸 어케 아냐고요
    막연~하군요

    돈 없어서
    그 돈 없으면 못 나간다고 하세요
    뻔한 거짓말이라고 생각되도
    그럴 생각 없다는 것만 확실하게 전달되게요

    막 매달리면
    님도 막 조르세요
    대출 다른 일로 이미 받아서 안된다고 하세요

  • 31. 파란마음
    '05.10.18 7:02 PM (211.204.xxx.16)

    아이구,제가 다 고민 되네요...잠시 잔머리를 굴려 보자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생각해 보시겠다고 이미 여지를 주셨으니 그냥 안된다고 하면 기분 나빠할거예요.
    너네한테 차마 말못했지만 우리가 가진돈 어떻게 어떻게 해서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는데 너네들 사정이 딱하여 (예를들어)
    좀 여유있는 친정 언니한테 빌릴려고 했는데 펄펄 뛰며 있어도 못빌려 준다고 한다,하지만 사실 언니네도 남편 친한 친구 빌려줘서 몇년동안 이자 한 번 구경 못하고 있는 처지라 한다...
    사정 봐주고 싶지만...나로서도 정말 어쩔 수 없다,정말 미안하다...오히려 더 측은하게 라도 말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63 미국비자 발급 문의 2 비자 2005/10/18 266
40662 어항, 물고기 구입 조언 부탁해요 3 어항 2005/10/18 176
40661 산후 도우미 추천 바랍니다. 1 예비맘 2005/10/18 139
40660 보험사 저축 가입 4 투덜이 2005/10/18 305
40659 2004님!!~~~~~~~~~ 28 고구마 2005/10/18 1,664
40658 제주도를 어떤경로로 가야 좋을까여 첨인데..~ 4 경이 2005/10/18 439
40657 족욕은 어떻게 합니까 4 건강 2005/10/18 377
40656 서초동 일대에 계신분들 5 참고하세요 2005/10/18 890
40655 거저얻었다는 아들.. 3 끙끙이 2005/10/18 980
40654 산후조리의 1순위는 친정??? 28 ........ 2005/10/18 1,239
40653 짧은 소설 이야기 입니당. 11 짧은소설 2005/10/18 661
40652 12월에 제주도여행 괜찮을까요? 6 새론맘 2005/10/18 412
40651 면세점에서 산 옷 교환하려면... 5 궁금 2005/10/18 620
40650 이번에 대입입시 날짜가 언제인가요? 2 대입 2005/10/18 237
40649 애들 현장학습에 갈때 엄마의 복장은? 1 소풍 2005/10/18 425
40648 아파트 베란다 확장해서 살고 계신분께 여쭙니다... 17 점프 2005/10/18 1,522
40647 친구집에 전세를 살다 나가는데 전세금 2000만원이 모자란다고 사정을... 31 초난감 2005/10/18 1,672
40646 체한게 남아있는 듯해요 2 급체 2005/10/18 350
40645 네뷰라이저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2 vero 2005/10/18 113
40644 4살 아이가 얼굴에 버즘이 피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3 플라워 2005/10/18 209
40643 젖먹일 자격이 없는 엄마 3 불량맘 2005/10/18 686
40642 인터넷으로 중고폰을 샀는데 침수폰이랍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1 2005/10/18 340
40641 면세점 이용에 대해서.. 12 면세점 2005/10/18 770
40640 너무속상한딸기엄마 4 속상한 엄마.. 2005/10/18 959
40639 유치원 바꾸는게 좋을까요? 2 헷갈리.. 2005/10/18 302
40638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시나요? 4 고민 2005/10/18 318
40637 싱거 1116제품 쓰시는분계심 괜찮은지 글좀올려주삼. 2 재봉틀 2005/10/18 91
40636 이미 아픈데 보험 들수 있나요?종양일수도있고..수술할일도 있는데 4 2005/10/18 543
40635 하체가 항상 따뜻하신분 ..물어볼게잇어요 4 하체비만 2005/10/18 602
40634 여름 옷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9 여름나라 2005/10/18 767